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연10시간 이내로 '봉사활동 질평가제' 도입 형식에 치우친 중·고교 봉사활동이 내년부터 절반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허위증명서 발급, 내실없는 운영 등 형식에 치우친 중·고교 봉사활동 의무시간을 현재의 연 20시간 내외에서 절반이나 3분의 2 수준으로 크게 줄이기로 했다. 특히 고3의 경우 10시간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가짜 봉사활동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시간 부풀리기 등 편법적으로 봉사활동을 했을 때 학생부에 반영하지 않는 등 불이익을 주는 한편, 봉사활동 내용을 비교해 차등 관리하는 질적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봉사활동제도 운영개선안'을 확정 내년 새학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년 5000명 요구, 관계부처 난색 성사불투명 현재 중학 법정정원확보율 83.6%로 '최악' 7차 교육과정 도입시행과 함께 2004년까지 OECD 수준의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현재 초·중등교원의 법정 정원확보율이 90%선에 머물고 있어 교원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현행 교원 법정 배치기준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27만6933명(초 13만8362, 중 8만2055, 고 5만6516)의 교원이 확보돼야 하나 현재의 배정정원은 25만2603명(초 13만 4458, 중 6만9083, 고 4만9062)으로 법정확보율이 90.7%선에 머물고 있다. 급별로는 중학이 83.6%에 불과해 가장 열악하고 이어서 고교 86.3%, 초등 96.5%선이다. 현재의 법정 배치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2만4330명의 교원이 증원돼야 한다. 더욱이 정부가 추진중인 OECD 수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현재의 급당 평균학생수 37.9명을 2004년까지 33.7명으로 줄여야 하고 학생 선택중심의 7차 교육과정 도입을 위해서는 2005년까지 최소 2만3968명의 교원정원이 증원돼야 하며 2005년 이후에는 3만3000여명의 추가 증원이 필요하
'비판'에서 '바로알기' 로 내년부터 일선학교 통일교육이 북한 `비판' 중심에서 `바로알기'쪽으로 전환된다. 또 `북한체제의 붕괴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박재규 통일부장관 주재로 제3차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평화 화해협력을 위한 통일교육 발전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새 통일교육 방안은 북한에 대해 종전의 비판중심에서 이해와 바로알기 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남북 화해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교육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내년에 개편되는 7차 교육과정에 의한 초등 3∼4학년 교과서에 남북 정상회담의 의의와 공동선언 내용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다른 학년에 대해서는 교사들의 보조 참고자료인 `학교통일교육지침서'에 이 같은 내용을 싣기로 했다.
전남교련-도교육청 교섭·협의 개최 전남교련(회장 김장용)과 전남도교육청(교육감직무대리 이정영부교육감)은 지난달 25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00년도 교섭·협의를 갖고, 소규모학교 교감배치 등 15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의 교감 미배치로 교원의 업무부담 가중과 중간관리자 공백으로 인한 학교경영의 어려움, 교원승진 기회 부족에 따른 사기저하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학교에도 교감이 배치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합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소규모학교 양호교사 배치 ▲학교교무실에 학습보조원 배치 ▲당직수당이 2000년 1월부터 1만원으로 소급 지급되도록 하고 무인경보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는 학교는 당직수당이 1만5000원이 되도록 노력 ▲교원 인사이동에 따른 이사비용을 2001년 예산에 반영 ▲여교원 분만시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연장 ▲여교원 출산휴가 90일로 연장 노력 ▲여교원 전문직 진출기회 확대 ▲교원 승진시 연수성적 반영방법 개선 ▲시간외수당 정액 지급분의 현실화 및 초과근무일지 기록방법 완화 ▲학교장 결재권을 교감, 보직교사, 서무주무에게 대폭 위임 ▲교육행정직 전보인사시 학교장 의견 반영 ▲전남교련에 각종 편의 제공 ▲
【충북】충북도교육청은 최근 '2001학년도 실업계고교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현도상고를 9월1일자로 현도정보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사무자동화과와 정보처리과를 천단학과인 전자상거래과와 인터넷정보과로 각각 학과개편한다. 또 2001년 3월1일자로 매괴여상이 매괴고로 교명을 변경함과 아울러 사무자동화과를 보통과로 학과개편을 단행, 인문계열과 상업계열을 병설운영하는 종합고로 체제를 개편한다. 증평상고는 증평정보고로 교명이 변경되며 경영정보과·사무자동화과·정보처리과를 보통과로 하여 통합형고로 개편함과 동시에 교육부선정 통합형고교 시범학교로 운영된다. 충북상고는 충북정보산업고로, 보은농공고는 보은자영고로 교명이 바뀐다. 보은자영고는 또 화공과를 식품가공과로, 농업경영과·농업유통과·자영원예과를 시설원예과로 학과개편을 단행함과 아울러 자영자양성을 위한 순수농고 및 특수목적고로 체제를 개편한다. 이밖에 청주농고가 임업과를 산림환경자원과로, 영동농공고는 농식품제조과와 기계과를 식품가공과와 전자기계과로 바꾼다. 진천농공고는 농업과와 축산과를 생물자원과로, 충북공고는 금형과를 금형디자인과로, 의림농고는 자연환경과와 전자기계과를 건설중기과로, 청주여상은 상업과와
【충남】충남도교육청은 외연·삽시·고대·광명 등 관내 4개 섬지역 초등학교장을 정년단축으로 학교를 떠난 교장중에서 공모, 오는 9월1일자 교원 정기인사에서 발령키로 했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의 한 관계자는 "섬지역 학교는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가산점도 없어 현직 교장들이 근무를 기피하는 실정"이라며 "조기 퇴직한 유능한 교장들의 경륜을 재활용하고 본인들에게도 사회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퇴직교장초빙제'를 도입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쌓은 교육경험을 살려 마지막으로 봉사할 자세를 갖춘 분들이 교장으로 가게되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기대 이상으로 좋을 것"이라며 "효과를 분석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확대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섬지역에서 근무할 퇴직교장들은 1년 계약제로 임용되며 매달 180만원 정도의 고정 보수를 받게 된다. 또 근무실적이 좋으면 재계약도 할 수 있다. /이낙진 leenj@kfta.or.kr
