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령고(교장 김동민) 1, 2학년 학생 36명이 인솔교사(신현욱, Stefan)와 함께 서울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학교를 견학했다. 영어토론동아리(T-Pose) 회원들과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탐방단 일행은 각 대학에서 준비한 체계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외대에서는 입학사정관으로부터 대학입시 정보와 한국외대의 특성화된 학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바마홀 등 학교의 시설물을 견학했다. 오후에 진행된 경희대 탐방일정에서는 입학관리처 관계자로부터 경희대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대학 모집관련 입시설명회를 경청한 뒤, 평화의 전당 등 아름다운 캠퍼스를 견학했다. 두 대학 모두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정성스러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두 대학의 홍보대사인 '새롬이'와 '희랑'이가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김요셉 군은 “이번 탐방을 통해 앞으로의목표가 뚜렷해졌으며, 어떻게 공부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알게 되었다.”며 “이렇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동아리회장 이인구 선배님과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늦은 장마가 계속 된다. 끝날 줄 모른다. 내일, 모레까지 200mm의 비가 더 내린다고 한다. 이제 비는 그만 와야 할 텐데. 하늘에는 비를 머금은 구름이 온천지를 덮고 있고 곧 토해낼 것만 같다. 하지만 가을을 알리는 풀벌레소리는 요란하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하늘에는 비에 젖은 새 한 마리가 유유히 날고 있다. 희망을 있음을 알리고 있다. 절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잘 개척해나가는 아름다운 새 한 마리가 많은 희망과 도전을 준다. 학생들은 운동장을 돌기고 하고 공을 차기도 한다. 건강의 의미를 아는 이들이다. 체덕지다. 체력이 가장 먼저다. 건강이 제일임을 아는 이들이다. 참 지혜로운 학생들이다. 성인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잠잠하다. 입을 함부로 열지 않는다. ‘삼 년을 날지 않고 울지 않다’는 말이 있다. 춘추시대, 초나라 장왕은 즉위하고 3년 도안 정무를 보지 않고 향락의 나날을 보냈다. 신하가 ‘언덕에 새가 있는데 3년을 날지 않고 울지 않으니, 어떤 새이겠습니까’라고 완곡하게 타이르자, 장왕은 ‘3년을 날지 않았으니 날면 하늘로 치솟을 터이고, 3년을 울지 않았으니 울면 사람을 놀라게 만들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환상 속에서 난 올바른 세상이 보입니다. 누구나 평화롭고 정직하게 살 수 있는 곳, 언제나 영혼이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영혼 깊은 곳에 있는 인간애 가득한 곳! 환상 속에서 난 밝은 세상이 보입니다. 각자 어둠이 너무 어둡지 않기를 언제나 영혼이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환상 속에서 따뜻한 바람이 붑니다. 마치 친구처럼 도시 안으로 불어오는 산들바람, 언제나 영혼이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영혼 깊은 곳에 있는 인간애 가득한 곳!’ 이 글은 교황 방문 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넬라 판타지아’ 노랫말을 우리말로 바꾼 내용이다. 이탈리아어로 된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는 ‘내 환상 속에서’라는 뜻이다. 이 노래는 1986년 개봉된 영화 미션(The Mission)의 주제곡으로 원제목은 ‘가브리엘즈 오보에(Gabriel's Oboe)’이다. 이 곡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에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작곡하였으며 여기에 연주되는 악기 오보에는 중세유럽 교회에서 소리가 너무 매혹적으로 들려 신성함과 부딪힌다고 사용이 금지된 악기였다. 영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 궁남지(사적 제135호)가 부여읍 동남리에 있다. 궁남지는 궁궐의 남쪽에 있는 연못을 뜻하며 마래못 또는 마래방죽으로도 불리고,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와 서동(백제 무왕)의 아름다운 사랑이 전설로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연못 가운데의 아담한 섬에 서있는 정자 포룡정과 연못을 둘러싼 수양버들이 하늘거리는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며 백제의 높은 조경 수준을 보여준다. 주변에 연꽃 밭을 넓게 조성한 후 여름철 연꽃이 필 때 궁남지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졌다. 올해 연꽃을 촬영하기 위해 다녀왔지만 석암님이 빅토리아연꽃의 대관식이 열린다는 정보를 알아내 며칠 사이에 연꽃이 더 붉어진 궁남지를 지난 8월 11일 저녁 다시 찾았다. 빅토리아연꽃은 밤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큰가시연꽃으로 시흥의 관곡지, 양평의 세미원, 부여의 궁남지에서 볼 수 있다. 여름철 저녁 물위에 3일 동안만 꽃을 피워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도도한 꽃인데 첫째 날은 흰색 또는 옅은 붉은 색이지만 둘째 날은 차츰 짙은 붉은 색이 되며 왕관을 쓴다.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인데 19세기 초 영국의 식물학자들이 처음 발견했고, 첫 번째로 증식된 꽃을 빅토리아여왕
