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중학교에 재직하는 여성교원 수가 전체 교원의 절반 수준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초중고교 여교사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현재 도내 중학교 전체 교원 1천295명 가운데 여교사는 657명으로 50.7%를 차지해 처음로 남교사 인원보다 많아졌고, 지난 2001년 여교사 비율 49.3%에 비해서는 1.4%포인트 늘었다. 또한 초등학교 여교사는 1천551명으로 전체 초등교원 2천241명의 69.2%를 차지해 지난 2001년 여교사 비율 65.3%에 비해 3.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도내 고교의 여교사 비율은 실업계가 34.6%, 일반계 28.5%로 지난 2001년에 비해 실업계는 8.5%포인트, 일반계는 5.9%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여성 교원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추세로 여성 파워가 점차 강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삼수갑산」과「산수갑산」 “나중에 삼수갑산에 갈망정 우선은 먹고나보자.” “태봉산 자락에 있는 산수갑산 식당 도토리묵이 일품이야” 위 첫 번째 예문은 「삼수갑산」의 본 뜻을 알고 바르게 사용하고 있다. 「삼수갑산(三水甲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난하기로 유명한함경도 산골지방의 지명으로 조선시대는 유배지로 이름난 곳이기도 했었다. 그러므로 나중에야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당장 하고픈 일은 하고보자는 뜻으로 많이 써온 속담이기도 하다. 그러나 두 번째의 「산수갑산」은 아마도 「삼수갑산」의 뜻을 잘못 알고 썼거나, 아니면 그저 ‘산 좋고 물 좋고 경치 좋은 산’이라는 뜻으로 식당이름을 내걸은 것이 아닌가 싶지만 잘 못쓴 말임에는 틀림없다. ▶「굴밥」과「굴속」 “굴-밥은 언제 먹어도 맛이 있거든.” “굴-속에서 일주일을 숨어있던 간첩이...” 위에서는 먹는 ‘굴(石花)’과 땅굴의 ‘굴(窟)’을 똑같이 길게 발음하고 있다. 먹는 ‘굴’은 짧게 발음하여야 하고 땅굴의 ‘굴’은 길게 발음하여야 하는데 아마도 먹는 ‘굴’을 길게 발음하는 것은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가고.... ’라고 부르는 동요에 익숙하다 보니 ‘굴-’이라고 길게 발음하는 게 아닌가 싶다.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 칼 매닝거는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소유한 재산보다 바른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칼 매닝거의 말이 아니더라도 현대인들의 가장 큰 병폐는 물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다. 며칠 전,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이러한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아주머니가, 달리던 택시에 치이면서 현금 700만원이 함께 쏟아졌는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돈만 주워가고 사람은 그대로 방치하여 결국 그 아주머니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돈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돈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으면 '돈을 주면 뱃속의 아이도 기어 나온다'는 말이 생겼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건 아니지'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의 존엄성까지 훼손하면서 물질을 숭배한다는 사실이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느냐'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무리 돈이 귀중하다 한들 사람의 목숨보다 더 귀중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덤벼들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
지난 일요일 매월 첫 주에 산을 찾는 등산모임에서 문경 새재 길을 걸었다. 단풍의 절정은 지났지만 아직도 울긋불긋한 단풍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이미 낙엽은 쌓여서 갈바람에 뒹굴고 있었고 만추를 즐기려는 수많은 등산인파를 보면서 새재 길이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새재 길은 고운 모래흙으로 잘 다져진 완만한 길이어서 이야기를 나누며 편하게 산행을 하기 아주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맨발 숲길 체험을 하는 등산객도 많았고 단체에서 집단으로 산행을 즐기는 팀도 많았다. 우리는 3관문에서 내려가고 있었는데 반대로 1관문 쪽에서 걸어서 올라오는 인파도 많았다. 서로 교행을 하는데 인파가 많아서 어깨가 부딪치는 경우도 많았다. 일행 중 교수한분이 요즈음은 학교에서 죄측 통행 지도를 하느냐고 묻는다. 좌측통행지도는 하는데 성인들이 잘 안 지키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웃었다. 등산로에서 좌측통행만 잘 지켜져도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가장 자유로운 시간은 질서를 지키는 순간이라고 한다. 집단이 길을 통행할 때는 우측통행을 한다는데 어느 쪽이든 상행과 하행이 구분되어 산행을 하면 더 자유로운 산행이 될 텐데 말이다. 모두들 나 편한대로
출근시간은 전과 같지만 출근시에는 어둠이 제법 깔려 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라도 7시까지 학교에 나와 끝까지 함께 하려 합니다. 한 젊은 선생님은 일찍 오셔서 인사를 하네요. 막판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좋습니다. 지금은 어머니와 함께 울산에 있지만 수능이 끝나면 여유가 있으니 부산에서 출퇴근하려고 하네요. 집에 아버지도 계시고 하니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정말 배움의 기쁨을 체험하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공자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학이시습지불역열호!) 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익히면 기쁘다는 말을 학교 다닐 때부터 선생님으로부터 배워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이 말씀이 저의 것으로 만들기는 바로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오전에 배웠던 것을 혼자 실습하니 중간에 막힙니다. 할 수 없이 저녁을 먹고 나서 다시 나 부장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진크기 조절 및 밝기 등 조절은 쉽게 되었습니다. 