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8일 대전에서 사학 및 학부모 단체와 연계해 사학법 원천무효를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원외투쟁 16일째를 맞아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서 촛불시위를 겸해 열리는 집회에 참석, '사학법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대전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소집될 예정인 국회 본회의를 전면 보이콧한 채 장외집회를 강행할 계획이어서 여당과의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는 소장파를 중심으로 원내외 병행투쟁론 등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박 대표의 전략수정 여부가 주목된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넷째날인 2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막판 지원 쇄도로 경쟁률이 급등한 반면 마감을 하루 앞둔 대학의 경쟁률은 여전히 낮았다. ◇ 원서마감 대학 경쟁률 치솟아 서울대는 이날 오후 6시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천185명 모집에 8천641명이 지원해 3.96대 1을 기록, 전날보다 4배 가량 경쟁률이 뛰었다. 작년 경쟁률은 4.97대1이었다.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4.24대 1, 법대가 2.21대 1, 경영대가 2.58대 1을 나타냈다. 미대 서양학과는 15명 정원에 195명이 지원해 1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농업생명과학대 농경제 사회학부 10.43대 1, 미대 디자인학부(공예) 9.73대 1, 미대 디자인학부(디자인) 9.05대 1,음대 성악과 8.04대 1 등의 순이었다. 공대 공학계열은 4.72대 1, 농업생명과학대 바이오시스템 조경학계열 5.83대 1을 보였다. 수의예과는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 조작에도 4.14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작년 4.49대1)을 유지했다. 국민대는 2천353명 선발에 1만3천139명이 지원해 5.58대 1을 기록, 작년의 5.12대 1보다 높
경기도교육청이 참여정부 공약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녹색학교 만들기'가 내년도 사업비를 전혀 확보하지 못해 중단위기를 맞았다. 27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들의 정서교육 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학교내 빈공간에 생태연못과 자연학습장, 꽃밭 등을 조성하는 녹색학교 만들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국비를 지원받아 2003년 18개교, 2004년 12개교를 선정, 2년간 각 학교에 5천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50개 학교를 새로 선정, 학교마다 1년차 사업비 2천500만원씩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 이들 학교에 2년차 사업비 2천5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내년에 50개 학교를 추가 선정, 역시 각 학교에 1년차 사업비 2천5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에 올해 선정된 학교 2년차 사업비와 내년도 선정학교 1년차 사업비 등 25억원을 편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관련 사업비 전액이 삭감돼 내년도 신규 선정학교 지원은 물론 올해 선정된 학교들의 2년차 사업비 지원도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도 교육청 관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7개 사립대학의 200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 공동 발표와 관련, "2008 대입제도의 취지를 살려 향후 대학들이 학생부 반영비중을 높여달라"고 권고했다. 교육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2008 대입제도 정착추진단을 내년 1월부터 구성, 새 대입제도의 안정적 정책을 주요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7개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중을 낮추고 대학별고사의 반영비중을 높인 것은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여 대입전형에서의 반영비중을 높이고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려는 2008 대입 제도의 취지에 비추어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교육부 분석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대학별고사의 반영비율은 10~20%로 과다하게 높지는 않으나 현재보다 비율이 높아졌고,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중이 40% 정도로 낮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생부 성적 표기방식을 개선하고 학업성적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학생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한 "대입전형 방법은 대학이 특성에 따라 개별적으로 확정해 발표하게 돼 있는데도 7개 대학이 1학기 수시 폐지 등을 협의해 공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6학년도부터 중ㆍ고교의 영어ㆍ수학 수준별 이동수업에 대한 거부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수준별 이동수업 거부선언에는 이날 현재 전국 114개교 1천592명의 영어 및 수학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서명운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참여교사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교조는 밝혔다. 