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독서 30분 운동 빛을 발하다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충청남도서부평생학습관에서 주최한 『2008 독후감상화그리기 경진대회』에서 1학년 신범수학생 대상, 5학년 강현영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 공교육독서·논술 분야 1번지임을 증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그동안 교원과 함께 하는 아침 독서 30분 운동전개 및 종합 정보처리가 가능한 첨단 디지털 도서관 운영과 책 접할 기회 확대를 위한 작은 도서관(학급 문고)운영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는 독서 지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오고 있었는데 이번 본 경진대회에서는 홍수미선생님의 지도하에 18명이 참여 최고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서림초는 ‘책 읽는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독서 환경 구현과 ‘책 권하는 사회 구현’을 위한 공교육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그동안에도 학부모 연수와 학교장의 언론 기고활동 및 전교원이 함께 책을 구입 돌려 읽기를 하는 등 남달리 독서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었다. 대상 소식을 접한 조교장은 “시대 사회가 많은 독서량을 요구하고 있어 그동안에도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꾸준히 독서를 권장해왔다”며 독서 교육을
10월 5일, 청주삼백리 회원들이 충북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가 들어온 신대교회(청주시 신대동)로 답사를 다녀왔다. 이곳에 처음 기독교를 들여와 예배를 보던 오천보의 집(현재 오영석 장로 거주)이 교회 바로 옆에 있다. 집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대문의 문패 밑에 청원군수가 발행한 ‘의례준칙 시범가정’ 표찰이 붙어있다. 이곳 신대동이 1983년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음을 생각해볼 때 요즘 쉽게 볼 수 없는 물건임이 분명하다. 1999년 대통령령으로 건전가정의례준칙이 제정되기 전만해도 가정의례의 모든 의식절차는 가정의례준칙에 따라 행하도록 되어 있었다. 가정의례준칙에 대해 네이버 백과사전에 소개된 글을 옮겨본다. 혼례ㆍ상례ㆍ제례ㆍ회갑연 등 가정의례에서 허례허식을 일소하고, 그 의식절차를 합리화함으로써 낭비를 억제하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할 목적으로 제정한 대통령령이다. 1973년 5월 17일 대통령령 제6680호로 처음 제정되었다. 모든 국민은 가정의례의 의식절차를 이 준칙에 따라 엄숙하고 간소하게 행하도록 되어 있다. 어떤 일이든 강제로 규제하면 여러 가지 병폐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정의례준칙 때문에 빠른 속도로 허례허식이 줄어들고 의식절차가 합리화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려 내국인이 외국 영주권을 돈을 주고 구입하는 등 편법 사례가 빈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세연(한나라당) 의원의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외국인학교 입학생 가운데 영주권을 쉽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콰도르의 영주권 소지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카데미국제학교의 경우 외국 영주권을 가진 내국인 입학생 49명 중 에콰도르 영주권자는 21명에 달했으며 한국외국인학교는 외국 영주권 소지자 15명 가운데 10명이 에콰도르 영주권자였다. 또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도 76명의 외국 영주권자 입학생 중 29명이 에콰도르 영주권을 갖고 있었다. 김 의원은 "유학업체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4천만~5천만원만 주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고 실제 에콰도르에 체류해야 하는 기간도 일주일에 불과하다고 한다"며 "이러한 편법을 시정하기 위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39회 전국교육자료전이 20일부터 25일까지 한국교총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기초․기본 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력 제고’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자료전은 15개 시·도 대회에서 추천받은 ▲국어(한문 포함)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 ▲특수교육 ▲유아교육·통합교과(초등) ▲특별활동 및 재량활동 ▲일반자료 등 14개 분과 작품 163점이 전시된다. 보고서가 아닌 현장 교사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한 실물자료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인 전국교육자료전은 학교교육에 관심 있는 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지만 첫날인 20일은 오후 2시에 개관한다. 문의=한국교총 교원연수국 02-570-5662~3
교과부에 대한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좌편향 교과서’ 수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었다. 여당 의원들은 좌편향 부분을 수정해 내년 교과서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우편향이 우려된다며 현행유지를 요구했다. 정두언 의원(한나라당)이 강도 높게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나라다. 좌파세력들에 의해 이뤄진 교과서 편향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폐해와 해악은 나라의 존망까지 위협할 정도이기 때문에 연내에 개정 절차를 거쳐 당장 내년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금성출판사 교과서의 “이승만정부는 장기집권을 모색하였다. 이로 인해 독재정치와 부정부패를 불러 일으켰고 결국 4.19혁명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부패척결이나 친일파 청산 등 민중의 요구에는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권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내용을 지적하면서 “대한민국 지도자를 폭압적 독재자로만 묘사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북한 교과서의 “이승만정권은 이처럼 파쇼테러독재를 강화하고 전반적 사회정채생활에 대한 야만적 폭압을 감해함으로써 남조선을 테러와 학살이 판치는 무법천지로, 인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책연구기관을 휘저어 놓아야 하나.