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노조절이 안됨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학생들은 소리 지르기, 폭력적 행동, 타인 공감 능력 부족, 거짓말하기, 반항적 행동, 고집 부리기 등의 행동 특성을 보인다. 학습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을 줄 때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등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르는데 그 상황은 다양하다. 짝이 위협감을 느낄 정도의 폭력적 행동을 하거나 책상을 걷어찬다거나, 숙제를 해오지 않아서 혼나고 들어갈 때 노트를 던지거나, 친구들로부터 하지 마라는 말을 들으면 그 친구에게 대드는 행동을 한다. 친구가 실수로 한 행동에도 윽박지르면서 순간적으로 화를 내는 행동을 하므로 다른 학생들과 자주 싸우게 된다. 분노 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자신이 다하지 못하는 일을 짝꿍이 도와주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뭔데 하라마라야?’ 하고 화를 내며, 수업이 중단되는 요인을 자주 제공하므로 학급 전체에도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계산적인 생각이 빨라서 이기적인 행동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에 자신이 진 것을 친구들 앞에서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같이 놀아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본인
■ 멘토-멘티 Q&A Q.“여학생 사이의 따돌림, 소집단화 어떻게 지도할지…” 지난해 9월 부임해 올해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세력다툼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답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여학생들은 보통 두 서너 명 씩 또래집단을 형성하는데, 집단 사이의 폐쇄성도 짙은 편이고 해체되고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을 자주 거치면서 여러 따돌림과 뒷담화가 횡행하곤 합니다. 다툼이 있을 경우 양쪽 친구들에게 반성문을 받아보고 상황파악을 해보기도 했지만 어떻게 중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박종국 서울불암초 교사 ‘초등학생은 초등학생’이라는 생각 필요 성별에 따라 원칙과 태도 바뀌면 안 돼 문제행동은 지적하고 반성의 기회 줘야 A. “학기 초 의도적인 친교활동 시간을 확보하세요” 또래집단의 관계형성에 있어 남학생과 여학생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남학생들은 대부분 하나의 공동체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나 여학생은 말씀하신 대로 2~4명 정도의 소집단을 이루며 폐쇄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공동체를 이뤄 모두 사이좋게 지내게 하는 것이 모든 교사의 바람이나 선생님의 경우처럼 몇 몇이 똘똘 뭉쳐 바람직한 관계형성을 방해합니다. 소그룹으로 짝을 짓는
■ 새내기 교사들의 고충 어렵고 힘들었던 임용고시. 합격의 기쁨과 설렘을 안고 처음 교단에 선 날을 기억하시는지요. 그러나 부푼 마음도 잠시, 생활지도·학급경영·수업·행정업무·학부모 면담 등 온통 처음 접하는데다 마구 밀려오는 업무에 긴장했던 경험,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처음엔 서툴러도 익숙해지고 요령이 생기면 자연히 해결될 일이지만 새내기 선생님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죠. 이런 문제들을 조금 더 지혜롭고 빠르게 극복하실 수 있도록 본지가 마련한 신학기 기획 ‘날아라 새내기, 모두가 멘토다’. 첫 번째 주제는 아이들과의 ‘관계형성’, 그리고 ‘생활지도’입니다. 밀고 당기기 필요하지만…막막해 매번 다양한 상황 “준비 어려워” 동료교사와 비교…자괴감 들기도 #. 교직생활 1년차. 5학년 담임을 맡은 서울 A초 B교사는 학생들과의 첫 만남에 있어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막막했다. 특히 ‘엄격함’의 기준에 있어 큰 소리로 학생들의 기를 죽이고 압박해야 할지, 첫 만남부터 웃으며 부드럽게 지도해야 할지, 중간의 적절한 지점이 고민됐다. 남교사인 그는 이후 남학생들에게는 엄했지만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의 응석은 많이 받아주게 됐는데, 너무 친밀감을 느끼게 해준 것이 화근
학기 초, 신규 교사들은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발령과 동시에 ‘교사’라 불리게 되는 신분상의 변화는 물론 직업인으로서의 업무적 책임, 관리자·선배 교사·학부모·학생들과의 만남 등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긴장감을 갖고 교직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9월 발령 난 지 얼마 안 돼 학부모 총회가 열렸는데, 학급 경영관도 없고 애들 특성도 모르는데다가 전문지식이 부족하니 학부모들 앞에서 말할 때 목소리가 떨렸어요. 교육대학에서 배운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아 참 힘들었죠.” 저경력 교사들은 ‘잘 하고 싶다’는 부담감에도 시달린다. 학급경영, 행정업무, 수업 등 모든 분야가 처음 접하는 일이라 궁금한 일투성이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누구 하나 바쁘지 않은 사람이 없다. 물어보는 행동 자체가 방해를 주는 것 같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심한 압박감을 느낀다. 지난 2월 김정희 광주 문흥중앙초 수석교사가 발표한 논문 ‘저경력 교사가 경험하는 교직생활 어려움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에 따르면 신규 저경력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크게 ‘환경 변화에 따른 긴장감’, ‘잘하고 싶은 부담감’, ‘수업 공개 의무에 대한 스트레스’, ‘기피 업무를 맡기는 교직문화’, ‘생활지도의 한계와
