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데 평생을 바친 교장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19명 교장 선생님이 직접 지은 동화와 선생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전업작가가 아니기에 글을 쓴 방식은 제 각각이지만 위인들의 삶이나 옛이야기, 우화 등 두고두고 가슴에 새겨야 할 사랑 용기 정직 효도 인내 봉사 우정 등의 덕목들이 담겨있습니다. 어린 손주가 올곧게 자라길 바라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진솔한 마음이 글 하나 하나에 듬뿍 담겨있다 고나할까요. 지식보다 지혜를 전하고픈 교장 선생님들의 제자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정용원 외 지음/ 어린이중앙
우리 나라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것이 프랑스에서는 바깔로레아(Baccalaur at)이다. 바깔로레아는 1808년 나폴레옹에 의해 처음 도입된 이래 200년의 전통을 가지며 프랑스 사회에서 바깔로레아에 부여하는 의미는 상당히 독특하다. 바깔로레아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건 또는 직업계에 진출하건 어떤 진로로 나가던지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추었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증표가 된다. 즉 바깔로레아는 중등교육을 충실히 이수하고 시민으로서 기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중등학교 졸업시험이자 고등교육을 받을 능력과 자격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수능시험이라는 이중의 성격을 갖고 있다. 바깔로레아는 출제와 시행면에서 우리 나라의 수능과 차이가 많다. 바깔로레아는 매년 6월 일주일에 걸쳐 프랑스 전역에서 실시된다. 6월에 실시되는 것은 우리와 달리 학년도가 9월에 시작하여 6월에 끝나기 때문이다. 우리의 수능은 단 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 보는데 비해 바깔로레아는 일주일에 걸쳐 필수, 선택과목별로 하루 1∼2과목씩 본다. 공통 필수 과목은 철학과 국어(프랑스어), 역사, 지리, 수학, 외국어(전 세계 언어) 등이며 철학과 국어(프랑스어)의
요근래 독일 사회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개혁인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들이 전개되고 있는데 OECD국가들의 학생들에 비해 독일 학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게 된 원인과 학생들의 학습조건과 학습환경들에 대한 논의도 그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최근 "미래의 학교 - 심리학적 측면에서 본 학교 건축물에 관한 제안"이라는 책을 발간한 건축가인 로트라우트 발덴(Rotraut Walden)여사가 교육개혁에 관한 논의을 펼쳐 각광을 받고 있다. 건축물이 사람들의 행동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발덴 여사는 이 책에서 기존의 학교 건축물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우리 학생들은 학교 건물에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그 건물에서 아주 편안함을 느끼고, 학습 친화적인 공간에서 서로를 위하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학교는 지역주민들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로 지역주민들이 서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취미와 여가의 장소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학교 건물은 환경친화적으로 건설해 단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성적의 향상만을 추구하는 공간이 아니라
'뜨거운 햇살아래 1000여명의 학부모들이 길에 어수선하게 모여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이들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중국 광동성의 한 실험초등학교의 '雙語수업 실험반' 신입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상황을 담은 신문기사의 내용이다. 이 초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신입생 원서접수를 위해 많은 학부모들이 원서접수 하루 전에 인근의 廣州, 深川 등의 대도시에서 몰려 왔고, 심지어 어떤 학부모들은 사람을 고용하여 밤새워 줄을 세우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한낱 광동성의 작은 초등학교에 지나지 않는 이 학교가 이렇듯 여러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바로 '雙語수업' 때문이다. '雙語수업'은 2가지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여 학교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언어와 관련된 학과가 아닌 대부분의 학과 수업에서 중국어와 외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2중 언어 수업'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외국어는 영어를 말하며, '雙語수업'은 실제로는 학교 교육에 있어서의 영어사용의 강화를 뜻한다. 최근 중국 각지에서는 '2중 언어 수업'을 표방하는 초·중학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심지어는 유치원에
수능언어영역 복수 정답 파문이 점입가경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수능언어영역 17번 문항의 정답으로 기존의 ③번외 ⑤번도 정답으로 인정키로 발표하자, 양측 학생들이 각각 집회신고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17번 문항의 오답가능성을 제기한 교수에 대한 정당성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③번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수험생들은 인터넷 카페를 결성한 데 이어 28일 교육과정평가원 앞에서의 집회신고를 마쳤고, ⑤번도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측에서도 26일 '수능시험 정답에 대한 이의 제기 등의 절차'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한편 17번 문항의 오답가능성을 제기한 서울대 최모 교수의 딸이 이번 수능시험에서 ⑤번을 답변했고, 최 교수가 21일 열린 평가원 수능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③번 정답자들이 최 교수를 비난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 청·장년층은 어린 시절 교과서를 통해 그가 공들여 만든 지도가 불태워지고 억울한 누명을 쓴 채 끝내 감옥에서 숨진 비운의 인물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조선을 헐뜯기 위한 일본 제국주의 식민사관을 여과없이 받아들인 결과다. 