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우리 사회에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성(性)’으로 인한 문제들(성폭행, 성희롱, 성추행)이다. 특히 ‘성폭행’은 날이 갈수록 그 행위가 대담하여 시민들을 ‘안전불감증’으로 시달리게 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성폭행 가해자에 대해 실형을 구형하는 등의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자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조심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고 본다. 만에 하나라도 성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를 감추려고만 하지말고 신고 내지는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학교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학생이 성폭행 범죄를 저지를 경우 해당 학교에 책임을 물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무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성폭행 못지 않게 범하기 쉬운 것이 ‘성희롱’과 ‘성추행’이다. 무엇보다 성에 관련된 문제는 감추기 쉬운 민감한 사안인 만큼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성폭행을 당하지 않기 위한 대처요령 등을 주기적으로 아이들에게 인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교는 중간고사 기간을 이용하여 전교
지난 4월 28일 오후 1시 20분경, 지하철 5호선 군자역에서 차에 오른 나의 눈에 띤 한 사람이 있었다. 웬 여자가 지하철 찻간의 바닥에 신문지 한 장을 깔고 몸을 잔뜩 수그린 채 앉아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문에 가까운 맨 끝에서 두 번째 문 앞이었다. 좌석의 맨 끝에 앉은 사람은 원고지에 적은 글을 읽을 수 잇을 정도의 위치였다. 사람들은 차에 오르고 내리면서 그녀가 바닥에 있는 것을 보면서 모두들 이상한 눈으로 그녀를 내려다보는 것이었다. 곁의 친구와 소곤거리는 소리로 '미친 여자 아냐?' 하고 킥킥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미친 여자?' 그녀는 분명 미쳐 있었다. 얼마나 열중인지 마치 자기 집의 방안에서 아니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는 듯 조금도 거리낌없이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다. 적어도 30-40매 정도의 원고지 묶음에서 1/3 정도의 위치가 펼쳐져 있었다. 그녀는 무엇인가 잘 안 풀리는지 잠시 글을 쓰던 볼펜을 든 손을 귓뒤에 대고 한 동안 생각에 잠기는 듯하였다. 그녀는 다시 손을 내리고서 조금 쓰다가 다시 멈추더니, 이번에는 마치 무엇을 조작하는 듯 손을 들어서 두 손으로 이리 저리 움직이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직경력 5~10년 이상의 교사는 누구나 교장 직에 응모해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교장공모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교육 경력 5-10년으로 막중하고 중요한 교장 업무를 맡기겠다는 발상이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을 잊게 한다. 더군다나 현행 교장자격증제도를 없애고,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장을 선출한다고 하니 교육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다른 생각(교장자리에 앉고 싶은)을 가진 자들의 욕심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앞선다. 이런 발상은 교육을 아무나 하고 교장을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기존의 제도에 모순이 있으면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자격증제도를 없애고 선출만 하면 모든 것이 잘되리라고 생각하는가? 교직경력 5년이면 20대 교장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인데 교육경력 5년으로 단위학교를 책임지는 교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가히 혁명적인 수준이 아닌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도자 자리요 학교구성원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하는 교장을 무자격자 중에서 짧은 교직경력자에게 맡긴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요. 교육의 공동화는 물론 교육의 황폐화를 가져 올 것이 불을 보
또 5월이 시작되었다. 며칠 전 한겨레신문에 실린 듀나인가 하는 사람의 글을 읽고 또 다시 지나온 길이 되돌아 보이고 속이 편치 않았었다. 더구나 그 기사 이후에 교총에서 하는 일련의 조치를 보면서 더 더욱 속이 편치 않다. 지금와서 새삼 ‘군사부일체’의 스승상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군사부일체를 가르칠만큼 스승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교육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바른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조상들의 가르침 자체는 진리일 수밖에 없고 지금도 유효하다. 존경과 신뢰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상대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볼 때 우리 교육이 존경과 신뢰를 잃은 첫째의 원인은 교사들에게 있다고 자책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교사의 자리를 지킬 수 없게 만드는 이 나라 정부와 사회도 그 책임이 교사에 못지않게 무겁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쓰는 글을 부모님이 주신 자신의 이름을 밝혀 쓰지 못하고 듀나란 국적불명의 필명으로 쓰는 것을 보면 외관은 한국인이나 이미 그는 한국사람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가 영화평론가며 소설가라고 표기했으나 그의 평론이나 소설을 읽은 바 없어 어떤 생각의 평론과
지난달 21일은 제 39회 과학의 날이었다. 다른 학교들도 사정이 비슷하겠지만 이날을 기해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에서도 과학의 날 행사를 거창하게 개최하였다. 전일제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각 분야에서 과학적 소질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그로부터 일주일여가 지난 지난달 28일, 교육청대회를 실시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는 출전학생 명단을 보내라는 공문을 받았다. 모형항공기부터 기계과학(과학상자조립)에 이르기까지 다섯종목에 걸쳐서 추천하라는 것이었다. 우리학교는 이미 교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고 공지를 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명단을 작성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했기에 우수한 학생들이 소속된 학급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을 만났다. 참가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모두 만나고 교무실로 내려와서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있을 때였다. 한 여학생이 찾아왔다. '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그래 무슨 말인지 해보아라.' ' 저 사실은 저는 자격이 없습니다.' 갑작스런 이야기라 의아해 하는 리포터에게 여학생은 계속 이야기를 했다. '사실은 전자과학조립을 제가 제일 먼저 제출하여 1등을 하긴 했지만 저는
