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검사 남기춘)는 김영세 충북도교육감이 인사 및 공사수주와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관련 공무원과 건설업자 등을 소환, 뇌물수수 여부를 조사한데 이어 10일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김 교육감과 가족의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김 교육감이 전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으부터 1200만원과 일부 지역교육장으로부터 인사 대가로 1인당 500∼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은행원 및 대학강사로 증여 부동산을 제외하고는 현금이 많지 않던 김 교육감의 아들들이 지난 95년 이후 1억원이 훨씬 넘는 59평형 빌라 등 각각 2, 3곳의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 출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서울대병원에 지병으로 입원중인 김 교육감은 이같은 검찰 수사에 대해 "전부터 계속되는 업자 등의 모함일 뿐 인사 관련 뇌물수수는 전혀 사실과 다르고 아들 부동산 취득문제는 통장 등 관련자료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청주의 20개 시민단체들은 김 교육감이 85년 청주시 북문로의 모 여인숙을 매입
강길정 선생님... 무려 6년 동안이나 중고등학교에서 나를 가르쳐 주셨던 분이다. 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선생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것 자체가 대단한 인연일 뿐 아니라 내 인생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쳐 주셨다. 집안 형편이 어렵고 수줍음을 잘 탔던 나는 수업시간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말이 없었다. 소극적인 나였지만 수업시간 간간이 내게 머무는 선생님의 따스한 눈길, 늘 오른쪽 허리춤에 두툼한 지도안과 교재, 참고서를 들고 다니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는 선생님의 열정에 존경하는 마음이 생겨 차츰 눈을 빛내며 수업에 임하고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선생님께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작은 쪽지라도 보내면 집으로 몸소 전화해 주시면서 잘 받았다 하셨고 꼭 답장을 보내주심은 물론 간단한 글귀가 적힌 선물을 집으로 부쳐주기도 하셨다. 카알라일의 '내일이면 늦으리'라는 글귀... 지금하지 않고서는 늦다고 오늘 마음먹은 것은 오늘에 마치라고 써 주신 그 글귀가 지금도 내 인생의 지표가 되고 있다. 내 모교인 서귀여중 동네에 방을 빌어 혼자 자취생활을 하시던 선생님은 이맘때처럼 추울 때면 "선생님 집에서 따끈한 물 한 잔 마시고 가거라" 하
대한교원공제회(이사장 조선제)는 9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대평리 현장에서 지리산 호텔 기공식을 가졌다. 교육관계인사, 지역인사 100 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공식에서 조 이사장은 "회원들에게 종합관광레저 서비스를 제공, 교원복지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경주 설악 교육문화회관과 2002년 완공될 제주호텔에 이어 5번째로 건립되는 지리산호텔(조감도)은 지하1층, 지상7층 규모의 가족호텔로 134실의 객실과 라운지, 단체식당, 사우나, 연회장, 세미나실은 물론 슈퍼마켓, 노래방, 오락실, 토산품점 등 완벽한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림을 그리고 종이를 접고 집짓기를 하기 위해 학원에 가야만 할까. 전문적인 미술가 교육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미술교육을 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에 문을 연 '화랑닷컴(www.farrang.com)’이 그 열쇠를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3~12세 아이들이 마우스를 이용해 점과 도형, 대칭 등의 의미를 익히며 구성과 색감놀이를 하고 원시시대의 벽화와 그리스시대의 성당건축을 보며 미술사를 접할 수 있다. 햇빛과 점을 기본으로 삼았던 19세기 인상주의 미술에 대한 이해도 넓혀갈 수 있고 피카소를 비롯한 미술대가들의 작품세계도 작품과 함께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두 그림의 다른 점 찾기’처럼 그림의 기법과 표현을 집중해야만 풀 수 있는 게임, 그림카드 만들어보기 등도 마련돼 있으며 부모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미술·음악 등 문화공연 일정과 박물관 등의 정보도 담겨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국내외 어린이들의 그림 1000 여 점이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되는 갤러리. 아이들이 전문가의 그림 평을 보며 그림에 대한 독자적인 생각을 키워갈 수 있다. 그밖에 유료회원을 위해 자신의 그림을 올릴 수 있는 개인갤러리를 마련, 1년 간 10 여
전국 초·중·고교에서 특기적성교육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주)애니아트에듀컴(대표이사 김한주)이 애니메이션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애니메이션무료시범교육을 실시한다. 전화로 신청만하면 언제라도 수강을 원하는 학생 수만큼 학교에 교재를 무료 공급하고 촬영장비를 갖춘 애니메이션 전문강사가 해당학교에 직접 방문해 일주일간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각급학교 교사에 대한 애니메이션 교육과 학교 특기적성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 배출·파견에 주력하고 있는 애니아트에듀컴은 이미 서울 마포초, 대구 동촌초 등 전국 85개 학교에서 애니메이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2-3142-3530. 홈페이지 www.aniartcom.com
