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은 20일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학교전담경찰관 운영 업무협약식'과 '학교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갖고 학교폭력 척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용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의 어두운 현실을 알면서도 개선을 위해 일하지 못한 지난 날을 후회한다"며 "교육감이 됐으니 학교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자리에 모인 208명의 학교전담경찰관들을 믿는다"며"지난해 '주폭 척결'의 성공이 올해는' 학교폭력 척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및서울지역 교장과 학부모 등도 초대된 가운데진행됐다.
10년 동결 담임‧보직수당 인상 담임 18만5천, 보직 13만원으로 ‘3월 수당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교과부와 행안부가 18일 초․중등교원 수당개편안에 극적 합의, 2월 안에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이 지난 1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총회장협의회에서 3월 ‘중학교 교원 연구비 등 미지급 사태’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고 긴급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난 11월부터 ‘수당 대란 막기’ 총력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교과부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현재 행안부 협의를 마치고 기재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어 2월 중 국무회의 상정이 가능해 수당 미지급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와 같은 지급이 아닌 담임․보직교사 등 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에게 실질적 보상이 가능하도록 업무 특성을 고려해 수당체제를 개편․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관계자는 “중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무상교육이 예고된 고교에도 내년이면 닥칠 문제”라면서 “이번 수당규정 개정을 통해 보전수당, 교직수당가산금 등으로 지급되던 유초중등교원의 수당체제를 현실적으로
▨ 교육계 수장 등 인사 섭섭한 현장 “장관도 수석도 현장 모르는데… 실장‧정책관 등 전문직 임명해야” 정부조직법안의 국회통과는 늦어지고 있으나, 교육부 직제는 교육정책실 부활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이 빠지면서 정원도 744명에서 509명으로 줄었다. 19일 교과부와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행안부와 최종 조율 중인 안에 유초중등교육 담당 교육정책실이 포함됐다는 것. 기획조정실, 대학지원실과 함께 교육정책실의 3실과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 등 3국, 학교정책관, 창의인재정책관, 학생복지안전관, 국제협력관, 대학정책관, 대학지원관, 학술장학지원관 등 10관 체제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직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정책실의 부활이다. MB정부 출범 당시 폐지된 학교정책실이 되살아난 것이다. 교총 등 초중등교육계의 건의로 2009년 7월 1급(실장)상당 전문직인 학교지원본부장제가 도입됐으나 직제라인에 없는 한시적 계약직으로 권한이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25일 계약이 만료되는 김종관 학교지원본부장은 “유초중등교육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직제는 늘 관료 위주”라며 “박근혜 정부 정책은 진로교
정의화 상임대표를 주측으로 신학용 민주통합당 의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을 공동대표로 하는 ‘국회 인성교육 실천포럼’이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출범했다. 이 포럼은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사단법인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과 국회, 교과부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함께 하는 자리였다. 창립식에는국회 여·야 교과위 소속 의원들과 이주호 교과부 장관, 안양옥 인실련 상임대표를 비롯해 각계 인사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양잿물 식기세척제 추방하여 학생 건강 지키자 지난 16일(토)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AV 영상실에서 열린 수원시민의 소리 ‘나도 말할 수 있다’에 출연하였다. 작년 연말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열리는 것이다.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출연할 수 있다. 한 번 출연 인원이 5명 정도인데 발표시간은 10분이다. 주제는 자유인데 개인적인 것, 시정 건의사항, 사회적 이슈, 시민들에게 바라고 싶은 점, 시민들이 공유했으면하는 것등 소재에는 제한이 없다. 누구나 마이크를 잡아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장할 수 있다. 무대 배경에 힐링 프리 스피치( Healing free speech)라고 써 있다. 가슴에서 외치고 싶은 이야기를 토로하는 것 자체가 치유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수원시에서는 ‘나도 말할 수 있다‘ 시민들의 발언 모습을 현장에서 녹화, 시 홈페이지와 수원 iTV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시민에게 공개한다. 시민 발언 중에서 시정에 관한 제안이나 건의 사항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예정으로 그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한다. 시민 발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내용을 피드백하여 시정에 반영한다고 하니 공허한
오늘은 우수(雨水)다. 우수(雨水)답게 봄을 알리는 비가 내린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겨울을 마감하는 비가 내린다.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비가 내린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말이 예부터 내려오고 있지 않은가? 겨울은 끝이다. 봄은 시작이다. 절망은 끝이다. 희망은 시작이다. 우리 선생님은 우수(雨水)와 같다. 희망을 주는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절망하는 이에게 희망을 주니 학생들은 선생님을 바라본다. 집에서는 부모님으로부터 언제나 꾸중만 듣고 화를 내는 모습을 늘 보던 이가 학교에 오면 새로운 희망을 갖는다. 실망했던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씀에 새 힘을 얻는다. 새롭게 다짐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힘찬 전진을 한다.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우리 선생님은 우수(雨水)와 같다. 부드럽게 하기 때문이다. 얼었던 강물도 녹여 부드럽게 하고 흐르게 한다. 얼었던 땅도 부드럽게 한다. 얼었던 학생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우수(雨水)와 같은 역할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선생님만이 할 수 없다. 학부모님들도 선생님만 믿는다고 하면서 선생님에게 기댄다. 학생들의 마음은 부드러운 마음보다 딱딱한 마음이 많다. 한번 딱딱해진 마음을 부드럽게 하기는 어렵다.
