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학습 정보를 찾는다면, 포털사이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포털사이트와 이동통신사는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16일 야후코리아에 따르면 이 사이트의 주니어 서비스인 `야후 꾸러기'는 초등학생의 학습에 유용한 `숙제박사', `동영상 학습코너' 등 서비스와 친구들과의 유대감 형성을 돕는 `우리반' 서비스 등을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숙제박사(http://kr.edu.kids.yahoo.co)' 서비스는 친구, 선생님, 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문답을 나누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참여형 지식 커뮤니티 서비스다.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유익한 정보 공유를 독려하기 위해 좋은 질문과 답변을 올리면 구슬을 준다. 논술, 체험학습, 과학실험 동영상 등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동영상 학습' 코너는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교사들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사와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우리반(http://kr.ban.yahoo.com/)' 서비스는 어린이 사용자들이 학교, 학년, 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최근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을 중심으로 어린이들 사이에 머릿니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6일 학부모들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남 지역과 분당 등의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생들 가운데 머릿니에 감염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분당에 사는 송모(37ㆍ주부)씨는 얼마 전 동네 미용실에 갔다가 머리를 깎고 있던 아들(8ㆍ초등학교 2년)의 친구에게서 엄청난 양의 머릿니가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집에 돌아와 아들의 머리를 헤쳐 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 몇 마리가 발견돼 집안을 소독하고 이불 빨래를 하는 한바탕 소동을 치러야 했다. 송파구 모 유치원은 이를 없애기 위해 며칠 전 아예 임시 휴원을 하고 어린이집 전체를 샅샅이 소독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모든 원생을 데리고 가까운 병원을 가보니 전체 원생 60명 가운데 머릿니에 여전히 감염돼 있는 어린이가 5명이나 됐다. 원장 김모씨는 "유치원 전체를 소독하고 머릿니에 주의해 달라는 통신문을 각 가정에 보냈는데도 이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깜짝 놀랐다"며 "취학 직전의 아이들을 가진 학부모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보니 머릿니 얘기가 많았다. 계속 확산되는 거
서울대 자연대가 물리, 화학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신입생들을 선배 재학생이 가르치는 정규 과목을 개설했다. 서울대는 2008학년 1학기에 이공계 신입생이 3∼4학년 선배에게 강의를 듣는 기초수학, 기초물리학, 기초생물학, 기초화학 등 1학점짜리 과목 4개를 개설ㆍ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강좌는 고등학교서 물리, 화학 등을 선택과목으로 배우지 않은 신입생들이 학부 강의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생긴 정규수업들이다. 기존 신입생과 학부생의 1대1 `튜터제'를 정규 수업으로까지 확장한 조치로서 학부생이 학점을 주는 정규수업 강의를 맡는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서울대는 수학(정원 250명), 물리(정원 120명), 생물학(정원 70명), 화학(정원 70명)에 각각 30명, 30명, 19명, 30명을 배정해 강사 1명이 10명 이내의 수강생을 맡아 밀도 있는 소규모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부생 조교들은 강의의 대가로 매월 30만원을 받지만 학점 혜택은 보지 않는다. 조교들은 수강생들의 성실성과 성취도를 평가해 담당교수에게 보고하고 강의를 개설한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평점을 매기게 된다. 서울대 자연대 관계자는 "기초과목을 고교에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평가 문제 일부와 똑같은 내용이 담긴 수리영역 실전 대비 문제집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서울 대치동 S학원 A강사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출석한 A강사로부터 학력평가 문제출제위원 1명과 오랜 지인 사이라는 진술 등을 확보, 문제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 해당 문제집을 만든 경위를 조사했다. A강사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출제위원들이 오히려 내 문제집을 베껴 수학문제를 출제했다. 출제위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평가문제 유출과 관련된 의혹 일체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강사가 학생들에게 배포한 문제집은 12일 학력평가가 시작되기 전인 2월 셋째주부터 시중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책으로 경찰은 이 문제집에 수록된 문항과 학력평가 문제의 유사성을 비교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문제 유출사건을 수사 의뢰한 서울시교육청 김모 장학사를 상대로 학력평가 문제출제와 관련된 내용을 조사했으며 17일까지 시교육청으로부터 학력평가 관련자료 등을 제출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12일 실시된 2008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은 수업능력이 뛰어난 초등교사들을 '수업의 왕(王)'으로 선정해 동료 교사들에게 최적의 수업모형 및 방법을 제시하도록 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실수업 개선전략의 하나로 작년 유.초등학교 수업발표대회에서 1등급을 획득한 교사 가운데 우수교사 26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업연구교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업의 왕'들은 15개 교과 400여명 지원자를 상대로 별도의 전형을 거쳐 뽑혔다. 수업연구교사는 연간 교내ㆍ외 1차례씩 총 2차례에 걸쳐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며 이에 앞서 최적의 수업모형을 개발하는 등 동료교사들에게 교과별 수업방법의 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교수학습지원단, 수업기술나누기카페의 멘토 등과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을 협의하고 수업과정을 촬영한 영상과 연구자료를 사이버상의 교사학습지원센터인 '대구에듀넷'에 올려 교사들이 공유할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수업연구교사들의 연구활동을 돕기 위해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고 이들이 1년간 활동한 결과물을 '교수-학습 연구자료집'으로 펴내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김이균 초등교육과장은 "수업연구교사들은 전문성 및 교실수업을 개선하는 실무
