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교여자중학교(교장 최성안)에서는 6.21일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동아리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보호활동과 더불어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학교주변 승기산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학교를 에워싼 듯한 승기산은 학생들의 귀갓길의 쉼터와 지역주민의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는 산으로 도시의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소중한 지역의 유산으로 지역주민드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청소년 단체들은 토요일마다 쓰레기를 줍고 등산로를 치우는 등의 자연보호활동을 꾸준히 실시하여 승기산의 환경을 가꾸어오는데 큰 몫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쾌적한 환경이 주는 이로움을 몸소 체험하면서 자신의 체력을 관리하고 단련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는데 자연보호활동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하던 청소년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가꾸어야 할 대상으로서의 승기산에서 더불어 살고 나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승기산으로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한다. 한편 승기산 걷기대회’에 참가한 환경사랑봉사단의 조유안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승기산에 올 때는 쓰레기 줍는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이번 걷기대회 때는 다 같이 산에 오르니 마음이 정화되고 운동했구나, 건강해지겠구나
-아나지산 정상을 향한 신나는 스텝,스텝 인천 계양구 과수원길 24에 위치한 명현중학교(, 교장 진호민)는 지난 23일 오후 아나지산 왕복 4킬로미터 코스에서 자녀와 아버지가 한 팀이 되어 다른 여러 팀과의 경쟁 속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스텝별 과제를 수행하는 추적놀이인 ‘더블트래킹’ 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2002년 명현중이 개교한 이래 자생적으로 결성되어 청소년 폭력 및 비행 예방을 위한 야간순찰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아버지회의 주관으로 실시됐는데 학부모와 학생 30여팀 70여명이 참가했다. ‘더블트래킹’은 추적놀이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스텝1에서는 지역사회에 관한 OX퀴즈로 출발, 스텝2에서는 자연물 채집과제수행, 스텝3에서는 퍼즐조각맞추기, 스텝4에서는 애국가4절 부르기를 통과한 팀이 최종 목표인 아나지산 정상(일명 초소)까지 산행 구간을 오르면 소정의 상품이 수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부자간에 손을 잡고 가파른 등산로를 힘겹게 오르고 땀에 흠뻑 젖은 자녀와 아버지들이 스텝별 과제를 공동 수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현대 가정에서의 아버지와 청소년들과의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처음 아들과 함께 학교 행
“아빠! 백운산에 가요.~ 네?” 영종지역 유아교육기관의 센터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 공항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재문)은 6월 23일 오후 1시부터 학부모 및 가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 산 오르기’ 라는 제목으로 아빠 참여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수업을 공개하고 부분적으로 참여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등산과 놀이를 접목시켜 계획하고 진행하였는데 유아들은 아빠와 함께 코스별로 준비된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원에서 가까운 ‘백운산’을 산책하듯 오르며 가족의 화목, 신체적 건강 증진, 자연에 대한 심미감 형성 등 당초 계획했던 목적을 모두 달성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이루어졌다. 유치원 교육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평상시 아이만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웠던 아빠들이 대거 참여 야외행사를 계획하며 어려움도 따랐으나, 높은 참석률로 인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하고 무엇보다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것이 바로 가정과 연계한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된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정서 함양과 더불어 문화예술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석정여고(교장 신규철)에서는 23일 1,230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린나이 코리아(주) 직원들로 구성된 관악합주단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지휘자 최선용)를 초청하여 특별공연을 가졌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 록키, 뮤지컬 음악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사했으며 재학생과 교사들의 합동 공연도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더불어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친 석정여고 학생들에게는 문화의 여유로움과 기쁨을,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는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인천사랑교육 『I Love Incheon 프로젝트』 행사 가져-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은 6월 23일 다문화가정 학부모 6명과 타시도 전입 교육가족(학부모, 교사) 37명, 신규교사 22명 등 63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역사체험을 통한 인천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인천사랑교육 『I Love Incheon 프로젝트』행사를 마련 참가자들로 부토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인천문화발상지인 인천향교를 시작으로 시대를 선도했던 자유공원과 각국 조계지, 근대 건축물 등의 개항장 지역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도보 체험하였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자장면 발상지인 차이나타운을 방문해서는 자장면으로 점심을 식사하기도 했다. 