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청이 주최한 주말영어 광장이 지난 5일 계양구 도두머리1길에 위치한 서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관내 초·중학생들과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지역주민과 함께 저비용으로 영어를 체험하도록 하는 이동식 ‘주말영어 광장’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영어교사 총 12명이 서구 및 계양구의 지역을 다니며 다양한 영어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효성남초교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서부 관내 7개 학교를 이동하며 실시하게 될 주말영어 광장은 3시간동안 노래하기 코너를 비롯한 게임하기, 과학실험하기, 만들기, 퀴즈풀기 등 5개 코너를 돌며 원어민과 함께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어 체험을 하게 되는데 코너별로 출석 스탬프를 준비하여 모든 코너를 다 이수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기도 한다.
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학교장 김동호)는 지난 5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3개 지역사회 기관과 10개 교육복지 대상학교가 연계하여진행한 ‘월명 트레킹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100여명의 성인 자원봉사 인력을 포함한 총 1159명의 인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그 구성원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이루어 지역사회의 ‘축제(페스티벌)’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특히 행사 준비를 위해 ‘지역사회 교육복지협의체’를 구성하여 교복투 대상학교(9개교), 인접 초중고(3개교), 지역사회기관과 주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본 행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송풍동 지역사회 기관이 함께 본교(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월명공원을 돌아오는걷기활동(트레킹)이다. 출발점인 운동장에서는 본교 6개 동아리(로봇, 전자키트, 도자기, 도서관 북아트,모형배 만들기, 어머니 동아리)의 체험활동과 6개 청소년활동기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지원센터, 일맥원, 아름다운가게, 군산시민연대 등)이 홍보 및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월명공원 2.5㎞의 산책로에는 ‘손도장 방
-인천연수초교 ‘무지개 가족 결연제 행사’ 개최 -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김인명)는 6일 꿈나무 교실에서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1:1로 결연을 맺는 “무지개 가족 결연식”을 갖고 ‘무지개 가족과 함께 행복 시간 만들기’행사를마쳤다. 전국 초·중·고교에서 다문화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의사통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단순한 ‘한국어학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다양성이나 다원성에 대한 태도, 긍정적 정체성, 사회정의 및 인권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은 아주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수초는 이러한 문제로 발생하기 쉬운 '구분 짓기'와 '역차별'을 예방하기 위해서 학교 차원에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이 다문화가정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일반 가정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무지개 가족 결연제’를 통한 우리 사회에 속한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편 연수초 지한나 교사는 "올바른 다문화교육을 위해서 공교육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의 목표와 방향성부터 재설정해야 한다"며 "다문화교육프로그램이 문화적 편견이 없이 개방적이고, 국가를 뛰어넘어 세계시민으로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대안적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전 국민적인 차원으로
인천장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문병선)은 5일 인천대공원 관모산에서 50여명의 원아와 가족 등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했다. 151m의 관모산 정상까지 가족이 함께 해 볼 수 있는 게임과 만들기 등 5개의 코너를 설치, 가족 간 화합과 사랑을 느끼는 동시에 자연을 탐색하고 자연의 고마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체험산행에 참가한 해님반 문경민 원아는 “나무 목걸이 만들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으며, 달님반 이신성 어린이 학부모는 “아이가 아빠와 함께 등산을 와서 자연에서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경치도 보고 가서 좋았다”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나절 동안 이루어진 가족 등반대회는 토요일에 이루어져 아버지들이 함께 참여하여 가족등반대회의 의미를 높였으며, 여러 가지 숲을 체험해 보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 학부모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까만 도시락 밥 성구암 선생은 1960년도 중반에 접어드는 1964년에 학교의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된 병아리 선생님이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되어서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에 발령을 받은 것이었다. 그 때만해도 우리나라는 산업이 발달하지 못한 때여서 농업이나 수산업 등 1차 산업에 의해서 생활을 하는 국민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부분이었고, 나머지가 약간의 상업이나 공업, 그리고 가장 부러워하는 대상인 공무원 등 사무직의 순서였다. 이 고장에서는 특히 농업을 빼고 나면 한 반에 한 명이나 두 명 정도의 아이들이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정도였으니까. 아마 이 반에서는 농사를 짓지 않은 집은 송자네 한 집 뿐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농촌 사람들의 부러움을 가득 받는 교사라는 직장에서 근무하게 된 것만도 여간 기쁨이 아니었으므로 성구암 선생은 무엇이나 최선을 다하기로 했었다. 그렇지만 성구암 선생이 발령을 받은 학교는 요즘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참으로 보잘 것이 없고 허술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우선 학교 모습을 보면 밖에서 보이는 것으로는 마을 앞에 덩그랗게 선 교실 네 칸, 국기 게양대 하나, 흙으로 벽을