사실 김정호는 감옥에서 생을 다하지도 않았으며 그가 만든 지도 또한 불태워진 일이 없다. 오히려 자유롭게 궁궐을 출입하는 등 조정에서 내린 특권을 누렸다. 히스토리 채널은 이처럼 ‘진리’ 혹은 ‘절대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져야 할 교과서가 한반도의 집권세력에 따라 왜곡돼온 진실을 밝히는 ‘다시 읽는 역사, 호외(號外), 교과서의 비극―교과서 왜곡의 역사’(진행 정운영·연출 최진수)를 27일(밤 12시, 재방 30일 오후6시) 방송한다. 방송은 일제시대를 거쳐 미국 군정 하에서도 교과서 왜곡이 벌어졌음을 증명한다. 1950년대 미 군정 시기 교과서 담당은 콜로라도주 출신이었다. 그의 치졸한 애향심 덕분인지 공교롭게도 우리 교과서에는 ‘오 수제너’ ‘올드 블랙 조’ 등이 대표적인 미국의 민요라고 기술됐고, 90년 이전 중등학교에 다닌 사람이라면 이같은 사실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교과서와 이데
어떤 배우가 연극의 중간에서 잠드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연극을 준비하고 다른 연기 연습도 하느라 아주 힘들게 일했던 탓에 막상 잠드는 연기를 하는 대목에서 그는 실제로 잠에 빠지고 말았다. 다행히 이를 눈치챈 다른 배우가 일어나야 할 때에 맞추어 그를 깨웠기 때문에 관객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 그런데 다음날 이 연극에 대한 기사에서 한 평론가는 그 배우의 잠드는 연기가 아주 부자연스러웠다고 비평했다. 이 에피소드는 실제의 현상과 우리 머리 속에서 그려내는 현상과의 사이에 뭔가 본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지적해준다. 다시 말해서 현실의 리얼리티와 여러 예술 작품 속의 리얼리티는 같지 않다는 뜻이다. 미술과 문학사를 살펴보면 19세기 이후에 사실주의(리얼리즘)가 등장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처음에는 이전의 낭만주의가 그려내는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경향에 대한 반발에서 시작했다. 그리하여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옮기는 데에 주력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미묘한 문제들이 제기되었다. 도대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란 것 자체가 모호하다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똑같은 달이라도 시시각각 다르게 보인다. 날씨나 풍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뿐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전문 기업 에듀네트웍스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교재를 미국 공사립학교에 제공하고 있는 오하나(OHANA)교육재단의 컬렉션을 우리 나라에 처음 선보인다. 초등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이번에 출시된 60개의 교육용 DVD 타이틀은 환경과 생물, 지구의 구조와 역사, 동물의 세계, 소중한 환경, 생활지도, 재미있는 지리의 세계 등이며, 학습동기 부여와 효율적 수업을 가능토록 구성했다. 각 타이틀마다 교사용 지침서도 포함되어 있다. 문의=(02)2051-7330 www.edunetworks.co.kr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24일 여교사가 보건휴가를 사용할 경우 사적인 비밀을 담은 입증서류를 작성케하고 학기별로 1회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또 "여성근로자의 모성보호권은 헌법(제32조제4항)에 보장된 권리이고 국가공무원복무규정(제20조 제3항) 등에 따르면 여교사는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1년에 9회의 보건휴가 사용이 보장돼 있다"며 서울시교육감과 서울 M초등교와 J초등교장에게 보건휴가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는 방안과 보건휴가 사용제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작년 11월 초등학교 교사 황모씨 등이 서울시교육감과 서울 M초등학교장, 서울 J초등학교장을 상대로 진정한 사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인권위는 조사결과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여교사 보건휴가 사용에 필요한 입증서류로 폐경 여부와 생리중단 사유 등 개인의 사적인 비밀을 담은 문진표를 기재토록 했고 서울시내 대부분 초등학교도 보건휴가를 학기별로 1회만 사용토록 제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또 서울 M초등교의 경우 지난해 보건휴가 사용대상자 47명중 원칙대로 보건휴가를 전부 사용한 교사는 5명에 불과했고 사용자의 78%인 18
교단 갈등 문제가 매우 풀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유는 많겠지만 교단 갈등이 다른 노사문제처럼 임금이나 복지 문제가 아닌 교육적 신념이나 가치 문제로 인한 갈등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중요한 원인이다. 골 깊은 교단갈등을 해소하고 교직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안은 없는 걸까. 기독교교사모임인 '좋은교사운동' 주관으로 최근 열린 '현장교사가 바꾸는 교직문화' 토론회에서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공동상임총무는 교직단체의 협력을 통해 교단갈등을 해결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정 상임총무의 제안을 요약한다. 연대의식 갖고 문제 해결 필요= 교원 단체는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교육계 위에 터를 잡고 있으며 교육계를 이끌 책임을 안고 있다. 국민들은 교원단체의 갈등과 싸움을 보며, 옳고 그름에 앞서 교직사회를 싸잡아 비난한다. 그러므로 이제 교원단체는 교육계의 제반 문제를 풀어갈 때, 교사 집단으로서의 공통된 정체성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이 가치를 중시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한다. 교총과 전교조가 서로 대립각만 세워갈 때 결국 그 피해는 다시 부메랑이 되어 각 교원 단체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공동 실천 운동 통해 신뢰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