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날이라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쉰다. 그래서 지난 주 목요일에 있었던 정기편 아홉 번째 문장을 가지고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子曰, 君子有三戒(군자유삼계)니 小之時(소지시)엔 血氣未定(혈기미정)이라 戒之在色(계지재색)하고 及其壯也(급기장야)하여는 血氣方剛(혈기방강)이라 戒之在鬪(계지재투)하고 及己老也(급기로야)하여는 血氣旣衰(혈기기쇠)라 戒之在得(계지재득)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가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연소할 때에는 혈기가 정해지지 않은지라 경계할 것이 여색(女色)에 있고, 장성함에 이르러는 혈기가 바야흐로 강성한지라 경계할 것이 싸움에 있고, 늙음에 있어서는 혈기가 이미 쇠한지라 경계할 것이 탐하여 얻으려는 데 있느니라.” 군자는 요즘 말로 하면 학력과 인품이 두루 갖춰진 사람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높은 인격과 으뜸 실력을 두루 겸비한 학생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자들에게 공자께서는 세 가지로서 권면하고 있다. 세 가지를 경계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첫째가 학생시절에 경계해야 할 것을 말씀하시고 있다. 청소년기, 청년기에 혈기왕성할 때 경계해야 할 대상이 바로 사람이다. 남자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등학교장 등 비리 공무원들의 파면과 해임이 사상 유례없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품수수와 인사·시설 비리에 연루된 서울지역 초등학교장 등 교육공무원 100명 가량이 조만간 파면·해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런 규모의 퇴출은 유례없는 일로 징계과정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서울지방경찰청 등 경찰에서 밝힌 것으로, 비리교장 등 교육공무원의 조사가 끝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두고 곽노현 교육감은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은 억울함을 호소하게 된다. 실제로 억울한 경우도 있지만 주관적인 판단으로 억울함을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 객관적으로 증명된 사실에 대한 억울함은 구제의 여지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당연히 징계가 따라야 한다. 그동안 교육비리로 얼룩졌던 서울시교육청이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교육청에서의 징계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자신들이 잘못한 일에 대한 충분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직도 이렇게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다. 학교장에게 주어진
충북 영동군 영동읍과 황간면 사이 4번 국도변에 있는 와인코리아(http://www.winekr.co.kr). 입구에 매달린 학교종 등 곳곳에 학교의 흔적이 남아 있을 만큼 폐교를 리모델링해 세운 건물이지만 외부의 모습이 예쁜 유럽의 성을 닮았다. 영동은 고산지대로 일교차가 심해 포도의 당도가 높고 기후 및 토양이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와인코리아는 영동 포도와 순수 우리기술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품격 와인을 만들고 있는 국내 최대의 와인 생산 공장이다. 방문객들은 와인 시음, 숙성창고 견학, 와인 만들기, 와인 족욕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와인은 유럽이 원산지라 국내산은 아직 우리에게 낯선 면이 있다. 하지만 와인의 참맛을 찾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와인 생산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마당에 수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만들어진 와인코리아 샤토마니(Chateau Mani)의 품질이 외국산 못지않다니 다행이다. 개인들이 수천만 원 상당의 와인을 보관하는 지하저장고(cellar)도 구경 할 수 있다. SBS의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맞선을 볼 때 이곳에서 와인 체험을 했다는 개그우먼 신봉선씨의
"이번엔 드디어 천지(天池)를 볼 수 있을까? 제발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천지를 찾는 사람들은 백두산을 오르는 셔틀버스에서 길 양쪽으로 펼쳐지고 있는 원시림에 눈으로 감탄을 하면서도 마음 속은 천지 생각뿐이다.때로는 천지신명께 기도를 올리기도 한다. 4년 전 북파 코스를 이용, 지프차로 백두산에 오른 적이 있었다. 천지 부근에 얼마나 안개가 짙고 바람이 세게 부는지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서로를 부둥켜 안고 애국가를 부르며 천지가 보이기만을 기다렸다. 우리의 간절한 바람에천지 모습이 안개 속에 잠시 나타났다가 곧바로 사라졌다. 그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당시 현지 가이드는 우리를 위로한다. 백두산 천지 보러 왔다가 천지를 못 본 사람이 천지라고…. 천지는 기상 변화가 심하여 언제 어떻게 기상이 악화될지 모른다. 천지를 몇 초 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그렇다면 이번엔 꼭 보아야 할 텐데' 교직생활하면서 천지의 장관을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오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원시림을 지나는데 차창에 빗방을이 친다. 날씨는 흐림이다. 천지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다. 이번 등반은 서파 코스다. 현지 가이드는구체적인 통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 4~6학년 합창부는 5일 '2010학년도 원주시 한마음노래부르기 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차지했다. 