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학생 70명에 여학생은 겨우 6명뿐인 남녀공학을 다녔는데 거친 남학생들을 다잡느라 복도에 매타작 하던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학생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호주 빅토리아 주도 멜버른에 위치한 한 여학교 교장의 회상이다. 이 학교는 여학교로는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학생이 1200 명이지만 학생들에게 매를 드는 일은 사라진 지 오래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고 올바른 사고를 심어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하는 일은 교사들조차 이미 상상을 못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 때 그 시절’처럼 학교 건물은 유구한 역사 속에 건재하지만 학교 운영은 이미 다른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명국가라면 대부분 비슷한 추이듯이 호주의 학교도 변하고 있다. 교사의 권위가 인정되는 분위기는 사라지고 교사와 학생들 사이는 권위와 순종 대신 이른바 상호 존중 방식이 익숙해지고 있다. 청소년기에 익혀야 할 기존 질서나 원칙은 ‘자기 절제, 자기 훈련’이라는 명분으로 학생 스스로에게 넘기고 있다. 빅토리아 주의 경우는 지난 1983년, 공립학교 체벌 행위를 정식으로 금지시켰다. 대신 민주적인 방식으로 교사와 학생간은 서로 이해하고 관
한국교총과 한국노총은 3일 발표된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 국민의 사교육 부담 해소와 공교육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미흡하다는 공동성명을 냈다. 두 단체는 “우리 교육은 사교육 팽창으로 학생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고, 공교육은 전인적 인재육성은커녕 입시위주 교육의 병폐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며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관점에서 정책의 우선순위 설계와 한 가지라도 분명하게 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이를 위해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하는 학원법 개정 ▲교육세 존치 등 교육재정 확충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강화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및 고교 무상교육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교과부는 공교육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입시 제도를 선진화하는 한편 사교육 대체 서비스 강화와 함께 사교육 시장의 합리적인 운영을 유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과학고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및 창의력 캠프 전형을 신설하고, 외고의 지필형 면접을 금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중 2학생이 치르게 될 내년 2011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부터 과학
일선 교육계가 노무현 전 대통령 투신자살에 따른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 생활지도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실제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 자살 이후 자살하거나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여럿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사회 지도층 인사 중에서도 최고 위치에 있던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은 한참 예민한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지원 변호사는 한 칼럼에서 “1년에 이 땅에서 자살하는 이가 1만 명이 넘는다. 1개 사단 병력의 숫자다. 베르테르 효과가 겁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래도 죽지 않고 살겠다’고 말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삼가 명복을 빌면서도 그 점이 너무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최근 당 5역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육신을 가진 나약한 인간은 큰 어려움 앞에서 흔들리고, 죽음을 생각할 만큼 고통 속에 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자살은 미화될 수 없다”며 “우리 사회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자살 이후 베르테르 효과
교육과학기술부가 3일 외고·과학고 등의 특수목적고 입시 규제,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 학원시장 규제 등을 골자로 한 사교육 경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교육 당국은 사교육 주범인 특목고 입시와 학원시장을 직접 겨냥하면서 공교육을 강화하는 특단의 대책이라고 설명했으나, 교육전문가들은 과거의 대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특목고 규제수준 기대 이하" = 우선 '지필형 문제 출제 금지' 등을 중심으로 한 외고 입시 대책에 대해 "핵심은 건드리지도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목고 출신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알게 모르게 각종 특혜를 보는 상황에서 몇가지 전형방식의 변경만으로 '특목고용 사교육'을 잠재우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수학, 과학 과목의 가중치를 완전히 폐지하지 못한 점, 영어 사교육 주범으로 꼽히는 난도 높은 '영어듣기시험'에 대한 대책이 빠져 있는 점도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과학고 입시 대책과 관련해서도 경시대회 수상자,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을 폐지한다고는 하지만 경시대회 수상 및 영재교육원 수료 실적이 입시에서 배제되는 것은 아니어서 여전한 사교육 유인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학교 자율화 방안은 오히려 사교육시장
