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영역별로 1과목씩 선택 수학 대신 전산 선택할 수도 시험과목 선택권은 학생재량 최근 한국 교육계는 교육부의 대입 수능 개편안 중 하나인 문·이과 융합안을 두고 설전 중이다. 혹자는 ‘수능 난이도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의 완전 융합은 학생들의 학습부담만 늘릴 수 있다’고도 하고, 또 혹자는 ‘이를 위해 국·영·수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만 한다’고도 주장한다. 중요과목 위주의 입시제도만을 경험해온 학부모나 학생, 교육전문가들에게 문·이과를 융합하겠다는 수능 개편안은 난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독일 입시제도를 살펴보면 쉽게 답이 보일 수도 있다. 독일 입시인 아비투어는 문·이과 구분 없는 융합형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부담은 오히려 한국의 수능보다 적다. 문·이과를 융합하면 더 만능이 돼야 하고 학습부담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비투어는 문·이과를 나누지 않으면서 학생 개개인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모두 공부해야 함에도 입시에 대한 부담이 한국만큼 크지 않은 것이다. 수능은 만능을 요구하는 입시인 반면 아비투어는 좋아하는 몇 과목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대학을 갈
교총 건의 ‘학교배상책임공제’로 제3자·놀이시설·급식사고도 보상 2012년부터 제3자에 대한 사고로 인한 피해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한창희)에서 보상해주는 ‘학교배상책임공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를 몰라 개별적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총이 이런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26일 전회원 이메일을 통해 학교배상책임공제의 상세한 내용을 안내했다. 교총 건의로 도입된 ‘학교배상책임공제’의 보상 범위는 ▲교육활동과 관련한 제3자에 대한 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1억원 한도) ▲어린이놀이시설 하자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인한 피해(1억원 한도) ▲학교 급식 사고 관련 과태로(500만원 한도) ▲경호서비스(500만원 한도, 자기부담금 20만원)이다. 보장 내용은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홈페이지(www.ssi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70-7996-0147
평년 증가액 3조원의 10%도 못 미쳐 인건비 상승분 빼면 사실상 마이너스 “무상복지 할 돈도 없다”…또 빚낼 판 환경개선비, 학교운영비 축소 불가피 교육부가 50조 8176억원 규모의 2014년도 교육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9조 7700억원에 비해 2.1% 증가에 그친 규모다. 기획재정부가 2013년 교육예산을 전년 대비 7.9%, 2012년 교육예산을 전년 대비 9.3% 증가시킨다고 발표한 것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도 안 된다. 교육예산 증가율이 이처럼 뚝 떨어진 이유는 유초중등 교육예산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분이 올 41조 2286억원에서 불과 2303억원 늘어난 41조 4589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인하와 경기불황에 따른 내국세 수입 감소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 당초 교육부는 기재부에 요청한 예산안에서 교부금 상승액을 2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문제는 이 같은 교부금 증액규모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로라는 점이다. 여기에 교원 인건비 상승분까지 따지면 마이너스다. 누리과정, 무상급식, 돌봄교실 확대, 지방채 상환, 노후 시설개선, 신설학교 등에 수조원 이상의 예산이 더 필요한 만
득표율 90% 압도적 지지로 당선 뉴질랜드교원노조와 교류 합의도 안양옥 교총 회장이 20일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의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에 당선됐다. 안 회장은 17~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EI아태지역총회 마지막날 지역위원 경선에 출마해 1141표 중 1027표(90%)를 득표해 최다득표자 아그니 데오 싱 피지교원연합회 사무총장에 한 표 차 뒤진 2위로 당선됐다. 이같은 결과는 단체교섭 불허, 교원수 부족, 저임금 등에 시달리는 피지교원협회의 상황을 고려한 동정표가 상당수 나온 것을 감안할 때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임기는 2017년 지역총회까지다. EIAP 신임의장에는 오카모토 야스나가 일교조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안 회장은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대입제도 간소화를 통해 초·중등교육 경쟁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국내 교육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EI도 통합정신에 따라 노조주의와 전문직주의를 균형적으로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교육외교에 앞장섰다. 19일에는 뉴질랜드교원노조(NZIEU)와 간담회를 갖고 2014년 뉴질랜드 국제교직정상회담 기간 중 교류를 갖기로 하는 등 상호방문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교육부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 교총, “실효성 담보된 근본적 대책 필요” 교육부가 23일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달 27일에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발표한 후 5차례의 권역별 공청회와 전문간 토론회, 온라인 의견수렴, 설문조사 등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시안의 내용을 일부 보완한 것이다. 발표안은 당초 시안에서 내용을 확정한 것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특기자 전형의 제한적 운영, 논술 축소,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 지양 등은 검토하던 대로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유도하기로 했다. 전형방법 축소에서 예체능계열을 전형방법 수 기준에서 제외하고, 사범계열 인적성 검사와 종교계열의 교리문답도 전형요소로 산정하지 않기로 한 것도 결국 기존안을 확정한 것이다. 일주일 정도 늦추기로 한 수능 시행일은 2014년 11월 13일로 결정했다. 변경된 내용도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을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하고 ‘종합’ 전형에 입학사정관 참여 등을 명확히 하고, 공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예산을 입학사정관 인건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내
