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 학교사회복지실 '소망보자기'는 15일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교육공동체 간 존중문화를 형성하는 등굣길 캠페인 ‘선생님감사합니다’를 진행했다.‘소망보자기’는 이날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스승의 날을 알리고 선생님께 웃음을 선물했다.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점심시간과 방과후에는 직접 사회복지실로 찾아와 감사엽서 쓰기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평소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인 소중한 날, 감사주간 활동으로 곡정초 학생들과 교사들은 앞으로 더욱 함께하는 꿈을 꾸게 될 것이다.
5월 15일. 청탁 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스승의 날. 등굣길, 양손 가득 선생님에게 줄 선물과 꽃을 들고등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아이들의 발걸음 또한 예전보다 아주 가벼워 보였다. 기존 학교 차원에서 실시된 스승의 날 행사가 학급별로 조촐하게 이뤄졌다. 그리고 실장의 선창으로 스승의 날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 뒤, 관행이 되어온 학생들의 단축 수업도 올 스승의 날에는 없었다. 지난 금요일(12일),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청탁금지법과 관련하여 학교 차원에서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학부모님께! 5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저희 학교는 청탁금지법(금품수수 및 선물 공세, 식사제공 금지 등)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부모님께서는 부정청탁에 위배되는 행동을 일절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 05. 12. 0000 고등학교장 그래서일까? 올 스승의 날에는 학부모가 보낸 꽃과 선물은 거의 없었다. 문자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한 일부 학부모가 학생 편으로 선물을 보내 담임선생님이 돌려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에
장옥순 선생님! 스승의 날을 축하드려요. 다과라도 준비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오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학년 노하승 엄마 드림 진정 어린 그 마음만으로 충분히 감동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힘내어 마음을 다해 사랑으로 기르겠습니다. - 담임 장옥순 드림 스승의 날은 특별한 날이 아닙니다. 내가 선생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자성하는 날입니다. 타성에 젖은 감동이 없는 수업을 반성하고 관성적인 배움을 전하고 있지는 않은지 무거움 마음으로 나를 채찍 하는 날일 뿐.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아도 카네이션 한 송이 없어도 선생의 이름으로 살아온 내 인생이 부끄럽지 않기를 나에게 각인시키는 날입니다.
교총은 15~21일 ‘선생님과 함께, 교육입국 실현’을 주제로 제65회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국가 진퇴의 기로에서 교육의 중요성과 협력을 전 국민에 강조하며 교육자로서 굳건한 의지를 다지자는 의미다.이번 교육주간 주제는 ‘교육입국’을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그리고 그 실천에 교원들이 중심 주체로 참여하는 모습을 지향했다. 주제해설집을 집필한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은 산업화, 민주화 이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한 단계 발전을 이뤄야 할 중대한 변곡점에 와 있다”며 “그 추동을 위해 다시 교육에 주목해야 하며 교원의 헌신과 열정은 물론 정부‧정치권‧기업‧언론 등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교총은 교육주간의 의미와 내용을 회장 메시지, 주제해설집 배포, 스승의 날 기념식 등을 통해 전 회원과 사회 각계에 알릴 계획이다.교육주간의 의미를 더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15일에는 서울 여의도 KBS에서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교육부와 공동 개최한다. 또 제65회 교육공로자 표창도 진행해 2600여명의 교원에게 △교육공로상 △특별공로상 △교육가족상 △교육명가상 등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교총 70년, 당신이 함께한
현장 교원들은 정부가 교육계의 오랜 숙원 과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정책들의 발전적 안착에 주력해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교육의 시작점인 유아교육계에서는 유아학교 명칭 변경과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바랐다.엄미선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경기 일동유치원 원장)은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꾸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달라"고 강조했다.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유치원이라는 명칭 때문에 각종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 현실적 이유 때문이다. 이어 "유아교육법시행령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사업 지구에는 유아수용계획(초등 정원 4분의 1이상 수용)대로 공립유치원을 설립, 확충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0~2세는 어린이집, 3~5세는 유아학교로의 이원화도 장기적 과제로 주문했다.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도 높았다. 