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어교육원(원장 김길환)이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의 어학능력을 끝까지 책임지는 ‘YOU CALL WE GO(학교현장 긴급출동 제도)’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YOU CALL WE GO’제도는 교육원에서 연수를 받은 교사가 현장에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할 때나 지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면 긴급 출동해 도와주는 제도다. 시행이후 4번 출동해 현장 교사들을 도왔으며 현재 교육원으로 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를 위해 교육원은 교육원의 교육연구사, 원어민교사 등으로 구성된 외국어교육 클리닉팀을 구성, 현장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교원원 안덕규 교수부장은 “연수기관이 기존에는 연수가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 경우가 많았는데 ‘YOU CALL WE GO’제도를 통해 연수 받은 교사를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게 돼 교사와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에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타시도 전출을 원하는 교사의 절반가량은 수도권으로 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파악한 9월 1일자 시도간 전출 희망자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타시도 전출을 희망한 교사 7807명 중 3892명(49.9%)은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초등교사의 경우 전체 전출희망 교사 3032명 중 1969명이 수도권을 지원, 64.9%로 조사됐다. 자료를 급별,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초등교사의 경우 경기지역 희망이 9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926명 ▲대전 298명 ▲대구 237명 ▲부산 137명 등 대도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등교사도 경기지역(1090명)을 전출희망지역으로 가장 선호했다. 이어 ▲대전 980명 ▲대구 713명 ▲서울 766명 ▲부산 390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자료 분석을 결과 농어촌 지역의 경우 전출희망교사 대비 전입희망 교사 비율이 낮아 교육여건 양극화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강원지역의 경우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 수는 618명인데 비해 전입을 희망하는 교사는 18명에 불과하다. 또 전남지역도 전국에서 전입을 희망하는
한국교총(회장 이원희)과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회장 류진춘)는 앞으로 대학경쟁력 강화와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개발, 추진에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국교련 회장단 6명은 27일 신임 이원희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평교사 회장시대를 연 만큼 한국 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하하며 고등교육 현안과 조직적 연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교련은 “대학법인화는 이미 일본에서도 실패한 정책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 “내신 실질반영률을 획일적으로 제시한 정부의 태도는 대학의 자율성을 전면 부정하는 잘못된 처사”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교총은 “국회에 제출된 법인화법은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교직원의 신분을 보장하기에는 많은 부분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입시 관련해서도 “대학의 자율성과 초중등교육의 정상화는 같이 추구해야 할 과제”라며 정책적 공조를 강조했다. 교총과 국교련은 대학법인화에 대해 향후 국회 입법과정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정례협의회를 공식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어머니가 입원하고 있는 366호 병실의 환자가 하루에 두 명이나 바뀌었다. 모두 노인환자인데 환자보다 연세가 많은 할아버지들이 간병인이다.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 병실에 들어올 때부터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아해했다. 남자라고는 달랑 나 혼자만 여자들 틈에서 잠을 자는데 할아버지들 때문에 동료가 늘어났다. 문제는 두 분 모두 간병을 하기에는 연세가 너무 많았다. 연세가 90이라는 할아버지는 있는 듯 없는 듯 할머니를 지켜보며 자리를 지켰다. 그런데 다른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환자와 간병인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환자들이 바뀐 후 병실에서의 하룻밤이 정말 힘들었다. 그러잖아도 병원에서는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데 할머니는 병실이 떠나갈 듯 코를 골아대고 할아버지는 그 옆에서 냄새가 진한 방귀를 마구 꾸어댔다. 교대로 끙끙 앓는 소리까지 내 잠이 깬 병실 사람들이 속을 끓였다. 공동생활을 하는 병실에서 할머니나 할아버지나 아무것도 구속받을 것이 없는 자유인이었다. 신경이 예민한 환자는 ‘아휴’ 소리를 연발하고, 눈을 감고 한참을 뒤척이던 나도 새벽녘에 병실 복도로 나갔다. 어느 자리에 있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하다. 아이들
일본에서도 저출산이 계속되고 있는 등 학생수의 감소 등 대학 경영 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이 증가하는 가운데 , 교원뿐만이 아니라 직원에게도 대학 운영에 관한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제 이번 달 24일, 요코하마시 이즈미구의 훼리스 여학원 캠퍼스에 대학 직원 약 50명을 포함한 72명이 참가하여 학내 연수를 하고 있었다. 「대학 경영을 교원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직원 여러분도 개혁에 관한 의견을 가능한 한제안하는 등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강연한 전 시바우라공대 상무 이사인 오비나다마코토씨(75)는 호소했다. 대학 전입시대의 도래로,특히 사립대는 살아남기 위해, 특색이 있는 경영을 강요당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교수회의 결정 사항에 따르는 존재에 만족하는 것이 많았던 대학 직원에게도 학부 재편이나 새로운 입시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기대되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금년 3월에 설립된 것이 대학 직원 지원센터이다. 호세대, 와세다대, 메이지대등의 직원 OB가 중심이 되어, 대학시절에 학부의 신설 등에 관계된 베테랑도 많다. 이러한 사람들이 직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그룹 토론의 연수에서는 참가자가 제안한 대학
