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총동창회(회장 백성기)는 2월 16일(토) 오전 11시 30분 팔봉산 천제단에서 서령고총동창회의 화합과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始山祭)를 가졌다. 팔봉산 천제단은 서산의 대표적인 영산으로 근처에만 가도 영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등반로 곳곳에 아름다운 기암괴석들이 운집해 있어 전국에서 많은 등반객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 명산이다. 이번 시산제에는 백성기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고문, 재경회장, 재인회장, 재전회장, 선후배 동문과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백성기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팔봉산 천제단에서 서령고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낸 시산제가 하늘에 닿아 우리 서령고총동창회와 동문들이 서로 화합하고 발전하며 모든 동문들이 건승하고 우리 모교인 서령고가 더욱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산제가 끝난 뒤에는 뒤풀이로 남사당패 뜬쇠공연이 이루어져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팔봉산 등반로에는 지난 번 내렸던 폭설이 그대로 쌓여 있어 자칫 낙석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지난15일 대전·세종·충남 어린이 및 고등부 RCY 단원(사진)들은 각 학교에서 모인 우정의 선물상자 상자 200개를 제작하는 하는 데 참여했다. 우정의 선물은 공책,연필,수첩,지우개,자 등의 문구류와 칫솔,치약,비누,손수건,손톱깍기 같은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상자 당 1만원 상당으로 편지 와 우편엽서 및 사진 등도 동봉된 우정의 상자는 저개발국가의 또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유하영(18) RCY대전(고) 대표학생은 "나에게는 조그만 일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 으로 참여하게 됐다" 며 "각종 재난과 고통에 처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15일 RCY대전(고)학생협의회장 서일여자고등학교 유하영학생(사진)이 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지사에 ‘2013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유하영 학생은 초등학교때 부터 자신이 용돈을 모은 통장 및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싶다 며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소외된 계층이나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나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이길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유하영학생은 “적십자사의 사랑과 봉사의 인도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RCY대전(고)학생협의회장으로서대전지역 각 학교 단원들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북내초(교장 김경순)에서는15일 제 93회 졸업식을 성료하였다. 식전행사로는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로 재학생을 대표하여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선배들을 위한 오카리나 연주를 하였다. 이어서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였다. 이후 졸업생 한명 한명에 대한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축하인사말을 통해 북내초등학교 김경순 교장선생님은 최근에 있었던 나로호 발사 성공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정신을 갖고, 정진하는 삶의 자세를 견지하도록 당부하셨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최선아 학부모회장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처럼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적극적인 생활을 하도록 당부하였다. 여주군의회의원이면서 본교 동문이기도 한 박명선의원은 본교 45회 졸업생으로서 한 학급에 70여명이 되는 졸업당시의 소회를 밝히며 졸업생들이 메모 잘하기, 기본에 충실한 삶을 당부하였다. 이어 특별행사로서 내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설레이는 한걸음을 기억하기 위한 작은 행사를 가졌다. 나로호의 꿈을 향한 빛나는 발사 순간처럼 학생들의 꿈을 담은 비행기를 내빈과 학부모의 카운트다운구호에 맞
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법정스님 내 자신이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 때는 결코 아니다. 나보다 훨씬 작게 가졌어도 그 단순과 간소함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이다. 그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가난하게 되돌아보인다. 게으른 내 습관 어쩌지 못해 슬금슬금 지각하고 옆 반 선생님과의 세상사는 이야기로 인생의 소중한 아침시간 알찬 가르침으로 채워주지 못한 일 가르치는 자 이전에 배우는 자로서 배움을 즐기는 자로서 살지 못한 일 임박한 시간에 아이들 자습 주며 공문서 작성하던 일 열심히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 먼저 배우기 전에 공문 처리하는 일 더 우선순위를 두던 일 내가 먼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대강 얼버무려 가르친 일 학교일보다 공문보다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먼저라고 당당하게 아이들 학습의 권리를 그 분들에게 주장하지 못한 일 교사의 이름으로 나 스스로 만들어간 부끄러운 자화상 언제나 당당한 교사라 나 스스로 이름 붙여 줄 수 있을까?