전교조는 "수준별 이동수업은 단순히 교과목 점수에 의하여 학생의 등급을 매기고 이를 기준으로 차별 교육을 시키려는 불평등한 교육"이라며 "이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면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를 상급 단계에 속하게 해야만 하는 적자생존의 처지에 내몰려 저학년부터 사교육을 더욱 심화시키게 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정규수업으로 시행하기에는 득보다는 치러야 할 희생이 너무나 크고 심각하다"며 "수준별 이동수업은 교육적으로도 온당하지 못하고 공교육을 통하여 사회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 확대 재생산한다는 면에서 사회 정의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월 2008학년도 중학 1학년과 고교 1학년생부터 교육과정 개편, 교과서 다양화 등을 통해 영어, 수학과목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인도 의회가 사립대학이 일정 비율의 극빈계층 학생들을 의무적으로 입학시켜야 하는 `극빈계층 할당제'를 통과시켰다. 현지 언론은 모든 사립대학이 전체 입학생의 일정 비율을 극빈계층에 할당하도록 하는 개헌안이 하원(21일)과 상원(22일)을 차례로 통과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의회의 이번 조치는 올 초에 연방대법원이 사립대학에 극빈계층 할당제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판시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극빈계층은 크게 `스케줄드 카스트(Scheduled Castes, 지정카스트)'와 `스케줄드 트라입스(Scheduled Tribes, 지정부족민)'로 크게 나뉘며, 이들은 전체 국민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과거부터 모든 공직과 공립대학은 물론 사립대학에 대해서도 전체의 23%를 무조건 극빈층에서 고용하거나 입학시키도록 하는 `소수집단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사립대학과 상위 카스트들의 권리를 제약하는데다 계급을 인정하지 않는 헌법과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상위 카스트들은 이 정책이야 말로 전형적인 `역차별'이라는 점을 꼬집으면서 가끔 시위를 벌이기도 한다. 이와 관련,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돈희)가 전국의 가난한 영재들을 발굴하는 장학사업을 펼친다. 민족사관고는 매년 재학생의 20%인 30명을 덕고(德高)장학생으로 선발키로 하고 후원회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덕고장학생은 창의력과 잠재적 영재성을 갖춘 빈곤층 가정의 영재를 중학교 2학년말에 선발, 1년간 방학기간을 이용해 민족사관고에서 집중학습을 실시한 뒤 입학시켜 세계적인 지도자로 육성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민족사관고는 이를 위해 자치단체 추천을 통해 2006년 제1기 덕고장학생 30명을 전국에서 선발하고 기업이나 지자체, 독지가 등이 한명씩 지원을 맡는 후원회를 모집하고 있다. 덕고장학생 후원회에 가입하면 선발된 학생 1인당 중학교 1년간의 예비교육비 1천만원을 비롯해 민족사관고 3년 교육비(연간 1천500만-1천600만원)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민족사관고가 있는 강원도 횡성군이 최근 파스퇴르유업과 성우리조트, 섬강종합건설, 대성병원, 형제전기 등 관내 6개업체와 공동으로 덕고장학생 후원회를 첫 구성했다. 민사고 관계자는 "덕고장학생은 민족사관고와 지자체, 기업(독지가)이 역할분담을 통해 가난한 영재를 발굴하는 진일보한 장학제도" 라며 "여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사립학교법이 의결돼 29일 관보에 게재되면 공포된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내년 3월 새학기에 학생들의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사립학교법이 의결된 뒤 기자브리핑을 통해 "교육정책에 대해 견해가 다를 수는 있지만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학생들의 수업권을 볼모로 주장하는 것은 없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부총리는 "그 동안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본 결과 다행히 신입생 배정거부 등의 극단행동은 없을 것으로 믿게됐다"며 "과거 교원단체들이 학생들의 수업권을 볼모로 단체행동을 해서 비판 받았는데 사학을 경영하는 분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학법 시행령개정위원회에 개신교계와 천주교계, 사학법인 등이 위원을 추천하지 않았지만 내년 1월6일 열리는 2차 회의 때까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개방형이사 도입으로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없게 된다는 종교계의 걱정은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보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사학법인들이 28일 위헌소송을 내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개정 사립학교법과 경찰공무원법 공포안을 의결했다. 각의는 이날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여전히 대치중인 사학법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고,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의 경우에는 일단 원안대로 의결.공포한 뒤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보완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개의 핵심 법안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가가 나는대로 공포될 예정이다. 법정 공포 시한은 두 법안 모두 30일이다.