김상근 서울초등교사회장(서울신봉초 교사)은 "학교에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등이 확대되면서 교사들이 정작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없어졌다"며 "학교에만 부담을 주기보다는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마을 언저리를 장식하는 보리밭이 누릇누릇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색입니다. 초록과 노랑의 중간이 되는 보리밭은 묘하게 인생의 경계에 선 사람의 모습과 닮아있기 때문일까요.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보리밭은 삶을 깊게 이해하는 따뜻하고 익숙한 충만이 좋습니다. 초록의 빳빳한 청보리밭은 싱그러움이 넘치지요. 초록이 넘쳐 이제는 내면을 익혀야 하는 시간으로 접어드는 시간이 되면 까슬까슬한 보리이삭 끝자락은 따뜻하고 푹 익은 노랑으로 사르르 물들기 시작합니다. 젊음과 노년의 경계입니다. ^^ 장석주의 책을 도서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을 쓰는 동시대 사람으로 참 충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만 보면 그저 좋은 사람이 저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저희 선생이 책을 좋아하는 줄 아는 까닭에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제가 다 읽은 줄 압니다. 제가 읽지 않은 책이 없는 줄 압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호호 저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정리를 잘 하지 못해 널려있는 책으로 집이 어지럽다고 타박을 받습니다. 늘 읽어야할 책은 많은 데 시간은 부족하고 이런 날들이 매일 이어집니다. 대단한 독서가는 아닙니다만, 저 역시 책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장석주 작
창밖의 정원수에 새롭게 돋아난 연한 순이 바람에 흔들린다.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지만 바람이 불어 흔들거린다. 이 바람이 우리 삶에도 불어온다. 부드러운 바람은 감촉이 좋다. 그러나 센 바람은 삶을 망친다. 산불이 난 곳에 센 바람이 불어 민가를 덮친다. 불행한 마을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삶의 터전인 집을 태워버리고 갈 곳이 없어진 것이다. 살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지금 우리 삶에도 이런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예전에 불어온 바람은 그렇게 세고 큰 바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견딜만 했다. 하지만 우리 삶에 태풍 같은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이러한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서점가의 책도 '인재혁명', '학습혁명', '교육혁명' 뿐 아니라 '학교혁명'도 도서관에서 대출 순위에 올라 있다. 특히 교육에 열성인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교육에 대한 파워는 놀랄만 하다. 하지만 진정한 파워는 점수만 높이려고 억압하는 학(虐)부모의 모습이 아니라 아이가 공감할 때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학(學)부모의 모습이 대안이라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이런 혁명의 시대에 큰 물결이 몰아쳐도 나를 혁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나를 혁명하는
5월 12일오후 3시가 되면 학생들 집으로 분양될 아기 토끼들이 아빠 엄마 토끼와 함께 아침 식사 중입니다. 아기 토끼들이 아빠 엄마 곁을 떠나서도 아이들의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빌며 출근하자마자 배추잎을 넣어주었답니다. 엄마 아빠 토끼 없이도 혼자서 잘 살아가는 토끼를 보며 아이들도 그 씩씩함을 본받기를!
이 작품은 금성초의 맥가이버 선생님인 온신일 교무부장님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일일미세먼지알림판입니다. 연수실 칠판에 붙여 놓고 날마다 안내합니다. 부직포에 찍찍이를 붙여서 색깔 별로 제작하여 탈부착이 편리하게 제작하였답니다. 출근과 동시에 각 학년 선생님들은 이 알림판을 보고 실내외 활동의 범위를 제한하는 교육 활동을 펼칩니다. 한 사람의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여러 사람을 편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자칫 놓치기 쉬운 미세먼지 대처 요령에 책임자 까지 친절하게 안내한 멋진 작품이지요? 외부에서 사 온 설치물인 줄 알았는데 코팅하여 제작한 거라 더 정이 갑니다. 다른 학교에서도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김영란법 시행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제36회) 이틀 전 제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그들 중엔 경기도 파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자도 있다. 스승의 날이라고 일부러 먼 길을 마다않고 옛 선생님을 찾아 내려온 지극정성이다. 전주공업고등학교 학생기자 출신으로 2008년 졸업한 제자들이다. 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3~4명이 모여 날 찾아오곤 한다. 작년엔 그냥 밥만 먹고 헤어지지 않았다. 제자들과 어울려 당구도 치고 자정이 넘도록 술까지 마셨다. 끊다시피한 술을 마신다는게 솔직히 부담스러웠지만, 내년이면 30대가 되는 제자들이 해마다 찾아오는게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다. 제자들에게 술을 사주기로 한 1년 전 결심을 착실히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나 할까. 전직 교사로서 가장 뿌듯하고 보람이 느껴지는 기분을 올해도 어김없이 만끽한 셈이다. 그들이 밥값을 내고 이런저런 선물을 주어서가 아니다. 세월이 제법 흘렀는데도 제자들에게 기억된다는 것, 바쁜 일상을 제쳐두고 그렇게 날 만나러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그 액션이 고맙고 뿌듯하기만 하다. 그러나 현직 교사들에겐 그런 뿌듯함이 딴나라 이야기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김영란법 때문이다. 이런저런 선물은커녕 카네이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