한은혜 지도교사는"점심시간마다 모여서 잠깐씩 연습해왔는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10대들의 등교시간을 30분만 늦춰라. 그러면 그들은 수업 중 더 집중력을 발휘하고 지각도 줄어들 뿐 아니라 몸에 좋은 아침 식사도 즐길 수 있다.' AP통신은 6일 미국의 소아·청소년의학지(APAM) 7월호에 실린 이러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로드아일랜드 주 미들타운에 있는 기숙학교인 세인트 조지 스쿨에서 지난해 첫 수업시간을 오전 8시 30분으로 늦춘 9주간의 실험기간을 전후해 이 학교 고교생 201명의 수면 습관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주중에 하루 최소한 8시간 밤잠을 잔다는 학생의 비율이 약 16%에서 55%로 늘었고, 대신 낮에 잠을 잔다는 학생은 49%에서 20%로 줄었다. 또 첫 수업시간에 지각하는 학생은 절반으로 감소했고 학교양호실을 찾는 학생도 크게 줄었다. 특히 따뜻한 아침 식사를 먹었다는 학생들이 두 배로 늘었다. 패트리샤 모스 교장은 "실험결과는 아주 놀라웠다"면서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면 수업 중 집중력 발휘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운대 주디스 오웬스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단 30분의 시간이 이런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10대들은 동틀 녘에 가장 깊은 잠을 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은 5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정종섭)와 법학적성시험(LEET)의 출제, 연구에 관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대낮 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이 발생한 지 6일로 꼭 한달이 됐다. 그 사이 경찰과 교육청 등 관계 기관은 학교 안전을 감시할 인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등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연합뉴스의 취재 결과 해당 학교의 상황은 크게 달라진게 없었고 불안감도 여전했다. 5일 오후 사건이 발생한 서울의 A초등학교. 후문 근처에서 딸을 기다리던 김만수(50) 씨는 걸어나오는 4학년 딸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왜 전화를 꺼 놓았느냐'며 '빨리 오라'고 채근했다. 곧바로 전화벨이 울렸다. 아이와 만났는지 확인하는 아내의 전화였다. 김씨는 "아이의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을 112로 저장해 뒀다"고 했다. 하교 시간 학교 앞에는 김씨와 같은 학부모 20여명이 조바심치며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교사는 교문까지 아이들을 바래다주며 남녀 어린이가 함께 귀가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배움터 지킴이로 일하는 퇴직 경찰관 김태훈(60) 씨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늘어난 상주 인력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건 전에는 주 5일 근무만 했고 방학에는 쉬어서 1년에 180일가량 근무했는데 사건 후에는 법정 공휴일만 제외하고 280일 정도 근무하게
오는 13~14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이 9월 중 응시생에게 개별 통보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2학기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보정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9월 중 개별 성적 통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평가 정보는 우수,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구분된다. 교과부는 또 올해 처음 공개하는 학교별 평가결과 자료를 11월 하순께 입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관련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학교별 평가 결과는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단계 비율로 구분해 '학교알리미 사이트(http://www.schoolinfo.go.kr)'에 공시된다. 학교알리미에는 학생, 교원, 교육활동, 교육여건, 예결산 항목이 있고 이번에는 학업성취도 항목이 추가된다. 교과부는 이어 180개 지역교육청별 학력공개(초·중학교)와 16개 시도별 학력공개(고교) 자료를 연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2학년이 대상이며, 초·중학생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과목, 고교생은 국어·수학
TV 시청과 비디오 게임을 과도하게 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주의력 집중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팀은 TV나 비디오게임 화면을 보는 시간이 하루 2시간이 넘는 학생은 수업 중 주의력이 산만할 가능성이 평균의 1.6~2.2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등 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어린이가 하루 스크린을 보는 시간을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미 초등학교 3~5학년생 1300명과 대학생 210명을 상대로 각각 13개월간 스크린을 보는 시간과 주의력 관계를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에드워드 스윙 연구원은 조사 대상 학생과 부모가 집에서 TV 시청이나 비디오 게임을 한 시간을 각각 보고하고, 학교에서는 교사가 조사 대상 학생의 주의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보고하는 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