수학능력시험을 보던 중 감독관에게서 '수험번호 5번 본부로..'라고 적힌 난데없는 쪽지가 전달돼 심리적 압박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고 수험생이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있다. 27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재수생 J군은 지난달 23일 전남 순천 K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3교시 외국어영역 문제를 풀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J군에게 쪽지가 전달됐다. 감독관이 전달한 쪽지에는 '수험번호 5번 본부로(와라)..'라고 적혀 있었다. J군은 "내가 무슨 잘못을 했지"라며 순간 긴장해 시험을 망쳤다는 것. J군은 3교시가 끝난 후 감독관에게서 2교시 답안지에 이름을 적지 않은 사실이 발견돼 본부로 와 이름을 적으라는 추가 설명을 듣고 황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J군은 최근 "본부로 오라는 취지를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오해가 없었을텐데 무작정 본부로 오라는 식의 쪽지를 전달받아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며 감독관 문책과 보상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도교육청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J군이 3교시 시험도중 받은 쪽지가 시험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중"이라며 "당시 감독관이 상황대처에 약간의 실수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감독관이 누구였는지 알아보고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7개 사립대학들이 26일 2008학년도 전형 기본계획안을 공동발표한데 대해 7개 대학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들이 반발하고 있다. 공동 발표 대학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대학들은 한결같이 "정시모집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7개 대학들만 공동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은 대학 서열화를 부추기고 수험생들을 끌어가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모 대학 입학 담당자는 27일 "입시 기본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것 자체에 대해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하필 정시 원서모집 기간에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한 것은 학교 홍보를 노린 꼼수"라고 맹비난했다. 다른 대학 관계자도 "이들 대학이 수십년 간 굳어져온 대학 서열화 속에서 안주해 학생유치 등에서 이득을 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의 입시 담당자는 "모 대학이 7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몇몇 대학만 모여 다른 대학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벽을 치는 등의 행동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이들 7개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5~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06 대학입
한나라당은 27일 대구에서 사학 및 학부모 단체와 연계해 사학법 원천무효를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갖는다. 한나라당의 장외집회가 열리는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에서 이송된 사학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어서 사학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대구백화점 앞에서 촛불시위를 겸해 열리는 집회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위헌적인 사학법의 시행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히고, 사학법 무효투쟁에 대구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열린우리당이 새해 예산안 등 현안 처리를 위해 28~30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놓은 가운데 한나라당은 28일 향후 투쟁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셋째날인 26일 오후 서울시내 주요 대학의 지원율은 상위권 주요대학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눈치작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대 의대가 2.03대 1을 나타내며 일찌감치 모집정원의 2배를 넘기며 소신지원자가 몰렸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학교가 모집정원을 넘지 못하고 있어 원서접수 마감일인 28일 접수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모두 2천185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2천222명이 지원해 1.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 의대는 70명 정원에 142명이 지원해 2.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법대는 144명 정원에 129명이 지원해 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2천673명 모집에 1천519명이 지원, 0.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치의대가 44명 모집에 58명이 지원해 1.3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의예과는 81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해 0.98대 1, 경영학과는 204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해 0.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화여대는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1천706명 모집에 1천32명이 지원, 0.6
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 중앙대ㆍ한양대(가나다순) 등 7개 사립대학이 26일 발표한 200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수시 1학기 모집 폐지와 논술ㆍ면접 등 대학별 고사 비중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 의미 등을 알아본다. ◇ 무슨 부작용 있었나 = 7개 대학은 2008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을 완전히 없애고교 3학년 1학기 수업과 성적산출이 끝나는 8월부터 원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고 3학년 1학기 때 대학정원의 10% 정도를 선발하는 수시 1학기 전형은 본래 응시기회를 확대하고 선발방식을 다양화한다는 취지에서 벗어나 '파행교육'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학마다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 3학년 담임교사는 1학기 초부터 일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려야 했고 수시 1학기에 합격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따로 없어 수업 분위기가 흐려지고 학생들 간에 위화감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득(得)보다는 실(失)이 많았다는 얘기다. 7개 대학은 서울대가 수시 1학기 모집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일종의 '틈새 전략'으로 이 제도를 적극 활용했으나 '공교육 정상화'라는 큰 목표를
겨울방학을 맞아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전시회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일부 저렴한 전시도 있지만 1만원 이상의 비싼 전시회도 많아 부모들의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자녀의 해당 연령대를 확인하고 참여하는 것이 필수다. ▲미술관 체험 보고서 만들기 = 겨울 방학때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쓰려면 막막하다. 이럴 때는 덕수궁 미술관이 '아시아 큐비즘'전과 연계해 마련한 미술관 체험보고서 만들기 행사에 참여하면 어떨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미술관은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미술관 현장체험 보고서용 교재를 제작했으며 학부모용 지침서도 만들었다. 30일부터 초등학생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람요금은 성인 3천원, 중고생 2천원, 초등생 1천원.(덕수궁 입장료 별도) ☎02-2022-0660. ▲자원순환테마전시관 =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월드컵공원내 마포자원회수시설내에 280평 규모의 자원순환테마전시관을 20일 개장했다. 자원순환이용, 재활용산업현황 등 5개 전시 테마관과 1개 체험 학습장으로 꾸며진 종합재활용 체험 학습장으로 학생 및 가족 나들이객에게 환경과 재활용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료 입장. ☎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