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 EBS와 공동으로 공교육 성공사례 수기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20일부터 9월30일까지며 참가대상은 학교운영 분야의 경우 교장 및 교감, 학생지도 분야는 전ㆍ현직 교원, 자녀교육 분야는 학부모 등 일반인, 자기계발 분야는 초중고생 및 대학생이다. 참가자는 공교육 현장에서 겪은 모범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수기를 써서 EBS 홈페이지(home.ebs.co.kr/edu)에 제출하면 되고 분량 제한은 없다. 당선작은 10월 말 교과부와 EBS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400만원, 분야별 최우수상 4명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EBS는 당선작 가운데 우수사례를 모아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송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교과부 홈페이지(www.mest.go.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왼쪽부터 1학년 부회장이병규,총학생회장 남기창, 오른쪽2학년 부회장이강안 2009학년도 2학기와 2010학년도 1학기를 이끌어갈 서령고등학교 총학생회장이 탄생되었다. 그 어느 해 보다도 멋진 선의의 경쟁을 한 1번과 3번 후보에게도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선거 기간에 보여준 '새로 고침'이라는 슬로건을 잊지 말고 앞으로 일천 명 학우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총학생회가 되길 바란다.
60년대 말엔 미국에서, 그리고 70년대엔 일본에서 심약한 아이들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같이 결단력이 없고 약한 사람으로 키운 것은 사회와 가정과 학교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그들에게 규율을 세워주자는 운동이 두 나라에서 전개되었다. 요즘 우리 사회도 아이들을 적게 낳다보니 과잉보호로 인하여 아이들이 심약에 빠져 들고 있는 모습을 여기 저기서 볼 수 있다. 과연 이러한 문제에 대한 처방이 무엇인가? 대부분의 가정은 자식이 하나이다보니 힘든 일은 물론 가정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는 아직도 벌어 먹기에 바빠 청소년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겨를이 없는 것 같다. 그런가하면 대부분의 학교는 아이들에게 힘든 것을 부과하면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듣기가 십상이어서 아예 엄두고 내지 못하고 있다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아이들에게 강한 의지와 인내력을 심어줏기 위해 3박4일의 남도순례를 추진하는 학교가 있다. 남도의 끝자락 시골에 위치한 용정중학교(교장 황인수)는 작은 학교이지만 아이들에게 청소년기에 꿈과 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정규교육과정 속에 지리산 종주를 실행하고 복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그동안 일절 외부에 노출하지 않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초ㆍ중ㆍ고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 원자료가 20일부터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수능 및 학업성취도 성적 원자료 공개 방식, 절차 등에 대한 내부 협의가 끝남에 따라 자료 열람을 원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내일부터 성적 원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19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3월 수능 성적 원자료를 국회의원에 한해 16개 시도 및 230여개 시ㆍ군ㆍ구 단위로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서 구체적인 공개 절차 등을 의원실 측과 협의해왔다. 당초 4월 말부터 자료 공개를 할 예정이었으나 5월 교과부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재협의, 공개 절차 일부 변경 등으로 말미암아 공개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고 교과부가 설명했다. 공개 대상은 최근 5년간 수능 및 학업성취도 평가에 응시한 전국 모든 수험생의 성적 자료이며 국회의원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방문해 '열람'하는 방식으로 공개된다. 국회의원 본인 외에 위임장을 받은 국회 직원, 민간 전문가 1명까지 자료 열람을 할 수 있다. 열람 방식과 관련해 의원 측이 원자료를 열람하고서 그 자리에서 직접 분석, 가공해 가져가는 방안을 검토했었으나 현장에서는
최근 고등학교는 방학을 앞두고 고등학교 1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계열선택에 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며칠 전에 방문한 모 고교에서는1학년 5개 반 192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디자인이 7명, 스포츠가 3명, 대중가수, 작곡가, 체육관운영, 모델, 학예사, 바리스타, 소물리에 등의 예체능적 소양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 약 10%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는 1학년 공통과정을 마친 후 2학년 때 인문사회과정, 외국어과정, 자연집중과정, 이학과정의 4가지를 두고 있었다. 예체능에 관심을 둔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예체능에 관한 준비(실기디자인, 체육근력개발 등)에 관하여는 개인적으로 준비를 하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들 학생이 예체능계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님으로써 어떻한 불리함이 있을까? 한국교육개발원의 자료에 의하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대학입학생중 예체능계 입학생은 약 14.3%인데 예체능계 고등학교는 우리 나라 전체고등학생중 1.3%이다. 결국 대학입학생의 약 13% 학생이 학교교육 시스템으로 예체능교육을 받고 있지 못하고 사교육으로 해결한다고 볼 수 있다. 미술의 예를 들면 고등학교 미
