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청이 학교현장 지원중심의 교육서비스 조직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교과부는 11일 지역교육청을 ‘학교현장 공감형 기관’으로 변화․발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역교육청 기능개편 추진계획’ 시범안을 발표했다.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2~4개 시․도교육청을 선정, 해당 시․도교육청 소속의 지역청을 학생․학부모 지원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청은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현 업무의 조정 및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존 기능을 고객중심으로 개편하게 된다. 또 지원관․팀장 등 지원조직의 명칭을 도입하고, 효과적인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장지원 중심으로 조직 재설계도 추진한다. 교과부는 기능개편 및 조직 재설계를 통해 지역청이 거듭나면 학교현장은 컨설팅장학, 학교시설개선, 교원능력개발 등 사업․기능 중심으로 적시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받는 한편 학생․학부모 등은 진로․진학상담, 학부모 교육 등 기존에 부족했던 교육서비스를 내실 있게
-장애아동 가족을 위해 「가족지원 프로그램-과일잼 모양 양초 만들기」실시- 북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이병룡)가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아동 가족을 위해 마련한「과일잼 모양 양초 만들기」가족지원 프로그램이 지난 8.3일~14일까지 10일간 북부교육청 관내 118가정에서 278명의 장애아동과 부모, 형제자매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파라핀 왁스로 딸기, 블루베리, 오렌지, 키위 등의 과일 모양을 만들고, 양초 심지와 젤 왁스로 마무리 하면 여러 가지 과일 잼 양초가 완성되는데 장애 학생들은 다양한 색깔과 향기의 과일 조각들이 성형 틀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 하며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직업전환교육을 실시해 온 김난희 강사는 "여러 가지 색깔과 향기의 재료를 통해 장애 아동들이 다양한 자극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더불어 양초 재료 낚시 게임 등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방학동안 아이들과 종일 집에서 지내느라 힘들었는데, 신기한 양초도 만들고 게임도 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장애아동이 참가할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이 더
여동생 휴가가 이번주 월, 화, 수, 목요일까지여서 참 바쁜 와중에도 동생, 부모님과 알차게 여름 휴가를 보내기로 했답니다. 화요일에는 제부도에 가서 바닷바람 쐬고, 조개구이 먹고, 목요일에는 천안 시티투어 버스 타고 가서 천안 방방곡곡을 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였는데... 다음번엔, 부산 시티투어 버스 타고 해운대, 태종대를 돌아다녀와야 겠습니다. 오늘 천안 시티투어 버스 탄 소감은 천안 시티투어를 타기 위해서는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 천안은 하늘아래 제일로 편안한 천안이었다는 것, 유관순 여사의 기념관에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차창 밖을 내다보는 정도였지만, 들어가는 입구가 정말 멋있었다는 것. 동산식물원에 가보니 동산식물원장이 천안시 보조금을 받으려고 했지만, 거절당해 서울대학교 교수 정년퇴임한 퇴직금에다 아파트 판 돈으로 거대한 동산식물원 땅을 부인과 함께 인력없이 스스로 개발하셨다는데, 우리나라 제2의 외도처럼 만들려고 노력하신 그 열정과 결실물이 정말 멋집니다. 특히, 아파트 판 돈 2억내지 3억으로 에밀레종을 마련했다고 하시는데 그 종 두께가 11.5cm정도 되더군요. 그 종 울림의 깊이가 어찌나 요란하지 않고, 멋지던지 참석자
논어 태백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恭而無禮則勞(공이무례즉로)하고 愼而無禮則葸(신이무례즉사)하고 勇而無禮則亂(용이무례즉난)하고 直而無禮則絞(직이무례즉교)니라 ”라는 말이다. 이 말은 ‘공손하기만 하고 예절이 없으면 수고롭게 되고, 신중하기만 하고 예절이 없으면 두려워하게 되고, 용감하나 예절이 없으면 난폭하게 되고, 정직하기만 하고 예절이 없으면 박절하게 된다.’는 뜻이다. 공자께서 禮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이다. 恭과 愼과 勇과 直이 꼭 필요한데 그것이 禮의 바탕 위에 이루어져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그림이 하얀 도화지 위에 그려져야 하듯이 恭과 愼과 勇과 直이 禮의 바탕 위에 이루어져야 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는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恭과 愼과 勇과 直이 있어야 한다. 이게 없으면 안 된다. 이게 우선이라고 볼 수 있다. 배우는 이들에게 恭이 없으면, 공손함이 없으면 안 된다. 공손함이 없으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가 없다. 공손함이 꼭 필요하다. 공손함이 있되 예절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공손하면서 예가 없으면 안 된다. 지나치게 공손함은 예가 아닌 것이다. 공손한 것은 좋은 것이고 반드시 가져야 하는 것인데 그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에서 2009년 8월 5일 관심을 끌만한 입법예고를 하였다. 주요내용은 교육정책 개발․환경개선 및 평생교육 업무의 효율적․통합적 추진을 위해 교육국을 설치하여 교육정책과와 평생교육과를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대한민국 인구의 대다수가 거주하는 경기도지사가 교육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담국을 설치하여 적극적으로 교육을 지원할 의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내역을 곰곰이 뜯어보면 액면 그대로 보이는 것처럼 반갑게만 보이지 않아 보인다. 우선 현행 법 근거부터 살펴보자. 지방교육자치법 제1조를 보면, 이 법은 교육의 자주성 및 전문성과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과학·기술·체육 그 밖의 학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의 설치와 그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방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이어 제2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과학·기술·체육 그 밖의 학예에 관한 사무는 특별시·광역시 및 도의 사무로 하되, 제18조에 시·도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 집행기관으로 시·도 교육감을 두고 있다. 지방자치법을 보
