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도시'시책을 추진중인 경남 김해지역에서 처음으로 자발적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내 진례면 진례중학교가 각각 교육과학기술부와 김해시의 학교도서관 지원사업비 7천만원과 자체 예산 2천만원으로 교실 4칸 264㎡를 리모델링해 5천여권의 책과 컴퓨터 40대를 갖춘 학교도서관을 마련했다. 이 도서관은 학생들은 물론, 평일과 방학기관에 주민들에게 개방해 자료실 열람과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하며 작가초청 강연회 등 각종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제 진례중학교는 이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9일 여성학자인 오한숙희 작가를 초청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례중학교의 학교도서관은 낙후된 읍.면지역의 소중한 문화센터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책읽는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각급 학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438개 학교를 각종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연구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38개교, 타 기관 지정 69개교, 도 교육청 지정 331개교이며 이 가운데 233개 학교가 올해 새로 지정된 연구학교이다. 각 학교의 연구분야는 개정된 교육 과정,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영어교육, 방과후 학교, 영재교육, 안전교육 등이다.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구성.운영*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학생들의 맞춤형 대학진학 상담을 위해 앞으로 현직 전문교사 22명으로 구성된 `진학지도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단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2009학년도 대학 입시 계획안을 모집 시기별, 유형별 등으로 정밀 분석한 뒤 진학 지도자료를 개발, 각 학교 등에 보급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도 벌이게 된다. 또 도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인터넷 사이트(http://kict.kerihome.re.kr)를 통한 사이버 상담도 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이어 지난 12일 고교 3학년생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과정에 성남 A고교에서 또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18일 "앞으로 도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든 시험은 수능체제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지역별 장학활동 중심학교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관내 모든 학교에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모든 시험을 수능체제로 관리할 경우 일선 학교는 시험 문제지 인쇄와 배부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해야 하고 특히 부정행위 방지 등을 위해 수학능력시험때와 같이 휴대전화 등의 시험장내 반입을 철저히 금지시켜야 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날 A고교에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를 파견, 시험문제 유출에 대한 철저한 진상을 조사한 뒤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성남 A고교는 지난 12일 전국 고교가 동일한 시간표대로 진행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면서 수리영역 시험지가 잘못됐다며 임의로 2교시와 3교시 시험과목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시험문제 및 정답을 교
대전시교육청은 금품을 받은 교직원을 직위해제, 징계조치하고 내부 공익신고를 활성화하는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교직원을 사안에 따라 직위해제 및 징계하고 내부 비리 신고시 신고금액의 10배, 최고 3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과 함께 본인 희망지에 우선 배치하는 등 인사상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학교운동부는 후원금 수입 및 집행내용의 홈페이지 공개를 의무화하고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에 교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습 부교재 채택에 학생 선택권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인터넷 등으로도 개별 구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 중간 알선업자와의 부적절한 거래를 차단키로 했다. 현장학습, 수학여행, 수련회 계약도 3천만원 이상은 의무적으로 공개입찰을 하도록 했으며 이용 수련시설 선정 답사에 학부모를 참여시키고 학생 만족도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학교 급식재료 검수, 교육기자재 구매 관련 부패방지 등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감사관제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jchu2000@yna.co.kr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서서히 코끝을 여미게 하는 요즘 새학기 시작으로 분주한 시점에 한 편의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일어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새 학교에 대한 색깔있는 모습에 반한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다져가야 할 새 정부의 전령사가 되었기 대문일까 피어나는 꽃잎을 보며 우수에 잠기게 된다. 학교의 문화는 학교의 주인의식이 있는 자가 한 나라의 문화는 그 국민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그 사회의 문화는 여론의 향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한 집안의 분위기는 아버지의 지도력에 의해서 좌우되듯, 한 학교의 문화 또한 탁월한 관리자의 지도력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우수한 교사도 우수한 학생도 탁월한 지도력이 부재한 학교에서는 그 존재 가치를 발휘할 수 없는 것도 환경이 주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일치된 학교, 단합된 모습 그것이 바로 그 학교의 미래의 응집력이고 구성원이 생활하는 행복의 첩경이라고 하면 그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 아침에 교무실에 들어오면 안녕하세요 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솟아날 때의 모습과 자기의 일을 한답시고 앞만 쳐다보고 있는 교무실 분위기는 대조될 수밖에 없는 것이
