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초, 교감 선생님과 신규교사의 합동 취임식 실시” 12일오후 3시 30분, 경기 칠보초(교장 김석진) 글벗도서관에서는 ‘합동 취임식’을 실시했다. 3월 1일자 본교로 교감 승진 발령을 받으신 지영순 교감 선생님과 3월 10일자 신규 교사 발령을 받으신 곽경민, 김현지 선생님의 취임식을 함께 실시한 것이다. 교감과 교사의 취임식을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의미 또한 짚어볼 가치가 있다. 교감 지영순 선생님과 새내기 곽경민, 김현지 선생님의 간단한 소개 다음으로 신임교사의 선서가 있었다. 이러한 교사가 되겠노라고 많은 선생님들 앞에서 선서문을 낭독하는 두 분 선생님의 모습이 참 순수하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를 축하해주는 기존 선생님들의 환영사가 그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더욱이 본교로 발령받으시는 선생님들만 들을 수 있는 멋진 선물인 이우람 선생님 (정보과학예술부장, 4-1) 의 축연으로 취임식장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어갔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OST인 ‘지금 이 순간’을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클라리넷으로 연주하였다. 교감 선생님이 되어 좀 더 높고 넓은 시야와 안목으로 본인이 품으신 교
요즘 6.4지방 선거를 앞두고 또 한 번 우리 교육이 요동치게 되었다. 지방선거에 어떤 교육수장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교육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4년마다 새로운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바꿔지고,학교현장은 거듭되는 혼란과 혼동에 더 짜증 난다. 그래서 많은 교원들은 불평한다. 이런 것이 교육지방자치제냐, 고 말이다. 사실 교육은 시·도의 교육감이 바뀐다고 교육이 변해서는 안 된다. 특히 우리 교육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에 의해 교육되어짐으로 시·도의 교육감의 자율성 교육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교육감들의 정책을 보면, 교육의 본질을 외면한교육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정책들로 인해 학교를혼란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교육감들의 검증되지 않은 교육정책의 실현은 순수한 교육의 의도보다는 차기 선거를 위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에 급급한 설익은 교육정책이기에 이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교원들이 많은 것이다. 이러한 전시나 선심성 교육정책들은 교육에 대한 진정성의 결여로 교육적 효과를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교육의 황폐화를 가져온다. 물론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그것은 교육을 어떻게 보느냐, 어떤 관점으로 평가하느냐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신문활용 교육, 학생의 미래 꿈 설계 능력 길러 광양여중은 2014년도 NIE선도학교로 선정되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NIE선도학교 공모를 실시, 전국적으로 초등 62개교, 중학교 76개교, 고등학교 55교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NIE선도학교로는신문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창의, 인성, 진로 등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전남 지역의 경우 중학교는 광양여중을 비롯하여 7개 학교가 선도학교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 지원 대상 학교에는 미디어 교육을 위한 수업교사의 강사료를 언론진흥재단이 연간 35시간 지원(시간당 5만원)하며, NIE와 관련된 수업 주제를 정해 방과후수업, 토요 수업 등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위한 연간 15시간의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주는 지원을 한다. 또한, 학교별 신문을 30부-50부 지원할 예정이다. NIE(신문활용교육)란 신문을 학습교재로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학습 방법이다. 신문활용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매일 엄청난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서 신문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매일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맞벌이 유권자 양육부담 완화 위해 유치원 반일·격일제→ 종일제 전환 예산부족·과밀학급 등 현장반발 거세 최근 몇 년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는 유치원 종일제 시행이다. 격일 또는 오전·오후반으로 운영되던 2년제 유치원 교육을 종일반으로 확대해 초등학교 정규과정에 완전히 편입시킨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계획이다. 유치원 종일제 확대가 추진된 것은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신학기는 매년 9월에 시작된다. 취학연령의 기준은 당해 12월 31일까지다. 그러다 보니 막 만 3세가 지난 유아부터 ‘Junior Kindergarten’이라 불리는 유치원 1학년에 다닐 수 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를 맡기고 데리러 가는 것이 예삿일이 아니었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중산층 이하 가정에서는 격일 또는 반일 형태로 운영되는 유치원으로 인한 부담이 상당했다. 격일·반일제 유치원에 자녀를 맡기고 데려올 시간적 형편이 안 되는 맞벌이 부부들은 결국 휴직을 해야 했다. 일반 보육시설은 너무 비싸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자녀를 맡길 수도 없기 때문이었다. 이민자와 중산층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당에서 전임 주지사가 배출되면서 중산층의 이런 고충에 대한
고2 이하 영재 학생에 대학교육 성과 불구 심리장애 등 부작용도 베이징대·칭화대·푸단대 등 폐지 중국에서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학업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초·중등 교육개혁이 전국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2014년 ‘대학 소년반’ 입학전형이 발표돼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대학 소년반(이하 소년반)’은 고교 2학년 이하의 영재 학생들이 직접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영재 감정과 면접 등 특별전형을 거쳐 선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중국과학기술대(中國科學技術大學)와 시안교통대(西安交通大學)가 교육부 허가를 받고 소년반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과기대는 1~2년간 특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 중 생활담당교수와 학업지도교수가 배정돼 미성년자인 학생들의 생활을 보살피고 학업을 지도한다. 학생들은 과정을 마친 후 스스로 전공을 선택한다. 시안교통대는 ‘예과-본과-석사’의 3단계 과정을 8년에 걸쳐 운영한다. 중학교 졸업생 중 영재들을 모집해 고1부터 예과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 때 고교 교육과정 외에 대학교수들이 담당하는 강의 청강을 시킨다. 2년의 예과과정 후 무시험으로 대학에 입학
