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총장 김주성) LINC사업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13 산학연협력 EXPO’에서 산학협력 우수기업 교육부장관상과 현장실습 체험수기 공모전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미르시스템(대표 이동희)은 안산대 가족회사로서, 2009년 경기도 산학관인력양성사업 참여를 인연으로 현장실습지원, 교육과정 개선, 졸업생 채용, 캡스톤디자인 지원, 기술정보 교류 등의 산학협력 우수기업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터넷정보과 2학년 정승훈 학생은 ‘산업체 현장실습 체험수기’ 공모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장려상)과 부상 30만 원을 받았다. 2013산학연협력 EXPO는 약 80여 개의 LINC사업단과 약 170개 LINC가족기업이 참여해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산학협력 성과 확산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LINC사업의 우수성과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지역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LINC 페스티벌에서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교류하는 LINC 가족기업 취업박람회,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보고 채용하는 창인발굴 오디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안종문 LINC 사업단장은
서울 서초고(교장 이대영)가 (사)미래희망기구(이사장 정진환)와 30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외 빈곤 청소년을 지원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에 나선다.(사진) 미래희망기구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비영리단체로 미래 희망인 국내외 청소년들이 사회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서초고와 미래희망기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빈곤 청소년 지원 봉사활동과 국내 청소년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서초고 학생들은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희망나눔 운동화, 책이 없어 공부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도서모음 등의 글로벌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미래희망기구가 UN협회 세계연맹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리더십 교육도 받는다. 이대영 서초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고초 학생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어려운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인류사랑’ 교육을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초고는 그동안 봉사동아리 빕스(VIPS)를 통해 청소년 주류 관련 지역사회
서울교총(회장 이준순) 회장단은 30일 기자들과 취임 2주년 간담회를 갖고 서울교육현안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사진)은 “지난 2년 동안 서울교육은 진보, 보수교육감을 연달아 겪어 힘든 나날을 보냈다”며 “곽노현 전 교육감의 체벌전면금지,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포퓰리즘 정책에 반대하고 서울교육의 황폐화를 비판하며 무너진 학교 바로세우기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아직도 이런 정책들로 인한 학교현장의 혼란을 정리·수습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남은 1년의 임기도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면서 “20대 서울교육정책 공약을 개발해 내년 6월 선거를 통해 반영,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2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학생 시국선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시교육청의 교육적 지도를 ‘사찰과 감시’로 규정하는 것은 향후 학생 안전과 생활지도를 책임지는 교육청의 정당한 교육활동까지 위축시키는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완 수석부회장, 진만성 부회장
사진가들이 사랑하는 학교가 있다. 노랑, 빨강, 초록 다양한 얼굴로 학교에 찾아 온 가을을 맞이하면 이내 카메라를 든 타지 손님들도 환한 미소로 가을 교정에 들어선다. 여기저기서 울리는 셔터 소리는 시골의 작은 학교에 퍼지는 가을 음악회 같기도 하다. 충북 괴산에는 전교생이 31명인 작지만 예쁜 학교가 있다. 가을만 되면 손님맞이에 바쁜 백봉초(교장 홍순호)다. 내륙 중심에 있으면서도 빠른 가을을 맞이하는 백봉초. 교문을 들어서면 아담하지만 형형색색 물든 교정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울긋 불긋 떨어진 나뭇잎들은 마치 영화제 레드카펫처럼 길을 열어주고 손님들은 한 발에 부서지는 나뭇잎 소리에 가을을 느낀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면 단풍나무, 은행나무 아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다. 이 학교 홍순호 교장은 “우수한 학습 프로그램만큼이나 예쁜 교정으로 관심 받는 것도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라며 “자연의 변화는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마음을 자극해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청명히 물들은 하늘을 화폭 삼은 은행나무, 단풍나무의 아름다움만큼이나 아이들의 꿈도 가을 하늘 한 자락에 예쁘게 그려지길 바라본다.