운명을 이기는힘, 소통의 알약은? 영화 업사이드 다운 포스터중에서.아담(짐 스터게스)은 에덴(키얼스틴 던스트)을 만나기 위해 특수물질을 만든다 금지된 운명조차 바꾼 위대한 사랑 이야기 결코 공존할 수 없는 두 세계에 사는 상부 세계와 하부 세계는 마치 양극화된 현재의 세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결코 공존하기 힘든 상위 1%의 사람들이 사는 세상과 99%의 하부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 속의 세상을 판타지의 세계 속에 장치해 놓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영화입니다. 위아래가 거꾸로 상반된 두 행성이 태양을 따라 공전하는 세상, 정반대의 중력이 존재하는 두 세계의 만남은 결코 용납되지 않습니다. 두 세계가 가장 가까이 맞닿은 비밀의 숲에서 우연히 만난 하부 세계의 아담(짐 스터게스)과 상부 세계의 에덴(커스틴 던스트)은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사랑 이야기가 그렇듯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은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어긋난 우주불변의 법칙에 따라 자신이 속한 세상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아담과 에덴. 남다른 천재성을 지닌 아담은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상부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특별한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핵무기 실전 배치가 가까워지지 않았는가 하는 우려를 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비웃고 있으며 새로운 대안을 찾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가장 큰 숙제가 부여된 셈이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일반 국민은 북한의 핵실험을 별로 중대한 문제로 보지 않고 있으며 문관심한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며, 오히려 우리의 주변국 일본이 더 떠들석한 모습으로 우경화를 제촉하고 있다. 그 증거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경제지표 코스피 지수는 핵실험 당일 5포인트 하락했다.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낮 12시10분쯤 한 차례 출렁이고, 20여 분 뒤 10포인트가 떨어졌지만 거기까지였다. 위기 상황시 일어나던 마트에선 사재기가 없었고 원화 가치는 되레 올랐다. 뉴스 화면 속 시민들은 차분하기 짝이 없었다. “뭐 별일 있겠어요. 일상생활 열심히 하는 게 답이죠.” 여느 평온한 날과 다름없었다. 더 기막힌 건 외국인들까지 한국 주식을 더 사들였다는 거다. 개인투자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외국인까지도 동요하지 않았다니 한국의 안보는 튼튼하단 말인가! 외국인도 학습효과라는 것을 누린다는 증거이다. 요즘 수퍼개미
밤은 더욱 깊어가고 더욱 고요하다. 새벽을 알리는 신호다. 깊은 밤이 없으면 새벽이 없고 고요함이 없으면 움직임도 없다. 깊은 밤과 고요함은 희망을 예비하고 있기에 어느 시간보다 귀중한 시간이다 싶다. “생각만 하고 배움이 없으면 위태롭고, 배움이 있고 생각이 없으면 얻는 게 없다.” 공자의 가르침이다. 생각과 배움이 함께 가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배움은 선생님을 통해서, 책을 통해서, 친구를 통해서, 자연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배움이 있은 뒤에 생각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 얻는 게 있다. 얻는 게 없는 장사는 헛장사다. 그래서 늘 책을 읽고서는 생각의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이게 나를 살찌게 하는 방법이다. 우리 학교를 떠나시는 한 선생님께서 새해에는 책을 읽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정말 좋은 계획이었다. 배움이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새로운 꿈과 새로운 도전이 뒤따르게 되니 더욱 발전하는 선생님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제 다른 학교로 가시는 선생님, 새로 오시는 선생님이 곧 있게 될 터인데 선생님이 섞이게 되면 새로운 공동체가 된다. 새로운 공동체 속에서 나의 마음가짐, 나의 자세, 나의 생각은 어떠해야 할까? 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