윤갑석 경남교총 수석부회장이 오는 12월 31일까지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 경남교총은 4일 “강동률 회장 퇴직으로 인해 경남교총 정관시행 세칙 제30조(임원의 임기)에 의거 윤 수석부회장이 올해 12월 31일까지 회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수석교사회·상담교사協 주축 16개 단체 연대, 포럼 개최도 “코드 인사 행정 중지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기간제 교사 감축, 수석교사 정원 내 관리 등 경기도교육청의 일방적인 교육행정에 반발해 경기도중등수석교사회,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주축이 된 경기 지역 16개 교육단체가 ‘경기교육가족연대’(공동대표 조경희·박정근)를 발족시켰다. 연대는 지난달 28일 수원 아주대 율곡관에서 발대식과 함께 ‘경기교육을 진단한다’를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하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행정을 멈추고 현장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의 패널로 참석한 이헌로 경기 청담고 수석교사는 “이 교육감이 기간제교사 1289명을 감원하고, 수석교사, 진로교사, 보건교사, 특수교사의 운영 제도를 일방적으로 변경하고도 학교 현장의 계속되는 이의 제기를 무시하거나 외면하고 있다”며 “소통, 배려, 공감, 나눔의 교육 철학이 모두 실종된 이재정 경기교육호는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고운기 한양대 교수도 수석교사제 운영에 대해 “법제도 속의 교육제도가 적용상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연구를 통해 시정하면 된다”면서 “교육감이 언론에
서상희 대구교총 사무총장이 전국 시도교총 사무총장협의회 회장에 연임됐다. 지난달 12일 경북교총에서 열린 사무총장협의회 회의에서 서 회장은 만장일치로 회장에 올랐다. 서 회장은 “한국교총 회원의 권익 보호와 교권 침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 회장은 대구 심인고, 영남대,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대구 인실련 감사로도 활동 중이다.
제83회 이사회 개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지난달 13일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제83회 이사회를 열었다. 대구교총 이사와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4년도 감사 보고 및 회계별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의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제50회 임시 대의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목포대평생교육원과 MOU 전남교총(회장 김창윤)은 지난달 27일 목포대평생교육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교총 회원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대평생교육원 연수 과정 신청 시 연수비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청에 의해 개설된 강좌는 연수비의 30%를 할인 받는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반드시 인연이 있고 조직이 있고 리더가 있게 마련이다. 공자(孔子)도 논어에서 “三人行必有我師”라 하지 않았던가. 그러면 학교는 어떤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고 했다. 같은 맥락에서 “좋은 학교에는 언제나 훌륭한 학교장의 경영철학이 있다”라는 말에 이의를 달 사람이 있을까?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교직생활 중에서 학교장으로 재직했던 기간을 제외하고 가장 기억되는 사람은 단연 교장선생님이다. 우리나라가 해방 후 7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토록 부강한 나라로 성장하게 된 데는 교육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그 교육의 힘은 오직 스승이라는 자긍심과 가르치는 데 혼신을 다했던 교육자의 노력이라고 단언한다. 일선학교를 책임지는 학교장의 책무는 그 누구보다도 막중한 것이었기에 오직 교육과 학교만을 위해 헌신해온 학교장의 교육애는 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교육의 저력을 내보여야 할 때마다 학교장에게 더욱 책임을 부여해 강제했고 학교장은 그것이 운명이요, 사명이라는 확고한 신념 하나로 최선을 다 해온 게 사실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학교에서 학교장의 위상이 점차 박탈당하는
신임 회장에 박상길교장 선출 경기초등교장협의회는 지난달 25일 한국교총회관 사임당홀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박상길 경기 부천 부흥초 교장을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 초등교육 발전을 위하여 노력함은 물론 한국교총과 긴밀하게 정책공조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