이제 모두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 학년을 위한 준비를 하는 학년말 방학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기간은 마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을 되어서 잠을 자면서, 새로운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과 같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번 학년말 방학기간에는 지난 학년을 반성하고, 새 학년을 준비하는 기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지난 한 학년 동안에 나는 과연 어느 과목에 대해서 어떤 면에 노력을 하였으며, 어느 부분이 부족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반성을 해보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통지표에 [수우미양가]로 표시가 되지 않았으니, 어떤 과목에 얼마만큼이나 도달이 되었는지 알아보기 어려울 것이지만, 누구보다 자기 자신은 잘 알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 공부 시간에는 열심히 듣고 발표하는 생활을 하였는지, 아니면 늘 다른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구경이나 하는 구경꾼으로 살아 왔는지 스스로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지난 한 해 동안에 열심히 했다고 판단이 된다면, 새 학년에는 더욱 열심히 해서 새로운 학년에는 정말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공부를 해보겠다든지, 나는 이번 학년에는 꼭 이런 것을 한 가지를 더 배워서 남다른 사람이 되
오는 2월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새 정부는 며칠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국정과제토론회에서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 통합 추진, 대입전형 3년 예고제 및 단순화, 자유학기제 실행, 선행학습 금지 등 대통령 당선이후 처음으로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 추진, 대입전형 3년 예고제 및 단순화, 학력중심에서 능력중심 사회로의 전환, 선행학습 금지와 관련 “각종 교육평가가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났는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판단할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지만, 실제 교육정책 방향을 현장에서 실제 구현할 정책 실천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 통합과 일원화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은 오랫동안 쟁점이 되어온 사안이다. 같은 유아를 교육하는 기관인데 이를 관장하는 부처와 시스템이 이원화되어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하루빨리 유아교육과 보육의 일원화를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매우 어려운 문제이지만 반드시 실행하여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유아교육과 보육 일원화는 세계화 시대의 사회 변동과 관련하
충남교육청의 교육전문직 선발문제가 연초 교육계 최대의 뉴스가 되고 있다. 교육감까지 가담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교육계가 왜 이렇게 가고 있는가에 대한 우려가 앞선다. 어쨌든 문제가 발생했으니 당연히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리해야 함은 물론 교육계 모두가 자성의 시간을 갖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또한 이번일을 계기로 교육전문직 선발에 관련된 문제와 과열된 교육전문직의 경쟁을 완화시켜 정상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교육전문직은 일단 합격하면 승진이 보장되기 때문에 승진에 뜻을 둔 교사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승진이 보장된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매우 미력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승진의 유혹에 말려들지 않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매달리지만 승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교사들은 그 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일단 교감, 교장을 모두 하기 위해서는 교육전문직을 거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교육계의 현실이다. 따라서 그 선발과정이 과열되지 않을 수 없고, 과열되다보니 비정상적인 방법들이 동원되게 되는 것이다. 1차 시험에 합격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종합격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12일 오전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딜라모 페렌제 교육감 등 아키키 초등학교 교육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충북교육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충북교육청과의 교육협력사업 확대와 초등교육, ICT 활동교육 전략 등 다양한 교육활동 벤치마킹을 위해 이기용 교육감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과 담당자로부터 교수방법, ICT 활용 교육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오후 1시 30분에는 청원 강내초를 방문해 초등교육 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교류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저개발 도상국 초등학교 건립사업 일환으로 2010년 에디오피아에 아디스아바바 아키키 초등학교를 설립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뤄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