교과내용·학생발달단계보다 교원수급·타교과 편성 고려 예체능 제외 허용 후에도 교육효과와 무관한 편성 집중이수제가 학습부담 경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또 예체능을 집중이수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게 된 2013년에도 여전히 교육효과에 대한 고려보다는 행정적인 이유로 집중이수 편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 주최로 27일 평가원 녹번동 분원에서 열린 ‘중학교 교과 집중이수 개선 방안 탐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승미 부연구위원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집중이수대상 교과 담당교사 685명 중 2011~2012년 본인의 담당 교과가 집중이수 편성이 된 경험을 한 교사는 574명(83.8%)이었다. 이들 중 집중이수가 학습부담 경감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2.4%(473명)에 달했다. 기여했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도 안 되는 9.2%에 그쳤다. 학습의 질 제고(8.7%),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확대(12.5%), 교수·학습방법 개선(11.5%), 평가의 질 제고(9.4%)에 기여했다는 교사도 별로 없었다. 반면, 대부분의 교사들이 진도 조절이 어려워지고(83.1%)
26일 강원 평원초(교장 곽수범) 네잎클로버합창단(지도교사 유영애)는 육영재단이 주최하는제1회 전국 푸른꿈동요대회에 참가하여 영예의 동상을 수상하였다. 네잎클로버 합창단은 매일 꾸준히 연습하여 각종 교육행사에 초정될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수상을 이끈 교사 유영애는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였다.
요즘 초등학교에 철봉, 늑목, 정글짐, 구름사다리 등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육시설을 찾아 볼 수 없다. 최근에 개교한 학교나 몇몇 학교예산이 충분한 학교를 제외하곤 모두 사라졌다. 새로운 학교시설 안전기준에 미달된다고 모두 철거하라고 한 것이다. 현행 초등학교 운동장 체육시설 설비기준은 구름사다리와 정글짐, 느림봉, 뛰어넘기대, 늑목, 모래장, 철봉,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 등은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 있다. 시소와 미끄럼틀, 그네, 평행봉 등은 권장 사항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초등학교의 놀이기구는 학교의 상징이라고 할 만큼 어린이들이 즐겨 이용하는 체육시설이다. 그러함에도 안전기준이 바뀌었다고 해서 당장 철거하라는 공문이다. 물론 학교 운동장에 배치된 놀이기구 및 체육기구가 노후 되거나 안전점검을 하지 않아서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학교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지만 철거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학교의 책임자인 교장이 지라는 지시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학교는 학교체육시설을 교체할 정도의재정이나 여력도 없다. 당장 교육청의 지원만 바랄뿐이다. 따라서 학교체육시설의 규정이 바뀌었으며 그에 맞게 새로운 예산을 확보하여 시설을 교체해
최근 박근혜 정부의 노인 기초연금 감액으로 논란이 뜨겁다. 야당은 대선 선거공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사기라고 주장하고, 정부와 여당은 예산 문제로 할 수없이 하위 70%를 대상으로 10-20만원씩을 차등 지급한다는 게 골자이다. 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기초 연금 지급액을 대선 공약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일부 감액하게 된 점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사과하기도 하였다. 국가 예산의 오랜 문제이자 해결책이 무망한 ‘돈은 적은 데’, ‘할 일은 많다’는 현실적 난제를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 정부 정책과 예산의 상관 관계이다. 세게화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의 조율과 균형으로 골머리를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국민들은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지만, 예산과 증세와 연계되기 때문에 당장은 선별적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우리 현실을 감안한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한다. 물론 단계적으로 보편적 복지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보편적 복지를 위한 예산은 세금으로 국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즈음에 교육부가 지난해에 비해 5,397억원이 증액된 54조 3,661억원 규모의 내년 교육예산 편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모의재판동아리 'WOW(회장 김종범 외 10명. 지도교사 정원진)' 가 지난 9월 4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대전지방경찰청 서산지청이 후원하는 ‘제3회 청소년 인권영화제에서 ’역지사지‘란 작품으로 고등학교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인권영화 감상부문에서 2학년 김성식 군이 최우수상(지청장표창), 류기찬 군이 우수상(교육장표창), 장재혁 군이 장려상(협의회장표창)을 수상했다. 참고로 ‘제3회 청소년 인권영화제는 서산, 당진, 태안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해마다 열리는 수준 높은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