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지난 2일 23개 국책연구기관의 통폐합 안을 공개(▲대통령실 또는 총리실 소속 종합연구원 설립 ▲부처별 통폐합 ▲현 체제 근간 유지 등 3개의 대안 발표)한 가운데 연구기관의 독립성과 효율성, 연구의 질제고 차원에서 국책연구기관을 정권 코드에 맞게 통폐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국책연구기관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통폐합·이관 등 구조조정을 반복해왔다. 전두환 정권 때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 등을 대대적으로 통폐합했고, 김대중 정권 때는 연구기관을 각 부처 소속에서 총리실로 이관했다. 이번 용역결과에도 예외 없이 연구기관의 부처별 환원과 단일연구기관으로의 통폐합안 등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원호 부연구위원(공공연구노조 지부장)은 “이번 안은 연구회와 연구기관의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부처환원이나 대통령 직속 등 정부의 간섭이 심화되는 쪽으로의 개편을 설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1부처 1기관은 작은 부처에게만 유리한 우스운 발상의 산물”이라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통폐합 저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필자가 함안 원북역과 처음 마주한 건 지난해 4월초였다. 벚꽃이 만개한 간이역의 풍경에 매료되었는데, 사계절을 다 담으면 정말 멋진 그림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5월의 350년생 이팝나무에 꽃이 핀 모습하며, 철로 옆의 논이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 5백년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모습 등 계절마다 마주할 아름다운 풍경들이 스쳐갔다. 그 이후 이미 10여 차례 다녀오면서 원북역에 매료되었다. 올해 1월에는 함안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에 서둘러 출발했지만, 해가 나면서 다 녹는 바람에 아쉬움이 컸다. 그 많은 아름다운 풍경들 중에서도 간이역과 철로 주변이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철로 주변의 넓은 들판이 온통 황금빛으로 뒤덮힌 풍경에 눈이 시리다. 그림같은 풍경 앞으로 기차가 들어서면서 절경에 마침표를 찍는다. 기차와 황금들판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어떤 풍경화보다도 매혹적이다. 간이역인 원북역 옆의 철길건널목으로 발길을 옮긴다. 철길건널목 옆에는 채미정이라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500년생 은행나무가 이제 약간 노란물감이 들었다. 정자 건너편의 들판 역시 온통 황금빛이다. 그 들판 앞에 서서 기차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기차와
어느덧 늦가을이다. 조금만 더 있으면 잠자리 구경하기도 어려울 듯하다. 어느 날 공사장 구역 표시로 띄어놓은 가로줄에 잠자리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침 그 밑에 있는 글자가 '안전제일'이다. 잠자리가 한글을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우연히 그 곳에 앉았을 뿐이다. 곤충이나 사람이나 안전이 제일이다. 자칫 잘못하다간 생명이 달아난다. 며칠 전, 운전하다가 자칫 교통사고가 날 뻔하였다. 그것도 하루에 두 번씩이나. 한 번은 상대방 잘못, 한 번은 내 잘못. 조금만 천천히 갔어도 마음만 느긋하게 먹었어도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안전제일' 글자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잠자리를 보면서 교통안전을 생각해 보았다.
가을은 향기로운 계절이다. 향기로운 바람은 타고 와서 향기로운 계절일까? 향기로운 꽃이 있어 향기로운 계절일까? 오늘은 후자에 무게를 두며 향기로운 가을을 음미해 본다. 향기로운 꽃, 가을의 꽃인 국화꽃이 있기에 가을은 향기로운 계절이 아닐까? 국화꽃은 볼 때마다 아름답다. 꽃화꽃은 아름다움을 지닌 데다 그가 가지고 있는 향기 때문에 더욱 국화꽃의 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 향기로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밤마다 소쩍새가 울었던 이유가 실감난다. 국화꽃을 보면 예사로이 피는 것이 아니다. 국화꽃을 사랑하는 분의 정성이 들어 있었기에 아름다운 향기를 선보일 수가 있는 것이다. 어느 식물이라도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은 국화는 더욱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정성이 곁들어진 국화꽃, 땀이 배인 국화꽃, 사랑이 듬뿍 담긴 국화꽃이기에 가을을 더욱 향기롭게 한다. 국화의 모습을 보라.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꽃대는 자란다. 아름다운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약한 꽃대는 목을 내밀고 있다. 약한 모습 그대로 목을 내민다. 오직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눈으로 보면 애처롭기 그지없다. 꽃대가 그렇게 가늘 수야. 어린애 손가락보다 더 가늘
서울시내 강남ㆍ서초ㆍ용산 등 3개 자치구의 공ㆍ사립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비율이 9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강남구의 경우 교장과 교감을 제외하고 교실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1천303명이며 이 가운데 여교사는 1천192명으로 91.4%에 달했다. 서초구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비율도 91.51%에 달했고 용산구(91.05%) 역시 여교사 비율이 90%를 넘었다. 서초구는 공립초등학교만 고려할 경우 여교사 비율이 93.33%까지 치솟는다. 강남ㆍ서초와 함께 '범강남' 지역으로 꼽히는 강동(89.96%)과 송파(89.63%)도 여교사 비율이 90%에 육박했고 마포(88.99%), 영등포(88.61%), 동작(88.29%)도 여교사 비율이 높았다. 노원구(80.88%) 등 강북 지역은 여교사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이 역시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은 여교사였다. 여교사 비율이 낮은 곳은 노원구에 이어 도봉(82.47%), 은평(83.01%), 중구(83.25%), 성북(83.48%), 강북(84.04%)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는 총 2만3천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