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철(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의사) 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은 무수히 많다. 각종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약물, 비만 등 평소 인식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너무나 다양한 요인들이 간 건강과 관련이 있다. 이번 호에서도 지난 호에 이어서 간 건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이미 연말은 지났지만 지난 연말에 과음한 술 때문에 간 건강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독특한 음주 문화를 갖고 있어서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술잔을 돌리면 간염이 옮는다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인가? 그건 확실하게 단언해서 설명하기가 곤란한 질문이다. 왜냐하면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가(특히 B형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시면서 술잔을 돌리면 간염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들에게 옮을 수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최근 술자리에서도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렇지만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보면 연구자마다 그 결과를 다르게 보고하고 있다. 왜냐하면 어떤 연구자는 술잔으로도 간염 바이러스가 옮는다고 보고하고, 또 어떤 연구자는 그렇지 않다는 보고를 하기 때문이다. 확실하지는
강인수(수원대 교수) 머리말 수업중에 학생들은 가끔 교과내용과 다른 교사의 체험담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교사들을 조르기도 한다. 이 경우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업분위기를 진작시키려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가능한 교과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거나 자기의 학생시절의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학생들의 면학태도를 바로 해 주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수업시간중에는 그 교육내용과 방법을 선택할 권리는 교사 자신의 교육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교사가 학생을 교육하고 지도할 권리는 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교육내용과 교수방법을 선택할 권리를 말한다. 그런데 이것은 교육과정에서 정하고 있는 교과서의 내용의 범위 안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선택할 권리이다. 그러나 그 방법선택에도 교육의 본질과 교사의 의무라는 법적도덕적 제한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교사 개인의 주관적 판단으로 수업중에 사회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이론이나, 보편적이지 않은 내용을 가르칠 수 없다. 그리고 학생의 수업분위기를 진작한다는 명분으로 교과내용과 관계가 없는 학교비리를 말하거나, 반윤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 교육기본법 제14조에서는 교원은 교육자로
“우렁차게 吐하는 汽笛소리에/ 南大門을 등지고 떠나가서/ 빨리부는 바람의 形勢같으니/ 날개가진 새라도 못따르겠네”(최남선의 ‘경부철도가’. 1908년) 육당 최남선은 경부선이 개통(1905년)되고 3년이 지난 1908년 창가 ‘경부철도가’를 지었다. 창가의 내용은 경부선의 시작인 남대문역에서 종착지인 부산역까지의 연변의 도시들을 차례로 열거하면서 그 도시의 풍물과 인정·사실·서구문화의 충격 등을 서술하는 것이었다. 당시의 기관차모형은 모갈탱크형이나 터우형으로, 모갈탱크형기관차는 최고 속도가 시속 55킬로미터 평균속도 20~22킬로미터에 불과했으나, 최남선은 날개 가진 새보다 빠른 바람에 비유했다. 2004년에 개통될 시속 300킬로미터의 고속전철을 봤다면 최남선은 무엇에 비유했을지 궁금해진다. 이때는 우리 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노량진`~제물포)이 개통된 지 9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미카3기관차, 전쟁중 딘 소장 구출작전에 동원 가장 대표적인 서구문명 중의 하나인 기차가 우리 나라에 도입(1899년)된 지도 103년이 되었다. 기차의 역사는 교통뿐만 아니라 통신의 발달사이기도 하다. 교통·통신의 발달사를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경기도 의왕시
매일 1, 2시간…`죄책감 없고 편안하다' 31.5% 우리 나라 중·고생의 54.5%가 수업 중에 들키건 말건 매일 1∼2시간 정도는 엎드려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엎드려 잘 때의 느낌에 대해 31.5%가 `아무렇지도 않거나 편안하다'고 응답해 교실 붕괴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최근 발간한 `교실에서 잠자는 아이들' 보고서에서 전국 중·고생 12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40.1%가 수업 중에 엎드려 자지 않는다고 응답한 반면, 35.7%는 1시간 미만을, 12.3%는 1-2시간을, 4.4%는 2-4시간을 엎드려 자고 나머지 1.9%는 들키건 말건 `4시간 이상 또는 모든 수업시간에 잔다'고 응답했다. 엎드려 자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중학교 1·2학년부터'라고 응답한 학생이 31.1%로 가장 많아 교실 환경과 교과목의 급격한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17.9%는 중3부터, 11.6%는 고1부터 엎드려 자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엎드려 자는 이유는 `몸이 피곤해서'가 46.1%로 가장 높았고 `수업이 재미없거나 이해하기 어려워서'라고 응답한 비율도 23.9%나 됐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된 지 6년이 흘렀다. 그동안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는 어떻게 성장하고 자리를 잡아 왔을까. 구성원의 남녀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여교사가 많고 '치맛바람'으로 상징되듯 학교는 '여인천하'일 것 같지만 한국여성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학교운영위원회 운영과 여성의 역할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학운위는 다분히 남성 중심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TV는 '여인천하'지만 현실은 아직 평등으로의 길도 멀기만 한 모양이다.(서울, 부산 및 6개도 소재 초·중등학교 88개교 응답 자료 분석) 학운위의 설치 학운위는 전국 1만185개 초·중등학교 중 1만178개(99.9%)의 학교에 설치되어 있다.(2001년 4월 기준) 공립학교의 경우 총 8427개교 중 8425(100.0%)개교에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립학교의 경우는 1998년 5.7%에서 1999년 13%, 2001년 1758개교 중 1753개교(99.7%)에 설치, 현재는 공·사립 모든 학교에 학운위가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1996년도 이후 학운위를 설치했으며 학교급별 비교에서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활발하게 그 다음으로 중, 고등학교 순으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