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ACT+1)가15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다. ‘교육미래 선도하기’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주최국 말레이시아는 ‘더 나은 디지털 학습을 위한 게임화된 학습 접근 방식 지원’이라는 소주제를 맡았다. 게임화(gamification)라는 용어가 교육계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이미 1990년대 초 엔터테인먼트 기법을 적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가 등장했고, 2000년대 들어 교육, 건강, 공공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능성 게임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21세기 청소년은 21세까지 학교와 대학에서 보낸 시간과 맞먹는 수천 시간을 기기에서 게임하는데 소비한다고 한다. 학생들은 게임 원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행하는 데 관심이 있다. 교육에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면 게임의 메커니즘과 규칙을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아세안 교원들 한국교육에 관심 우리 대표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원론적인 접근보다는 교실 사례를 중심으로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자료를 제작했다. 개인의 보고서가 아닌 국가보고서 발표를 맡은 책임으로 ‘한국을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다. 교육이 실현되는 곳이 학교이고, 실천자가 교원이다. 하지만 지금 교육과 학교는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기질과 성격, 행동발달 수준은 물론 학력, 건강상태 등 그 차이에 맞추어 지도하기도 힘겨운 과정 속에서 일부 학부모들이 사사건건 시시때때 따지니 이를 도저히 감내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게 된 교사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까지 몰리고 있다. 전국의 선생님들이 동료의 죽음을 목도하고, 더 이상 정상적인 가르침을 할 수 없음을 절감했고, 나가서 내게도 조만간 닥쳐올 생명의 위협임이 예단되기에 휴일을 반납하고 생존권을 내세우며 길거리에 정부와 국민에게 호소를 하고 있다. 상식적 생활지도마저 무력화 그동안 정부는 교육개혁을 해오면서도 학교교육의 양축인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견인하는 곳은 교실이고, 교육성과 창출 주체인 교사의 밀도높은 수업이 교육의 근간이며, 이를 위한 전제가 교사의 권한과 권위임을 간과해왔다. 여기에 일부 교육감들은 선거에서 인기영합식 정책으로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무너뜨려 버렸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권이 무기력해진 시류에 편승한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법적 해석을 교묘히 파고들어 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른바 ‘교권보호 4법’ 개정과 관련해 그동안 한국교총의 입법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잇따른 교사의 비극으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50만 교원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지만 이른 시간 내에 법개정을 이뤄내기까지는 지난해 6월 이후 입법 활동에 주력해온 교총이 마련한 틀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 교총은 지난해 6월 제38대 정성국 회장 취임 직후 교원의 생활지도법 마련을 7대 교육 현안으로 천명하고 법제화를 위해 매진해왔다. 6월 27일 전국 교원 입법 청원 운동을 시작으로 지금의 교권4법으로 묶이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및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교총안으로 마련해 국회에 제안했다. 또 교총 회장 취임 100일 기념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생활지도법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교원에게 생활지도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교총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TF설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마련을 위한 교원설문 조사 및 현장 전문가 자문 ▲교총-교육부 간 시행령 개정안 협의 등 시행령과 규칙 마련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7
모든 교사가 에듀테크를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고, 다지털 기기 구매와 관련한 예산 지급과 조달체계를 개편한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제품과 서비스를 뜻하는 에듀테크는 산업규모가 2021년 7조 3000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8.5%씩 성장해 2026년에는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법과 제도가 미비해 일선 학교에서는 수업에 적합한 에듀테크를 찾아서 구매하고, 사용하는 과정까지 교사가 직접 담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교사 연령이 높아질수록 에듀테크 활용률이 낮아져 세대간 불균형 문제도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대 교사 68.2%가 에듀테크를 활용하지만 50대에서는 54.9%로 활용률이 떨어진다. 교육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선도 교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아이에답(AIEDAP, AI Education Alliance and Policy lab) 마스터 교원’을 700명에서 2025년 1500명으로 늘린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터치교사단을 4
