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학교 생활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북도 학교안전공제회가 지급하는 보상 기금이 고갈 상태에 빠져 공제회측이 올해 처음으로 자체 수익사업에 뛰어들었다. 21일 전북도 교육청과 전북도 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공제회측에 접수된 교내 안전사고는 2001년 862건, 2002년 990건, 2003년 1천46건, 2004년 1천579건, 2005년 1천532건(잠정)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제회가 부상하거나 사망한 학생에게 지급한 보상금이 2001년 5억3천200만원, 2002년 4억100만원, 2003년 4억1천300만원, 2004년 7억8천만원, 2005년 7억2천900만원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보상 기금 규모도 2001년 4억4천600만원, 2002년 6억3천900만원에 이르다가 2003년 1억3천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2004년 5억2천400만원, 2005년 5억2천900만원으로 적자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제회측은 이에 따라 지난 17일 소방안전 관리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받고 오는 3월부터 교내 소방안전 점검을 대행해주는 수익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
지난해 12월 2006학년도 수시2학기 논술고사를 실시한 24개 대학 가운데 6곳이 교육인적자원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지침)을 벗어난 본고사형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ㆍ적성 검사를 실시해 점수로 반영한 대학 가운데 본고사형 문제를 낸 4개대학도 적발됐다. 교육부는 21일 수시2학기 대학별고사 심의결과를 발표하고 논술에서 본고사형 논술문제를 낸 6개대와 인ㆍ적성검사에서 본고사형 문제를 출제한 4개대에 개선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당초 위반의 경중에 따라 개선 요구 또는 개선 요구 및 제재 2단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가 이번에 한해 제재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논술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문제 유형은 연합 인터넷 홈페이지(www.yonhapnews.ent)에 올라있다. ◇ "6개대 논술은 본고사형" = 교육부 논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수시2학기에 논술을 치른 24개대 중 논술고사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기준을 벗어난 문제를 낸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울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6곳이다. 고려대, 서강대, 울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5곳은 주로 수리논술 등 자연계열 논술에서 특정 교과의 지식 측정과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출제했
"졸업식 한 두 번 해봤나요? 참석 못해도 별로 안 섭섭해요" 10년 대학생활 끝에 21일 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과를 졸업한 유중란(33.여)씨는 졸업식장 대신 교사 예비소집이 있는 충남 천안 병천고로 향했다. 유씨는 오는 27일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정식 발령을 받아 3월부터 병천고에서 미용교사로 근무한다. 길고 파란만장한 대학생활을 보낸 유씨는 동료 졸업생들보다 10살이 많다. 광주여전 2년, 광주여대 편입 2년, 방송통신대 3년, 광주여대 재입학 3년 등 유사학과에서만 총 10년의 대학생활을 보냈기 때문이다. 고교를 졸업해 미용사로 일하던 유씨는 기술이 손에 익기 시작할 무렵 공부에 '뜻'을 품기 시작, 95년 미용과가 있는 대학 중 고향(충남 장항)에서 가장 가까운 광주여자전문대학(광주여대 전신) 피부미용과에 입학했다. 공부에 '맛'을 들인 유씨는 97년 졸업과 함께 4년제 편입을 시도했지만 비슷한 시기 4년제로 승격한 광주여대에는 관련학과가 없었던 탓에 그나마 비슷한 방송통신대 보건위생학과에 편입했다. 그러나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기가 쉽지 않아 2년 과정을 3년 뒤인 2000년 졸업한 유씨는 광주여대에 미용과학과가 개설된 사실에 또 한번 편입을 결심,
인천지역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이 지난해에 비해 2천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총 3만2천538명으로 지난해 3만4천562명보다 2천24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초등학생수도 22만8천805명(2005년 2학기 기준)에서 올해는 22만582명으로 8천223명이 줄어든다. 전체 학급수 역시 지난해 6천979학급(학급당 32.8명)에서 올해에는 6천964학급(학급당 31.7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용현남초 자월분교를 비롯한 남부초등교 이작분교, 주안남초 승봉분교 등 3개 학교의 분교는 취학대상자가 없어 이번 신학기에 단 한명의 신입생도 배정받지 못하게 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 등의 이유로 초등학교 신입생수가 부쩍 줄고 있다"며 "취학대상자중 입학유예자를 포함할 경우, 실제 신입생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들이 수채화 전시회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주초등학교 여교사들로 구성된 동주수채화회(회장 지태희.38)는 21일부터 상당구 용암동 시립정보도서관 문화사랑방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창립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지씨를 비롯해 교사 12명이 출품한 24점과 함께 지도강사 이경선 화가의 작품이 관객들을 맞는다. 