4월 29일(토)은 창포중학교 총학생회장단 선거일이었다. 자치적응 활동 시간으로 토요일 하루를 몽땅 선거일로 정하고 1년간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과 부회장을 선거가 있었다. 4월 26일 후보자 등록 및 선거일이 공고되고, 입후보자들은 선거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정된 게시판에 붙이고 후보자를 지지하는 급우들을 중심으로 틈틈이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비록 짧은 유세 기간이었지만 조용하고 차분하게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인물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하교 시간에도 끼리끼리 운동장과 교문에서 피켓이나 어깨띠를 두르고 지지를 호소하며 여론을 조성하기도 했다. 회장 후보에는 기호 1번 김소현, 2번 박지용, 3번 김남륜 학생이, 부회장 후보에는 1번 김민지, 2번 최주연, 3번 안준석, 4번 신정욱이 출마를 했다. 전교생들이 함께 모인 운동장에서 합동소견 발표가 예정되었으나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방송실에서 소견 발표가 있었다. “지킬 수 없는 약속보다는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겠습니다.” “실천할 수 없는 공약보다 실천할 수 있는 자세로 일하겠다.” “빠르게 바꾸어 가는 학생회보다 바르게 학생회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되겠다.” “적극적인 생각 뜨거운 사랑으로 일하겠다
사학법 재개정을 둘러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극한 대치로 1일 국회 본회의가 무산되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양보권고'를 거부한 열린우리당은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2일 본회의에서 민주노동당 등의 협조를 통해 3.30 부동산대책 관련 입법 등 주요 민생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게 이들 법안의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강행처리시 모든 책임은 여당에 있다"고 비난하면서 본회의장 점거 등 물리력 저지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방선거를 한달도 남겨놓지 않은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국정을 책임진 여당 입장에서 민생법안은 반드시 회기내에 처리하겠다"면서 "한나라당이 물리력으로 법안처리를 막는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원기 의장에게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안, 도시.주거환경정비법안, 임대주택법안 등 부동산 3법, 주민소환법안, 동북아역사재단법안, 법학전문대학원설치법안, 국제조세조정법안 등 12개 법안에 대해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의 한 측근은 "사학법 문제로 모든 것을 연계해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토록 조례를 제정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크게 늘고 있고, 전체 지원 액수도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 농산물을 사용토록 한 규정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5개 시․도 학교급식비 지원 조례가 법원에 계류 중이거나 무효판결을 받았다. 교육부는 1일,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와 142개 기초자치단체가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올해 관내 3784개 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 사용에 필요한 식품비 563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1960개 교 277억 원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액수다. 현재 11개 광역자치단체가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나, 지역 및 국내산, 우리 농산물 문구 등을 포함시킨 서울, 경기,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조례는 GATT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전북도 조례는 ‘지역산 우수농산물 사용 지원’을 명시해,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무효 판결받았다.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61%에 달하는 142곳이 급식지원 조례를 제정했거나, 추진 중으로 이 중 50여 곳이 ‘국
광주지역 상당수 학교가 스승의 날(15일) 휴업하기로 했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80개 학교가 휴업을 하기로 했다. 스승의 날 휴업은 당일 학부모 선물 등으로 인한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으로 인해 빠진 수업은 방학을 하루 단축해 보충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스승의 날 수업을 하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해 현재까지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대학의 학생부 반영비중을 높이고 고교에서 논술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강력히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오후 차관 주재로 '2008학년도 대입제도 정착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2008학년도 대입제도는 고교 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중을 확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점수가 아닌 9개 등급으로만 제공하며 대학별고사의 비중을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추진단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교와 대학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차관을 단장으로 대학 입학처장, 고교 교사, 대교협 ㆍ교육혁신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고교 및 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를 통한 논술교육 활성화 방안, 입학사정관 도입 및 활용방안, 학생부 반영비중의 강화, 학교간 학력차의 조화방안, 과도한 학습부담 및 사교육 의존도 해소방안 등의 정책을 협의해 나가게 된다. 추진단은 특히 일선 고교의 성적부풀리기 방지 등을 통해 학생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