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졸업장 남발 등 부실사례만연 지필고사 반영, 실기평가 기준 공표 요구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2014년 중국 예술계 대학 학생 모집이 지난 2~3월에 막을 내렸다. 베이징영화학원, 중앙희극학원 등 명문 예술계 대학들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과시한 반면 많은 지방 예술계 대학들은 신세 한탄을 해야 할 정도로 지원자가 줄었다. 탕웨이, 장쯔이 등 유명 배우들을 배출해낸 베이징영화학원은 지난 2월 학생모집 브리핑에서 지원자가 작년보다 10%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기 중앙희극학원 역시 연극영화학과는 137:1, 프로듀서학과는 159: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런 성황과는 반대로 많은 지방 예술계 대학들은 지원자가 급격히 줄어 곤경에 처했다. 후난성 예술대 통일입시 지원자는 4만24명으로 작년보다 2330명이 감소했다. 후베이성은 4만1916명으로 작년에 비해 8000명이나 줄었다. 장쑤성에서는 미술 전공 지원자만 3000명이나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예술대 입학전형은 지난 2013년 입시까지는 단순히 전국통일고사를 통해 학생들을 모집하는 일반대와 달리 그 방법과 종류가 다양했다. 전국 통일고사와 성에서 실시하는 예술계
교과서 가격 문제로 교육부와 출판계가 딜레마에 빠졌다. 73%의 가격인상을 요구하는 출판사와 가격조정을 명령하는 교육부, 양 측의 팽팽한 입장에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먼저 출판사의 사정을 들어보면 이렇다. 그동안은 교과서를 팔아 이익을 남긴 게 아니라 그에 딸린 참고서를 판매해 수익을 올려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참고서 시장을 EBS 교재가 독점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교과서 가격을 올려 이윤을 남길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교과서 공급업체인 총판에서 무료 견본용 도서배부 및 경쟁적 판촉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로서는 지난해 교과서 평균가격을 6325원에서 무려 1만995원으로 인상한 출판사 측을 납득할 수 없는 입장이다. 그것은 학생을 볼모로 삼아 고스란히 가계 부담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상폭을 3, 40%로 조정할 것을 명령 중이다. 그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검인정 합격을 취소하거나 1년 이내의 발행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그렇지만 가격자율화 이후 정부가 직접 개입해 가격을 조정하려는 것은 출판사의 반발만 살 뿐 이 역시 바람직한 해법은 아니다. 교과서는 국가가 교육적인 목적으로 사용하
천안함 사건 4주기를 맞은 26일 오전 서울용산공고에서는 이 학교 졸업생인 고 강현구 하사의 추모행사가 열려 후배들이 선배의 고귀한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EBS대표 강사 13人이 공개하는 수능 고득점 秘법, EBS 수능가이드 시리즈(총 6권, 김철회 외|EBS)=학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위해 13명의 EBS 대표 강사가 책을 집필했다. 문학, 독서와 문법,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6개 과목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수능 출제 경향과 만점 전략, 출제 법칙 분석 등을 수록했다. 수학·문학 1만2000원, 기타 1만1000원 ■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박삼수|지혜의바다)=만인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논어’. 2천여 년 전의 글을 우리가 제대로 풀이하기는 쉽지 않다. ‘온고지신’의 ‘고(故)’는 주자의 풀이에 따르면 옛것이 아니라 ‘예전에 들은 것’ 즉, 이미 배운 것을 말한다. 역자는 이처럼 논어의 다양한 해설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논지로 풀어내 알기 쉽고 바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2만5000원 ■15분 발표심리,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박규상·우석진|샌들코어)=일반적으로 진행되는 15분의 발표시간동안 발표자나 청중은 다양한 심리적 변화를 경험한다. 각 시간대별 심리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고 완성도 높은 발표를 진행하도록 돕는 지침서. 1만3800원 ■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26일 오후 서울신화초(교장 최덕찬) 교정에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이 만개해 봄꽃을 보러 나온 학생들과 교사의 얼굴에 반가운 미소가 가득하다.
