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공주교육대학교 대용부설초등학교다.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줄이기 위해 0교시에 수업을 공개 한다. 이는 선생님들이 수업참관을 하여야 하는데 학생들의 수업관계로 참관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0교시에 수업을 하는 것이다. 아침 시간은 누구나 느끼는 일이지만 평상시보다 조금 일찍 오는 것도 신경을 무척 써야만 10여 분 정도 당길 수 있다. 그런데, 무려 30여 분 일찍 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학습지도에 대한 열정은 어느 것 못지않다. 필자도 지난해에는 수업공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대용부설초등학교를 세 번씩이나 근무하면서 연구학교 근무가 이미 끝나기도 하였지만, 필자가 맡은 업무가 너무나 바쁘기 때문에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조금 상황이 달라졌다. 수석교사에 지원을 하면서 수석교사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석교사가 법제화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정하여 활동을 해야 한다. 시교육청에서는 사랑방지기 활동 요청으로 장학팀을 조직하여 활동을 하여야 하며, 지역교육청에서도 교실수업개선지원단을 조직하여 장학요
울산 강북교육청에서는 어제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강북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 재학생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 이해를 위한 학부모 특강을 실시하였다. 권혁종 교육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강사소개가 있은 후 강의에 들어갔다. 리포터도 학무국장님과 함께 참석하였는데 영재교육을 시키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셔서 진지한 태도로 교육장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보면서 자녀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박경희 박사님께서 영재교육이해에 대해 80분간 강의를 하였고 이어서 영화로 보는 영재교육 동영상 시청 및 담담장학사님의 강북교육청 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에 대한 운영 안내로 이루어졌다. 이번 특강으로 평소에 궁금하게 여겼던 영재성의 개념, 영재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학부모의 역할, 강북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 운영에 대한 학부모님의 궁금증 해소에 많이 도움이 되었으리라 본다. 특강을 마친 후 참석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으며 흐뭇하고 만족한 표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되어 함께 수고하신 담당 장학사님과 직원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되었고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강북교육청에서는 현
학교에서 가끔 발생하는 학생들간의 상해 사고는 직접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처리하기 힘들 문제이다.초등학교 한 교실에서 아동이 동급생에게 부상을 입게 했을 경우, 같은 교실에서 다른 아동에게 대응하고 있던 담임의 선생님의 책임은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판결이 일본에서 나왔다. 상처를 입은 여학생과 부모가 일본 치바시를 상대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의 상고심 판결에서 최고재판소는「담임에게 과실이 없었다」라고 판결하여 시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소송은 2000년 5월, 치바시내 한 시립 초등학교의 3 학년 교실 후방에서, 남학생이 먼지를 털어 내기 위해서 먼지털이를 휘둘렀는데, 이것이 여학생의 오른쪽 눈에 맞았다. 여학생은 부상을 입었지만, 담임은 당시 교단 가까이 있는 좌석에서 4, 5명의 아동들과 이야기하고 있어 사고를 알아채지 못했다. 2심인 도쿄 고등법원 판결은「담임은 교실 전체의 관찰을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라고 하고, 치바시에 약 86만엔의 지불을 명했다. 그러나, 최고 재판손는 이것을 파기하였다. 「담임은 다른 아동으로부터 분실물의 신고 등을 받고 있어 먼지털이를 휘두른 남아는 일상적으로 특히 주의가 필요한 아동도
지난 17일 서울의 모대학교에서 공교육 지킴이를 자처하는 현직 교사들의 모임이 있었다. 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주최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하는 진학담당교사들이 모여 대입상담교사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하는 자리였다.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치르는 행사지만 예년과 달리 주최측인 대교협이나 참석 교사들의 각오는 비장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올해부터 대학입시 업무가 정부에서 대교협으로 이관됨에 따라 대학은 입시에 관한 자율권을 갖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여 입시 업무에 반영할 대교협은 2003년부터 사교육에 의한 폐해(대입정보 왜곡, 사교육비 지출 증대 등)를 바로잡고 바람직한 대학입시문화 정착(정확한 진학진로 상담 서비스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하여 현직 교사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근들어 대학입시가 더욱 다양한 전형으로 세분화됨에 따라 진학 담당 교사들조차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진로지도에 어려움을 느낄 만큼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그러니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의 진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해마다 입시철만 되면 ‘울
아이들의 잠재력인 사고․상상력을 향상시키면 영재아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설득력이 있다. 교육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교직자와 학자들의 주장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된 기사내용은 세계일보 사회면 2006년 10월 16일자 내용을 소개하니 교사와 학부모 모두 영재교육에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이를 천재 혹은 영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누구나 믿고 싶은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천재나 영재는 정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일까? 많은 의사나 교육학자는 지적능력이 훈련 및 활용 정도에 따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다고 입을 모은다. 보통 IQ가 140이 넘는 사람을 천재로 분류하지만 120 정도 되는 평범한 아이일지라도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140 이상으로 높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높은 아이가 개발하지 않으면 낮아지기도 한다. 지능지수는 주의력과 관찰력, 기억력, 사고력, 상상력과 관계가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만 특출 나도 지능지수는 높아질 수 있고, 이른바 천재도 될 수 있는 법. 아이들의 잠재력인 사고․와 상상력을 깨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어릴 때는 경험이나 상식을 바탕으로 한 고
