최만규 울산시교육감은 22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모 초등학교 교사의 학부모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학부모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울산 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으로 이런 불미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공무원 복무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교육감은 "이 일과 관련해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해당 학교 교장과 지역 교육청에게 각각 경고조치를 내렸다"며 "철저한 진상파악과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당 교사를 중징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노래방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하고 학부모에게 받은 촌지가 적다며 다시 돌려보내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울산시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일 치러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선택과목의 모든 항목을 다 맞춰 원점수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 차이는 수리 5점, 사회탐구 26점, 과학탐구 11점, 직업탐구 22점, 제2외국어/한문 37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점자가 많아 1문항만 틀려도 3등급으로 떨어진 과목이 지난해 본수능에서 여러 과목이었지만 6월 모의수능에서는 스페인어Ⅰ에 그쳤다. 표준점수란 응시영역 및 과목별 응시자 집단 가운데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주는 점수로,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에서 전체 응시생의 평균 원점수를 뺀 값을 해당과목 표준편차로 나눠 산출한다. 상당수 대학이 수능 반영방법을 '2+1'에서 '3+1'로 변경함에 따라 수리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수능을 치른 58만4천여명의 성적표를 수험생들에게 22일 개별 통보하고 영역ㆍ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등을 함께 발표했다. 성적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원점수 만점자 표준점수 차이 커= 영역별로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언어 140점, 수리 '가'형 148점-'나'형 153점,
광주 동부교육청이 역점 시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밥상머리 교육'이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과 생활태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동부교육청은 22일 유치원과 초.중학교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는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실천 보고회를 문흥중학교에서 가졌다. 동부교육청은 올 초부터 담임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질서지키기와 잔반 줄이기 등 올바른 식사예절을 지도하고 도덕과 사회 교과에서도 웃어른과의 식사예절 실천을 과제로 내주는 등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문흥중 박종선 교장은 "학생들이 잔반 줄이기를 적극 실천한 결과 급식비가 하루 평균 11만7천원 절감됐다"며 "이를 재투입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부로부터 가장 질높은 학교급식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문우초등학교 이충현 교장도 "밥상머리 교육 실천으로 초등생들의 식사예절 및 생활태도가 바람직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밥상에서 웃어른께 예절 지키기 등 태도가 좋아졌다는 학부모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덕유치원 오화심 원장은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한 뒤 원아들이 유치원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투정을 덜 부리고
20일 타계한 고 김천호 충북도교육감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교육청 강당에서 500여명의 유족과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도교육청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은 서명범 도교육감 직무대행이 장의위원장을 맡고 이원종 충북지사와 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 고규강 도교육위원회 의장이 장의위 고문으로 참여했다.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고인의 약력 소개, 서 장의위원장의 영결사, 이 지사 등의 조사, 학부모 대표인 김민자 청주동중학교 운영위원장의 추도사가 낭독됐으며 고인의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유가족과 조문객들의 분향이 끝난뒤 고인의 유해는 보은군 산외면 어온리 선영에 안장됐다.
일부 사립대학이 국고보조금을 횡령하거나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비리를 저질러 오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종합감사에서 적발됐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지역 사학은 이사장의 부인까지 학교카드를 사용하거나 개인 소장용 미술품을 공금으로 구입하는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고보조금 등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교육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경북과학대에서는 전문대 특성화 국고지원금과 외부기관 연구용역비에서 조성한 간접연구비 4억2천여만원을 전 이사장인 정모씨가 교수들로부터 받아 사적으로 사용했다. 정 전 이사장은 또 기숙사 등 대학 부설기관 운영비를 개발기금 등으로 별도 관리하면서 3억7천여만원을, 또 실험.실습 기자재를 구입한 뒤 리베이트를 받거나 공사비를 과다 지급하고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3억2천만원을 각각 챙겨 개인 용도로 썼다. 또 정 전 이사장은 이 학교 박물관장이 외부기관에서 의뢰받은 연구용역비 가운데 간접연구비 7천여만원을 3년여에 걸쳐 전달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가 하면 임시직 교직원의 급여 1천3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챙기기까지 했다. 이 학교는 교원인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심사서류를 작성한 뒤 교수 자격기준
