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투전기를 흉내낸 듯한 속칭 사행성 오락기들이 초등학교 문구점 앞을 장악해 동심(童心)을 해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5시께 부산 사상구 모 초등학교 앞 문구점 앞에 초등학교 저학년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3명이 동전을 들고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다. 기어코 한 어린이가 작심을 한 듯 100원짜리 동전을 게임기에 넣고 버튼을 누르자 게임기 화면에 '알'이란 표시가 나타나고 곧 배당률을 보이는 표시와 함께 몇개의 100원짜리 동전이 떨어졌다. 함께 있던 어린이들이 '와'하고 함성을 내질렀다. 최근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오락기의 이름은 '알쏭달쏭 오락기'. 100원짜리 동전을 넣고 버른을 눌러 '알'이란 표시가 나오면 이기고 '쏭'이 나오면 지는 너무나도 단순하고 원초적인 게임에 어린 아이들이 푹 빠져있었다. 이유는 '알'이 나오면 어린이들에게는 '대박'인 최대 20배(최대 2천원)까지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락기 설치업자나 문구점 주인들이 단속의 눈길을 피하기 위해 대개 메달이나 구술 등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바로 현금을 지급하는 곳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현금이 아닌 메달이나 구슬같은 상품도 1개당 100원으로
신상철(申相澈) 대구시교육감이 대구지역 학부모들에게 '불법 찬조금'을 근절해 달라고 요청했다. 1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신 교육감은 최근 일선 학교를 통해 자신의 명의로 '불법 찬조금 근절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학생들의 가정에 보냈다. 신 교육감은 편지에서 대구교육청이 '주요 대민업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교육청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등 청렴하고 깨끗한 교육 풍토가 조성되고 있지만 매년 신학기에 일부 학교와 학부모의 그릇된 판단으로 불법 찬조금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잘못된 관행이 학교 교육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일부 학부모에게 부담으로 전가되는 만큼 불법 찬조금의 근절은 시대적인 과제이다고 강조하며 '청렴한 대구교육'의 구현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불법 찬조금과 촌지가 없는 바람직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때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불법 찬조금의 근절을 위해 이번 학기부터 학부모 단체 등을 빙자해 불법 찬조금을 모금하는 자생단체에 대해서는 해산을 권유하거나 강제해산시키고, 학부모회 등 자생단체에 대한 경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의 '정직ㆍ신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과서 보완지도자료가 발간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정직ㆍ신뢰 교육을 제고하기 위한 철학적 기저, 청렴 교육 강화, 윤리교육 제고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교과서 보완지도자료를 전국 초중등학교에 배포해 관련 교과 및 재량활동 시간에 활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황우석 파문'을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빨리빨리 문화, 성과제일주의, 과정을 도외시한 결과지상주의, 집단이기주의, 감상적 애국주의, 글로벌 스탠더드 미숙 등 총체적 사회구조적 문제가 얽혀 나타난 사건"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했을 때 참혹한 결과가 초래된다는 사실, 결과가 뛰어나도 그에 도달하는 방법이 바르지 않으면 언젠가는 쉽게 무너지고 만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자료는 제안했다. 자료는 토론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학생 및 교사의 심정을 나누고 파문의 사회적, 윤리적 원인을 짚어보도록 꾸며져 있다. 난자 공여는 괜찮은지, 실험을 위한 난자매매는 허용돼야 하는지, 난치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연구의 허용 범위 등 윤리적 쟁점을 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비를 지원받는 중ㆍ고교생이 늘고 있다. 10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업료나 학교운영비 등 학비 지원을 받은 중ㆍ고교생은 6만4천734명으로 작년 6만3천941명보다 1.24% 증가했다. 학비지원 및 면제 액수는 지난해 548억원에서 580억원으로 5.8% 늘어났다. 고교 수업료의 경우 학생 1인당 매분기 34만5천600원이 지급되고 중학교는 의무교육으로 수업료가 없다. 학교운영 지원비는 분기당 중학교가 5만6천400원, 고등학교는 7만6천800원이다. 가계소득규모가 적거나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학부모가 학비지원 신청서를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제출하면 해당 학교 학생복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가정의 지역건강보험료 납입규모와 소득 등을 기준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 선정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담임교사 추천도 가능토록 해놓았다"고 말했다.
