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폐회된 광주시교육위원회 제1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최근 광주시교육청에서 발생한 각종 물의와 김원본 교육감의 교육계 여론에 대한 무감각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교육위원들은 이날 불법적인 찬조금 모금을 비롯, 광주시교육청이 교사들에게 촌지수수 거부 서약서를 강요하고 이로 인해 잡음이 일자 담당 과장에 대해 인사조치를 내려 교원과 노동조합 등의 집단 반발을 사는 등 최근의 각종 문제를 지적했다. 손정선 위원은 "촌지수수 관련 부조리 척결을 위한 교육청의 일련의 조치가 교육현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촌지와 전혀 관련이 없는 수많은 교사들의 손상된 명예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장휘국 위원은 "촌지수수와 관련해 학교별 자정결의대회와 서약서 제출 강요 등 일련의 조치는 조금 더 신중했어야 했다"며 "일선에서 묵묵히 교육에 전념하는 교사들의 손상된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또 "불법 찬조금 모금과 관련해 참교육학부모회에서 고발한 광주지역 20개 학교 가운데 15개 학교가 회비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은 불법적인 찬조금 모금이 재발하지 않도록 징계 등 단호한 조치가
청와대는 20일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에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 출신인 김진경(金進經.52)씨를 내정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신임 김 비서관은 서울대 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한성고, 우신고, 양정고 교사로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전직 교사로 시인.동화 작가로도 활동중이며 현재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고교교사, 전교조 정책실장, 시인, 동화작가 등 교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고, '전환시대 민족교육'을 발간하는 등 교육혁신에 대한 열정, 혁신 아이디어 등이 풍부해 발탁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 재직시 초기 참교육 정신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고, 전교조 활동을 하면서 학생권익을 보호하고 교과과정 개선을 강조하는 등 균형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두발제한 철폐'를 주장하며 수천개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시위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서울 송파구 S공고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께 이 학교 학생들이 학교측의 두발 단속에 항의해 교실에서 종이비행기를 접어 창문 밖으로 날리는 학내 시위를 벌여 한때 운동장과 화단 등 학교 전체가 하얀 종이비행기로 뒤덮였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만든 종이비행기를 숨겨 뒀다가 일제히 날린 것으로 알지만 정확한 경위는 아직 모르며 주동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동자가 드러난다 하더라도 예전에 교칙위반을 한 적이 없는 학생이면 학내봉사 정도로 끝날 것 같다"며 "다만 교칙 위반 전력이 있는 학생이 이번 시위를 주동한 것으로 드러나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와 전자계산기의 등장 이후 밀려났던 '주산' 교육이 최근 전주시내 초등학교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전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주 61개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들에게 주산 및 주산암산을 특기적성 교육으로 지정해 가르치고 있는 학교는 덕진과 기린, 평화, 북일, 서천, 서일, 용흥, 동, 금암, 동신, 신동, 인봉 등 12개 학교에 이른다. 수강 학생도 적지 않아 서일초교의 경우 82명이 신청, 1주일에 3번 외부강사로부터 교육을 받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 학교에서 학생 수십명씩이 특기교육으로 주산을 배우고 있다. 이처럼 주판 자체가 골동품 취급을 받을 정도로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주산이 부활한 것은 셈의 원리를 깨우치고 암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주산이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학부모들 사이에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또 작은 주판알을 손가락으로 신속하고 빠르게 다뤄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 및 지능.두뇌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학교에서 주산 교육을 하게 된 요인 중 하나다. 전주시 교육청 강석곤 장학사는 "올해들어 특기교육으로 주산을 가르치는 학교가 부쩍 늘었다"며 "예능 위주의 특기교육을 시키던
전국의 대학이 2007학년도 대입부터 인성과 비교과 영역의 반영 비율을 대폭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는 20일 오후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전국 126개 국ㆍ공ㆍ사립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대교협 이현청 사무총장은 "현재 학생부에서 평가되는 인성ㆍ비교과 영역 평가 반영 비율을 확대하거나 대학 자체적으로 논술ㆍ면접ㆍ특별전형 등에서 이 부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전체 회의에 이어 ▲ 대입제도 개선 ▲산학연 협력 ▲지역균형발전 ▲국제화 ▲구조조정 ▲ 교육학술개발 ▲ 대학재정 확충 등 7개 분야로 나눠 각각 10~20명이 참석하는 소위원회를 열어 자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입시제도 개선 소위의 총장들은 교육부의 '3불정책'과 관련 "기여입학제는 시기상조이고 고교 등급제는 불가 원칙을 따르되 논술고사의 형태를 다양화해 학생 선발에 변별력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아울러 학생 선발권을 대학에 점진적으로 일임해 자율권을 대폭 확대해달라고 강조했다. 구조조정 소위에 참석한 총장들은 일률적인 정원감축을 통한