충남도교육청은 22일 초.중등학교 초빙교장제 시범학교를 지정, 공고했다. 지정 학교는 ▲공주 수촌초와 월산초 ▲서산 언암초 ▲부여 마정초 ▲홍성 배양초 ▲예산 신양초 ▲태안 근흥초 ▲당진 석문초와 유곡초 ▲공주 이인중 ▲부여 임천중 ▲홍성 서부중 등 12개교다. 이에 따라 일정 자격을 갖춘 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해당학교에 응모한 뒤 학교운영위원회의 추천과 도 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앞으로 4년간 근무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초등 36개교, 중등 7개교 등 모두 43개교가 초빙교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초빙교장제 대상학교는 재직중인 교장이 임기만료, 정년퇴임, 초빙만료 등으로 보충이 필요할 경우 해당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교육감이 지역실정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전체 학교의 1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22일 초등학교 회계업무를 맡아 학생 동아리 회비와 기부금 등을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김모(30.여)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기능직 9급공무원으로 서울 A초등학교에서 회계담당자로 재직하던 지난해 3~4월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아람단 활동비 964만여원을 자신의 은행 대출금 변제에 사용한 뒤 같은해 6월 옮겨 간 B초등학교에서도 모 조기축구회가 기탁한 학교 발전기금 120만원을 역시 대출금 변제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0월에는 B초등학교 통장에서 1천만원을 인출해 앞서 A초등학교에서 횡령한 아람단 활동비를 메우는데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검찰에서 '친구의 연대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는 바람에 은행대출을 받았다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 공금에 손을 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승진과 관련된 각종 가산점제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도 교육청, 교장, 평교사, 시민단체 관계자 45명 등으로 이뤄진 가산점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 도 교육청이 재검토하는 가산점은 고교근무경력 가산점, 담임근무 가산점, 접경지역근무 가산점, 공단지역근무 가산점 등 도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가산점들이다. 도 교육청은 올해말까지 개선위원회의 검토작업과 공청회 등을 거쳐 각 가선점의 부여 기준 등을 분석한 뒤 비합리적인 부분은 보완하고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가산점은 유예기간을 거쳐 폐지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 일부 교사들은 일정 기간 고교에 근무하거나 담임을 맡을 경우 부여하는 고교근무경력 가산점 및 담임근무 가산점 등 각종 가산점이 교사들의 중학교 근무 기피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사정상 담임을 맡을 수 없는 특별과목 교사들에게 상대적인 불익을 준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교사들이 공감하고 열심히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각종 가산점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특성화 계획과 실적을 평가해 30개대학, 42개 사업에 올해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수도권 전체 73개대 중 52개대가 자금지원을 신청했으며 대규모 12개대와 중소규모 18개대 등 30개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 최장 4년간 많게는 39억4천만원에서 적게는 8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대학은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까지 2천483명을 줄인데 이어 올해 대학 신입생 1천495명, 대학원생 759명을 더 감축할 예정이다. 올해로 2년째인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 국ㆍ공ㆍ사립대를 대상으로 대학이 정한 비교우위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탈락한 대학은 올해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다. 교육부는 백화점식 경영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정원감축, 학과 통폐합 등 구조개혁 관련 지표의 비중을 전체 점수의 20%로 높이고 특성화 실적 평가도 강화하는 한편 4년간 집중 지원함으로써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특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청 요건을 교원확보율 50%, 신입생 충원율 90% 등으로 강화해 상당수 대학이 신청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정원감축 등 구조조정도
전교생이 67명의 미니 학교인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송학초등학교(교장 이종권)가 과학교육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21일 도 교육청이 주최한 제51회 충남과학전람회에서 각각 2편의 특상과 우수상을 따내 도교육감으로부터 '과학진흥 우수학교'로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전람회에서 차유호(6학년)군 등 8명이 농수산부문에 출품한 '해오라비난초는 어떤 환경에서 잘 자랄까?'와 김장성(6학년)군이 식물부문에 출품한 '식물의 기공은 자라면서 어떻게 변할까?'가 특상을 차지했다. 또 농수산부문의 '고추의 매운 맛 탐구'와 물리부문의 '비누방울의 움직임 탐구'가 우수상을 타는 등 참가한 4팀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교생이 과학탐구반으로 1년 내내 탐구활동을 펴고 있으며 그 결과를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등 과학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학교에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10여종에 이르는 곤충의 한 살이 과정을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육공간이 있으며 교내 비닐하우스와 연못에는 멸종위기 식물의 생태를 탐구하기 위한 각종 자료들로 가득 차 있다. 이종권 교장은 "송학초등교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바닷가에 접한 학교이기 때문