교총이 전교조 2차 시국선언으로 교육계 내외의 우려와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며 전교조의 정치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교총은 18일논평을 내고“시국이 안정화에 접어든 상황에서 2차 시국선언을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학교현장에서 비교육적이고 안타까운 현상이 확산돼 학생, 학부모 등 국민이 교육에 대한 불안, 혼란 및 불신이 조장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교조의 1차 시국선언 이후 일부지역에서 나타난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전교조 교사들의 출근을 저지하는 등 갈등 상황이 빚어진 것에 대한 우려는 전한 것이다. 또 교총은“지금 최대 교육현안은 어떻게 하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사교육을 줄일 것인가 하는 문제”라며 “전교조는 절대 다수의 교육자와 학생,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2차 시국선언을 자제하고, 교사의 가장 중요한 본분인 수업과 학생 교육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과부가 17일 전교조의 2차 시국선언에 대한 강경 대응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교총은 “현재의 어지러운 상황에 대해 전교조와 정부는 답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정부는 전교조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2차 시국선언 중단을 이끌어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인턴교사의 월 급여는 120만원이다. 새로 채용되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을 근무하게 된다. 4개월이 지나면 다시 또 야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인턴교사는 가급적 교사자격증이 있는 경우를 찾아서 채용하라고 한다. 물론 취업난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지원을 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많이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1년도 아니고 단 4개월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2학기는 임용고사 준비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 락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 4개월을 위해서 인턴교사를 자청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 다만 임용고사를 준비하지 않는 경우는 지원을 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교사자격증을 가진 인턴교사를 찾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에서 2만 6천여명을 채용하게 되는데, 이는 전체 교원수를 줄잡아 40만명으로 볼때, 약 6.5%에 해당된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물론 교사자격증 없는 인턴교사를 구해도 된다. 이럴경우에는 방과후 수업정도만을 보조할 수 있다. 수준별 수업등의 정규교과에는 교사자격증 없이 수업을 담당할 수 없다. 결국 방과후 수업보조를 구하면서 굳이 인턴교사 채용이라는 명분을 내세
현직 교사들이 사설학원인 메가스터디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문제를 유출해온 것으로 확인돼 또다시 학원-학교 간 커넥션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찰은 17일 각각 강남과 분당지역 교사인 A, B씨가 2005년부터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유출해 메가스터디에 넘겨준 사실을 확인했다. 아직 양측 간의 금품수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또다시 현직교사가 시험문제 유출사건의 중심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파문을 낳고 있다. 현직교사가 사설학원에 시험문제를 유출해 사회적 논란이 됐던 사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07년 발생한 '김포외고 입시비리'다. 당시 이 학교 입학홍보부장이었던 이모(50)씨는 시험이 치러지던 날 새벽 목동의 한 학원장과 학부모에게 시험문제 대부분을 이메일로 보내줬다. 이씨는 업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구속돼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작년 3월에는 사설학원 수강생들에게 학력평가 문제를 미리 풀어보도록 한 혐의로 강사와 출제위원으로 참여했던 현직교사인 조모(40)씨가 입건되기도 했다. 학교와 학원 간 검은 커넥션은 공공연하게 존재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사회문제로 대두하지만, 당국의 대책은 항상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는 지
논어에 이런 말이 나온다. “子路問政(자로문정)한대 子曰先之勞之(자왈선지로지)니라 請益(청익)한대 曰無倦(왈무권)이니라” 이 말의 뜻은 ‘자로가 정치에 대해서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먼저 하고 수고롭게 하라. 자로가 더 가르침을 청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게으름이 없게 하라고 하셨다.’란 뜻이다. 자로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공자께 정치가 무엇인지 물은 것이다. 그때 공자께서 先之勞之(선지로지)라고 하셨다. ‘먼저 수고하라’고 하신 것이다. 이 말씀 속에는 정치가들이 어떠해야 하는지 가르쳤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생각된다. 先之勞之(선지로지)의 자세가 참 중요한 것 같다. 先之勞之(선지로지)는 본을 보이는 자세다. 교육은 본보이기와 본받기이다. 교육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고 행함으로 본을 보이는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닮지만 학생들은 선생님을 닮게 되어 있다. 선생님이 본을 보이지 않고 말로만 하면 그 말은 힘을 잃게 되고 만다. 정치가나 선생님은 본을 보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본을 보이는 일을 예사로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본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 말하기는 쉽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말하기는 천천히 하
-학부모와 대화룰 위해 충청남도교육감 서림초 방문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7월 16일(목) 오후 1시 40분부터 교장실에서 김종성충청남도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7명 및 석남동장을 비롯한 학부모 17명 등 3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40분에 걸쳐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은 도내 교육가족에게 교육청의 학력증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이해의 폭을 넓히며 교육가족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현장의 현안문제를 파악, 충남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교육공동체의 신뢰관계와 기본틀을 돈독히 하고자 지역 시,군 교육청을 순회하며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회를 주최하고 있는데 이날 서산교육청 의견 수렴회를 마치고 교육감 일선학교 방문 순서에서 서림초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영접을 받으며 1시 40분 교육감이 도착하고 이어서 조충호 교장이 참석 인사들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그 동안 서림초에서 진행되었던 학력증진 방안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지고 난 후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참석 학부모 및 지역인사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장소를 교무실로 옮겨 준비하고 있던 교직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