“○○일보 2008. 2. 11” “철수가 밥을 먹었다고?!” 두 문장에서 틀린 곳은 어디일까? 첫 문장은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연월일에 해당하는 모든 숫자 끝에 온점을 찍어야 한다는 규정을, 두 번째 문장은 동일 형태의 문장부호를 중첩해 사용하는 경우와 다른 형태의 부호를 겹쳐 사용하는 경우 모두 현행 규범에 어긋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모두 현행 교과서에 기록된 문장이다. 최근 한국어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윤천탁 한국교원대 교수가 발표한 ‘교과용 도서의 문장부호 사용 실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초·중·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정 및 검정교과서가 현행 어문 규범에 있는 부호의 용법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규범에도 없는 기호를 자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교수는 “현행 규범을 모르거나 집필기관이 제멋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도 있지만 관련 규정의 미비가 가장 큰 문제”라며 “교과서 선진화 방안에 따라 국정 및 검정 위주였던 교과서 체제를 인정 위주로 전환하게 되면 앞으로 더 많은 오류가 생길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동일한 감수 기관이 감수한 결과가 다른 경
경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항을 맞아 고향에 내려오는 대학생들이 지역 학생들의 방학활동을 돕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른 지역의 대학에 다니다 방학을 맞아 고향인 경남으로 돌아오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나 경남지역 대학생 100명을 오는 11일까지 선발한다. 이들은 7월 1일부터 배치된 학교에서 2개월간 학생들의 기초학습지도와 교과지도, 특기·적성지도, 상담활동을 맡는다. 경남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멘토링한다. 멘토링 대학생에게는 봉사활동 경비가 지원되며 봉사학점이 인정된다. 희망 대학생은 11일까지 경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지원센터로 서류를 제출해아 한다.
중국판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 시작돼 8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대학들이 우수 학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상하이(上海)의 명문 푸단대(復旦大)는 이번 가오카오 성적이 각 성·시에서 5위내 학생의 경우 5만위안을 주겠다며 고득점자를 유혹하고 있다. 중국 내 여타 다른 탑 클래스권 대학들도 푸단대와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금전적 지원을 걸고 인재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화통신은 대입 수험생이 지난해 1020만명에서 올해 957만명으로 줄면서 명문대학들의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한 자녀 정책' 결과 인구감소가 현실화하면서 대입 수험생 수도 2년째 줄고 있다. 아울러 고교졸업 후 미국 등의 유명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도 중국 내 명문대학들을 초조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신화통신은 마이코스라는 교육컨설팅 업체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22만명의 고교 졸업생이 해외유학길에 올랐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5만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중국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인 저장(浙江)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장수앙(18)이라는 학생은 미국 유학을 가기 위해 아예 이번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대전시교육청은 청렴행정에 대한 일선 기관장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학교)장 청렴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관장의 부패방지 노력 등을 3개 영역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항목별로 2점에서 15점까지 차등 부여하는 한편 비리행위 등에 대해서는 5~20점을 감점하는 방식으로 기관장 청렴의지 등을 평가, 12월까지의 실적을 근거로 우수기관 8곳과 우수공무원 8명을 포상할 계획이다. 김신호 교육감은 "그동안 다양한 청림시책으로 여러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일선 교육현장의 참여가 부족했던 만큼 이번 청렴마일리지제를 통해 각급 기관장이 청렴 클린웨이브 확산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학업에 싫증을 느낀 태국인 중학생이 재학중인 학교에 불을 질러 수업 중단 사태를 일으켰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태국 중부 나콘파톰주(州)의 마히돈 위타야누스론 학교에 재학 중인 문제의 학생(16)은 6일 오전 3시께 학교에 불을 지른뒤 학교 인근의 구내식당에 숨어있다 현장을 빠져나오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학교 건물이 크게 손상돼 학교측은 건물 복구와 경찰 조사 등을 이유로 수업을 1주일 정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 학생은 교사와 경찰 등과의 면담에서 "더이상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 수업이 너무 어렵고 다른 학생들을 따라가기가 힘들어 학교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평소에도 선생님들이 자신을 지나치게 압박한다고 주장하면서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부모님에게 토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초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이었으나 최근 성적이 크게 떨어졌으며 컴퓨터 게임에 심취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파낫다 디사쿤 나콘파톰주 주지사는 "이번 사건 이후에 학생들이 다른 동기로 건물에 방화하는 등 모방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