지금은 소비가 미덕이라는 말이 더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벌써 오늘이 50회 저축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필자는 어릴 때 학교에서 강제로, 아니 반 강제로 우체국통장 만들고, 돼지 저금통을 갖기도 했던 기억이 살아 있다. 그러니까 어렸을 때인 60년대는 민족 자본이 없어 외국에서 돈을 빌려와서 투자를 해야 될 때 아주 긴요하게 쓰였던 우리의 투자 자본이 된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은 이 저축률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이 3.4% 수준이다. 우리 나라 경제가 잘 나간 80년대 중반 이후부터 60년대 초반까지 거의 8, 9년 정도는 20%를 훨씬 넘었었다. 한국이 이렇게 저축률이 높으냐?, 이게 연구주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IMF로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정부에서 소비를 좀 하라 저축보다는 소비를 하라, 이런 분위기를 많이 만들었다. 그 다음에 가계 대출 같은 것도 많이 허용을 해주고, 2001년부터 저금리 시대가 되어 사회 전체가 저축보다는 빚을 권하는 사회가 돼버리는 바람에 그렇게 저축률이 급락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0.4%까지 떨어진 다음에 2003년에 카드대란이 일어나 소비를 못하게 될 지경이 되니까,
광양여중 과학실에서29일 7교시 3학년 3반을 대상으로 과학과 배종선 교사의 공개수업이 있었다. 이 수업에는 동학년과 과학교과 동료교사들이 참여하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배움이 이루어지는 수업을 할 것인가를 보고 배우는 시간이다. 광양여중은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교사들의 수업 혁신'을 학교변화의 제일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학교위기에 직면하면서 한편으로는 학교와 교실의 조용한 혁명을 이루기 위한 것이 수업혁신이다. 교사에게 수업은 생명과 같고 의사의 진료 행위에 해당한다. 배움을 중심으로 한 수업의 창조, 협동적 배움은,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교육이 발전한 나라에서 시작되었으며 일본만 하여도 우리 보다 더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수업 공개는 과거의 틀에 메인 교사들에게는 큰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없이는 학교를 살리기 어려우며, 학교의 위기는 곧, 교사의 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위기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곳에서 출발한다. 아이들로부터 '학교가 재미없다'는 말을 들으면 교사들은 무기력에 빠지게 된
우리는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의 후손 항일 독립운동가 송진우 선생님 고택을 찾아 애국 정신을 본받아요 일본이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 나라 땅인 것처럼 홍보하는 동영상을 전 세계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역사를 바로 보고 일본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 고장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를 찾아나서는 일이 분노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 담양금성초 학생들은 내 고장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조상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는 3~6학년 29명과 담임 선생님들은 10월 29일 오전 담양군 금성면 대곡리에 있는 독립운동가 고하 송진우 선생님의 생가를 찾아 선생님의 고귀한 항일 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의식을 본받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지난 6월 28일 광주지방보훈청과 ‘현충시설 사랑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어 금성면 대곡리에 있는 고하 송진우 고택을 국민들이 즐겨 찾는 나라사랑 정신 함양 장소로 육성하기 위한 1사 -1교 공동 협약의 정신을 실천한 것이다. 교육가이자 언론인, 정치가, 독립운동가였던 고하 송진우 선생님은 일제강점기의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고 국민들의 문맹퇴치운동에도 앞장섰던 참 교육자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사상에서 한국문화의 저변을 형성하고 있는 선비정신의 뿌리를 찾아 볼 수 있다. 천지인(天地人)합일사상, 음양오행사상, 홍익인간사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상의 원초적인 이야기가 단군신화이며 그 사상의 형체를 선비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근본 바탕위에 불교와 유교가 들어와 융합하면서 선비정신은 진화하여 민본사상(民本思想), 공익사상(公益思想)이 되었다. 근대 이후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선비사상이 퇴색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러나 한국인의 유전인자 속에는 선비정신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계승발전 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건전한 관계를 전제로 하지 않은 물질 획득의 경쟁은 인간을 무자비한 정신세계의 황폐함을 초래케 하고 있다. OECD국가 중에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전반에 걸쳐서 경쟁 제1주의가 팽배해 있는데 이는 인류의 공멸을 촉진할 뿐이라고 한다. 선비에 해당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옳지 못한 잘못을 저질러서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어 안타깝다. 선비는 지조를 지키기 위해 당장 목에 칼이 들어와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
“우리 학생들, 천장에 실내화나 공을 던지지 마세요. 또 대걸레로 장난 놀다가 천장 텍스 부수면 아니 됩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석면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석면이란 무엇인가? 1급성 발암물질이다. 날아다니는 석면 가루는 크기가 하도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코로 들어가면 우리의 폐가 망가진다. 지금은 당장은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20년이나 30년 지난 뒤 폐암이 된다. 그리고 대략 6개월 정도 앓다가 생명이 끊어지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석면은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우리 생명을 앗아간다. 언론에 보도된 실태를 보면 서울 지하철 1∼4호선 42곳에 석면 자재가 남아 있고, 전국 철도역사 10곳 중 7곳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그 뿐 아니다. 수도권 소규모 어린이 집 가운데 30%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빗물에 씻긴슬레이트 석면이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 건물 45개동을 조사한 결과, 44개동에서 석면이 사용되어 학습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 초‧중‧고등학교 시설은 어떠한가? 유치원을 포함한 전국의 학교 건물 10곳 중 8곳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남아
경기도 안산시 신길동 공단지역에 위치한 신길중학교는 1학년 8학급, 2학년 8학급, 3학년 7학급의 규모로,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높지 않은 학교다. 신길중에서는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유형 중 학생 선택프로그 램 중점 모형을 학교 상황에 맞게 재편성하여, 기본교과 20 시간, 선택프로그램 6시간 , 예체능프로그램 4시간 , 진로인성 프로그램 2시간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기본교과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의 시수를 줄이고, 보다 심도 있는 교과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기본교과의 시수변동에 따라 교과별로 교육 내용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학생들의 성취수준 도달도를 확인 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 시 자기성찰평가 및 동료 평가 등을 실시하는 평가계획을 수립하였다. 신길중의 선택프로그램은 선택 1(교과연계)과 선택 2(진로적성)의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선택 1은 ‘다문화, 광고로 만나는 국어의 모든 것’, ‘스토리로 만나는 영어’, ‘Prism 수학 ’등의 교과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택 2의 경우, 학생들의 진로적성과 연계하여 ‘영상스토리 창작’, ‘녹색학교 만들기’,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