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 새로 만들어야 할 듯”=민주당 김영진 의원. 교과부가 내놓은 등록금 관련 대책에 대해 '반값 등록금'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비꼬며. ○…“당장 내릴 수 있는 거품이 5%”=이주호 장관. 민주당 권영진 의원이 “대학이 등록금을 내릴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대학 자체가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지 않나. 거품은 없는 지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에 답하며. ○…"한 사람은 우수대로 지정하고 한 사람은 검찰에 고발했다"=한나라당 김무성 의원. 최근 3년 동안 수십억의 예산이 지원된 부실대학의 사례를 일일이 거론한 데 대해 이 장관이 “일시적으로는 우수대학에 선정돼도 장기적으로는 다 걸리게 된다”고 해명하자. ○…“부실대 퇴출 추진하는 교과부의 부실이 문제”=민주당 안민석 의원. 교과부가 하위 15%인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최근 3년 동안 수십 억의 국가 예산이 투입됐음을 지적하며. ○…"같은 장비를 한곳은 3000만원에, 한곳은 2억 2000만원에 구입했더군요."=민주당 김유정 의원, 동일한 모델의 연구 장비 가격이 7배가 넘게 납품된 문제를 지적하고 실태조사를 요구했다면서. ○…“ EBS가 대한민국 교육을 획일화시키고 있다”= 한나라당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1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됨에 따라 교육감 직무가 정지돼서울시교육청이 임승빈 부교육감(사진)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부터 권한대행을 맡은 임 부교육감은 “서울교육이 흔들림 없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현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교육행정의 공백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권한대행은 경북사대부고, 경북대(경제학)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제학으로 석사를 했으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교육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교육부 재외국민교육과장, 대통령비서실, 대구시부교육감, 경북도부교육감, 교과부 미래인재정책관 등을 거쳐 2011년 1월부터 서울시부교육감을 맡고 있다. 한국교총은 곽 교육감 구속 기소에 대한 논평을 내고 “구속 기소에 따른 직무정지는 곽 교육감이 추진한 교육정책의 정지까지 의미하는 것”이라며 “직무대행체제하의 정책은 학교 현장 안정화에 무게를 두어야지 학교현장의 분열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정책을 양산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교총은 또 “교육정책에 대한 책임성 담보가 안 되는 상황에서 찬반 논란이 극심한 학생인권조례, 무상급식 확대 등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사상 초유의 성적 오류 사태를 빚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관련,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할 것을 제안했다.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교과부 국정감사에서 안 의원은 “교과부는 나이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납품업체인) 삼성SDS를 고발조치했으나 여전히 시스템에 전반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회적 조치가 아닌 나이스 전체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일반 증인으로 참석한 삼성SDS 이병헌 전무에게 오페라 웹브라우저와 파이어 폭스 웹브라우저에서 나이스에 접속하려 했으나 접속이 되지 않거나 메뉴 사용이 불가능했다고 따져 묻고 구글 크롬에서도 역시 접속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브라우저 환경에서 접속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의에 이 전무는 “당연히 접속이 돼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접속 불가능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안 의원은 “지난 7월 그렇게 큰일을 내놓고 제대로 점검조차 안 돼 있다”면서 “대기업 삼성이 하는 사업이 구멍가게 수준도 안 된다는 게 IT업계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주호 장관
9월 21일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진위,서탄, 갈곶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체험활동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간의 상호교류를 통하여,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는 진위중학교에서 마련한 학교 홍보 동영상을 통해 중학교 학생들의 교육목표와 교육활동, 학교의 교육방향을 지역사회에 제시하였으며, 이어 교장선생님 인사말, 중학생들의 영어 스피치 자랑, 전통무용인 부채춤공연, 중학생들의 교육과정속에 만든 생명중시, 학교폭력, 금연등ucc제작물 상영, 중학생 장기자랑(노래, 춤등)공연. 초등학교들의 잔디구장에서 축구경기가있었고 여학생들은 빅볼경기가 밀알관(체육관)에서 있었다.
