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수업거부로 집단 유급 위기에 직면했던 동덕여대 사태가 재단 및 대학 구성원간 협상 타결로 66일만에 마무리돼 학생들이 유급을 피하게 됐다고 교육인적자원부가 9일 밝혔다. 재단 대표와 송석구 총장, 교수협의회 관계자 등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교육부에서 합의서에 서명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학교측이 즉시 수업을 재개하는 한편 학사일정을 최대한 조정, 부족한 수업일수를 채우겠다는 계획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이은주 이사장 등 모든 이사회 임원이 전원 사퇴한 뒤 재단과 학내 구성원, 교육부가 추천하는 각 3명의 인사로 30일 이내에 새 이사회를 구성하되 임기는 5년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이은주 이사장과 전.현직 총장은 새 이사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송총장도 다음 달 5일 조건 없이 사퇴하기로 했다. 또 재단은 대학 구성원이 추천하는 교수를 새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부총장으로 임명하고, 부총장은 새 교무위원을 역시 같은 임기로 인선하도록 했다. 새 이사회와 대학 구성원은 서로 협의해 총장 선출방법을 정하고 이에 따라 후임 총장을 선출하며 새 총장은 학내 구성원과 대학 행정.인사.재정 등 주요 사항을 협의하고 이를 법
초등교에 이어 중·고교 교단도 여성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16개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04학년도 중등 신규 임용고사 1차 시험 결과, 합격자의 80%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일 27개 과목에 대한 1차 시험 합격자 568명을 확정·발표한 결과 전체 합격자의 88.2%에 이르는 501명이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남자는 67명으로 11.8%에 불과했다. 2003학년도에도 중등교사 최종합격자 422명 중 여자가 373명으로 88.4%에 달했다. 전북교육청도 1차 시험 합격자 145명 중 73%에 이르는 106명이 여성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17개 교과에서 최종 10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1차 응시자 1130명 중 약 80%가 여성이기도 했다. 과목별로는 1차에서 24명(최종 18명)을 뽑은 국어과목에 남성은 단 1명에 그쳤고 영어과목도 합격자 16명중 남성은 2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에서 35명을 선발했는데 최종합격자의 74.2%인 26명이 여성이었다. 대전도 2일 20개 과목에 걸쳐 310명의 1차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중 남자는 54명(17%)에 그친 반면
올해 교육예산은 지난해보다 1조 4805억 원(5.9%) 증가한 26조 384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지방대학 지원과 중학교 의무교육 확대 비용이 크게 늘었고,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하나로 사이버 가정학습과 가정교사 지원 예산 및 퇴직교원의 평생교육활동 지원비가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교원 처우 관련 예산은 봉급 3.88% 인상 수준에 그쳤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 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117조 5000억 원 규모에서 8000억 원이 증액된 118조 3000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교육예산 26조 3840억 원은 정부 전체 예산의 22.45% 규모이다. 교육예산 중 약 85%를 차지하는 지방교육재정은 지난해보다 6.1% 증가한 22조 4천 억 여원, 중앙교육재정은 4.8% 늘어난 3조 9천 억 여 원을 차지한다. ■중 의무교육비만 8342억 지난해까지 중학교 2학년까지만 실시되던 무상교육이 올해부터는 3학년까지 확대됨에 따라 교육부는 중학교 의무교육비를 지난해보다 2892억 원 증액된 8342억 원으로 편성됐다. 또 중학교 과정의 비정규학교(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에 대한 학비 지원도 1·2학년에서 3학년까지 확대돼, 지난해보다
유아교육법 국회 상정을 몇시간 앞둔 8일 오전 9시. 이군현 교총회장과 유아교육계 관계자들은 안병영 교육부총리를 전격 방문, 유아교육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한 마지막 조율 과정을 가지고 법안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총·유아교육계와 교육부는 "보호 조항이 삭제된 수정안이 미흡하나 일단 법 제정이 중요하다"고 판단, 법 통과에 주력키로 했다. 수정안에는 원안에 있던 보호 조항이 빠진 대신 교육 속에 보육개념이 포함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에 앞선 7일, 유아교육계는 '법안에 보호조항을 삭제해 달라'는 보육시설측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황우여 의원등 38명의 의원이 수정안을 만들었다.
