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20개 국립 초.중.고교에 배치돼 있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2006년부터 44개 모든 국립학교에 확대 배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내국인 교사와 함께 정규수업은 물론 특별활동 지도 등에 참여한다. 한편 교육부가 5월 발표한 '영어교육 활성화 5개년 종합대책'에 따르면 2010년까지 모든 공.사립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지난 7일 치러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 수리 영역 만점자의 경우 '나'형 선택자가 '가'형 선택자에 비해 표준점수가 15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짓는 표준점수도 '나'형이 '가'형보다 10점 높았다. 수리 '나'형은 수학으로 문항이 구성되며 인문계 학생들이, '가'형은 수학 외에 미적분.통계.확률 등 선택과목으로 문항이 짜여지며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치른다. 표준점수란 응시영역 및 과목별 응시자 집단 가운데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주는 점수로,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에서 전체 응시생의 평균 원점수를 뺀 값을 해당과목 표준편차로 나눠 산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실시한 모의수능의 영역ㆍ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등을 발표하고 응시생 53만4천776명의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30일 수험생에게 나눠준다고 29일 밝혔다. ◇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 = 선택과목의 모든 항목을 다 맞춘 만점자의 표준점수 차이는 수리 15점, 사회탐구 21점, 과학탐구 23점, 직업탐구 23점, 제2외국어/한문 39점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격차는 6월 모의수능 때의 수
서울대는 29일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1단계 합격자 1천363명을 발표했다. 2005학년도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지역균형선발전형에는 680명 모집에 2천802명이 지원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국 고교들로부터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제도로, 2005학년도에는 659명 모집에 2천714명이 지원해 이 중 1천380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2006학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 1차 합격자 1천363명 중 서울지역 출신 비율은 전년 대비 0.1% 포인트 증가한 23.5%였으며, 광역시 지역 출신 비율은 32.6%로 0.9% 포인트 늘었다. 1차 합격자 중 시 지역 출신 비율은 2005학년도에 비해 1.4% 포인트 줄어든 36.0%였고 군 지역 출신 비율은 8.0%로 전년 대비 1.5% 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강남 지역(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출신 1차 합격자의 비율은 전체 1차 합격자 대비 3.7%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늘었고, 비(非)강남 지역 서울 출신의 비율은 19.9%로 0.1% 포인트 감소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역균형선발전형 1차 합격자 수를 지역별 고교 3학년 학생 수에 따른
전국 일반계 고교 가운데 논술 강좌를 개설한 학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국 각 시.도 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주호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408개 고교 가운데 지난해 2학기∼ 올 1학기에 논술 강좌를 개설한 곳은 45.9%인 647곳이다. 논술강좌 개설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66.7%)였으며 그 다음으로 충남(64.8%), 서울(57.3%), 인천(55.7%), 광주(54.3%), 대전(52.3%), 경기(51.7%) 등이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경남(21.1%)과 충북(25.5%), 전북(29.2%) 등은 개설률이 30%에도 미치지못했다. 특히 고교 1.2학년의 논설강좌 개설률은 각각 12.4%와 14.3%에 그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논술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이의원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에서도 학교의 절반 이상(57.2%)은 논술 등 대입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해 어려움이 없다(11.3%)나 보통이다(31.4%)는 응답에 비해 훨씬 높았다. 논술강좌를 개설한 647개 학교 중 574개 학교는 내부 교사가 지도하고 있으나 일부(127개.중복 포함) 학교는 외
부산시교육청은 29일 내부 고발 활성화를 위해 부조리를 신고하는 직원에게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산시교육청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조례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부비리 신고 보상금제는 중앙부처와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업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행위와 지위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기거나 시교육청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를 신고할 경우 1천만원이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토록 했다. 또 알선.청탁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되 부조리 신고자와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신고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이 조례안은 이날 시의회 행정문화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연내에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시 교육청은 내다보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는 내부 고발 활성화를 통해 구조적인 비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엄격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발과 교복 자율화가 모든 학교에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이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29일 세종문화회관 3층 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위원회 주최로 열린 '청소년 인권침해 개선을 위한 국민대토론회'에서 '청소년인권의 실태와 발전방향'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어느나라도 특수학교를 제외하고는 두발이나 교복을 강요하는 나라가 없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사춘기 학생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 머리인데 학생들의 동의도 없이 군대식으로 머리 스타일을 강요한다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학교경영자, 선생님, 운영위원회, 학생간부 또는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이 문제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학교 내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체벌이 금지되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앞으로 학생의 인권과 관련된 주제로 지속적인 연구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오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청소년인권의 실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매년 약 76%가 자녀를 때려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미국의 27%, 일본 23%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전남지역에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교육청 직원과 교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은 29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5년 전남의 전체 운영위원 가운데 교육청 직원은 모두 128명으로 전체의 2.44%를 차지하며 지난 2003년 81명에 비해 5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3년에 비해 교육청 직원의 수가 늘어난 곳은 서울과 강원을 제외하고 모두 교육감 선거가 있는 지역으로 대구 173명(5.49%), 인천 123명(3.79%) 등과 함께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남의 전체 교원위원 2천900명 가운데 교감이 479명을 차지했고 초등학교만 놓고 볼 때 전체 1천596명의 25%인 399명이 교감으로 전체 초등학교 452개 가운데 80%가 넘는 학교에서 교감이 학교운영위원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의원은 "학교운영위원에 교육청 공무원 진출이 늘면서 교육감 선거에 교육청 공무원이 후보로 나설 경우 지도.감독 기관 소속 공무원으로서 선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느냐"고 물었다.