또 도자기 체험학습장으로 이동 도자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을 가졌는데 도자기 체험장에서 만든 자신의 도자기 모양을 비교해보며 다문화가정 학부모, 타시도 전입 교육가족, 신규교사들은 모두의 새로운 고향인 인천에 사랑을 느끼는 인천교육가족이 되었다. 특히 『I Love Incheon 프로젝트』행사에 참여한 일본에 파견 온 한국인과 결혼하여 인천에 정착하게 된 나가시와 구미꼬(학부모)는 한국어의 미숙으로 외출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공동체구축- 인천시교육청은 23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해당학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 실천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연수는 인천 교육복지 연구·지원센터 위원인 안산1대학교 김상곤교수의 “사업운영의 방향과 학교 CEO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의와 인천한길초등학교 박승수교장의 운영사례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나근형 교육감은 “가정 해체로 인하여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심적으로 상처를 받은 학생들에게 학생들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밀집지역 아동·청소년의 교육적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적극 참여하여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 복지를 접목하였으며, 인천시교육청은 26개 초·중학교와 25개 영·유아기관에서 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육청 복지재정과 이미옥 교육복지 담당사무관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상 학교장
대전송강초등학교(교장 박보순)가 25일 6.25를 전혀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 6.25 체험 행사'를 갖는다. 이 학교는 이날 전교생이 각 교실에서 6.25 때 피난민의 모습과 격전을 벌이는 국군의 모습, 서울 탈환과 후퇴 등을 담은 영상자료를 시청한 뒤 소감문을 적는 시간을 갖는다. 또 다시는 전쟁이 없도록 저마다 실력을 키워 힘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의 시간도 갖는다. 이 학교는 이어 학생들이 `6.25'를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4∼6학년 학생 564명은 교사들과 함께 인근 갑천변 4㎞ 구간을, 1-3학년 학생 560명은 학교 운동장과 주변 근린공원에서 각각 가방을 둘러 멘 채 한여름의 더위를 참고 걸으며 급식실에서 준비한 찐 감자도 먹어보는 등 피난민의 고생을 직접 체험해 보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송강초등학교 박보순 교장은 "이번 6.25 체험 행사가 동족상잔의 비극을 상기하고 요즘 모든 것을 부모가 해 줘 작은 어려움도 견디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힘을 기르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
충북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다음달 문을 연다. 2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 말부터 265억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2만3천여㎡의 터에 마련한 지하 1층, 지상 3층(연 건축면적 1만1천951㎡) 규모의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을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비롯, 실내놀이마당, 도예실, 무용실, 영화음악 감상실, 보컬실, 국악실, 인터넷 카페방, 바이오과학관 등이 들어서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학생회관과 충북학생수영장을 학생교육문화원과 통합, 운영하는 한편 애니메이션, 동화구연, 사물놀이, 요가, 보컬 체험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교육문화원을 마련했다"며 "내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개원식을 갖고 전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은석 부장검사)는 24일 거짓 사실이 포함된 입찰제안서를 내고 정부의 교과서 발행 사업권을 따낸 혐의(입찰 방해)로 두산출판BG 상무 정모(51) 씨와 부장 고모(44)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산출판은 2007년 8월 인쇄기 대수와 전문 인력의 수를 부풀린 허위 입찰제안서를 조달청에 제출해 1천800억원 규모의 사회ㆍ국사(상업계) 등 4개 과목 국정교과서 발행업체로 선정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 등은 교과서 입찰 심사가 입찰 제안서 내용의 진위를 엄밀히 따지던 방식에서 제안서 내용만 형식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바뀐 점을 악용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두산출판은 이에 대해 "검찰이 문제 삼은 입찰제안서는 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법원의 판결을 받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etuzi@yna.co.kr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가 24일 새롭게 제기된 자신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정 내정자가 1999년 8월 한국교육철학회 학회지에 기고한 '대안학교에서의 자율의 의미와 비판적 분석-섬머힐 학교를 중심으로', 2000년 11월 한국열린교육학회 학회지에 기고한 '대안학교 교육이념 및 내용에 대한 비판적 분석' 등 두 논문이 연구 목적, 방법, 결과 등이 거의 같아 표절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내정자는 두 논문은 모두 큰 틀에서 '대안학교의 자유이념'이라는 주제를 다룬 것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연구의 목적, 내용은 서로 다르다고 해명했다. 1999년도 논문이 섬머힐 학교의 사례를 들어 영국의 대안학교를 분석한 것이라면 2000년도 논문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안학교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연구한 논문이라는 것이다. 또 2000년 논문 내용 가운데 '논의의 상당 부분은 1999년 필자가 쓴 논문과 중복된다'는 각주를 달았고 논문 마지막 참고문헌 목록에도 1999년 논문 제목을 명시하는 등 출처를 밝혔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정 내정자는 "분량으로 따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