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6일 2006학년도 정시모집 1단계에 합격한 인문계열 지원자 1천750명과 음대 작곡과 이론전공 지원자 20명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논술은 현실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경쟁의 양상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3가지 사례와 7가지 제시문을 활용, '경쟁의 공정성과 결과의 정당성'에 대해 2천500자 내외로 기술하라였다. 3가지 사례는 고슴도치와 토끼의 우화, 초등학생과 어른의 축구시합, 약한 새끼고양이를 보호하는 상황으로 완전경쟁과 제한적 경쟁 등 각자 다른 조건에서 벌이는 경쟁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7가지 제시문으로는 하딘의 '공유의 비극', 아담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롤스의 '사회정의론' 등 경쟁과 자유에 관해 다양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들이 나왔다. 서울대는 학생들에게 이 3가지 사례를 통해 다양한 경쟁상황을 파악한 뒤 자유와 경쟁의 의미, 경쟁 제한이 정당화되는 조건, 공정한 경쟁의 기준과 결과의 정당성 등에 대해 7가지 제시문을 활용해 기술토록 요구했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논제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여러 주장 속에서 독창적인 생각을 합리적이면서 일관성있게 논증해야 한다"며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충남도내 각급 교육기관이 자치단체로부터 받은 교육경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지역교육청과 각급학교 및 기관이 받은 교육경비는 모두 172억4천만원으로 전년(77억4천만원) 보다 2.2배가 증가했다. 지원금액의 종류는 ▲교육여건 개선 ▲체육문화공간 확보 ▲급식보조비 등이 주를 이뤘으며, 이밖에 ▲체육선수육성 ▲평생교육운영지원 ▲교육정보화사업 등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대비 계룡시가 9.2%를 지원한 것을 비롯한 보령시 7.3%, 태안군 5.1%, 청양군 4.6% 등이었으며, 학생 1인당 지원액 기준으로는 보령시 12만2천원, 태안군 10만4천원, 아산시 10만3천원 등의 순이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육경비 지원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학교급식 대상 전체 학교에 대해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확보 지원에 소요되는 사업비로 도비 86억원과 시.군비 201억원 등 모두 287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의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4월 전국 최초로 주민입법 청구 절차에 따라 발의된 '전라남도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2004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2004년 22개 시.군별 각 5개 학교 대상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05년에 전체의 30%로 확대한 뒤 올해 50%의 학교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학교의 반발 등 형평성 유지를 위해 올해부터 전면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무농약 쌀을 포함한 전량의 식재료를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친환경 학교급식 운동이 굳건히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중앙 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방비 부담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교 위기의 농촌 초등학교에서 꼬마 발명왕이 한꺼번에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교생이 46명에 불과한 전북 고창군 선동초등학교의 김소희(여.5년), 양경훈(4년), 김샘찬(2년), 한상민(3년), 강해솔(여.4년) 등 5명. 16일 학교측에 따르면 소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고안한 '계량부가 구비된 용기'를 특허 출원, 최근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다. 나머지 4명도 다음 주쯤이면 각자 특허 출원한 5건에 대해 실용신안 등록증을 받게 된다. 소희의 '계량부가 구비된 용기'는 용기 외부에 수평눈금과 배출량 확인 눈금을 표시, 용기를 기울여 액체를 따를 때에도 용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돼 과학실험 기자재 등에 쓸 수 있는 기술이다. 경훈이의 '안전한 지게차'는 큰 물건을 들어올릴 때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단점을 해결한 것으로 곧바로 산업현장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다. 막내 샘찬이의 '물품수거 접착기'와 '망실 물품 회수기'는 지난 해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금상과 과기부 주최 제2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동상을 휩쓸 만큼 창의력을 인정받았다. 상민이의 '책이 넘어지지 않는 책꽂이'와 해솔이의 '무동력 초간편 캔 압축기'도 시골 어린
학부 단계에서 의ㆍ치대 신입생을 뽑는 대학이 2007학년도부터 크게 줄어든다. 대신 대부분의 의ㆍ치 대학들이 입학정원의 100% 또는 50%를 학부 졸업생 가운데 선발해 4년 과정의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 정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의ㆍ치대 정원 최소 50% 전문대학원 통해 선발 = 의ㆍ치의학 대학 52곳 가운데 이미 16곳은 2002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고 추가로 12곳이 전환키로 한 상태다. 아직 전환하지 않고 있는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24개 학교는 현재 전문대학원 전환을 위한 최종 내부 의견을 수렴 중이지만 대부분 전환 신청서를 낼 것으로 교육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이들 학교가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면 2007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절반 가량을 전공에 상관없이 학부 졸업생 가운데 의ㆍ치학 입문시험을 거쳐 대학원생을 선발한다. 나머지 정원 50%는 고교 졸업후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거나 현행 의과대학 체제로 뽑는다. 서울대의 경우 정원의 50%를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꾸고 나머지 50%를 현행처럼 의과대