경기도내 교원들의 징계사유 가운데 음주운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경고에서 최고 해임까지 각종 징계를 받은 교원은 모두 261명이며 이 가운데 64.8%인 169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또 품위손상과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교원이 각각 3.8%(10명), 3.1%(8명)이었으며 성매수.성희롱.성추행 등 성(性)과 관련한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도 2.7%(7명)에 달했다. 이밖에 절도, 폭행, 근무태만, 공급횡령, 사생활문란, 명예훼손 등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도 있었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초등학교 교원이 90명, 중.고교 교원이 171명이었고 연도별로는 2003년 112명, 지난해 105명, 올해 44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사 4명 가운데 1명은 학생에게서 욕설을 듣거나 위협을 받는 등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고등교사연맹(OSSTF)과 가톨릭교사연합(OECTA), 초등교사연맹(ETFO)은 보고서를 통해 교사의 25%가 학생으로부터 욕설, 위협, 모욕 등 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이들 단체가 지난 3월 공립과 가톨릭학교 교사와 보조직원 1천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교사들은 중학생에 해당하는 7학년부터 9학년 사이의 학생들을 가장 위험한 그룹으로 지적했으며 50% 이상의 사건이 이들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사들의 절반은 학교 안에서 부상, 재산파괴, 흉기가 개입된 폭력사건을 목격했다고 답했다.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한 교사 중 20% 이상은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고등교사연맹 대변인 피에르 코테는 "정상적인 수업관리 수단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학생들의 태도와 인종차별 언행, 위협적인 행동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충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28일 오후 4시 부여군청에서 9월 정기회의를 열고 서울 강남구와 전자책 활용 및 인터넷 수능방송 교류협정을 맺기로 결정했다. 강남구는 전자책 9천종, 22만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류협약을 맺은 지역의 초등학교는 강남구와 전산서버를 연결,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다. 충남 서산시와 금산군, 부여군은 이미 강남구와 전자책 활용협약을 맺었으며 나머지 13개 시.군은 조만간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강남구가 유명 학원강사들을 고용해 운영중인 인터넷 수능방송을 활용하려고 지자체별로 수능방송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했다.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방송 프로그램은 이미 전국 2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수험생들은 연회비 1만원만 내면 언어.외국어.수리.사회탐구.과학탐구 등 5개 영역의 강의를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별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강남의 우수한 교육자료를 활용하게 됐다"며 "전자책과 인터넷 수능강좌가 충남지역 학생들의 교육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시장.군수 협의회는 군산시의 중.저준위방사성 폐기물 유치활동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ㆍ고교의 환경교육이 오히려 환경오염을 부추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정의연구소는 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과 공동으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중등 사회교과서 환경 건전성 평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수종 성사중학교 교사는 "최근 환경 과목이 독립교과로 선택되거나 사회 과목에서도 환경관련 사례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환경파괴 원인이 누락되고 단순한 사례만을 나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고민 없이 환경 문제가 단순히 사회갈등을 일으키고 이를 차후에 해결하면 된다는 식의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환경문제를 학생들이 기계적이고 습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강영주 용산고 교사는 "중 3학년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주요 환경 관련 지역갈등을 시민들과 환경단체는 무조건 반대하고 정부는 다양한 보상책을 제시하는 등 지극히 정부 중심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예로 화장장, 쓰레기 소각장, 매립장, 화력ㆍ원자력 발전소 등을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연 양재고 교사도 "고 1학년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환경적 관점과 이
