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8일 대전에서 사학 및 학부모 단체와 연계해 사학법 원천무효를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원외투쟁 16일째를 맞아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서 촛불시위를 겸해 열리는 집회에 참석, '사학법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대전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소집될 예정인 국회 본회의를 전면 보이콧한 채 장외집회를 강행할 계획이어서 여당과의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는 소장파를 중심으로 원내외 병행투쟁론 등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박 대표의 전략수정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