사진파일 합치기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3번에서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메뉴의 특성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영건 안동대 총장)는 '고교-대학 간 대학입학관계자 상호협의회'를 결성하고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200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서 주요 대학이 논술 비중을 높인 것과 관련,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만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교 교육과정 운영과 대입정책에 대해 상호 입체적 조망이 필요하고, 정책 자문 및 현안 문제에 대한 대안을 고교와 대학의 관계자들이 자율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결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책형성을 위한 고교와 대학 간 의사소통 채널 ▲ 통합논술 대비 수업교재 개발, 진로/입학 상담 강화 등 입시환경 변화에 따른 현실적 대처 방안 제시 ▲ 수요자의 관점에서 대입전형자료 개발 및 홍보 등 정부나 대학의 대입전형계획 관련 쟁점 사항에 대한 대국민 설명회 개최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협의회는 고교 진학 상담교사 대표와 대학의 입학처/실장 대표, 대교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고교와 대학 양측 대표의 공동위원장(이원희 대교협 중앙대입상담교사단 위원장, 박제남 전국대학교입학처장협의회 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협의회는 월 1회 정례회의 및 필요시 공동
정부는 올해 8월 말 명예 퇴직한 박용수 전 강원대 총장과 조정원 전 경희대 총장 등 2명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하는 등 각급 학교 교원 666명에게 훈ㆍ포장 및 표창을 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진과학기술고 교장 정광삼 씨 등 31명은 황조근정훈장을, 부산시 북부교육장 강기원씨 등 58명은 홍조근정훈장을, 수원 경성고 교사 최흥달 씨 등 102명은 녹조근정훈장을, 인천동부초등학교 교감 조종형 씨 등 132명은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받는다. 또 유한대 교수 김효준 씨 등 86명에게 근정포장이, 김해생명과학고 교감 김용석 씨 등 42명에게 대통령표창이, 고성중학교 교감 편엽범 씨 등 88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은평중 교감 김명희 씨 등 125명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는다. ◇청조근정훈장 = 朴龍壽(전, 강원대학교 총장) 趙正源(전, 경희대학교 총장) ◇황조근정훈장 = 鄭廣三(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교장) 吳瑛子(서울신도초등학교 교감) 田英世(서울창일초등학교 교장) 李永植(서울금옥초등학교 교장) 韓五作(가야고등학교 교장) 金峻皓(대구효명초등학교 교장) 朴尙雄(대구송현초등학교 교감) 李亨宰(인천대화초등학교 교감) 金永昭(인덕원초등
부산의 한 초등학교가 지난 4월부터 방과 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시행하고 있는 비만탈출 프로그램인 '학생건강바우처(Voucher)' 제도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10일 부산시 교육청이 주최한 '2006 비만예방교육 연구학교 및 취학 전 아동 비만 캠프 운영 성과 보고회'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밝혀졌다. 부산 동래구 사직초등학교는 중등도 비만 이상자와 저소득층 자녀 등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주 3회씩 방과 후에 체력단련기구를 이용한 운동이나 등산, 공놀이 등을 하며 학생들의 비만탈출을 돕는 프로그램인 학생건강바우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는 또 4~6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 토요일마다 사직운동장 시설을 빌리고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요가,줄넘기,탁구,배드민턴,농구,스포츠댄스,풋살,인라인 스케이트 등 8개 종목의 운동 교실을 열고 있다. 학생건강바우처제도 실시 4개월 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비만학생 15명 중 13명의 체지방율이 5~20%까지 떨어져 비만도 수치가 기준치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호전됐다. 비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남현모 교사는 "부산 초등학생 비만율이 2000년 8.4%에서
상설 ‘학제개편위원회’(가칭)를 설치, 학제개편을 조속히 추진해야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열린 ‘미래형 학제 개편 방안’ 정책포럼에서 이종태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위원회 상임위원은 “학제개편의 필요성이나 긴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높지 않다”며 “15년 이상 걸리는 거시적 사업이니만큼 한시적 기구로는 책임성과 일관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상임위원은 “학제개편은 현재 미래적 관점이 아닌 현시점의 이해관계에 바탕을 둔 집단 간 대립과 갈등으로 원만한 합의안을 도출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서 더 머뭇거려 수년을 허송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매우 걱정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집행기능을 담당하는 현업 부처조차 제대로 구성돼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국회에서 학제개편을 위한 한시적 특별법을 제정, 법에 의한 상설 추진기구(가칭 ‘학제개편위원회’ 또는 ‘미래교육위원회’)를 설치해 학제개편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발족 시기는 16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인 2007년이 되어야 한다”는 이 상임위원은 “이를 위해 학제개편 필요성에 공감하는 관련자들이 최선의 전략을 세
교육인적자원부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교사직을 잃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장혜옥 위원장에 대해 전교조 위원장으로서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내달초로 예정된 제13대 전교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장 위원장의 출마가 선거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장 위원장은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자동으로 교사직을 상실하게 됐다"며 "장 위원장은 대법원 확정판결로 '당연 퇴직'이 됐으므로 교원이 아닌 만큼 교원들 노조인 전교조의 조합원 신분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좀 더 법률적인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입장을 정해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장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유지할 경우 단체교섭권 등 전교조 대외 활동의 법률적인 대표로 인정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직을 잃었더라도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하고 다음달 실시될 제13대 위원장 선거에도 예정대로 출마한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교조 이철호 임시대변인은 "전교조 규약에 따르면 교사이자 조합원이어야 조합내 선거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