일요일 아침, 따스한 봄 햇살이 창문을 통과해 나에게로 왔다. 그 햇살이 너무 부셔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언제부턴가 나에게 일요일은 일상생활에 찌든 때를 그나마 벗길 수 있는 날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 방법은 누구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늦잠을 자는 것이었다.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충분한 수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다. 오전 10시. 방문을 열자 아내와 막내 녀석 모두 외출을 한 듯 거실은 조용했다. TV를 켜자 방송사마다 장애인에 관련된 내용을 방영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4월 20일, 오늘이 장애인의 날이었다. 잠시 뒤, 이 정적을 깬 것은 한통의 전화였다. "여보세요, 거기 ○○이네 집이죠? 저는 ○○이 친구인데요. ○○이가 다친 것 같아요. 빨리 학교운동장으로 오세요." 순간, 깜짝 놀라 대충 옷을 갈아입고 학교운동장으로 뛰어갔다. 도착하자, 아이들은 바닥에 누워있는 막내 녀석의 팔을 만지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갑자기 생긴 일에 아이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모양이었다. 사실인즉, 녀석은 학원 차량을 기다리다 잠깐 시간을 내어 친구들과 축구를 한 것이었다. 며칠 전부터 시내 모든 학원들은 5월초에 있는 중간고사를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과 핵심 정책 과제를 담은 성공 그리고 나눔’이라는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가 나왔다고 한다. 거기에는 5대 국정지표와 21대 전략 목표, 그리고 193개의 국정 과제가 담겨 있다고 한다. ‘성공 그리고 나눔’이라는 표제 속에 담겨 있는 상생과 발전, 성장과 조화가 공교육을 살리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선생님 존중’이야말로 교육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라는 지적은 참으로 옳고도 다행한 인식이다.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이 존중되지 않고서는 어떤 교육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배운다는 것은 선생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선생님의 지도에 불만을 가지고 학교 현장에 달려와서 선생님을 욕하고 두들겨 패는 일이 계속되는 한 제대로 된 교육을 절대로 할 수가 없다. 얼마 전 충북에서 일어난 교사 폭력과 같은 사례가 현존하는 한 우리 교육은 절대로 살아날 수 없다. 오늘 아침 매일경제 신문에는 ‘휴대폰 문자테러에 교사들 속앓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학교에서 학생지도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대한 욕설이나 비방을 쏟아낸다는 것이다. 그 욕설이나 비방 속에는 선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학력. 학습상황조사」(전국학력테스트)를 22일 실시한다. 43년 만에 부활시킨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이치현 이누야마시를 제외한 국공립 전체학교와 약 절반의 사립중학교 참가하여 모두 232만 3천명이 시험을 본다. 이 테스트는 국어와 산수. 수학으로 각각 기초와 응용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채점은 민간업자에 위탁하여 국립교육정책연구소 등이 결과를 분석한다. 9월에는 도도부현 별이나 지역규모별, 국공립사립별로 자료를공표할 예정이다. 작년은 공표가 10월 하순으로 약 1개월 늦어져서 문부과학성은 채점업무 강화를 업자에게 요청하고 있다. 비용은 약 58억 엔이다. 국공립은 3만 2천 67개 학교가 참가하고 사립은 4백 75개 학교로 작년의 5백 34개 학교 보다 59개 학교가 참가를 하지 않았다. 전국학력테스트는 1950~60년대에 실시했었는데 지역 간, 학교 간의 경쟁이 과열되어 테스트 대책을 위한 수업이 행해져서 중지되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국민들의 학력저하를 비판하는 의견이 높아지자 작년에 다시 부활시켰다. 문부과학성은 결과 공표와 함께 각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를 통해서 학력 개선을 지시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2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교원존중 풍토 조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많은 사람들이 영화'서울이 보이냐' 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며 5월 14일 '명사와 함께하는 사은의 밤' 행사에 초청을 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권사건에 대한 엄정한 대처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한국교총이 마련한 ‘교원존중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에서 최현섭 강원대 총장은 “공교육의 위기는 왜 교육을 해야 하며, 무엇이 바람직한 교육인가에 대한 본질이 호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교원존중 풍토는 모든 교육제도와 정책을 교원의 전문성 증진과 전문가적 자긍심 진작에 초점을 둘 때 이루어진다”며 ‘교원 전문성 증진 영향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최 총장은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나 범위를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환경 영향평가’를 하듯 교육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그 정책이 교원의 전문성 증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평가하는 ‘교원 전문성 증진 영향평가’를 통해 정책의 실시여부와 경중을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3면 권재술 한국교원대 총장은 “교원존중의 기틀은 교권침해에 대해 보다 분명하고 실질적으로 대처할 때 확립된다”며 “공무집행방해에 준하는 정도로 법집행을 엄정하게 해 교권침해를 없애는 것이 교원 기(氣) 살리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권 총장은 또 “교원의 보수와 교재 연구를 위한 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