서울시 자사고학부모연합회 회원 500여명이호우주의보가 내렸던21일 오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앞에서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며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이번 포럼 참석자들은 지난 포럼과 마찬가지로 방만한 범교과 학습 주제에 대한 문제를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민부자 서울 숭미초 교사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 체계와 하위 영역이 이미 제시돼 있는데도 39개의 범교과 학습 주제를 다루게 해 자율적인 운영에 방해가 된다”며 “극단적인 예로 학교 교육활동이 연간 40주 운영된다면 범교과 학습 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만으로도 1년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일부 주제들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예를 들어 ‘안전교육’과 ‘안전‧재해 대비 교육’, ‘환경 교육’과 ‘녹색 교육’은 큰 차이가 있는 것인지, ‘한국 정체성 교육’과 ‘한국 문화사 교육’은 지향점이 다른 것인지 등에 대해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신동선 인천삼목초 교사는 “시‧도교육청에서 필수 이수시간을 정해놓고 편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 현장에서 정말 투입하고 싶은 교육활동들이 비집고 들어설 수 없는 현실”이라며 “정보통신활용교육과 한자교육의 경우 많은 시수를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범교과 학습 주제를 학습의미에 적합하도록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안전
교과신설 신중…창·체와 절충 바람직 안전교육과정 체계화해 일관성 갖춰야 실험실 안전교육 위한 교사연수도 필요 새교육개혁포럼이 주최한 국가교육과정포럼 3차 현장포럼이 ‘다시 시본으로 돌아가자, 창의적 체험활동과 안전교육’을 주제로 20일 대구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렸다. 안전교육 분야에서는 ‘안전교과 신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이용’, ‘교과 내 안전 관련 교육’ 등 안전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박은하 서울 옥정초 교사는 안전교과 신설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절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1~2학년 군에 배당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중 입학초기 적응활동으로 배정된 80시간을 축소해 남는 시간에 안전교과를 신설하고 교육과정 내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3학년부터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내에서 적정시간을 이수토록 하자고 덧붙였다. 박 교사는 “2009개정교육과정에서는 기초‧기본 교육 강화를 위한 1학년 입학초기 적응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개발, 편성하도록 하고 있다”며 “어느 학년보다 중요한 1학년 시기에 안전교과를 신설해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 규칙적, 계획적
7차 교육과정도현장에 10년 적용해 창·체활동 차시별 누가기록 생략 타당 진로수업은 진로진학교사만 담당해야 방과 후·주말 봉사도 시수로 인정하자 “학교현장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이제 막 적용됐는데 또다시 2015개정교육과정을 논의하는 것이 현재 교육과정의 파행을 초래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는 마치 이제 작은 묘목이 뿌리를 내리려 하는데 꽃이나 열매는 채 보기도 전에 뿌리를 뽑고 다른 묘목으로 바꾸라고 하는 격이다.” 국가교육과정포럼 3차 현장포럼이 ‘창의적 체험활동과 안전교육’을 주제로 20일 대구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실태 진단 및 현장 제언’에 대해 공동 발표한 민부자 서울숭미초 교사와 진상우 광주문화초 교사는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정착을 위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교사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이 발표된 것은 5년 전이지만 학교 현장에 완전히 적용된 것은 이제 2년에 불과하다”며 “제7차 교육과정의 경우 2007개정교육과정이 발표되기까지 약 10년 정도 현장에 적용됐었던 것에 비해 2009개정교육과정은 적용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아직 결과를 논의하기에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선발을 위한 후보자를 9월 26일까지 접수한다. 올해는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을 선발․시상할 계획으로 국내 고등학교 및 국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절차는 시·도(대학생), 시·도교육청(고등학생)의 지원서 접수, 시·도별 지역심사, 중앙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 표창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학력중심의 문화와 성적중심의 가치관을 극복하고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미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운영돼 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교총이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추진과 관련, ‘교육의 법치주의 확립’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총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49조에 ‘수업이 시작되는 시각과 끝나는 시각은 학교의 장이 정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감이 변경을 강제(强制)할 경우 법령 위배와 교육감 권한의 남용에 해당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교총은 교육부에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하고, 법률전문가에게 교육감 권한 남용에 대한 자문을 받는 등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경기도 내 25개 지역교육청에는 이 문제가 학교 자율로 결정되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도 보냈다. 특히 학교장들에게 민주적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학교 실정에 맞게 소신껏 정해달라고 당부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학교의 자율적 시행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3월 신학기도 아니고, 느닷없이 나온 ‘묻지마 정책’에 적잖이 당황하던 교육계는 교총의 강경 대응을 반기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모 초등교장은 “9시 등교는 학교와 가정의 실정․여건을 무시한 처사로 수업 시작 전후의 학교별 프로그램, 급식, 교사 잡무처리, 학원연계,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