경남의 한 중학교에서 남.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성의 신체 변화를 다룬 생리캠프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진해 동진중학교는 27일부터 사흘간 교실에 모두 8개 부스를 설치하고 '진해여성의 전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생리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부스는 '나의 몸 너의 몸', '초경 이야기', '생리와 임신', '나의 생리 주기는', '생리대 만들기' 등 주제별로 꾸며져 학생들이 차례로 방문, 강사로 부터 강의를 듣고 서로 토론하는 등 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27일 1학년 268명, 28일 2학년 365명의 학생들이 3시간 가량 부스들을 순회하며 사춘기 신체와 심리적 변화, 생식기의 구조와 기능, 생리대의 구조, 생리 체조, 생리통을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운뒤 생리주기 팔찌와 생리대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29일에는 나머지 3학년 315명의 학생들이 생리 캠프를 갖기로 했다. 특히 남학생 602명과 여학생 346명으로 구성된 이 학교의 남학생들도 여학생처럼 똑같이 캠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는 남학생이 여학생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양성 평등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남학생들도 참여시켰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오
제주교육대학교 총동문회(회장 홍성오)는 28일 '교사대 통폐합 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 서명운동과 궐기대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저지운동을 펴기로 했다. 총동문회 대책위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주교대와 타대학간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를 감사결과 발표에서 공식화함에 따라 지난 10일과 14일 2차례 회의를 갖고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제주교대와 타대학간 통폐합은 경제논리에 입각해 초등교육의 본질을 망각하려는 근시안적 발상"이라며 "교육부의 통폐합 추진에 5천500여명의 총동문이 단결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일선 초등교사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한편 재학생과 대학 기성회 직원, 교육계 NGO 등과 연대해 오는 10월 예정된 총동문회체육대회 때 통폐합 반대 궐기대회도 가질 계획이다.
전남대-여수대, 강원대-삼척대, 부산대-밀양대, 충주대-청주과학대, 공주대-천안공대 등 통ㆍ폐합 국립대학에 올해 499억원 등 2008년까지 1천249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특성화를 위한 구조개혁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15개 국ㆍ사립대학에는 2008년까지 80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8일 확정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지원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국립대학 통ㆍ폐합 추진을 위한 올해 지원 예산은 부산대-밀양대 145억8천만원, 공주대-천안공대 110억5천만원, 전남대-여수대 85억7천만원, 강원대-삼척대 71억8천만원 등이다. 또한 특성화를 위한 구조개혁 예산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인하대, 이화여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등 8개 수도권 대학에 올해 250억원 등 4년간 750억원이 지원되며 충남대, 안동대, 서울산업대, 경상대, 충북대, 인제대, 진주산업대 등 7개 지방대에는 올해 5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이미 통ㆍ폐합된 공주대-천안대 감축인원 702명을 제외한 4개 통ㆍ폐합 대학의 2006학년도 학부 입학정원 감축인원은 2천444명이며 구조개혁 선도대학의 2007학년도까지 입학정원 감축인원은 6천718명이다. 교육부는 구조개혁 재정지원을
경기지역 초등학교의 영어와 체육, 음악, 미술 전담 교사 가운데 대학에서 해당 과목을 전공한 교사가 10명에 1명도 안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도내 교과 전담 교사는 영어 1천80명, 체육 447명, 음악 697명, 미술 187명 등 모두 2천411명이며 이 가운데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전공한 교사는 7.6%(183명)로 나타났다. 또 교육대학 재학중 해당 과목에 대한 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사가 12.4%(298명), 연수과정을 이수한 교사가 48.6%(1천172명)로 조사됐으며 과목별 대학 전공자는 영어 9.4%, 미술 7.5%, 체육 7.2%, 음악 5.0%로 분석됐다. 대학전공자와 교육대학 심화과정 이수자를 해당 과목 전공교원으로 분류하더라도 비율이 20.0%에 불과, 각 과목에 대한 전담교사들의 전문성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교육청은 "초등 교사들을 학급 담임교사로 우선 배치한 뒤 나머지 교사중에 교과 전담교사를 찾다보니 대학전공자 비율이 낮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해당 과목에 대한 연수과정을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과전담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