사천초(교장 화성인)는 1919년 3월 21일 선배들이 했던 기미독립만세운동을 후배들이 매년 재현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창의성을 키우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3월 21일 기미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나라사랑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는 사천지역 시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의 대명사이자 사천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부 행사로 인근 초등학교 학생 및 사천초 학생들이 함께하는 만세운동과 당일 축구경기를 재현하는 대회를 열어 참여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복을 입고 짚신까지 신은 전통복장에 짚으로 만든 공을 사용한 축구 경기를 통해 100여 년 전 실제 그 시대의 인물이 돼보는 체험을 했다. 기다리던 첫 골이 터짐과 동시에 깊숙이 숨겨두었던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독립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 활동 및 교과 수업시간에 직접 만든 나라사랑 작품과 그 동안의 재현행사 사진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2부 행사는 시장, 교육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인근 동성·수양·축동초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독립선언서 낭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규제 개혁 점검회의’가 열렸다. 규제 개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의 규제 개혁 드라이브가 시작됐고 교육부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제도나 법은 없다. 한쪽에서는 규제라고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이익과 관련되는 경우도 있다. 규제 개혁은 본질적 가치가 우선돼야 하며 사회적 이익과 질서에 반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규제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산술적 목표를 정해 개혁 대상을 정하는 것은 무리다. 박근혜 대통령도 좋은 규제와 나쁜 규제를 구분해 좋은 규제는 더 개선하고 나쁜 규제는 뿌리를 뽑는 규제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규제 개혁을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규제 개혁이 나쁜 규제가 될 수 있다. 특히 교육은 그렇다. 경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적보다는 규제해야 할 대상을 바르게 선정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는 개혁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교육활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규제 개혁이 돼야 한다. 규제 개혁 일몰제도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법률이나 각종 규제의 효력이 자동으로
3월 26일. 충남 서산 서령고 학생들이 단체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내가 헌혈의 두려움을 이길 때, 상대는 죽음을 이긴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26일 대한적십자사 충남혈액원 주관으로 운동장에서 헌혈차량 버스 5대에서 학생단체 헌혈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의를 받아 기초 검진을 한 다음 실시 된 헌혈에서는 3학년 1반을 시작으로 오후 6교시까지 사랑을 나누는 헌혈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헌혈에 참가한 학생은 400여명이며 매년 정기적으로 전교생이 헌혈에 적극 참가하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헌혈증이나 사은품을 어려운 이웃이나 다른 나라 어린이를 위한 활동에 쓰도록 기부하기도 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헌혈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 및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깊은 공감을 느꼈다.
광양여중은 올 해 무지개학교 4년차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25일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김춘성 대표를 강사로 초청하여 '새로운 사회 변화와 무지개학교'라는 주제로 교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실시하였다. 김춘성 강사는 학교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우리의 교육현실 분석에서 미국식 교육과정과 일본식 학교문화가 자리하고 있으며, 공부는 가장 많이 하나 재미없는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이며, 학교현장은 선행학습과 수업붕괴, 관계붕괴가 점차 확대되는 현실로 모든 학생의 삶을 위한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지금 우리는 고속의 정보통신 시대를 맞이하여 국경 없는 경제의 시대에 살고 있다. 매일 엄청난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든 거의 모두가 즉각적으로 이런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정보의 힘을 이용하여 개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가, 아니면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으로 몰락할 것인가의 문제가 각 개인에게 남아 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변화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평생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와세계 경쟁이란 엄청난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는 미래학자들의 연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유엔미래보고서 2040'은 우리 미래의 핵심적인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미래 전망서이다. 레이 커즈와일, 토머스 프레이 등 대표적 미래학자와 밀레니엄 프로젝트, 퓨처리스트, 미 국가정보위원회, 맥킨지 등의 미래 전망을 간추린 것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미래예측 연대표는 2014년부터 2060년까지 각종 연구소들과 학자들이 내놓은 미래예측을 연도별로 모아서 정리한 것으로, 그 중 가장 중요하게 보이는 2040년을 메가트렌드에서 중요하게 언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