국회예산정책처는 22일 국회에서 ‘공교육 디지털 개혁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 자리서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할 세부 전공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최병권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은 학교에서 AI를 통한 맞춤형 개별 수업이 가능해진다면 사교육 증가와 교육 격차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실장은 “수업 콘텐츠는 디지털 교과서와 AI 활용 콘텐츠로 다양하게 바뀔 것”이라며 “수월성 교육도 가능해지고 소득 차이에 따른 교육 격차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현재의 6-3-3 학제를 무학년제로 바꾸고 평가 방식도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AI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소개됐다. 개정안은 현행 3%인 특별교부금 비율을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한시적으로 1%포인트 높은 4%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교권 4법’이 드디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정부는 법 개정 이외의 대책 마련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교권회복을 위해 갈 길은 아직 멀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여야를 초월한 ‘개혁 수준’의 교권확립 및 회복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교권입법 과정을 지켜본 교원들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교권회복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이 정치적인 문제로 발목 잡힐 뻔했기 때문이다. 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서 비롯된 문제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연결됐다. 교권입법 일정이 10월 국정감사 이후로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한국교총은 19일 성명을 내고 “더 이상 동료교원을 잃고 싶지 않다는 현장 교원들의 절박한 요구가 정치적인 이유로 발목 잡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즉시 법사위를 열고 교권 보호 4법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다행히 2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려 본회의 통과까지 이어졌다. 교육현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배웠던 교훈, ‘골든타임’을 떠올린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무력한 상태에, 절대 놓쳐서는
국회예산정책처 설립20주년 '공교육 디지털 개혁 방안 토론회'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지난 20일~2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전교생이 제주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이번 제주도 현장체험학습은 ‘우리 나라의 땅 아름다운 제주도’라는 주제로 제주도의 여러 테마파크와 박물관, 체험활동을 하며 평소 보지 못하고 체험해 보지 못한 기회를 가졌다. 학년별로 주제 통합형 수업과 1-1-1 프로젝트 과제 운영을 통해 다양한 탐방 일정을 계획하고 제주도에 조사 연구하고 문화에 관해 탐구했다. 또 탐구 학습지를 자체 제작해 제주도의 위치, 문화, 지도 등을 살펴보며 학습 의욕을 일깨웠고 제주도 각 지역에 대한 유래 및 특징을 조사해제주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생들은 천제연폭포와 한라수목원, 성산일출봉 등에서는 제주의 자연 환경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으며 더마파크 마상쇼와 아쿠아플라넷 그리고 에코랜드를 통해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관광산업의 기반을 배울 수 있었다.그리고 4.3 평화공원 관람을 통해서는 분단의 비극과 이념의 갈등으로 아파했던 제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노OO학생은 “처음으로 타보는 비행기도 너무 신기하였고, 제주도에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더 재
수원특례시엔 시니어 동아리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가 있다. 이영관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포즐사는 2017년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1기를 시작으로 현재는 서호청개구리마을 4기(22.10.21 조직)로 이어지고 있다. 회원의 자생적 모임인데 50대∼80대 남녀 14명이 매주 1회 오전 두 시간 정기모임을 갖고 댄스의 황홀경에 푹 빠져 있다. 포즐사는 제17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9.16/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버스킹에 출연하였다. 교육자 출신이면서 평생학습 전도사이자 평생학습 축제와 인연이 많은 이영관 선생님 추천, 참가 신청으로 시민들 앞에 첫무대로 선을 보이게 되었다. 새롭게 배우고 빛나게 나누는 좋은 기회다. 포즐사 오희강 회장(68)은 행사 당일 ‘관객과 함께 하는 포크댄스 한마당’ 20분간 두 종목을 지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 동아리 수강생 신분에서 강사로 변한 것. 그는 “회원일 때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수동적 자세로 임했는데 강사가 되고 보니 모든 면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능동적 자세가 요구되었다. 선생님의 고충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오 회장이 첫수업 자신에게 준 평어는 우(優). 그는 갑작스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2023년 찾아가는 미래 친환경에너지 교육 "미래 친환경에너지를 JOB아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상기 프로그램은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지원하는 사회환경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관악구에 위치한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한다. 본 프로그램은 그동안 실시되어 왔던 단순한 정보전달만을 하는 이론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유발 및 교육효과를 증진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4일(수)까지 지정된 양식의 참가신청서를 선착순으로 접수중이며 접수 순서별로 각 기관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강사를 모집을 완료하여 10월 14일(목)~10월 21일(목) 강사연수가 진행되었으며 시연회를 통해 선발된 강사들이 각 지역아동센터로 파견되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되게 된다. “미래 친환경에너지를 JOB아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참가신청서는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www.keea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