열린우리당 사립학교법 개정특위(위원장 이미경)는 21일 사학법 개정안의 6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오는 23일 예정된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할 것을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최재성(崔宰誠) 의원 등 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을 개정할 의지가 있다면 진지한 논의를 피해선 안된다"며 "오는 23일 열릴 교육위 전체회의에 사학법을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당 교육위원 정수가 1명 줄어 한나라당과 동수가 된 만큼 한나라당이 전체회의 상정을 꺼릴 이유가 전혀 없다"며 "전체회의에서 우리당 개정안이 부결되는 것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더 이상 법안소위를 열 필요가 없다"며 "만약 23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도 사학법 개정안이 논의되지 못할 경우 전원위원회 소집이나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교육위는 법안심사소위를 소집해 사학법 개정안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심의 기한을 정하자는 우리당의 요구를 한나라당이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 교육위원인 최순영(崔順永) 의원은 개인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새
경기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저소득층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만성질환자 학생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학교 학급단위로 '사랑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道) 교육청은 다음달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학교별로 방학기간중 결식 가능성이 있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생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이들 학생들과 같은 반 학생 및 담임교사가 자주 서로 방문하며 도움을 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등과 연계, 방학기간 식사를 제때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으며 장기간 소외감 등으로 인해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의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도 안내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올 여름방학 사랑나눔 운동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사랑나눔 운동이 정착될 경우 학생간 또는 학생과 교사간 이해의 폭이 넓어져 왕따와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속에 시범 운영중인 '무학년제 학생자율선택형 고교 수준별 보충학습'을 2007년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무학년제 학생자율선택형 수준별 보충학습제란 학생이 학년 구분없이 희망하는 강좌와 지도교사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단순히 학력차를 기준으로 반을 편성하는 현행 '수준별 보충학습'보다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가 높고 교사들의 충실한 수업준비로 인해 수업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인 부산서여고의 성과분석 결과 보충학습의 질적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006학년도에 일반계 고교중 4∼5개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한 뒤 2007학년도부터 모든 일반계 고교에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자율선택형 수준별 보충학습은 학년 구분을 없애고 강좌와 지도교사에 대한 학생선택권을 최대한 수용함으로써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른 단계적 선택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타 시.도교육청이 벤치마킹에 나서는
학교 운영권을 둘러싸고 경기도 안양시 신성고등학교 전 이사장측과 학교 재단측 간에 논쟁이 일고 있다. 학교 설립자라고 밝힌 신성교회 정창운 원로목사와 신성학원 되찾기 대책위원회는 21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교육청은 전 재단이사장 정모씨가 학교법인 자산을 담보로 이사회의 결의 없이 금융권에서 4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사실을 감사에서 적발하고도 정 이사장을 1년6개월간 고발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법상 학교 법인은 매매가 금지됐음에도 자산평가액 700억원, 시가 1천억원대 학교재산이 개인에 불법으로 매매되도록 교육청은 방치했다"며 "기독교인들은 선교의 목적으로 세운 학교가 타종교를 믿는 사람의 손으로 넘어간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성고 재단측은 "정 목사는 학교 설립자의 형으로 설립자가 아니며 재단 이사장 재임도 4차례나 역임했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2차례에 불과하다"며 "특히 법인 경영진 교체는 설립자의 아들인 전임 이사장이 공금을 횡령해 새로운 경영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인수인계됐고 사법기관에 의해 판결로 확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내년부터 만5세아에 대한 무상보육이 전면 실시되고, 오는 2009년까지 10인 규모의 치매노인 그룹홈이 63개소 신설되는 등 농어촌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제1차 농어촌보건복지기본계획(2005-2009년)을 발표하고 5년간 총 2조9천33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농어촌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배 가까운 16.8%에 달하는 고령사회임을 감안, 경증 요양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재가노인 복지센터를 현재 74개소에서 202개소로 대폭 확충키로 했다. 노인에게 주거와 건강증진, 여가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복합노인복지단지를 올해 4개소에서 시범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노인복지회관이 설치되지 않은 62개 군에 대해선 연차적으로 설치를 유도키로 하는 한편 노인의치보철사업 대상을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노인으로 하기로 했다. 또 농어민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시 소득평가액 산정에서 친환경농업소득보조금 등을 지출요인으로 인정하고, 휴ㆍ폐경 농지 등을 재산 기준에서 빼는 등 기초생활 수급자 편입을 쉽도록 했다. 복지부는 특히 탈(脫) 빈곤을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IDA)을 내년부터 3년간 시범실시한 뒤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