스포츠 댄스 연수현장을 찾아 일반연수로 자리잡을 만큼 인기 절정, 건전한 춤문화 보급에 교사들이 앞장 차차차~ 차차차~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삶의 활기를 얻고 스트레스 해소에 다이어트까지 해결해 주는 춤. 그 뿐이랴 연수를 통해 점수도 얻고 학교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면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 교사까지 될 수 있다. 나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학생들에게 건전한 춤 문화를 가르치고 보급하겠다는 자긍심으로 이 무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는 교사들이 있다. 1일 오전 10시. 경기 의정부중 체육관. 50여명의 교사들은 김남현(40·서울청원고 교사), 강순실(37·서울여고 교사) 부부교사의 구령에 맞춰 스텝을 밟느라 여념이 없었다. 20대에서 50대 교감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배워야 할 종목은 차차차, 왈츠, 퀵스텝, 자이브 등 4가지. 아침 9시부터 4시까지 계속되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스텝을 밟는 교사들의 마음은 너나없이 즐겁다. 박옥주 의정부여고 교사는 "춤추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며 "밤 늦도록 그 날 배운 것을 연습할 때도 많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정부중 교사는 "음악교사가 춤까지 지도할 수 있으면 수업이 더욱 신나지
방학중 읽을만한 책 10선 새로 생긴 대형서점을 찾았다. 넓고 쾌적한 환경,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북카페도 갖췄지만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서점에 나와 책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란다. 책도 잘 안 팔리지만 인터넷을 통하면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점을 찾더라도 집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서점이든 인터넷이든 좋은 책 하나 골라 읽으며 긴긴 여름밤의 지루함을 달래보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한 읽을만한 책 중에서 10권을 골라 모았다. 아라리 난장(1∼3) "객주" "야정" "홍어" 등의 작품으로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집중적으로 탐구해온 저자의 중심 주제가 다시 한번 밀도 있게 그려지고 있는 대작. 장돌뱅이들의 뿌리 없는 생활 행태, 그 속에서 펼쳐지는 전통시장의 양식과 남정네들의 투박한 삶이 경상·전라·충청·강원도 그리고 멀리 중국 땅에까지 이어지면서 질펀하게 전개된다. 의리와 배신, 사랑과 화해로 연결되는 드라마가 서정적인 서사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구수하게 전달된다. 김주영/ 문이당 우리 역사 5천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역사학은 사료와 해석의 결합에 의해 성립된다. 저자는 한국사 연구에 있어서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
진학 꿈 접고 자포자기 빠진 나를 풀무학원에 입학시켜 주셨던 주옥로 선생님 나는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중학교 졸업 직후인 17살때 충남 홍성에 있는 풀무학원의 설립자인 주옥로 선생님을 만나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도 못할 형편이었던 나는 큰아버님 덕택으로 중학교까지는 마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은 중3때 닥친 큰댁의 파산으로 꿈으로 그치고 말았다. 그렇게 산에 가서 나무도 하고 남의 집 품팔이도 다니며 자포자기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나의 학업중단 소식을 들으신 주옥로 선생님께서는 10리도 넘는 우리 집을 물어물어 찾아오시어 방황하던 나를 풀무학원에 입학시켜 주셨다. 선생님께서는 일찍이 감리교 신학대학을 졸업하시고 안정된 목회자의 길을 걸으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농촌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논, 밭 3만2000평 등 당신의 모든 사재를 털어 1958년 풀무학원을 설립, 40 여 년간 운영하셨다. 주옥로 선생님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나의 풀무학원 진학은 단순한 동정심의 발로에서 시작된 불우 청소년 진학지도가 아닌 그 이상의 큰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선생님께서는 성서과목을 가르쳐 주셨
서울·부산 등 연수 거부-연기 사태 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부의 기술·가정 교과통합에 반발, 기술, 가정교사들이 부전공 자격연수를 거부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신청자를 받아 연수에 들어가려 했으나 200여 명의 기술, 가정 교사들이 연수 거부서를 제출해 겨울방학으로 미뤄놓은 상태다. 또 대구·경북지역 가정과 교사 150여 명도 갑자기 바뀐 연수내용과 방법에 이의를 제기해 교육청이 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는 등 해프닝을 벌였다. 지난달 18일부터 경북대에서 부전공 연수를 받게 된 이들 교사는 당초 `기술부전공'을 신청해 연수를 받게 됐지만 뒤늦게 교육청이 180시간짜리 기술·가정 부전공 연수로 변경해 혼란을 일으켰다. 교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경북교육청은 360시간짜리 기술 부전공 연수와 180시간짜리 기술·가정 부전공 연수를 마련해 교사가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합의했다. 경북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이들 중 110명 정도는 180시간 연수를 희망했고 40여 명은 360시간짜리 기술 부전공 연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기술·가정 통합연수를 실시하려다가 160여 명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