단체명도 ‘노동자 자녀’…멘토만 5000명 넘어 진학·장학금 정보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조언 독일에는 ‘노동자 자녀(Arbeiterkind)’라는 전국적인 네트워크의 시민단체가 있다. 이름만 보면 얼핏 이념적인 사회단체가 떠오르기도 하겠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소위 ‘블루칼라’ 노동자 자녀들의 대학진학을 도와 용기와 기회를 주려는 목적의 자원봉사 멘토링 네트워크다.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학력세습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과제다. 독일 학생서비스기관인 도이췌스 슈튜덴텐베어크(deutsches Studentenwerk)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아카데미커(Akademiker, 대졸자) 부모 가정에서 자란 100명의 청소년 중 77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데 비해, 대부분 중·고졸인 블루칼라 부모 가정에서 성장한 자녀는 23명만이 진학해 뚜렷한 학력세습 현상이 나타났다. 독일의 경우 이런 결과가 비단 경제적인 격차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대학 등록금이 없는 독일에서 대학에 가는 데 필요한 비용은 식비와 기숙사비, 이밖에 교통비가 포함된 백 몇 십 유로 상당의 학생카드비가 전부다. 대학 입학에 사교육비도 필요하지 않다. 때문에 경제적인 여건을
日 생활지도 공백·교원 갈등 英 행정·보강·생활지도 안 해 獨 피자배달원·청소부 부업도 교육부가 지난 7일 시간제 교사 도입 강행을 결정한 것에 교육계에 이어 정치권까지 반대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만의 상황이 아니다. 이미 시간제 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도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에서 퇴직교원의 시간제 재임용 정책이 추진되면서 학교 현장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일본도 우리 정부의 방안과 비슷하게 주당 4일 이내로 근무하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교총이 그동안 주장해온 생활지도의 어려움, 교원 집단 간 위화감 등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학교에서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는 담임업무나 생활지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도쿄도의 한 중학교 시간제 교사는 “매일 학생의 변화를 잘 파악해서 대처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반 교원과 시간제 교원의 갈등도 문제다. 서로 업무 협조를 구하기도 어렵고, 시간제 교원도 다른 교원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는 것이다. 수업만 들어가는 시간강사 역할 이상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담임도 맡기지 않다 보니
깊어가는 감정근로 스트레스를 예방‧치유하기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 인식조사 결과, 교원들은 ‘학생‧학부모의 부당행위․교권침해에 대한 학교 차원의 감정표현, 행동원칙 마련’(43.1%)을 1순위로 꼽았다. 학생들의 반항, 학부모의 막말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참지 않을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다. 부당한 행위에 대해 무조건 타이르고 상냥하게 응대할 게 아니라 일정 수준의 대응원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 다음으로 교원들은 ‘교육청이 운영하는 상담․힐링프로그램 및 연수 확대’(21.9%). ‘교육청이 직접 지원하지 않는 사설 상담기관․병원 연계‧지원’(13.0%), ‘교‧사대 양성과정, 현직 연수프로그램에 감정근로 이해․대처법 등 교육’(9.3%)을 주요 방안으로 꼽았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무작정 참거나 설득하려는 대신 학교 차원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감정 표현과 행동 지침, 절차를 마련한다면 교사의 감정근로 고통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과정과 현직 연수시 감정근로 개념 도입도 제안했다. 박 교수는 “현재 교사대에서는 감정과 기대
교원 ‘감정근로’ 시대다. 학생 생활지도 붕괴, 막말하는 학부모, 선후배와의 갈등이 교원들의 감정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그로 인한 질병 휴‧면직도 늘고 있다. 교원의 감정근로란 학생, 학부모, 동료교원과의 대면업무에서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을 참고 사회‧학교가 원하는 교사상에 입각해 감정을 관리‧통제하며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승무원, 판매원, 상담원 등 전형적인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서 출발한 개념이지만 교육도 ‘서비스’가 된 현재 이미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교원도 감정근로자로 분류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교육신문이 지난 1일~9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1674명에게 실시한 ‘감정근로 인식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교원이 자신을 감정근로자로 인식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분노, 우울, 자존감 상실 등)가 퇴직을 심각히 고민할 만큼 가중되고 있으며 평소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마음 다친 교원들로 교실까지 아픈 현실이다. 하지만 현재 교원을 위한 힐링‧치유시스템은 거의 없다. 교원 1674명 ‘감정근로 인식조사
지난해 394건 접수…2009년 대비 60% 증가 학생·학부모 부당행위 154건으로 ‘최다’ 여전 학폭 처리 과정서 갈등․교권침해 증가 경향 보여 교총 “민․형사 소송 지원 등 교원안전망 구축을” #A고 개학일. 한 학부모가 건장한 30대 남자 3명과 함께 교실에 나타나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담임인 B교사가 자녀인 C를 체벌하고, 상담전화를 한 자신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이 학부모와 일행들은 B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담임교사의 무릎을 꿇린 상태에서 화분을 들고 위협하기까지 했고 이 과정에서 말리던 동료교사 역시 멱살을 잡혔다. #D고 E학생은 후배에게 생일선물을 명목으로 금품갈취, 브랜드 옷 바꿔 입기 강요 등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교육 5일, 가해학생 보호자 특별교육 5시간 처분을 받았다. E학생의 부모는 특별교육을 이수했으나, 징계가 사실관계 왜곡으로 인한 일방적인 처분이고, 생활기록부에 기록돼 대학진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학폭위 결과에 불복해 교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교권침해 사례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폭언,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