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역 어린이의 영어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9월 신학기에 사이버 영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초등학생에게 ID를 부여,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사이버 영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전문업체를 공개 모집해 오는 8월까지 6억원을 들여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수준별 교육이 가능하도록 영어학습 단계를 세분화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위해 학습 진도를 수시로 확인하며 레벨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영어학습 맛보기 기능을 제공, 학습자가 사전에 수업 내용을 파악하도록 하고 그래픽, 애니메이션, 특수 음향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창원지역 46개 초등학교 학생 4만7천800여명 모두에게 개인 ID를 부여, 온라인 접속을 통해 영어수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와 병행해 권역별로 9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 월 2회 토요 휴업일에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영어캠프에서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영어전담 교사 18명이 체험센터에 배치돼 매회 180명의 학생에게 말하기.듣기 중심의
"2011년까지 성적이 나쁜 공립 중등학교들은 영국에서 전부 퇴출하겠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이 12일 발표한 올해 예산안에서 2011년까지 GCSE 성적이 떨어지는 공립 중등학교를 없애기 위해 2억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CSE는 학생들이 중등과정 교육을 제대로 이수했는지 평가하는 국가 검정 시험이다. 현재 GCSE 5개 시험과목에서 평균 이상 성적을 거두는 학생이 30%도 못되는 이른바 '성적 나쁜' 중등학교들은 전체 잉글랜드 공립학교 중 5분의 1인 638개에 달한다. 정부는 당초 계획을 1년 앞당겨 성적 나쁜 학교의 숫자를 3년 안에 '제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은 아카데미와 '시티 챌린지' 계획. 공립학교의 대안으로 탄생한 아카데미는 정부가 공적 자금을 지원하되 민간 이사회가 학교 운영권을 맡는 정부와 민간 합작형 학교이다. 정부는 실패 학교들이 계속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해당 학교를 폐교하거나 아카데미로 전환해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런던, 맨체스터 등 일부 대도시에서 시행 중인 '시티 챌린지'는 명문 학교와 문제 학교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유능한 교장과 교사를
이중등록 등 대입전형 부정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 업무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올해부터 이관된다. 대교협은 3월말까지 대입 지원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출신 고교 등 인적사항 관련 자료를 온라인 시스템으로 넘겨받아 대입 규정 위반자에 대한 검색 작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대입 전형 부정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아 왔으나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관련 업무를 대교협 등에 이양한다는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 대교협은 대입 지원자의 인적 사항과 합격 여부 등을 취합, 수시 합격자의 정시지원 또는 이중합격 등 규정 위반 여부를 검색하게 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자료 취합과 검색을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을 외부 기관에 위탁했으며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행정 조치 등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전산 시스템은 교육부가 구축해 온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검색 결과가 나이스에 올려지면 전국 각 고교에서도 실시간 합격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ksy@yna.co.kr
한 해 700여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을 내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했다가 이를 제때 갚지 못하는 바람에 충북 한 대학의 총학생회장과 그의 어머니가 한꺼번에 신용불량자가 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건국대 충주캠퍼스 총학생회장 임재영(27.국어국문4)씨는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6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다. 해마다 치솟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두 차례 장기 휴학을 했기 때문이다. 임씨는 집 인근에서 치킨가게를 하던 홀어머니(62)와 함께 넉넉지 않은 집안을 그럭저럭 꾸려왔으나 1998년 갑자기 찾아온 'IMF'라는 태풍은 당시 여느 중산층 가정처럼 임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어머니는 사업이 망한 뒤에도 할 일을 제대로 찾지 못했고 결국 임씨는 2000년 어머니가 은행 대출을 통해 마련한 학비와 등록금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직업이 없던 어머니는 대출한 돈을 제때 갚지 못해 임씨가 군대를 간 사이 신용불량자가 됐고 결국은 그 동안 살던 사글세 집까지 뺀 뒤 받은 보증금으로 생활비를 마련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는 빚독촉을 견디다 못해 주민등록번호까지 말소한 뒤 친구 집에서 얹혀 살며 채무자를 피해다니는 신세가 됐다. 2004년 전역한 임씨는 이 때
서울시내 학원들은 앞으로 지하실에서의 교습도 일부 허용될 전망이다. 또 학원들은 사고 발생에 대비해 학생 1인당 1억원 이상을 배상할 수 있도록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12일 통과시킨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는 학원의 교습시간 제한규정 삭제뿐만 아니라 이 같은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건축물 관리대장 상 지하실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학원 시설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조례와는 달리 조례 개정안은 `건물의 한 면 이상이 지상에 완전 노출되어 있고 보건 위생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해 학원의 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문화위원회 관계자는 "교육청 측에서 업계 종사자들이 잇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조항의 개정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학원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총 10억원 이상(교습소 5억원 이상), 1인당 1억원 이상 배상할 수 있도록 `배상 조치 의무화 조항'을 신설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 교육청의 조사 결과 `학원안전종합보험'에 가입한 학원에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학원내 화재