교무·학사, 보건, 입·진학 등 3개 영역의 나이스 서버를 어떻게 설치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결정할 제9차 교육정보화위원회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 중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별 나이스 입력자료를 네트워크로 연결할 것인지 여부도 교육정보화위원회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다. 학교별 자료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대입전형과 전·출입, 입·진학자료를 출력해 직접 제출해야 하고, 교육통계등 2차 자료 생성이 어려워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의 취지가 무색해 진다.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교육정보화위원회는 제8차 전체 회의를 열고, 3개 영역에 대한 서버 구축 기준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3개 분과별 2명씩의 대표로 구성된 합동분과위원회는 특수학교와 고교는 학교별로 서버를 설치하고, 초중학교는 15개 학교씩 묶는 방안을 전체 회의에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합동분과위원회 제안대로라면 전국에 2500여개 정도의 서버가 구축돼야 한다. 여기에 대해 교총측 대표는 '고교는 광역교육청 단위로,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200여 개 정도의 서버'를 제안했고, 전교조는 4000여 개 서버를 주장해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교육부 측은 학급수 규모에 따라
유아교육법안이 지난 1월 8일 드디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지난 7년 동안 국회 상임위원회에서조차 통과되지 않았던 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1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유아교육 역사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이 번에 국회가 유아교육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한국교총을 비롯한 유아교육계의 오랜 숙원이자 절실한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지금 선진국들은 앞다투어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과 행·재정적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유아교육법이 제정됨으로서 유아발달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과 보호를 가능하게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질 높은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및 효율적인 유아교육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유치원 교육은 초.중등교육법에 포함돼 있었으나 별도 법률이 제정되어 교육기본법 아래 유아교육법과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평생교육법의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법제정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2학년까지 실시되던 무상 의무교육이 올해
안병영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임명된지도 벌써 2주일이 지났다. 과거 문민정부때도 교육부장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두 번째 입각이다. 난마처럼 얽힌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임자를 임명했다고 평가되고 있는 듯하다. 교육부 수장을 지낸 인사 중에서 비교적 가장 원만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교육부 관료들의 평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듯이 깊게 파인 교육계의 불신의 벽을 허물기 위해 무난한 인사로 보인다. 그만큼 교육만큼은 더 이상의 실험보다는 검증된 인사를 통해 안정속의 개혁을 추구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안부총리는 그동안의 인터뷰내지는 신년사에서 생각의 일단을 비치고 있듯이 참여와 화합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였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교육이 교육계는 물론 국민으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참여와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토대위에서 점진적인 개혁 추진을 정책기조로 하고 있다는 점은 방법을 논외로 한다면, 일단 공감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장관으로서 이미 여러 가지 견해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피부에 와 닿는 것은 교육본질에 관한 깊은 성찰을 하고 학교교육 본질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맥스웰의 도깨비=영국 물리학자 제임스 맥스웰은 '맥스웰의 도깨비'라는 가상적인 존재를 설정하고 그 도깨비가 속도가 큰 분자와 작은 분자를 분리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과학적 법칙은 모두 인간의 상상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저자는 깨닫게 해준다. 츠즈키 타쿠지/홍 ▶야릇하고 오묘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수많은 형태로 출간되고 읽힌 그리스 신화를 청소년, 특히 중학생의 눈높이에 딱 맞게 구성했다. 저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자제하고 본래 텍스트를 풀어내는데 집중함으로써 서양 문명의 원류인 그리스 신화의 의미를 재해석할 기회를 제공한다. 빌리 페르만/푸른숲 ▶나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미래 사회는 '전문가' 시대라고들 이야기한다. 자녀들에게 어떤 능력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줘야 할까. 히딩크 감독과 처칠, 오프라 윈프리 등 전문가 3명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리더십을 단계적으로 체득할 수 있게 했다. 공병호/을파소 ▶있잖아요, 민들레 선생님=학습장애를 가진 코우스케와 같은 반 아이들이 새로 온 민들레 담임선생님을 통해 어떻게 좋은 친구들로 변화해 가는지 보여준다. 반 아이들 모두에게 '있잖아요' 일기장을 나눠준 선생님은 아이들 한명 한명의 닫힌
한국, 중국, 일본의 유명 초상화를 선보이는 '위대한 얼굴-한·중·일 초상화 대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3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중국과 일본의 국보급 초상화는 물론 우리나라 초상화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조선시대 '윤두서 자화상' 등 굵직굵직한 인물화가 전시된다. 3국의 초상화를 비교해보는 재미뿐 아니라 중국 초상화의 이해를 도와줄 공예품과 유물, 공자, 진시황, 왕희지 등 중국 위인 220명의 초상과 약력이 수록된 화첩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02)2124-8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