입시위주교육이 빚은 병폐와 흡사 弘박사와 藝학사 앉은뱅이 효자라는 우리 전래의 우스갯 이야기가 있다. 도덕군자인 아버지가 임종에서 자신이 지켜온 법도를 조금도 어기지 말고 이어받으라고 유언을 했다. 이 아들은 키가 크고 다리가 길어 아버지가 물려준 이불을 덮으면 다리가 이불 밖으로 뻗어나가곤 했다. 이 효자는 이불을 넓힌다는 것은 아버지의 법도를 어긴다 하여 무릎을 굽혀 얽어매고 잠을 자곤 하였기로 앉은뱅이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희랍신화에도 틀에 사물을 두들겨 맞추는 어리석음을 빗대는 이야기가 있다. 대도(大盜) 프로크루스테스는 사람을 잡아오면 자신의 침대에다 뉘어놓고 꽁꽁 묶는다. 침대 길이보다 짧으면 다리를 침대 길이만큼 늘이고, 길면 다리를 잘라 침대 길이에 맞추곤 했던 것이다. 어느 기준에 난폭하게 두들겨 맞추려는 어리석은 행위를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로 비유했다. 조선조 중기 어느 한 때, 선비는 원리원칙에 준한 교조적이어야 한다는 학파와 세정 인정에 절충적이어야 한다는 학파가 대립된적이 있었다. 전자를 홍문관 학사들이 주로 주장했기에 홍학(弘學)이라하고 후자를 예문관 학사들이 주로 주장했기에 예학(藝學)이라 했으며, 선비의 인격형성이나 교육에
제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강주현.영교 3년)는 20일 오후 3시께 교수연구실이 있는 본관 2층 복도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교수들간 조속한 화해를 통한 학교 정상화를 요구했다. 농성에 참가한 학생 500여명은 교수 연구실 앞에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교수들의 책임을 묻는다는 뜻의 '옐로카드'를 부착하고 자성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만평, 포스터 등을 만들어 전시했다. 이보다 앞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총학생회장은 "교수들은 총장선거 파행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갈등을 표출하며 학교를 혼란과 미궁속으로 내몰았다"며 "총장직무대리 상황에서 수차례나 교수회의를 결렬시키고 개와 고양이처럼 발톱을 세우고 서로 으르렁대기에만 급급해 현재의 상태에 빠지게 했다"고 비난했다. 강 회장은 이어 "젊음과 패기, 생동감으로 가득차야 할 캠퍼스는 학우들의 한숨과 실망의 눈빛으로 가득찬지 오래됐다"며 "예비교사 양성기관으로서의 대외적인 위상을 실추시킨 소위 지식인이라는 교수들의 추한 모습에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강 회장은 또 "이제 우리 730여학우들은 교수들의 갈등과 싸움속에 중심을 잃고 위태롭게 흔들리는 학교를 바로잡기 위해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
"오늘 배운 내용에 대해 선생님께서 능수 능란하게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하시는 모습이 좋았으며 역시 교편을 잡은 신지 오래 되셔서 그런지 학습목표를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신 것 같았습니다." 이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현장실습을 나온 교생선생님이 내 수업을 참관하고 평가를 한 내용이다. 교사로서의 꿈을 키워 가는 입장에 서 있는 사람한테 이런 황송한 평가가 내게 가당키나 하겠냐 만은 어째든 기분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 요즈음 학생 학부모가 주체가 되는 교원평가에 대해 나를 포함한 많은 교사들은 별로 썩 좋은 기분은 아니다. 역 촌지가 나타나겠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고 보면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에도 많은 교사들이 여러 형태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애들을 잘 가르치고 있는지의 근무평가, 학교운영에 어느 정도 협조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아비판 식 경영평가, 일정간격 의무적으로 참여하고있는 직무연수의 성적평가, 동료교사들 앞에서 행해지는 연구수업의 지도평가 등 교사라면 일년에 한번씩은 당(?)하는 평가들이다. 여기에다 감독기관의 '장학지도'란 미명아래 행해지는 학교평가를 포함해서 이런 저런 사연들을 따져 보면 학교자체가 평가 덩어
학교폭력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해학생이나 이를 발견한 주변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 가능한 빨리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가 학교에서 폭력피해를 감지할 수 있는 예는 다양하다. ▲한 학생이 발표를 하거나 의견을 말할 때 주변 학생들이 “에이~ 틀렸어”라던가 깔깔대는 야유나 반대를 한다. ▲체육시간이나 단체활동 경우에 아무도 그 학생과 같은 조가 되지 않으려는 낌새가 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거나 혼자 식사를 한다. ▲ 친구의 심부름을 자주 하는 것 같다. ▲ 청소시간에 혼자서 청소를 하는 등 자주 혼자서 행동하는 것이 두드러진다. ▲ 친구들에게 조롱을 당해도 아무런 대응을 보이지 않는다. ▲ 지각이나 조퇴가 늘어나거나 결석이 잦아진다. ▲ 수업에 열중하지 못하거나 성적이 많이 떨어진다. ▲ 상담실을 서성거리거나 양호실로 찾아오는 횟수가 잦아진다. ① 일회성 폭력 일회성 폭력의 경우 가해자를 아는가 모르는가에 따라 상담지도 방향이 달라지는데, 가해자를 모르는 경우에는 가해자를 확인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피해학생이 가해자의 인상착의를 알아볼 수 있는 경우엔 학생부(생활지도부)로 찾아가서
일주일에 8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유아들은 어린이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학저널(BMJ) 인터넷판에 실린 영국 글라스고 요크힐병원의 존 레일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세 유아의 장시간의 TV 시청은 4년정도 지난후 비만아로 발전하게 되는 8가지 주요 요인중 하나로 꼽혔다. 소아 신진대사 전문가인 레일리는 7세 아동 8천234명 등을 대상으로 키와 몸무게, 체질량지수(BMI), 가족의 신체형태, 식사습관 등을 연구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먼저 자녀가 출생 이후 1년만에 몸무게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출생 당시 평균치를 밑돌았던 몸무게가 2년후 평균치를 넘었을 때 부모와 의사들은 자녀의 비만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함께 부모의 한쪽이나 양쪽 모두 비만일 경우 자녀도 비만아가 될 수 있다는 주요한 경고신호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는 어린이가 비만과 관련한 유전적 약점을 갖고 있거나 가족의 과식 습관을 이어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TV 앞을 지키는 비활동적인 어린이 또한 위험하다. TV 시청은 섭취한 열량을 소모할 수 없도록 할 뿐 아니라 과자 등 군것질을 부추기는 것으로 지적됐다. 레일리는 3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