신학기를 앞두고 실업고의 인문고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또 시·도마다 인문고 전환을 신청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재단과 동창회, 학부모, 학생 등 이해당사자들 간의 마찰이 빚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8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3월부터 마산상고, 광주상고, 목포상고 등 5개 실업고가 인문고로 전환된다. 도 동해 북평고, 경주 선덕여정보고, 호남제일여고 등은 실업계열 학과 중 일부를 인문계 보통과로 전환해 신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달사태에 직면한 학교들의 인문고 전환신청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미 경남 창원정보과학고가 경남도교육청에 전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부산에서는 경남상고와 부산상고가 또다시 학교 전환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실업과목 교사들의 과원문제가 발생, 재단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초래되고 있다. 창원정보과학고는 지난해 말 재단측의 인문고 전환 방침에 항의농성을 벌였고 경북 영주공고 교사들은 인문고 전환 저지위원회까지 구성해 반발했다. 특히 창원정보과학고는 2일 100여명의 교사가 도교육청 앞에서 인문고 전환 청원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 등 진통이 심화되고 있다. 교사들은 "학과개편과 학급수 감소로 40명이 넘는 전
경기도는 8일 주택가와 학교 인근에 러브호텔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특정용도제한지구'를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 개정조례를 도의회 의결을 거쳐 공포했다. 이어 건축 등 행위제한의 범위 등을 정하는 시·군 조례 표준안을 만들어 각 시·군에 시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오는 4월까지 숙박시설 등의 입지제한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에 도에 통보하게 되고 도는 `특정용도 제한지구'를 6월까지 지정·고시해 이 지역 안에서는 숙박업소와 위락시설 등의 건축을 불허할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와 한국소비지보호원이 전국 초등 4∼6학년 학생 2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인터넷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96.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거의 매일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학생도 42.2%로 나타나 초등생의 인터넷 접속이 일상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생들은 인터넷을 이용하게 된 이유로 `필요한 정보탐색'(37.1%), 학교수업(23.6%), 호기심(15.0%), 게임, 오락(9.7%)을 각각 꼽았다. 조사대상 학생 중 E메일 주소를 갖고 있는 비율이 76.6%에 달했고 74.6%는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채팅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일에 4.9%, 주말에 16.1%의 학생이 3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터넷 이용 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구랍 28일 교육현안 26개 항목에 대해 교섭합의에 도달함으로써 한국교총의 새천년 상·하반기 교섭이 비교적 무리없이 마무리되었다. 특히 하반기 교섭의 경우, 교원정년 환원과 연금개악 저지를 위한 대 국회활동으로 여념이 없었음에도 해를 넘기지 않고 마무리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하반기 교섭결과를 보면, 문화시설 이용 및 도서비 지급, 해외유학제 도입 검토 등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관한 사항과, 교원의 수업권 보호, 교육외적 행사에 일방적 동원 금지 등 교권확립에 관한 사항, 임용전 군 경력과 육아휴직기간의 교육경력 인정 등 인사제도 개선, 유치원, 양호교사 등 교육소외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것은 한국교총의 종합연수원 설립 지원이다. 우리는 기회 있을 때마다 정부가 솔선수범해서 한국교총이 전문직교원단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제도적 터전을 마련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전문직단체의 정체성의 핵심은 연수기능이다. 구성원의 전문성을 스스로 함양하고 이를 토대로 자율성과 높은 윤리성을 갖춤으로써 국가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국회는 지난 12월 27일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개칭하고 이 부처의 수장(首長)으로서 교육부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켰다. 이는 교육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교육 인적자원부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가장 핵심적인 학교교육 활동이 소홀히 다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식기반사회로 특징지어지는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첫해에 교육인적자원부의 새로운 역할 수행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자못 큰 것 같다. 앞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학교 교육은 물론이고 국가의 인적자원개발 전반을 총괄하는 부처로 승격되었으므로 그 설치 목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인적자원부를 이끌어갈 교육부총리가 중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몇 가지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교육의 핵심과업이므로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 확보와 교원의 사기 진작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문화관광부, 노동부, 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에 산재해 있는 유사 또는 중복되는 기능을 효율적으로 협의·조정하는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