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교육이란 용어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융합인재교육이라고 부르고 있다. STEAM 교육을 통하여 초·중등학교에서부터 융합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STEAM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STEAM 교육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로 내릴 수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2011.12)에서는 “융합인재교육(STEAM)을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STEAM literacy)와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라고 하였고, 김진수(2012.1)는 “STEAM 교육이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과목 또는 내용을 통합하여 가르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력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융합 교육이다”라고 하였다. 융합적 인재로 키우는 교육 정부에서 STEAM 교육 정책을 처음으로 발표한 문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2011년 업무보고 자료이다. 정부의 교육 정책으로서 6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였는데, 그 중의 하나가
미국_ 국립인문재단(NEH)을 중심으로 하는 인문교육 미국 국립인문재단(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NEH)은 연방정부 내 대통령 직속 독립기구로 자체 조직과 예산을 갖고 인문학 발전과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인문교육의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65년 미국 연방정부는 인문학적 자산으로부터 얻게 되는 통찰력과 지혜가 국가와 민주주의 발전의 기초를 형성함을 자각하고, ‘국가예술-인문지원법’을 제정해 인문학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독립기구인 NEH를 설립하게 된다. NEH를 거점으로 하는 미국의 인문학 및 인문교육 진흥체계는 한국의 인문학 진흥체계와 비교해 법제도화, 독립성, 다양성, 대중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이 천명한 신 르네상스 정책에 입각하여 미국은 전 세계적 리더십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기초가 인문 및 예술(Liberal Arts)에 있다고 보고 인문 및 예술에 대한 연구와 지원, 그리고 그 결과의 확산을 국가 발전 전략의 한 축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인식이 없었다면 미국은 인문-예술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법제화 되지 못했을 것이며, 따라서 N
“당신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생활의 의미를 물을 때,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무엇을 헤아려 보아야 할까?” “신앙은 개인에게 어떠한 힘이 되는가? 한 가지 종교를 나라에서 강요한다면 어떻게 될까?” 조선시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던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지금의 북촌문화벨트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인문학박물관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재구성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이곳은 여느 곳처럼 시대적 구분으로 전시물을 구성하지 않았다. 우리 삶과 연계,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각 주제별 테마로 정해 전시를 구성하고 관람객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진다. ‘본 것’으로 끝나는 관람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는 자아를 재발견할 수 있는 박물관’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상설전시는 근현대의 시공간적 변화에 따른 문화적 ‘변화’와 근현대사가 축적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하게 맺어진 ‘관계’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이야기를 안고 살아온 인간이 가졌던 다양한 감정과 사유, 의지와 이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더불어 인문학이 우리 생활과 어우러져 있음을 이해하고 인본주의적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지금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시각 학교폭력 대책이 전제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그림은 아래와 같다. --------- 학교라는 정상적이고 평화로운 공간에 폭력을 저지르는 나쁜 집단이 있다. 이들은 ‘일진’이라 불린다. 이들은 선량한 약자들을 골라 그들에게 금품갈취, 폭행, 심부름 등을 시키며 괴롭힌다. 피해를 당하는 학생은 보복이 두려워 어른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피해를 목격하는 학생 역시 자신들도 표적이 될까봐 이러한 불의한 사태에 대해 눈감는다. 따라서 이러한 학교폭력 가해자, 즉 일진들을 제압하는 것은 정의의 사도인 힘센 교사들이다. 지금까지 주로 ‘사랑의 매’로 일진들이 행하는 것보다 더 큰 폭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들의 폭력을 제압해왔는데 힘을 잃은 학교는 일진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일진들의 힘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인 강력한 징계와 생활기록부 기재로 일진들의 폭력을 억제하고 있다. --------- 실제 일진은 어떤 존재일까? 언론보도에 따르면 ‘학교에는 학교마다 조폭과 연결된 일진이 있어서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사실일까? 절반은 진실이고 절반은 진실이 아닌데, 교실에 아이들의 서열이 이미
■진행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참석 김창진 인천 용마초 교장 유옥현 홍천속초초 교감 남윤제 공주교대부설초 교사 박완식 화성 팔탄초 교사 황영란 경남 문선초 수석교사 적정규모 학교 기준에 대해 지역·상황 특성 고려한 융통성 필요 안양옥 • 교과부가 학급당 최소 학생 수와 학급수를 규정한 것은 적정 규모의 학교를 육성하자는 취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이 도시를 기준으로 한, 지역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개선안이라는 반발이 큽니다. 학교통폐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한국교총 역시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란을 일으키는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교과부에 전달했습니다. 적정규모 학교에 대한 각자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유옥현 • 교육 당국은 1982년부터 효율적인 교육예산 운용이라는 이유로 학교통폐합을 지나칠 정도로 추진하여 제가 있는 강원도에서는 지금까지 426개교가 폐교된 바 있습니다. 이번 적정규모 기준으로 본다면 강원도 전체 682개 학교 중 절반이 넘는 380여 개 학교가 통폐합 대상이 됩니다. 제가 근무하는 홍천군만 생각하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분교 10개교를 합쳐 초등학교 36개 269학급 중 2