온 나라가 영어 열풍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영어를 잘 하는 길일까? 실제로 자녀의 영어 지로를 담당한 한 부모의 충고는 “초등학교 때 영어의 기본 문장을 다 외우게 하세요. 놀랄만큼 효과가 있어요. 아들에게 시도해서 성공한 방법인데 초등학교 2, 3학년 동안 중학교 1, 2, 3학년 영어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게 했다"는 것이다. 중학교 교과서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영어의 기본 문장과 문법이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는 기억력이 뛰어난 때이므로 충분히 시도해볼 만해요. 그렇다고 특별히 공부시간을 따로 낸 건 아니고, 매일 아침식사 하기 30분전에 식탁에 앉아 문장을 얼마나 외웠는지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 밖에 아들에게 시도한 방법 중의 하나가 문장이 쉬운 영어 소설책을 골라 반복해서 읽히는 것으로, 책장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그 책만 반복해서 읽고 외우게 했더니, 아이의 문장 표현이 날이 갈수록 정확해지고 고급 단어를 구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 아이를 데려갔는데, 미국생활 2개월 만에 미국인들의 말을 알아 듣고 영어로 곧잘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오히려 ‘어, 아빠가 말하는 영어가
"이 학교는 화장실에 비데가 다 있네!" 3월 서호중학교에 부임한교육경력 26년차 어느 남교사가 화장실을 다녀와서 한말이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는1층과 2층 남녀 교직원 화장실 각 2곳에 총4대의 비데가설치되어 있다.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설치하였다. 왜? 거기에도 학교장의 교육철학과 학교 운영방침이 숨어 있다면 과장된 표현일까? 하나의 교육실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 장난에 배겨날 수가 없다고 설치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고 학운위 심의를 거쳐 강행한 것이다. 처음보는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가정도 아닌 학교에 굳이 이런 걸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하면서. 그러나 좀더 깊이 생각하면 그게 아니다. 학교에 비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흔히들 학교가 변화에 무디다고 한다. 밖에는 폭풍우가 몰아치는데 고요한 바다라고 손가락질 한다. 교육이라는 특성상 학교가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때론 이런 사고방식을 깨뜨려야 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수년 전 은행 용무가 있어 농협에 간 일이 있었다.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그래 손님들의 눈높이 문화를 맞추고 있구나!' 하
-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적 열린학습문화구축 - 인천시교육청은 3월17일부터 인천교육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사이버교육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이버교육센터(http://cyber.ice.go .kr)는 직장교육의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를 보완하고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7년 개통한 웹 교육 컨텐츠로 그동안 7,000여명의 공무원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직무능력과 개인 소양 증진을 위해 거쳐 간바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만족도와 개설 희망 과목을 조사하여 가장 수요가 높은 엑셀 및 파워 포인트 등의 정보처리 과목과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외국어 과목을 우선 편성하였고, “홍보업무의 실제”, “법제실무”, “물품관리 실무”, “디지털시대의 대민행정서비스” 등 새 정부의 정책에 맞는 실용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15개 과목들로 구성되어 17일「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년 중 유익한 강좌를 제공 한다. 사이버교육센터는 언제나 열려있는 자율학습공간으로 다양한 교육 자료들과 기법이 활용되어 수강자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시학습시간 인정으로 증가된 교육훈련 수요를
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철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특수교육 대상자 169명을 대상으로 3월17일부터 직접 찾아가서 지원하는 순회치료교육에 들어갔다. 18일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치료교사 4명이 39개 유,초,중학교 특수학급 특수교육대상자 169명을 방문하여 개별 혹은 집단 치료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으로 치료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을 신청을 받은 후, 기초생활수급자, 중도중복장애, 저학년 등의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개별시간표를 작성한 3월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 학교로 방문하여 개별학생에게 적합한 맞춤식 순회치료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치료교육에 필요한 언어, 물리, 작업, 감각∙운동∙지각 훈련에 필요한 교재교구를 구입 했으며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알아보는 진단평가를 실시 특수학급 담당교사 및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상학생에게 적합한 영역의 치료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동부교육청 특수학급 담당 정귀순장학사는 “개별학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질 높은 순회치료교육을 위해, 모든 대상 학생에게 진단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학부모
울산 김 교육감님께서는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은 양 수레바퀴와 같다면서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을 강조하셨다. 이에 따라 리포터가 소속되어 있는 강북교육청에서도 오늘 체험위주 인성교육 운영 지침을 각 학교에 내려 보냈다. 우리 교육청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인성교육은 체험 위주의 인성교육이다.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일탈적 행동에 노출되기 쉬운 중학생들을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동참하도록 하고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소홀해지기 쉬운 인성교육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특히 지역사회의 이해, 체험적 교육기회 제공, 공동체 의식 함양,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어 인성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보람을 체험하는 봉사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위해 '1교 1복지기관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100%의 1사-1교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과 학교의 필요 ․ 희망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이익 증진과 산학 협력 활동을 실현하고자 하였는데 올해는 1교 1복지기관 자매결연을 통해 학교와 복지기관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봉사체험활동을 직접 하게 함으로써 바른 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