과학고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및 창의력 캠프 전형을 신설하고 외고의 지필형 면접을 금지하는 등의 특수목적고 입시 개선안이 3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내년 2011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부터 과학고, 외고 등의 입시전형 방법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교육 경감 대책을 이날 최종 확정, 발표하고 특목고 입시 개선을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과학고의 경우 각종 경시대회 및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을 2011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없애기로 했다. 이는 올림피아드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영재교육원에 입학하기 위한 사교육이 지나치게 성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시대회와 영재교육원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입학사정관 전형, 과학캠프를 활용한 창의력 측정 전형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국제 올림피아드 출전자 선발방식을 현재의 지필고사 형태에서 학교장 추천 및 학회심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교육 대상자 선발방식도 시험이 아닌 학교 추천 방식으로 바꾸고 영재교육 대상자를 올해 총 5만5천명 수준에서 2012년까지 총 20만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
여기, 책이 있어 행복한 선생님이 있다. 하루 종일 은은한 묵향에 묻혀 학생들과 씨름하다보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선생님. 그는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서령고등학교 사서선생님인 정주희 선생님이다. 그동안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시스템으로 운영해오던 학교도서관 사서업무를 6월부터 정식 자격증을 가진 사서교사를 채용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독서의 효용성을 널리 알리고 책을 가까이 하는 학생들을 유인하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며 획기적인 정책이다. 눈만 들면 아름다운 경치가 환상적으로 펼쳐지는분위기 있는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어울려 책을 읽으며 세상을 보는 안목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넓혀갔으면 좋겠다. 사서선생님, 파이팅!!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과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는 2009년 6월 2일(화)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유아교육 지원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치원교사 교수ㆍ학습 방법 개선 지원, 유치원 교원 교육 및 연수 위탁, 현장관찰 및 교육실습 협력, 유아교육 학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으로, 협력체결은 관학 협력 체제를 통하여 우수한 유아교육 교사 양성과 교사교육 지원 등을 협력 지원함으로써 대전 유아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노평래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치원 현장과 대학의 상호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우송대학교는급변하는 사회에서 지역인재들이 준비된 내일을 맞을 수 있도록 세계 여러 나라 자매대학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글로벌 교육, 그리고 첨단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를 만들자’라는 통합된 신념 아래 탁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초점을 맞추어 온 결과, 우송대학교의 핵심 정신인 존엄성, 우수성, 창의성, 다양성, 융통성, 그리고 혁신성을 반영하는 글로벌교육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을 국제적 감각과 능력을
충북 도내 사립학교의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2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23개 학교법인 산하 40개 초ㆍ중ㆍ고교가 내야 하는 건강보험료 등 법정부담금은 39억700여만원이지만 이들 학교가 낸 법정부담금은 21.1%인 8억2천400여만원에 불과했다. 이들 학교 가운데 건강보험료 등 법정부담금을 모두 낸 학교는 대성초교, 대제중, 신흥고 등 3개교에 불과했고, 청주 서원학원 산하 운호고 등 33개 학교는 법정부담금 가운데 건강보험료를 제외한 연금과 재해보상 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31억여원을 이들 학교에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당수 학교가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법정부담금을 못 내는 실정"이라며 "이들 학교에 대해 법정부담금을 내도록 독촉하는 한편 재정 결함 보조금 지급 시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가출이나 학교․가정 폭력, 인터넷 중독 등으로 정상적 성장이 어려운 위기가능 청소년은 전체 초․중․고생의 13.7%인 93만명(2008년 말). 이중 중․고생 16만명이 고위험군 위기 가능 청소년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위기 청소년의 발생을 막고 치유하기 위한 방법은 결국 가정의 부모의 손에 달려있다. 지난달 3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신순갑 서울시립 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이 ‘행복한 아이, 행복한 교육법’에 대한 강연을 했다. 신 관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빈번한 왕따 문제가 결국 부모의 양육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녀를 왕따 피해자로 만들 수 있는 부모의 유형은 자녀가 원하는 것은 무조건 다 해주며 과잉보호하고 단체생활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는 부모, 잘못된 것을 보면 무조건 피하라고 가르치고 부모의 의견만 주장하거나 형제와 차별해 정서적으로 위축되게 하는 부모 등이 해당된다. 반대로 가해자로 만드는 부모유형으로는 자녀의 잘못을 다른 사람 앞에서 무조건 감싸거나 자녀가 맞고 들어오면 너도 똑같이 행동하라고 은연중에 폭력을 가르치는 부모, 자녀에게 폭력이나 폭언을 사용하며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대표 이윤배)는 청소년들에게 투명사회의 가치 (정직․ 공개․ 공익․ 공정)를 글과 이미지로 표현하게 해 투명의식을 고취하는 ‘2009 전국 청소년 투명사회만들기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중고교생이 참가가능하며 ‘글’, ‘이미지’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글 부문은 A4용지 4매 이내(줄 간격 180%,글자 포인트12)로 작성하고 이미지부분은 5분이내의 UCC, 만화는 16컷 이내로 작성하며 그 외 패러디, 포스터 등은 양식에 제한이 없다. 작품은 6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본선대회는 7월 18일에 진행된다. 대상인 국민권익위원장상에는 100만원상당의 노트북이 수여되며 이 외에도 본선진출자 19명에게 부상과 시상이 진행된다. 또한 우수한 작품과 대회에 기여하신 선생님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된다. 문의:02-745-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