“와! 오! 오! 오! 오!” 여기저기서 회원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강정호 교사가 건전지의 (+)극에 구리선을 연결하고 반대 부분은 네오디윰 자석의 옆면을 접촉시켰더니 팽이가 힘차게 돌아가며 빛을 발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강 교사는 자기장의 방향, 힘의 방향, 전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UFO 자석팽이 만들기 실험으로 모임의 문을 열었다. 시범을 본 후 교사들도 삼삼오오 모여 자석팽이를 만들면서 의견을 교환하기 시작한다. “이건 왜 잘 돌아가지 않죠?” “팽이가 잘 돌지 않으면 자석의 좌우면을 번갈아 접촉해 보세요.” “자기장의 방향은 N극에서 위로, 전류 방향은 (+)극에서 (-)극으로, 그러니까 힘은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거죠.” “이걸 만들어 보여주면 아이들이 확실히 이해하겠는 걸요.” “맞아요. LED 전구에 불이 켜지니까 확인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회원들이 실험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강 교사도 뿌듯해 진다. 지난 한 달 간 어떤 실험을 하면 좋을지, 배우기 쉽고 학습효과도 뛰어난 실험은 무엇일지, 퇴근 후 짬짬이 시간을 내 고민하면서 준비한 보람이 있다.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에 빠지다 5월 23일
스마트 미디어와 전자책 근래 대중매체를 통해 네트워크 기반 테크놀로지에 대한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미국 애플컴퓨터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와 그의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가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는가 싶더니, 어느새 스마트 세상이 되어 버린듯하다. 애플사의 ‘i’제품군의 역사는 1998년 아이맥(iMac)으로 올라간다. 애플사는 ‘매킨토시(Macintosh)’ 상표로 출발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니셜 ‘Mac’을 제품에 부여해왔는데, 반투명 컬러 플라스틱 몸체는 당시 세계적인 아쿠아(Aqua)스타일 유행을 만들었고, 2001년 ‘오에스 텐(OS X)’과 함께 ‘아이무비(iMovie)’, ‘아이챗(iChat)’ 등으로 ‘i’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정비하여 그 해 12월에 MP3플레이어인 ‘아이팟(iPod)’을 출시한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클릭 휠(click wheel)’ UI와 액정표시장치를 갖춘이 PMP(Portable Media Player)의 엄청난 히트로 온라인장터인 ‘앱스토어(App Store)’와 접속 소프트웨어 ‘아이튠즈(iTunes)’를 한 데 묶어 ‘디지털 허브(Digital
“학부모께 협조 요청을” A1 무단지각 학생 지도 사례 거의 매일 점심때나 되어 등교하던 아이였습니다. 초등 5학년 때 어머니가 이혼해 나가시고 아버지와 사는데 아버지께서는 한 달에 사나흘 가량밖에 집에 안 들어오신다고 하였습니다. 혼자 밥 해 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하는 모든 일들이 귀찮았나 봅니다. 심한 우울증인 기분부전증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리 해도 방법을 찾기 어려워 이혼 후에 자녀와 연락을 거의 끊으셨다는 어머니께 아이를 돌봐 주십사 청하기로 했습니다. 이혼한 경우 자칫 잘못 개입하면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상당히 고민하였습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붙잡아야겠다는 심정에 아이와 연락이 끊기다시피 한 어머니와 문자로 조심스럽게 접촉을 시도하였습니다. 다행히 아직도 아이는 어머니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었기에 용기를 내기로 한 것입니다. 다음은 어머니와 초반에 주고받은 문자입니다. [PART VIEW] ----- 담임: 지훈이(가명)가 고등학교 들어와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환경이 바뀌어 1학년 때가 특히 힘든데 아버님과는 연락이 안 되고 안타깝습니다. [이런 식의 문자를 2,3일 간격으로 계속 보냈습니다.] 담임: 지훈이가 중학교 때보다 성
1. 한국 사람들이 일상에서 개인 대 개인으로 싸우는 장면은 살펴볼 점이 많다. 성질이 급한 사람들은 시장바닥이나 길바닥 위에서도 가리지 않고 싸운다. 시장바닥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언성이 높아지고 감정이 가파르게 고조되면 주위에 구경꾼들이 모여든다. 전해 오는 옛말에도 구경 중에는 ‘싸움구경’, ‘불구경’이 우선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반말도 나오고 삿대질도 나오고 멱살잡이도 나오고 싸움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들다가, 감정의 정점을 도발시키는 것은 대체로 상대방 부모를 모욕하는 지점이다. ‘부모가 무식하니 너 같은 자식이 배운 게 뭐가 있겠느냐’ 하는 식이다. 아무튼 싸움이 이런 경지로 접어들면 싸움의 당사자들은 어느새 상대와 싸우는 것은 제쳐두고 잠시 방향을 바꾼다. 몰려든 구경꾼들을 향해서 상대가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를 설명하고 호소하는데 정신을 쏟는다. 그 설명과 호소의 말 속에서도 이미 상대에 대한 증오심이 걷잡을 수 없이 드러난다. 구경꾼과 싸움 상대에게 눈길을 번갈아 줘가며, 상대에 대한 조롱과 모욕을 질펀하게 퍼붓는다. 상대에 대한 미움을 싸움 구경꾼들에게 한껏 펼쳐놓는 데에는 ‘사정이 이런데도 저놈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이오?’ 하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인간에 대해 잠시 생각해봤으면 한다. 현대에 와서 모든 인간은 점차적으로 법 앞에 평등해져 가고 있다. 아직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의 참정권도 인정하지 않지만, 가장 현대적이며 진보된 헌법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헌법에서는 성별이나 인종뿐만 아니라 나이, 신념, 국적, 언어, 장애, 문화, 종교, 결혼 여부, 성적 취향, 종족 등을 근거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인간이기만 하면 모두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할 때, 그 인간이라는 존재에 포함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행한 윤리와 사상에 따르면 인간은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이지만 동물과는 다른 고귀한 특성을 가진 존재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동물은 단순한 지각력이 있을 뿐이지만, 인간은 이성이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동물에 대한 차별이 시작된다. 동물의 법적 위치는 여전히 인간 소유물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는 점, 아니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동물에 비해 우월하다는 판단을 근거로 우리는 동물을 마음껏 먹고, 입고, 쓴다. 물론 요즘은 개나 고양이처럼 사람과 같이 사는 동물이 많아지면서 동물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