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간강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대학비리의 척결과 시간강사제도 폐지 등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아까운 지식인들이 생활고와 차별, 대학의 비리를 견디다 못해 좌절해 생을 마감한 것이 1998년 이후 8번째"라며 "그들의 죽음은 단순한 자살이 아니라 교원 신분이 아니어서, 착취와 억압의 시간강사제도 때문에 사회적으로 타살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교육전담교원과 산학협력교원 제도는 교수 지위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반쪽자리 제도"라며 "법정 교원 충원율을 높이려고 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두 사람에게 줘 두 명의 교원을 충원한 것처럼 계산하는 편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전국교수노동조합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등 교수단체와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시간강사제 철폐와 교원법적지위 회복, 대학의 비리 척결을 위한 공동대책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조선대학교 시간강사 서모씨가 '대학이 교수 채용을 대가로 돈을 요구했으며 논문대필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인천논곡초등학교(교장 남상진)은 7일 오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남동구보건소 정민숙 치위생사가 초청돼 진행된 구강보건 교육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실시하는 교육으로 이의 생김새와 하는 일, 그리고 충치가 어떻게 생기는지, 충치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올바른 칫솔질 실습을 통하여 치아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앞서 논곡초교에서는 지난달 5일 어린이날을 맞이 전교생에게 칫솔과 치약을 선물로 주었고 6월 한달은 구강검사 기간으로 정하여 구강보건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육을 마친 3학년 1반 박상훈 학생은 "평생동안 사용할 이를 깨끗하게 잘 관리 하고 앞으로는 몸에 좋은 치치치 삼총사인 김치, 멸치, 시금치도 잘 먹을꺼에요"라며 교육에서 배운 대로 이를 닦았다.
KBS 2TV에서 매주 목요일 밤 ‘해피투게더-3’이라는 토크쇼를 한다.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이 진행하는 방송으로 스타의 숨겨진 추억을 통해 스타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을 즐긴다. 특히 설정토크 ‘웃지마 사우나’ 코너에서는 출연자들은 사우나에 모인 동네 아줌마들로 설정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 순간 출연진은 동시에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웃음을 보여서는 안 된다. 웃음이 터지는 그 순간, 사정없이 퍼붓는 물총 세례 때문이다. 하지만 이 순간이 시청자들에게는 가장 흥미롭다. 웃음이 터지면 물총 세례를 맞는 스타들의 표정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이 코너에서 스타들의 재치와 유머가 작렬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30일 토요일 오후(2010년 5월 27일 목요일 밤 방송분을 재방송 했음)에도 재미가 있었다. 독설을 퍼붓는 국민 왕비호 윤형빈, 달콤한 신혼생활에 푹 빠진 새신랑 정형돈, 돌아온 예능계의 블루칩, 하하, 데뷔 7년차! 하지만 아직 예능 초보 데프콘, 록의 전설에서 예능 늦둥이로 활약하는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형돈이 신혼 생활을 말하면서 술 때문에 집에 자주 못들어가는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 말
안양호원초등학교(교장 이보령)은 5월28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International Culture Experience Day’ 다문화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일본에 대한 문화체험과 음식체험 활동을 하였다. 호원초등학교는 경기도에서 3개 학교만 운영하는 귀국학생 특별학급이 있고, 안양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다. 금년 3월 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 담당 장학사 이보령 교장이 부임하여 귀국학생 및 다문화 학생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해당 학생 위주의 행사가 아닌 전교생이 체험하는 축제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체험과 음식체험을 중심으로 진행하였고. 2학기에는 이번에 다루지 못한 그 나라의 동요나 영화 등 문화적인 면에 대한 면을 중심으로 행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 근로기준법 상으로 상시 근로자 20명 이상인 사업장까지 주5일 근무제가 적용되고 있다. 물론 탄력근무시간제 등의 제도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주5일 근무를 하고 있다. 20인 이하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통령령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것도 2011년을 시한으로 하고 있어, 2011년 이후에는 모든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시 근로자 20인 이하의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는 약 300만명이라고 한다. 물론 적은 인원은 아니다. 그동안 주5일 근무제를 전면도입하면 집에서 돌볼 수 없는 소위 '나홀로 학생'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본다. 이미 상시 근로자 20인 이상의 사업장까지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주5일 근무제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니고, 꼭 하도록 되어있다. 원래 주 44시간 근무가 주 40시간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물론 근무시간 조정이 반드시 주 5일 근무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그에따른 근무일도 줄어들어야 한다. 학교의 경우 주5일 수업제를 반드시 해야한다는 뚜렷한 명분은 없을 수도