필자는 얼마 전 뜻 밖의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바로 '실행이 답이다'의 저자 이민규 교수가 보낸 것이다.놀랍기도 하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즉각적인 실행, 본받을 만한 것이었다. 책에서, 강단에서 실행을 강조하는 교수, 그는 실행에 앞장설까? 그렇다. 이 교수는 지행일치, 언행일치, 지행합일을 실천하고 있었다. 필자의 칼럼을 읽고 곧바로 메일쓰기에 들어가 발송까지 완료하였던 것이다. 바로 필자 칼럼 '개교 13년차의 교장실 형광등 스위치를 고치다'를 보고 일상생활에서의 실험정신과 변화 시도에 대해 칭찬과 함께 학교현장 교육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었다. 메일 제목은 '학생들에게도 꼬옥...'이었다. 교장만 실천하지 말고 학생들에게도 실천 과정을 꼬옥 지도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교수의 메일, 읽어보니 모두 다 맞는 내용이다. 메일도 정성스레 썼다. 교육자의 역할이 새삼 중요함을 느낀다. 솔선수범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그 과정을 익히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예컨대 절전은 누구나 해야 된다는 것을알고 있다. 그러나그 방법을생각하고 실천에 사람은 드물다. 형광등 스위치가 개교 당시부터 잘못되어 원하는 등만 켤 수 없다. 자연히 전기 낭비가생긴다. 그러나
검찰이 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된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을 21일 오후 기소한다. 곽 교육감이 이날 기소되면 서울시교육감으로서 직무집행이 곧바로 정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임승빈 부교육감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6층 브리핑실에서 곽 교육감 기소와 관련한 기자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곽 교육감을 기소하는 동시에 박명기(구속기소) 서울교대 교수의 동생 박모씨에게 2억원을 전달한 혐의로 곽 교육감의 측근인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명기 교수의 동생은 단순한 전달자에 불과한 점, 형인 박 교수가 이미 구속된 점을 고려해 불기소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올해 2~4월 6차례에 걸쳐 박명기 교수에게 후보 사퇴의 대가로 2억원을 건네 데 이어 6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양측 간 후보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작년 5월18일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회계책임자 이모씨와 박 교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양모씨가 금전적 대가를 지급하기
9월 17일, 경기도 광주의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초등학교에서 우리 전통음악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만선초등학교는 경기국악협회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에 선정되어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별히 식전 특별 공연으로 본교의 국악실내악단이 ‘타령’을 연주하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곱게 차려입은 한복은 우리소리의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지며 감동을 주었다. 만선초 국악실내악단 연주 이어서 만선초등학교에 찾아온 국악팀의 실내악 연주로 ‘프론티어’를 감상하였다. 우리 전통악기의 어우러지는 소리에 태평소의 화려한 음색은 모두가 귀를 기울이게 하였다. 또한 국악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전통 악기를 보고 연주해본 경험이 있는 만선초등학교 학생들은 알고 있는 악기의 명칭을 큰 소리로 대답하였다.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소금, 모듬북 등 익숙한 악기가 있었고 아쟁, 태평소 등 처음 보는 악기도 있었다. 이번 음악회에서 학생들은 판소리 ‘사랑가’의 추임새를 배우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얼씨구’ ‘좋다~’ 추임새는 판소리에 흥을 더하고 청중으로의 몫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경기민요 중 ‘한강수타령’을 감상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대다수가 부모를 꼽는다고 하는 통계가 있다니 잘 믿기지 않는다. 자녀의 인생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등대가 되어야 할 부모가 자녀를 가장 힘들게 하는 존재라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또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시사 잡지사가 공동으로 우리나라 초등학교 4~6학년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부모와 하루에 30분이라도 대화하는가? 라는 설문에서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이 3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녀와의 대화 내용도 학원 갔다 왔니? 숙제는 다 했니? 등등 그 어떤 것도 자녀의 생각이나 사고를 자극하는 대화나 질문은 없다는 것이다. 자녀를 올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와 정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대화의 형식도 자녀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 때문에 일방적으로 혼내거나 훈계하는 방법으로는 자녀를 바르게 코칭 할 수 없다. 오히려 반항심만 길러줄 뿐이다. 자녀를 정말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자녀의 말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들어주어야 하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좋은 질문을 하는 게 핵심이다. 적극적 경청 그리고 질문, 이 두 가지는 부모가 자녀를 코칭하는 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새 역사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위촉한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배용)의 일부 위원이 ‘자유민주주의’ 용어 사용에 반발·사퇴해 교과서 개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자유민주주의' 용어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9일 교과부가 역사 교육과정을 고시하면서 한국사 부분에서 추진위가 제시한 ‘민주주의’ 용어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면서부터다. 교과부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에 입각해 국가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교육과정 개발 실무진인 ‘역사교육과정 개발정책 연구위원회'(위원장 오수창) 위원들은 지난달 16일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민주주의' 개념을 '자유민주주의'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는 절차상의 잘못을 저질렀다”며 “주로 시장과 경쟁, 남북대립을 강조한 이들이 사용한 학문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용어를 쓰면 교육현장에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과 20일에는 교과부 자문기구인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 20명 중 9명이 같은 이유로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9일 국정감사장에서“고시를 철회하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미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