일본 오카야마현 JR오카야마역 근처에 있는 진학학원「아사히 학원 페릭스」의 한 교실에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교생까지 6명이, 각자의 PC를 진지하게 응시하고 있었다. 화면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은 수도권에 17개교 학원을 가지고 있는 진학학원「시진예비학교」의 강사이다. 이 학원에서는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동 예비학교의 영상 강의「윙 넷」의 전달을 받고 있다. 고교생이나 중,고 일관교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시진예비학교의 거의 모든, 약 400 강좌 6000시간의 수업이 수록되어 희망하는 강좌를 적당한 시간에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학생은 모르는 것이 나오면, TV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담당 강사에 질문할 수 있으며, 진로 상담도 가능하다. 아사히 학원 측에도 서포트 역학을 하는 강사가 있으며, 코스의 선택이나 학습법의 상담에 따르고 있다. 유치원 원아로부터 고교생까지 약 180명이 재적하고 있는 아사히 학원 페릭스는, 오카야마시내에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를 운영하는「아사히 학원」그룹의 하나다. 그룹은 2004년에 중학교, 07년에 고등학교를 구조개혁특구 제도를 사용해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하였다. 이 학원은 지금까지 사립중학교 입학 지도가 중심이었지만, 중
요즈음의 뉴스를 접하다보면 교육자의 한사람으로 착찹한 심정이 앞선다. 새정부 출범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영어몰입교육추진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이 방안을 충실히 따르기 위해 시행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전문가들은 이 방안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전직 교육부장관도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논란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실시된 중학생 학력평가에서 감독교사가 답안지를 제출받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했고, 급기야는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력평가에서는문제유출 의혹이 짙어지면서 수사가 진행중이다. 조만간 출제교사 10여명이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고3학생들에게 실시된 문제가 유출의혹에 휩싸인 것도 문제지만 학원에 문제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지난해 김포외고의 입시문제유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지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문제유출 의혹이 짙어지고 있어 충격은 더욱 더 크다 하겠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비리를 저지른 교직원에 대한 명단공개를 하겠다고 했다가 겨우 네시간만에 철
첫째, 수험생들이 성적에 의하여 줄세우기식이 되어서는 안 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맞추어 대학진학을 하도록 유도하여야 하겠다. 예를 들어 국어선생님이 되고 싶다면 학생들이 어느 대학을 가는 게 좋겠어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가는 게 낫겠어요?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가는 게 낫겠어요?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가는 게 국어선생님 되는 게 더 빠르죠? 경상대학교나 경북대학교는 굉장히 전국적으로 선생님 되는 확률이, 들어가면 예를 들어 100명이 응시했다면 상당수가 그쪽의 학교를 선택해서 간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나와서는 절대로 교사라는 자격증을 딸 수 없고 응시도 할 수 없어요. 계열과 학과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점수에 맞춰서 가면 안 되고 그 전에 해야 할 것은 뭐냐면 자기가 원하는 희망직업을 가지라는 거죠. 둘째, 학생들에게 대학의 전공과 졸업 후 진출할 분야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려주자.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과 학과가 20여개에 불과한데 우리 나라의 직업은 10,000개 정도로 다양하다. 셋째, 입학사정과정에서 자신의 목표와 계획이 확고한 학생들을 우선 합격시키자.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대학을 갔다, 그러면 교수님이 우리 학
3월, 새학년이 힘차게 출발하였다. 새학년 새교실에 새선생님, 새로운 학생들이다.새로움은 희망에 부풀게 한다.학생들은새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시간에 기대가 크다. 그것을 어떻게 충족시켜 줄 것인가? 교사의 과제다. 새학년도 출발과 함께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활용할 교재교구를 구입 신청한다. 물품 구입 신청전 반드시 할 일은 기존 교구의 정비와 정리정돈 아닐까? 폐기할 것, 재활용할 것, 보수할 것을 구별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필요 물품을 신청해야 한다. 학교 예산, 부서별 예산이 책정되어 있지만 교사들에게는 아껴쓰기가 부족한 듯 싶다. 그냥 예년에 하던대로, 재고와는 상관없이 물품을신청한다. 어차피 쓸 돈인데, 내 돈도 아닌데 구입하고 보자는 것이다. 그러니 멀쩡이 쓸 수 있는 것 그대로 놔두고 또 구입한다. 체육창고는 교재교구가 해마다 늘어나다보니 공간이 부족하다. 모 학교 근무시 체육창고를 본 적이 있었다. 버리지는 않고 구입한 물건 쌓아 놓다보니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10년 넘게 지나 사용할 수 없는 녹슬은 허들이 그대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습기에 썩는 물건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교재교구에 대한 애호정신이 필요한 때이다. 학생이나 선
수원 영화초 3부제도 운영, 어린이 대통령․의회의장․대법원장 선출 입법, 사법, 행정부 등 3부제도를 운영하며 어린이대통령을 직접 뽑아 풀뿌리 민주주의와 글로벌리더십을 가르치는 초등학교가 많은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는 지난 14일 어린이 대통령, 어린이 의회의장, 어린이 대법원장 등 3부 대표를 선출하고 어린이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생활을 꾸려나가는 ‘영화어린이나라 제도’를 출범시켰다. ‘영화어린이나라 제도’는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된 3권분립 제도를 그대로 어린이회 운영에 도입하여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로 나눠 어린이들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고 조직하며 지켜야 할 약속이나 활동내용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며 반성, 견제도 하는 제도이다. 대통령중심제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행정부의 대표인 어린이대통령은 직접선거로 뽑고 입법, 사법부의 대표인 어린이 의회의장과 대법원장은 각 학급의 의회의원과 법관들이 모여 간접선거로 선출하였다. 이번 선거에 앞서 지난 11일 후보자들이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매니패스토 협약식을 가졌으며 선거후엔 임원간담회와 수련회를 통해 어린이나라에 운영에 대한 교육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