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마련한 2023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서 홍준성 남대구초 교사와 박진선 대전지족고 교사를 포함해 59명(51편)이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329편이 출품돼 전년 대비 참가자가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총 152편이 입상했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에듀테크 등 미래 교육환경에 적합한 교수학습 모델을 발굴하고 교실 수업 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혁신을 이끌기 위해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활성화에 노력했다. 입상 작품은 에듀넷 티클리어(www.edune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준성 남대구초 교사 ‘DIVEIN 탐구수업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DEEP 시민역량 기르기’ ‘DEEP 시민역량 기르기’는 시대적 배경, 교육의 변화, 학생의 요구를 분석해 가장 본질적인 질문인 ‘무엇을 키울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물이다. 홍 교사는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미래 시민으로 성장을 이끄는 수업이 필요하다”면서 연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사회과 교육과정의 목표는 ‘시민의 자질’을 기르는 데 있다”며 “‘미래 사회에는 어떤 시민을 필요로 할까’라
교육청에서 적극 권장했던 학생 아침맞이 활동의 일환으로 안아주기 인사를 했다는 이유로 신고 된 후 수사 개시로 인해 직위해제 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직한 교사에 대한 성과급 제외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은 16일 “경찰·검찰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음에도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는 사유만으로 2년간 성과상여금을 미지급한 것은 서울○○교육지원청의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한다”며 성과상여금 미지급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은 해당 청의 재량권 일탈·남용의 근거로 ▲수사결과 2018년 담임교사로서 새로운 인사법으로 학생들을 안아주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사를 먼저 확인하는 등 성비위 행위 증거가 없는 점 ▲교육청 역시 불기소처분에 따라 징계 의결을 하지 않은 점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음에도 수사 개시로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는 사유로 성과상여금을 미지급한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점 등을 제시했다. 특히 판결문을 통해 “성과상여금 평가 대상 기간 중 금품·향응수수, 성적조작, 성비위 관련 사유로 직위 해제 당한 자를 지급 제외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는 지침은 기소나 징계가 결정되기 이전이라도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이수진 민주당 의원,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청예본)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청소년 중독예방과 재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현섭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청예본 대표)는 “10대 청소년이 알코올, 도박, 마약 등 8대 중독에 걸리는 시간은 성인의 절반에 불과하고 20대 중후반에 중독자가 돼 평생을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한 번 중독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중독 문제를 청소년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예본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위험 음주율은 남학생이 50.0%, 여학생이 47.0%로 성인 남성 46.4%, 여성 40.4%에 비해 높고,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37.0%로 성인(23.3%)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중독된 한 개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삶의 전반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외래센터-거주시설-직업재활시설-쉼터가 연계된 재활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이
대학과 산업체 간연구 활성화를위해 산업학위(Industrial Degree, 가칭)를 도입한다. 산학협력단의 구조와 기능도 개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제2차(2024~2028)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산학연협력 추진’을 비전으로 ▲지역특화산업 분야 인재양성 ▲시장 중심의 기술사업화 체계 혁신 ▲창업활성화로 지역일자리 창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이 담겼다. 이진숙 공동위원장(충남대 총장) 주재로 24일 개최된 제10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는 이와 같이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는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위해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국무총리 산하 법정 위원회다. 우선 직업교육 혁신지구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확대를 통해 지역특화 산업분야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사내대학원 도입, 산업계 전문가가 대학 전임교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2023년 12개(광역 7개, 기초 5개)에서 2027년 17개 전체 시·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즈’의 경우 2023년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교육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교육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정부가 초등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결합한 ‘늘봄학교’를 올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한다.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모델 학교 등을 운영하고 영·유아 학비·보육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교권보호 5법’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24일 ‘2024년 교육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늘봄학교 올 2학기 전국 도입 ▲교권 보호 5법 안착 지원 등 교권 강화 ▲교원 업무 부담 경감 ▲학교폭력 사안조사 전담조사관제 도입 ▲유보통합 지속 추진 ▲지역 중심 대학개혁 ▲교육발전특구 전국 도입 ▲사교육 카르텔 혁파 ▲사교육비 경감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추진에 대해 올 1학기에 전체 초등학교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곳 이상 운영을 시작으로 2학기에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늘봄학교 방안을 놓고 2학기부터 늘봄지원실을 도입해 늘봄 전담인력을 배치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실무는 물론 민원, 안전 업무에서 교원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한국교총과 교섭·합의한 ‘학교 운영과 분리, 교사 늘봄 업무 배제, 교육지원청 중심 운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교총은 “교원 우려를 불식시키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것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을 담아내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한 생생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표현력도 기를 수 있다. ‘신문’ 이야기다. 신문의 교육적 효과는 이미 알려져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수업에 신문 활용 교육(Newspaper In Education·NIE)을 접목하는 교사가 적지 않은 이유다.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등 여러 분야의 최신 뉴스 100개를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재구성했다. 기사 형식으로 구성한 글과 함께 배경지식, 핵심 어휘, ○, X 문제, 토론 주제를 제시한다. 호기심을 건드리는 제목과 쉽게 읽히는 문장 덕분에 평소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초등학생도 신문 기사와 친해질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수업 주제에 따라, 학생들의 흥미나 관심에 따라 기사를 골라 활용할 수 있다. 기사 한 꼭지를 읽고 제시된 활동을 마무리하는 데 20분 남짓이면 충분해 읽고 표현하는 습관 기르기에도 안성맞춤이다.신효원 지음, 책장속북스 펴냄.