교육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장공모제가 시범학교 운영부터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선정에서부터 단위학교 교원들의 충분한 동의없이 선정되었다는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당초의 목표대로 단위학교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기는 커녕, 온통 문제만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공모과정에서부터 선정과정까지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많은 정책들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거치고 있는데, 만일 시범운영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 정책은 당연히 재고 되어야 한다. 완전히 폐기 할 수도 있고, 보완을 거쳐서 다시 추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교장 공모제의 경우는 다른 정책과는 차이가 있다. 도입할 당시에도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부결되었던 안을 다시 논의하여 시행을 의결했기 때문에 시범운영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많이 나왔다면 당연히 폐기해야 할 정책인 것이다. 보완하여 시행할 수도 있지만 단순한 보완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렵다고 볼때, 다른 정책과는 차별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공모제 심사 자체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교육이란 자연적 인간을 유능한 사회적 인간으로 형성해 가는 의도적인 행위를 의미한다. 즉 교육은 미성숙한 생명체의 잠재가능성을 돕고 사회를 개선하는 수단으로, 학교는 바로 이와같은 교육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고안된 사회적 장치라할 수 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활동은 사회화의 예비 단계로서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정의로운 가치를 가르치고 인도해야 한다. 이처럼 학교 교육이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에서 편법을 가르치고 있는 사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청소년 봉사활동이다. 봉사란 국가나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한다는 측면에서 교육 목적을 실현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다. 문제는 봉사활동이 상급학교 진학의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은 내신 성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만 되는 강제성을 띠고 있다. 봉사활동은 일정한 조건을 갖춘 기관이나 단체에서 발급한 확인서를 통하여 그 사실이 인정된다. 문제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제한적이고 이로 인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편법을 동원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봉사활동 자리는 단연 관공서가 으뜸이다. 적당히 하더라도 눈감아주기 일쑤고 덤으로 시간까지 얹어주기
폭발 위험성과 주변 교통량 증가로 인한 학습환경 침해 등을 고려해 학교 인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는 천연가스 충전소를 설치할 수 없다는 서울 지역교육청의 결정이 상급기관의 행정심판에서 뒤집혔다. 천연가스는 가스누출시 액화천연가스나 휘발유에 비해 쉽게 폭발하지 않고 폭발해도 화염 길이가 짧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천연가스 충전소 확충으로 경유버스가 줄어 대기오염 상황이 개선되면 오히려 학생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시가스업체인 Y사는 지난 3월 성수중학교의 출입문에서 168m, 경계선에서 127m 떨어진 성수동 1가 3필지에 천연가스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관할 성동교육청에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금지행위 및 시설 해제신청을 냈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이란 교육감 혹은 교육장이 학교보건법에 따라 학교의 보건ㆍ위생 및 학습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에서 200m 이내에 설치하는 구역으로 이곳에는 천연가스 충전소를 비롯해 위험ㆍ혐오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다만 관할 교육청에 신청해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금지 대상에서 제외될수 있다. 하지만 성동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가스
뉴질랜드 초등학교 교사 7명 중 1명이 지난 해 학생들로부터 맞은 적이 있는 것으로 뉴질랜드 교육 연구원 조사에서 밝혀졌다. 2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 조사에서는 또 절반이 넘는 초등학교 교사와 25% 정도의 보조 교사들이 학생들과 아주 심한 말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연구원은 초등학교 교장 67명, 교사 150명, 보조교사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그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교사에게 행사하는 폭력으로는 교사를 거칠게 떠밀거나 어깨로 들이받는 경우는 물론이고 주먹질, 손바닥으로 때리기, 발길질, 발로 짓밟기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할퀴거나 물건을 들어 때린 경우도 있었다. 교육 연구원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편지로 사건을 보고해온 경우 중에는 얼굴에 침 뱉기와 머리로 들이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을 공격한 학생들은 학년별로는 3학년 어린이가 60%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학생들이 90%를 차지했다. 학생들이 교사에 폭력을 행사하게 되는 동기로는 교사가 지시를 내렸을 때 반발하면서 때리는 경우와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을 말렸을 때 등 두 가지가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주 중에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가 국장급 기구인 교육과정정책관으로 ▲인적자원정책국이 본부장급인 인적자원정책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인적자원개발기본법이 4월 27일 국회서 개정되고 대통령령인 ‘교육인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가 7월 18일 공포된 데 이어 관련 시행규칙이 금주 시행된다. 교육과정정책관에는 ▲교육과정정책과 ▲편수팀 ▲동북아역사문제대책팀 ▲과학산업교육정책과 ▲방과후학교정책과가 배치된다. 그러나 편수팀이 한시적자율기구(TF)로 신설되는 반면 나머지 4개과는 기존의 조직이 명칭만 바뀌어 이전되는 형태라 확대 규모가 커지는 않다. 방과후학교정책팀은 한시적자율기구인 학교정책현안추진단이 해체되면서 영어교육혁신팀과 통합돼 정식 직제가 됐다. 부서 정원도 증원하지 않고 기존 인원을 재배치하고 내년에 6명 정도 증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통령이 위원장이 되는 국가인적자원위원회의 사무처 기능을 담당할 인적자원정책추진본부도 함께 출범한다.(본지 5월 14일자 보도) 1급 본부장이 관장하는 인적자원정책추진본부에는 국장급 3개관이 배치된다. ▲정책조정관에 정책총괄팀, 정책조정팀, 대외협력팀, 지역인적자원팀 ▲평가분석관에 평가정책팀, 조사분석팀 ▲기반구축지원관에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