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인류의 고전 『논어』에서는 무신분립(無信不立)의 교훈을 전한다. 이는 곧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가르침이다. 원래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자의 사상이었다. 하지만 신뢰는 현대에 와서도 굳건한 ‘사회적 자본’의 역할을 하면서 그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이는 학교 교육에서도 강력한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여론조사 2013’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초·중·고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니 100점 만점에 49.8점(5점 만점에 2.90점)을 얻어 낙제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가장 최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에선 고등학생들의 55.9%가 원격수업에 불만을 드러내고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비난했다. 학교가 이렇게 신뢰를 잃어 무능하고 무성의한 것으로 인식이 된다면 그야말로 교육이 설 자리가 없는 것 아닌가? 이는 우리 교육이 '빛 좋은 개살구'란 증거다. 우리 교육의 현실을 정확히 보자. 부모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만 실상은 학교교육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교육비는 2021년 21조4000억 원을 넘어섰고 2022년엔26조 원을
경기 수원 곡정초 학부모회(회장 박수진)는 6일, 제577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아침 등굣길 특별한 한글날 캠페인 행사를 하였다. 곡정초 학부모회 임원과 대의원 21명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글인 한글을 사랑하고 아끼자는 의미의 표어(바른 말 고운 말을 쓰자, 세종대왕님 대대손손 물려주신 귀한 한글 감사합니다, 한글사랑 나라사랑 등)와 바른 우리말에 관한 다양한 문구들을 피켓으로 제작하여 등교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한글 사용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4학년 김○○학생은 “한글날 캠페인 표어를 읽어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종대왕님이 만드신 한글을 사랑하고 평소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박수진 학부모회장은 “우리 곡정초1500여 명의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한글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자랑스럽고 위대한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곡정초 학부모회 한글날 캠페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국정감사에서 자료 제출 요청에 답변하고 있다.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문을 김철민 위원장에게 제출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교육부장관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장 교원과의 간담에서 “학폭의 정도가 심하면 경찰이 이를 담당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학교전담경찰관 확대 방안 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 한국교총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11일 입장문에서 “학교 내외의 심각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조사와 처리를 학교전담경찰관이 담당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법률 개정과 인력 확대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수사권도 없는 교사가 학폭 사안 조사를 감당하면서 각종 민원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교사의 학폭 담당은 교권 침해의 온상으로 지적받아 왔다. 특히 학교 밖에서 발생한 사건은 사실관계 파악조차 어렵고 사안 처리 과정에서 과도한 행정업무 및 악성 민원, 소송에까지 시달린다는 것이 현장 의견이다. 교총은 “이번 대통령의 발언으로 학폭 제도의 올바른 개선과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교직사회와 교육부, 국회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이 간담에서 담임‧보직수당 대폭 인상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도 교총은 “교총의 줄기찬 교원 처우 개선 요구와 활동에 대통령이 화답한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이주호 부총리 겸교육부장관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교육부장관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