지금 우리의 형편으로 영어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온 국민이 모두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해야 한다는 것도 지나친 교육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어를 사랑하고 확실하게 아는 아이가 자신과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영어를 배우는 것과 영어를 잘하면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우리말도 잘 모르는 현지인 교사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어찌 같을 수 있을 것인가? 말이란 필요하면 반드시 배우게 마련이니 국가나 기업이 합당한 대우를 하면서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한다면 국익을 위해 필요한 만큼의 수는 절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말이란 감정의 표현이기도 하기에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과 같은 감정으로 말을 구사할 수 없는 것이고 보면,영어가 이렇게 설치니 우리의 문화가 서구 문화에 억눌려 멍들어 갈 것도 틀림없다. 설령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국민들, 특히 자라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해서 나라의 부강을 이루고 많은 외국 사람들이 우리의 말과 글을 익히려고 애쓰는 강국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가르치는 것이 지도자들이 할 일일 것인데, 영어 아니면 안 된다는 마치 국가의 정체성을
20세기 제국주의 새 전략, 동북아 정치·경제사 열쇠 50개 민족 45개 언어 혼재, 조선인도 70여만 명 이주 잔학한 통치, 첨단의 근대를 동시에 지닌 역설의 제국 총독부 정책, 만주국 실험 통해 한국 근대국가로 유입 만주국은 어떤 나라? 만주국은 1931년 일제가-정확히는 남만주철도를 지킨다는 구실로 파병된 일본의 관동군이- 일본정부와 육군본부의 지령 없이 단독으로 오늘날 중국의 동북(이른바 만주)의 군벌 장학량 체제를 무력으로 쫓아내고(9.18, 혹은 만주사변), 그 이듬해 세운 나라이다. 1934년부터는 푸이(溥儀)가 황제로 등극, ‘만주제국’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을 괴뢰국이라고 간주하는 당시나 전후의 역사기술은 준엄하다. 뒷날 일본이 중국에 대해 도발한 중일전쟁(1937-1945)은 1천만 명 이상의 중국인 희생자를 초래했다. 만주국은 전쟁의 배후기지가 되어, 이곳에서 살인적인 인적, 물적 동원, 생체실험 등 숱한 반인륜적인 행위가 있었다. 만주국에 대한 동북아 사회의 인식은 일종의 망각상태에 있었다. 중국인들은 그 앞에 종교적 신념으로 가짜라는 말을 붙이면서, 존재해서는 안 될 악몽으로 여긴다. 일본인들 중에는 만주국의 이상만을 기억하는 이들이
국제학술지 ‘아시아 태평양 교육 리뷰(APER)’가 국내에서 세 번째로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 저널에 등재됐다. 서울대 교육연구소가 펴내는 국제학술지인 행동과학 분야 학술지인 APER는 2000년 창간호부터 작년 말까지 모두 6권 2호가 발간됐으며 편집위원회가 아태지역 8개국 35명의 국제적 저명 학자들로 구성돼 있어 심사과정이 체계화돼 있다. SSCI 저널에 수록된 논문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수록 논문 수 및 인용도는 국가 및 기관 간의 연구 수준을 비교하거나 연구비 지원, 학위 인정 및 학술상 심사 등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1월 현재 SSCI저널에 등재된 학술지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중 52.7%인 971건으로 가장 많고 영국 584건(31.0%), 영국 외 유럽 214건(11.6%), 미국 외 북남미 27건(1.5%), 호주ㆍ뉴질랜드 18건(1.0%), 아시아 17건(0.9%) 등 이다. 우리나라에서는 SSCI에 한국국방연구원의 Korean Journal of Defense Analysis(1993년)와 아시아여성학센터의 Asian Journal of Womens Studies(1997년)가 등재돼 있다.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은 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고교 졸업후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의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 정착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단계 BK21 사업 신청을 원하는 대학은 다음달 3일까지 전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했던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을 비롯해 24개 대학 대부분이 조만간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에 따르면 아직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하지 않은 대학 가운데 원하는 대학은 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4년 뒤 입문시험을 거쳐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학생들을 뽑게 된다. 이에 따라 의사 양성은 2009년도까지 ▲기존 의예과 체제(2+4) ▲대입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체제(4+4) ▲학사 졸업자 가운데 전문대학원생을 선발하는 체제(4+4) 등 3가지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2009년 의사양성체제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6~8년의 양성기간을 정하고 전문대학원 또는 학부 단계 등 선발방식 등을 최
브라질의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교육에서 찾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15일 '중국의 교육 발전을 지켜보며'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7천억달러를 수출하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세웠다"면서 "이 같은 전례없는 경제성장은 훌륭한 인적자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의 교육 분야 투자를 소개하면서 "대학생 수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78년 1.4%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0%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과학기술 부문에서는 연간 45만명의 대학 졸업생과 5만명의 석사, 8천명의 박사 인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천개가 넘는 중국의 대학들이 배출하는 졸업생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최근 20년간 중국의 대학 졸업자 수는 2천만명을 넘어 미국의 1천600만명을 능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향후 15~20년 후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서구세계가 여러 방법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더라도 교육 분야 투자를 바탕으로 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