책깨나 읽는다는 이에게도 시집은 허들이 있는 편이다.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시를 배우고 배운 내용으로 시험을 치르고 나서는 기억 저편에 넣어두고 다시 꺼내 읽지 않게 된다. 그만큼 시와의 거리를 좁히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저자도 다르지 않았다. 시를 어려워하는 국어 교사였다고 말한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자녀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다가 ‘표현력’을 키워주는 일에 주목한다. 그러자 시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국어 교사의 눈에는 보이지 않던 시의 언어가 엄마의 눈에는 보이기 시작했다”고. 시의 언어에서 무궁무진한 표현력의 씨앗을 발견하곤 어떻게 하면 이 씨앗을 아이들의 ‘말밭’과 ‘마음밭’에 뿌려 싹 틔울지를 고민한다. 그 과정을 차곡차곡 기록한 책.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현대시 36편을 골라 언어·감정·말과 행동·공감 표현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국어 교사의 눈으로 엄선한 시, 그리고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발견한 시의 언어에 대한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시와 거리를 두던 이들도 그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허서진 지음, 그래도봄 펴냄.
초등 교원들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함께 하는 치유와 성장의 길-교사 위로(We路)’ 책자가 발간된다. 26일부터 e북과 책자를 배포한다. 서울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악성 민원과 업무 과중으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등으로 소진한 교사의 회복력을 지원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상황을 토대로 스스로 감정을 탐색하고 치유·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교사 위로’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사 위로’는 연령이나 경력, 직급, 직위에 상관없이 모든 교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실제 학교 현장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세대별, 직위별 등 교사 유형에 따라 감정 탐색을 중심으로 한 코칭을 통해 자기 점검을 선행하고 문제해결 중심으로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크게 교사 감정 치유를 위한 위로, 교사 성장을 위한 위로 등으로 나누고, ▲감정 탐색 ▲말, 말, 말 ▲에피소드 ▲리스팅 ▲부스팅 ▲심리학에서 만나는 감정 깊이 들여다보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책자를 통해 교사들이 교직생활에서 회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스스로의 감정을 보다 깊게 탐색해 보는 과정이 감정 치유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
경북 점촌북초(학교장 하미경)는 23일 2018 평창기념재단에서 주최한 트렘블림픽 캠페인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경기 관람 및 평창 지역의 문화유산 관광 등을 실시하였다. 트레블림픽은여행과 트레블의 합성어로 2024년 1월 강릉과 평창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경기를 관람하며 참가선수단을응원하고 지역관광을 즐기는 착한여행 프로그램으로 본교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체험은 겨울 스포츠를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지역의 특징을 배려한 맞춤형 체험으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경기(바이애슬론) 관람을 통해 동계 스포츠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평창 월정사와 조선왕조실록박물관 관람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김ㅇㅇ학생은 “인기 종목이 많지 않은 동계 올림픽 종목을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평창에서 하는 줄 몰랐지만 이 기회에 알게 되어 관람할 수 있어 좋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하미경 교장은 “방학 중이지만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하여 본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