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9일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1단계 합격자 1천363명을 발표했다.
2005학년도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지역균형선발전형에는 680명 모집에 2천802명이 지원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국 고교들로부터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제도로, 2005학년도에는 659명 모집에 2천714명이 지원해 이 중 1천380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2006학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 1차 합격자 1천363명 중 서울지역 출신 비율은 전년 대비 0.1% 포인트 증가한 23.5%였으며, 광역시 지역 출신 비율은 32.6%로 0.9% 포인트 늘었다.
1차 합격자 중 시 지역 출신 비율은 2005학년도에 비해 1.4% 포인트 줄어든 36.0%였고 군 지역 출신 비율은 8.0%로 전년 대비 1.5% 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강남 지역(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출신 1차 합격자의 비율은 전체 1차 합격자 대비 3.7%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늘었고, 비(非)강남 지역 서울 출신의 비율은 19.9%로 0.1% 포인트 감소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역균형선발전형 1차 합격자 수를 지역별 고교 3학년 학생 수에 따른 비율과 비교하면 시 지역과 서울 강남은 적고 군 지역과 서울 비강남은 많은 것"이라며 "1단계 합격자를 낸 고교 수는 전년 대비 7개교 늘어난 757개였다"고 설명했다.
2004년 4월 기준 고 3 학생 수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 5.0%, 서울 비강남 18.5%, 광역시 27.6%, 시 42.2%, 군 6.7% 등이다.
고교 유형별로 보면 1차 합격자의 99.3%인 1천354명이 일반고 출신이었고 외고 출신이 4명, 실업고 출신이 5명이었으며 과학고와 자립형사립고 출신은 단 1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