같은 초등학교에 근무중인 교사들이 수채화 동아리를 만들어 공식적인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평범한 교사들의 그저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등 숱한 수상 경력의 전문 수채화 작가인 이 화가를 사사, 매주 2회씩 방과후 학교에서 강도높은 '그림훈련'을 받은 덕에 실력이 녹록지않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학교측은 교사들이 수채화를 배울 경우 학생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교실 제공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 지씨는 "3년전 한 선생님이 수채화를 배우고 있었던 것이 계기가 돼 정식으로 모임이 만들어졌다"며 "아직은 자랑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채화회 함경숙 교사는 "우리 작품이 팔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교복 반납운동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대기업 교복업체에 교복 원가공개와 과대광고금지 등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으나 마땅한 대응책을 제시받지 못했다"면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도 교복값 현실화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교복 안입고 등교하기 선언식'을 열고 학교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는 4월 초까지 학생들이 교복을 입지 않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교육인적자원부의 조치를 촉구하는 뜻에서 교복 100여벌을 교육부총리에게 전달하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한 벌씩 모은 교복 16벌을 소각하는 화형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진광 상임대표는 "그 동안 전국에서 3만6천여명이 교복 안입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 정권에서 대기업 교복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다. 오늘 각 당 대표와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20일 이 단체의 요청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결성될 때까지 신입생이 교복을 입지 않아도 불이익을 주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학교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전국 초ㆍ중ㆍ고교가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일제히 쉰다. 21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주5일 수업을 올해부터 월 2회로 확대하기로 하고 휴업일 지정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했으나 16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둘째ㆍ넷째주에 휴무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3월에는 11일과 25일, 4월에는 8일과 22일 등 전국 모든 초ㆍ중ㆍ고교가 휴무한다. 김영윤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은 "해당 지역의 초ㆍ중ㆍ고교가 같은 날 쉬어야 다른 학교에 다니는 형제 자매 간에 함께 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어 시도별로 쉬는 토요일을 정하도록 했다"며 "16개 시도 교육청 모두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쉬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새학기부터 월2회 토요 휴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수업일수는 연간 수업일수의 10%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감축 운영된다. 초ㆍ중ㆍ고 수업시간은 단위학교별로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가운데 주당 1시간 가량(연간 34시간) 줄어든다. 그러나 초등 1,2학년의 수업시간은 줄어들지 않는다. 교육부는 올해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월2회 주5일 수업을 1년 연장하거나 2007년부터 완전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는
15~24세 사이 브라질 청소년 가운데 27%가 직업도 없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실업과 교육기회 불균형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브라질 사회경제분석연구소(Ibase)는 전날 발표한 자료에서 "전국 8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8천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의 1이 넘는 27%가 경제활동도 하지 않고 학교에도 다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과 월간고용조사연구소(PME)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16~24세 청소년의 23%에 해당하는 170만명이 '무직 무교육' 상황에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조사에 참여한 한 연구원의 말을 인용, "심각한 구직난은 한창 경제활동에 종사해야 할 청소년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청소년층이 직업도 찾지 못하고 교육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숙련 근로자 부족 현상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무직 무교육'층으로 분류된 청소년의 대부분이 조사 당시까지 수개월간 직업을 구하려 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면서 "상당수 청소년들이 취업 여건이
사립학교 교사가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면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표를 수리하더라도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사립학교 전 교사 이모(53)씨가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면직 처분은 위법하다"며 해당 사학재단을 상대로 낸 면직처분 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립학교법 상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교원의 임명ㆍ면직은 무효라고 볼 수 있지만 의결이 필요한 면직에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직권면직만 포함될 뿐 의원면직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학법 '면직사유' 조항에는 ▲신체ㆍ정신적 장애 ▲근무성적 불량 ▲반정부단체 가입ㆍ방조 ▲정치활동 및 집단적 수업거부 ▲부정 채점ㆍ기재 등이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직권면직 대상으로 명시돼 있으나 의원면직은 포함돼 있지 않다. 재판부는 다만 "원심은 이사회 결의가 없는 의원면직은 무효라고 판단해 강요에 의한 권고사직 가능성, 사직의사를 철회한 경우 조건부 사직서의 효력 등에 대한 이씨의 주장을 제대로 심리하지 않은 점이 있다"고 밝혀 복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씨는 채권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전국 16개 시ㆍ도 고교생 연합학력평가 시행 일정과 시험 과목을 확정하고 20일 발표했다. 1학년과 2학년은 4회에 걸쳐 언어와 수학, 외국어, 사ㆍ과학(2학년 11월평가는 전과정) 과목의 시험을 보게 된다. 시험일은 3월9일(일부지역 제외)과 6월1일, 9월20일, 11월21일이다. 3학년 학생들은 다음달 9일과 4월19일, 6월1일, 9월6일, 10월12일 등에 학력평가를 치른다.