올해들어 전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교원평가제)가 일선학교에서 전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교원평가제를 거부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그보다는 교원평가제 자체가 교원들의 업무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매년 4회의 수업공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부모에게 수업을 공개해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이것은 그나마 업무가중에 해당되지 않는다. 일단은 교원평가제의 기본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그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그 과정이 간단하지 않기에 교원들은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다. 단위학교에서 연수도 여러차례 함으로써 시간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여기에 교원평가제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를 모두 학교에서 교원들의 손을 거쳐야 입력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수준별이동수업 관련해서는 패치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여러 학교에서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학부모의 수업공개 참관도 그냥 단순히 수업만 참관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데 어려움이 있다. 학부모들이 수업참관 전에 대기해야 할 공간도 필요하고, 공간을 확보했다면 간식거리 등도 준비해야 한다. 비단 이번뿐이 아니다. 연4회의 수업공개일에도 여러가지 학교에서 신경써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
6월은 학교현장이 여러 가지 행사와 업무로 매우 바쁜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수업공개 연4회 의무화와 교원평가 등의 시행으로 학교현장이 유난히 혼란스럽고, 교원들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많이 들려오고 있다. 그동안 교사들의 수업공개는 매년 학교별 자율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따라서 수업공개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교장, 교감 및 동료교사 장학활동의 일환으로 또는 학부모와의 자연스러운 교육상담의 자리로 운영됨으로써 교원의 수업전문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교과부는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지난해 10월 일방적으로 발표한 ‘교사의 수업전문성 제고방안’에서 수업공개를 연4회 이상 의무화하도록 하고, 올해부터 학교별로 시행토록 하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업공개 의무화는 첫째,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원의 수업전문성 제고 차원이 아닌 교원평가와 연계된 수업공개로 전락하여 일정한 기간에 집중되어 그 기간 중에는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둘째, 모든 교사의 연4회 수업공개는 학교 수업일수 등 현실과 배치된다. 대규모 학교의 경우 매주 6~7회의 수업공개가 필요한데 수업참관을 위한 시간표 변경도 어려울뿐더러 교과진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수
지난달 29일 고려대 동문 20명이 모교를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한홍 동문회장(고려대 81학번) 외 20명은 오전 10시 30분 학교에 도착,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교장실로 이동 학교 홍보동영상 관람과 우수신입생유치 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1, 2학년 교실에 들어가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들려주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서울시교육청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잠정 유보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교육청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돼 배경이 주목된다. 7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곽 당선자는 최근 시교육청이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교육위원회에 보낸 사실을 파악하고선 "추경안 편성을 새 교육감 취임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6천억원에 달하는 추경안에는 교원 명예퇴직금, 기관운영비, 학교운영비를 비롯해 학력 신장 교육활동과 영어 공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한 각종 교육사업비가 포함돼 있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지난 5일 긴급회의를 열어 당선자 측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판단, 안건을 심의하는 시교육위원회에 관련 예산안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하는 긴급공문을 보냈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지난 6일 오후 다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예산안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결정을 번복함에 따라 7일 오전 열린 시교위 정례회에 안건이 상정됐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추경안에는 경직성 예산이 많이 포함됐다. 지금 예산을 확보하지 않으면 차질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새로운 진보 교육감이 현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
올 2월 법무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전체 외국인 수는 115만 5339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2.3%에 이른다. 이 중에서 다문화가정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는 13만 4426명으로 결혼 이민 가정의 자녀도 10만 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령별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약 60% 정도가 만 6세 이하이고, 그 다음으로는 약 27%가 만 7~12세, 약 8%가 만 13~15세, 약 6%가 만 16~18세에 해당돼 대부분의 자녀들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수준의 학령기에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 추이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미래 다문화사회 모습을 예측하고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다문화사회 속에서 다문화가정은 의사소통 곤란, 생활 방식의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관계가 형성되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에게는 부모나라 사이에서의 자아 정체성 혼란,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서의 생활 부적응, 학습 부진으로 인한 자신감 부족 등의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자녀 중에서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