"학우 여러분 기호 X번 입니다...꼭 한 표를 부탁 드립니다" 9일 오전 8시 대구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 사범대 부속초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올 한해 이 학교 재학생을 대표할 전교어린이회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 유세 뺨치는(?) 수준의 선거 유세가 이뤄지고 있었다. 어린이회장 후보 2명과 부회장 후보 3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저마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다양한 글귀가 적힌 피켓과 분장을 하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일부 후보들은 월드컵 응원 등에 쓰인 박자.박수에 맞춰 한 표를 호소하는 가하면, 일부 운동원들은 넥타이를 매고 정장을 입거나 응원단장 또는 만화영화 주인공 등의 복장을 하고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때밀이용 수건을 사용하면서 '팍팍 밀어달라'고 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실험실용 가운에 드라이 아이스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과학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후보도 있었다. 선거 직전 강당에 모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 합동연설회는 연설시간도 3분30초로 제한돼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를 끄는 등 기성 정치권에서 이뤄지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선거는 학교 내 컴퓨터실에서 학
서울경찰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폭력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목표로 다음달 7일까지 약 한달 간 집중 치안 활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등하교 시간대 서울시내 933개 초ㆍ중학교 앞과 주변 교차로에 경찰관,순찰차 등 가용 경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해 폭력행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위반 차량을 계도ㆍ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통안전시설을 일제히 점검ㆍ보완하는 한편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회원과 함께 학생보호 캠페인을 펼 예정이다. 경찰은 이달 13일부터 5월 말까지 교육청, 시ㆍ구청 청소년 담당부서,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꾸려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금지된 영업을 하는 업소도 단속한다.
경기도는 9일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00명을 도내 각 초등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道)는 지난해 200명의 원어민교사를 배치한 결과 영어교육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올해는 100명을 늘려 모두 3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인건비 등으로 관련 예산 140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원어민 보조교사 파견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지역 주민이나 군 장병을 위한 영어교육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는 학교나 영어교과 특성화학교 등에 대해 원어민 교사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도가 지원하는 원어민 300명은 경기도교육청이 각급학교에 배정한 총 원어민 교사 591명의 50.7%에 해당하며 전체 초등학교(1천11개)의 30%다.
방송통신고 졸업생이 별도의 학력인정 평가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고졸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방송통신고교의 졸업학력인정평가시험 폐지 및 사이버교육시스템 도입을 골자로 고친 '방송통신고 설치기준령 및 시행규칙'을 10일 공포,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새 기준령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방송통신고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별도의 졸업학력 인정평가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고교 졸업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예전에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지만 졸업학력 인정평가시험에서 탈락한 학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또 종전에 라디오방송 수업만 이뤄졌지만 사이버교육 시스템 도입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교수학습도 가능해진다. 방송통신고는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 39개 고교에 부설로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4월 현재 1만3천15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개 시ㆍ도 교육청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00억원을 차등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88개 군지역에서는 전남 해남군이 최우수 교육경비 보조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13억5천만원을 지원받고 77개 시지역에서는 경기 의왕시(15억8천100만원)가, 구지역에서는 서울 노원구(6억3천700만원)가 각각 선정됐다. 지원액을 교육청별로 보면 경기도 교육청이 204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남도 교육청 125억원, 강원도 교육청 94억원, 서울시 교육청 78억원, 경남도 교육청 68억원 등 순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 광역지방자치단체도 초ㆍ중등학교에 교육경비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도내 자치단체들의 교육경비 지원 조례 제정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구미시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고등학교 이하 교육에 쓰이는 경비를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하도록 한 조례를 심의.의결했다.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구미시는 세외 수입을 제외한 시세 수입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내에서 급식시설이나 교육정보화사업 등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영천시의회도 정례회를 열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심의.