서울대는 감사원으로부터 대학 전체 연구비에 관해 전면적인 감사를 받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감사원의 '국가 R&D 사업감사 지침'의 일환이자 황우석 교수에 대한 연구 감사의 연장선상으로, 감사원이 서울대 전체 연구비를 감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날 "최근 감사원에 연구비 수주 및 사용내역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교수 개개인의 연구비 사용 내역까지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연구처에 따르면 서울대의 전체 연구비 규모는 2004년 2천700억원대로 2005년에는 이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대는 황 교수의 논문조작 사태를 계기로 연구감사위원회를 설립키로 하는 등 연구비 사용과 연구의 투명성 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서울대는 자체 연구비 감사를 담당할 연구감사위원회 설립을 위해 금주 내로 평의원회의 의결 등을 거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에 연구의 진실성과 투명성을 감시하고 검증하는 기구인 연구진실성위원회(OSI)도 발족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서울고등법원이 상지학원의 정이사를 선임한 임시이사회 결의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보수단체와 상지학원 새 재단이 공방전을 벌였다. 사학수호범국민운동연합 등 6개 보수 단체는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법원이 상지대에 파견된 관선이사가 정이사를 선임한 것은 부당하다며 재단의 손을 들어 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이 14일 상지대 설립자인 김문기 전 의원 등 옛 재단 측이 학내 분규 때 교육부가 파견한 임시이사가 정이사를 선임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한 것은 사학의 자유를 인정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개정 사학법은 임시 이사제를 더욱 강화해 사학의 자율을 침해하는 '사학말살법'"이라며 정치권에 재개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상지학원 구성원단체는 반박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은 부패 사학의 오명을 벗고 새로운 민주시민대학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해온 상지학원의 지난 13년간의 민주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판결내용에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판결은 수용할 수 없으며 대법원에 즉각 상고할 것"이라며 "비록 법원이 임시이사의 지위를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
교육혁신위원회가 현행 교원 승진 및 교장임용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여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총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린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교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전주,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을 돌며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별위원회는 교육부가 마련한 교원 양성ㆍ연수체계와 교원승진 및 교장임용 제도 개선 시안을 토대로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6월말까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교육부 시안 핵심 = 교육부가 교육혁신위원회에 넘긴 개선안의 핵심은 초빙교장 및 공모형 교장제 강화로 요약된다. 현행 연공서열식 교장 승진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25년인 경력반영 기간을 5~10년 가량 축소하고 점수 비중도 90점에서 70점이나 80점으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근무성적평정도 현행 교장, 교감 위주에서 동료 교원들이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근평 반영 기간도 현재의 2년에서 최장 10년까지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3.9%인 초빙교장 비율을 매년 5%씩 늘려 전체 승진 인원의 50% 수준까지 확대하
인천지역 학부모 250여 명이 중학교 의무교육 지역이었던 경기도 김포에서 인천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납입한 수업료를 반환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집단소송에서 패소했다. 인천지법 민사7부(재판장 서창원 부장판사)는 20일 인천시 서구 검단ㆍ백석중학교 학부모 250여 명이 국가와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학교 의무교육 대상자는 당시 의무교육 실시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하의 아동을 포괄하고 이들이 중학교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이미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원고의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중등학교 의무교육 실시에 관한 규정은 의무교육 실시 지역의 중학교학령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는데 중학교학령대상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학년 초부터 교육기간인 3년 내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검단ㆍ백석중 학부모들은 1995년 3월 행정구역 변경으로 이 지역 학교가 중학교의무교육 지역이었던 경기도 김포구 검단면에서 의무교육 지역이 아닌 인천시 서구로 편입, 수업료를 징수하자 납입한 교육비를 반환해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도 교육청 예산지원을 받아 교내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자연학습 선도학교 25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수원 매산초.원일초.송원중, 성남 성남동초. 성남중.이우고, 화성 서신초, 파주 새금초, 용인 서룡초, 이천 장호원중.경남종고 등이다. 각 선도학교는 올해 도 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내 빈공간에 우리 농작물과 채소, 과일, 야생화 등을 재배하는 화단 및 텃밭, 애완동물, 곤충, 관상조류 등을 키우는 소규모 동물사육장 등으로 꾸며지는 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각 학교는 여주자영농고.발안농생고.고양고 등으로부터 자연학습장 조성 및 관리에 대한 기술을 지원받으며 조성된 자연학습장은 인근 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연학습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