지난 8월 7일 서울경제 신문에 의하면 2010년 정부예산이 290조원을 약간 상회하는 선에서 편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상반기 추경 이전 본 예산이 284조원에 비추어 본다면 약 2% 정도 증액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학계에서는 최소한의 물가상승분도 고려하지 않은 사실상의 긴축재정이라는 비난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부자 감세 정책 등 세제 혼란으로 인한 국가 재정이 심각하게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 가계 수입이 늘어나야만 보다 한 가정의 살림살이도 좋아져서 삶이 윤택해지는 것처럼 정부예산도 적정하게 늘어나야만 국책사업은 물론이고,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국리민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오죽이나 국가적 상황이 어려우면 이러한 정책이 나왔을까하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새정부 출범과 함께 가졌던 경제 살리기 ‘747의 희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니 실망스러울 뿐이다. 그러면서 정부예산과 관련한 흉흉한 소식들이 교육계에 날아들고 있어 마음이 그저 불안하다. ‘4대강 살기기 사업’ 추진을 위해서 교과부에서 4조원을 절감하여 지원한다는 뉴스가 비치더니, 이에 발맞추듯 시·도교육청 교육비
앞으로 검정 교과서 가격을 출판사가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되고 출판사들이 교과서를 공동으로 인쇄, 발행하도록 한 '교과서 공동발행제'는 27년 만에 폐지된다. 교과서 발행에 자율과 경쟁 원리를 도입해 선진형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취지이지만 교과서 가격 상승, 소규모 출판사 줄도산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곧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교과서 가격을 국가에서 직접 결정해 고시해 왔으나 앞으로는 출판사에 가격 산정에 대한 자율성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국정교과서의 경우 입찰 방식으로 전환되고 검정교과서는 저작자와 약정한 출판사가 가격을 정할 수 있게 된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검정교과서 발행에 적용돼 온 제도인 교과서 공동발행제는 폐지된다. 교과서 공동발행제란 출판사들이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에 가입해 공동으로 교과서를 인쇄ㆍ발행ㆍ공급하도록 한 제도로, 업체 간 과다 경쟁을 없애고 중소 출판사들에 판로를 열어주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공동발행에 참여하면 시장점유율에 관계없이 이익금을 똑같이 나누게 돼 있어 교과서 질 저하를 초래하고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말에 공문을 보내 도내 사립고를 대상으로 자사고를 재공모하도록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13일 자사고 지정 신청을 한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 등 2개 고교 모두에 대해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부적합 결정을 했다. 교과부는 공문에서 입학전형 방법과 법인 전입금 등의 자사고 지정 기준을 완화해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도록 했다. 이는 사실상 일선 학교의 희망대로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내신성적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식을 도입하고, 현재 학생 납입금(수업료와 입학금)의 3%로 돼 있는 법인 전입금 등의 기준도 탄력적으로 적용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교과부의 요구는 전북교육청이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진행한 심의 과정을 뭉갠 것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6월 입학전형위원회 등을 통해 자사고의 학생 선발방식을 '선지원 후추첨'으로 하고 법인 전입금 비율은 납입금의 3% 이상으로 결정했다. 당시 전북교육청은 '선지원 후추첨'은 현재의 고교 평준화 정책을 유지하고 극심한 사교육을 방지하기 위해, '법인 전입금 3% 이상'은 자사고가 학생의 납입금만으로
대한민국의 교원이라면 겉으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지만 교원평가제 도입에 대해서는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써 태연하게 받아들이지만, 교원평가제도입이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평가의 근본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쉽게 찬성하지 않고 있다. 기본적으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이 교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교원성과금을 받긴 받아도 마음이 편치 않은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하겠다. 그런데 난데없이 '2009교총 조직대표자 연수회'에서 교원평가제 도입을 단서를 달긴 했지만 찬성한다는 결의를 보고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전문성향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 단서가 교원평가제 도입을 막을 수는 없다. 더구나 현재의 교원들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공교육의 부실을 전문성 부족으로 보는 교과부나 정부의 생각을 인정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더구나 조직대표자 연수회에서 이런 민감한 부분까지 결의사항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그렇지 않아도 법이 통과되지 않아도 무조건 교원평가제를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교과부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과전용교실제는 해결되어야 할 선결과제가 많다. 교과전용교실제의 장점은 그동안 여러차례 언급되었고 또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 점에서 굳이 이의를 달 이유가 없다. 이 제도는 초·중등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제도임에 틀림이 없다. 지금까지의 교육현장을 확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런 점에서 본격 시행에 앞서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일단은 시행해 놓고 보자는 식의 접근으로는 성공을 속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교과전용교실의 확보이다. 학교에 남아도는 교실이 있다면 문제는 쉽게 풀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 각 학교마다 학급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어, 교실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기존학생들을 수용하기에도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 이들 학교는 시간을 보내면서 학급수가 줄어들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추가 예산을 들여서 교실을 새로 건립해도 되지만 이 경우는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학교에 대한 대책이 꼭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각 교실의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