의결했다. 영천시 역시 이 조례 제정에 따라 시세의 2% 범위에서 각급학교 급식시설이나 교육 지원사업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도내 자치단체는 구미시와 영천시뿐 아니라 경산시, 안동시 등이 있다. 칠곡군의회도 최근 군 집행부가 군세 수입의 2%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를 입법 예고함에 따라 4월 임시회에서 심의키로 하는 등 도내 자치단체들의 교육경비 지원 조례 제정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치단체들이 지역 내 학교들에 경비를 지원해왔으나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명문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고교생들이 집단 식중독 유사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오염된 식수공급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하는 등 관리.감독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완주군 게임과학고교 학생 37명은 7일 새벽부터 집단으로 설사와 구토,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7일 새벽 11명에 이어 같은날 낮 20명, 8일 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입원한 데 이어 이날 오전까지 5명이 추가로 같은 증세를 보이는 등 유사 환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완주군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통해 해당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학교 급식 음식물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해당 학교 지하수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지난 3일 식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는데도 학생들에게 공급돼온 것으로 나타나 학교측에 대한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해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 교육청은 특히 식중독 유사 증세가 보고된 지난 8일 오후 들어서야 학교 정수기를 폐쇄하고 물을 끓여먹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돼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
앞으로 서울 시내 각급 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에 연간 3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8일 제5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매년 시세(市稅)인 취득.등록세 합산액의 최고 1%까지 교육 지원사업에 쓰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교육 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며 "취득.등록세 합산액의 1%는 3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정안은 또 교육 지원사업의 대상.규모.지원 방법 등을 담은 서울시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수립, 공고하고 필요할 경우 협의를 거쳐 시 교육감이나 구청장에게 교육지원 재정의 일부를 분담시킬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장 자문기구로 서울시 교육지원심의위원회를, 교육청 협의기구로 교육실무협의회를 각각 두도록 했다. 심의회는 또 서울시의 건축허가 대상인 대형건축물에 문화예술 공간이나 미술작품을 설치할 때 심의신청 등을 시가 맡도록 명문화하는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시 관계자는 "현재도 이들 업무는 시가 처리하고 있으나 조례에는 자치구청장에게 모두 위임하도록 돼 있어 이를 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생활지도 교사에게 '유해업소 단속권'이 부여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9일 국회에서 이기우(李基雨)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지병문(池秉文) 우리당 학교폭력예방.근절정책기획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방지 종합 대책을 확정했다. 당정은 중.고등학교의 생활지도 부장과 교육청 및 교육부의 학교폭력 전담부서 공무원 등 약 5천명에게 유해업소 단속권을 부여해 청소년 고용 및 출입 등과 관련한 장부.서류.장소, 기타 필요한 물건 등을 검사 및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교사들이 그동안 단속권한을 갖고 있지 못해 교외 생활지도에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교사에게 단속권을 부여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이에 응할 유해업소가 많지 않아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제도시행에 따른 논란이 예상된다. 지병문 단장은 이와 관련, "조직 폭력배가 운영하는 유해업소 등에 대해선 교사가 요청할 경우 검찰.경찰.청소년보호위원회 등과 연계해 합동단속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교사에게 수사까지 할 수 있는 '사법경찰권'을 주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현실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140명의 초등교원을 줄이겠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기준에 따른 초과 교원(현재 326명)이 발생, 교원 인건비 교부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해 충남도의 실소요액 대비 교원 인건비 교부금은 1천250억원이 부족하다. 도 교육청은 이 때문에 사업성 예산을 인건비로 돌려 사용하고 있다.
초ㆍ중ㆍ고교생들은 11일부터 매월 2차례 쉬는 토요일에 전국 12개 국립박물관에 무료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새학기부터 매월 두번째, 네번째 토요일에 휴업키로 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11일부터 월 2회 휴업 토요일에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국립박물관 12곳을 학생들에게 무료 개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국립박물관의 청소년 입장료는 1인당 500∼1천원이다. 이와 함께 96개 대학박물관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 바로 알기'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초ㆍ중ㆍ고교가 대학박물관측과 미리 협의하면 해당 학교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또 각급 학교의 도서실과 컴퓨터실, 체육관 등 모든 학교 시설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개방하고 특기ㆍ적성교육과 학생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도 개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