충남 천안 백석대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이 1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장애아동들과 함께 MT를 떠났다. 이 대학 특수체육교육과는 MT에서 술을 먹다가 죽은 타 대학 신입생 소식과 선배들에 의해 술담배를 배우는 등 좋지 않은 사례들을 접하면서 2004년부터 장애아들과 함께하는 MT를 하기로 하고 실행에 옮겼다. 올해 MT는 13일 오전 10시 학교에서 출발, 천안 승마클럽에서 장애아동과 재활승마 체험을 한다. 이어 천안 상록리조트로 장소를 옮긴 110명의 대학생들은 16명의 장애아동(8-15세)들의 신체활동(운동회, 등산 등), 자조기술(세면, 목욕 등) 및 일상생활 기술(저녁식사 준비 등), 독립기념관 견학 등 신체 활동을 도와주면서 관련 아동들과 마음을 나눈다. 이 같은 특수체육교육학과의 MT는 그대로 학기 중 학습현장으로 이어져 상당한 실적을 거뒀다. 이 학과는 2004년 4월, 특수체육교육과의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KTX천안아산역에서 실시했고 2005년에는 그룹홈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캠프(전북 무주리조트, 성인 장애인 8명 참가), 2006년 장애아동 체육교실 참가 학생들과의 산중 캠프(경기도 가평 한옥집, 장애아동 20명 참가), 2007년 장애
저가 근무하는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에는 31개의 중학교가 있다. 그 중에 현대중공업 인근에 개교 2년째인 남목중학교에는 중학교 2학년 할머니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영선 할머니(64) 학생은 이 학교 교장선생님보다 나이가 더 많지만 조금도 개의치 않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냥 졸업장을 따기 위해 입학한 것이 아니다.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니다가 그만 둔 것이 한이 되어 늦게 배움에 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어제 지방신문 보도에 의하면 올해는 부반장으로까지 뽑혀 하루하루가 더욱 즐겁고 신이 난다고 하니 연세 많으신 분이나 젊은이들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음에 틀림없다.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저가 만일 가난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면 나이가 들어 과연 중학교의 과정을 배울 수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정말 어려울 것 같다. 용기가 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의욕도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박영선 할머니 학생은 남달랐다. 늦게 배우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 간혹 그 학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그 할머니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 학생들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어른으로서의 역할도
가능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총동원해서라도비리행위는 근절해야 마땅하다.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한다고 보면, 당연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비리행위가 발생한다면 학교는 더이상배움터로서의 역할이 어려워질 것이다.그러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면 그 방안은 옳지 않은 방안이다. 학생들에게도 인권교육을 강조하면서 교직원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발표는 너무나 성급한 발표였다는 생각이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명단을 공개하겠다던 방침을 철회했지만 발표후 3시간여만에 철회를 한 것은 끝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시교육청에서 비리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것은 당연히 환영한다. 그러나 일선학교의 교직원 모두를 범법자취급을 하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많은 교직원들은 충실하게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극히 일부의 교직원들을 징계하기 위한 방안치고는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다. 일선학교에서 비리가 너무나도 많이 발생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번진것도 아닌데, 어떻게 시교육청에서 이런 방안을 추진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급조된 방안이 아닌가
- 이혜진양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 우리 사회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이니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뉴스를 통하여 경악을 금치 못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몸서리쳐지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날이 갈수록 험악해지는 범죄에 대한 교사들의 책임은 없는 것일까? 그동안 전국의 각 학교 홈페이지나 유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작년 12월 25일 이후 실종된 예슬이와 혜진이의 실종소식을 계속 띄워 왔기 때문에 온 국민의 염원이 범인이 하루빨리 잡혀 혜진이와 예슬이가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었다. 그런데 오늘 혜진이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 국민이 마음을 졸였었는데 오늘 이 같은 소식을 접하다니...아무 티 없고 밝은 꽃처럼 어여쁜 혜진이를 짓밟아 버린 범인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오늘 혜진이의 사건을 접하니 3년 전의 일이 떠오른다. 교육계 비리가 터져 나온 때 당시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을 비롯한 한국교육계 원로들이 교육자의 위선과 무책임을 통감하고 우리 사회의 윤리와 기
서울시내 학원들은 앞으로 지하실에서의 교습도 일부 허용될 전망이다. 또 학원들은 사고 발생에 대비해 학생 1인당 1억원 이상을 배상할 수 있도록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12일 통과시킨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는 학원의 교습시간 제한규정 삭제뿐만 아니라 이 같은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연합뉴스, 2008년 03월 13일 (목) 15:46 ). 서울시내 학원들에 대한 교습시간 제한규정을 삭제하여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실에서의 교습까지 허용한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이렇게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은 리포터가 교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학부모이기 때문이다. 밤10시 이후에는 교습이 어려웠던 기존의 조례에서 시간제한이 없어지고 지하실에서의 교습까지 허용한다면 사교육이 활성화되는 표면적인 문제뿐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기존의 대형화된 학원에서부터 영세한 소형학원까지 설립되어 운영될 것이다. 그러다가 운영이 여의치 않으면 또다시 문을 닫고, 또다른 학원이 설립되는 일이 반복될 것이다. 일선학교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학생들의 인권을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