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시도교육감협)가 학칙에 상벌, 두발복장, 휴대폰 사용 등의 내용을 담도록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의 삭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일선에서는 학생인권조례와 충돌되는 법적 근거를 제거하려는 시도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도교육감협은 지난달 30일 전북교육청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학칙 기재사항을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조 중 제7항의 삭제를 안건으로 협의할 예정이었다. 제7항에는 ‘학생 포상·징계, 두발·복장 등 용모, 소지품 검사, 휴대전화 사용 등 학생의 학교생활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시도교육감협은 해당 조항이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 제18조의 4에서 명시한 학생의 인권보장과 어긋난다고 제안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는 여러 긴급사안이 올라와 해당안건이 논의되지 못했다. 시도교육감협 관계자는 "당초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특성화고 현장 실습, 초등교실 어린이집 설치 등 긴급 안건들이 올라와 미뤄졌다"며 "실무협의회에서 부분합의 의견으로 총회에 올라온 안건들은 다음 총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총회는 2018년 1월 11일 광주에서 열릴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교육청이 목적을 지정해 학교로 전출하는 목적사업비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자는 학교회계 편성 취지와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7지방교육재정분석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청이 학교로 전출한 목적사업비 결산액은 5조 1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건비, 학교운영비, 학교환경개선사업비 등 교육청이 학교로 보내는 학교회계전출금 결산액 전체의 27.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4조4023억원(학교회계전출금 결산액 대비 25.08%)과 비교해 17.9%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목적사업비 결산액이 1127억원으로 2015년 657억에 비해 65.5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사업비로 편성한 사업도 2015년 135개에서 지난해 192개로 늘었다. 올해도 216개에 이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제반 준비를 위해 지난해 특성화고에 실습장, 부대시설 마련 사업비를 많이 투자한 영향으로 보인다"며 "학교 운영비 또한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2월의 첫날이다. 영하의 온도다. 몸도 얼고 마음도 얼어 학교생활을 하기가 힘든 날이고 달이다. 거기에다 애들은 어수선하다. 선생님들의 분발이 필요한 달이 아닌가 싶다. 좋은 선생님? 인내하며 사는 선생님이다. 한 선생님은 제일 힘든 것이 사람과의 관계라고 하였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게 하는 것이 말이 쉽지 정말 어렵다. 자기와 모든 면에서 같은 선생님을 만나기는 어렵다. 반만 같아도 다행이다. 그렇기 때문에 긴 세월 동안 한 지붕 밑에서 같은 교직생활을 하려면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다. 선생님과 관계에서도 인내가 필요하고 학생과의 관계에서도 인내가 필요하고 학부모님과의 관계에서도 인낸가 필요하다. 특히 교감, 교장선생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내는 더욱 필요하다. 인내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백인당중유태화라는 말이 있다. 집안에서 백 번이라도 참으면 큰 평화가 있다는 말이다. 참고 또 참는 것이 가정의 화목을 가져오듯이 학교에서도 참고 또 참으면 늘 잔잔한 호수와 같은 평강을 누릴 수가 있다. 화를 내지 않는 선생님이다.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화를 내는 것은 자기 수양이 덜 되었다고 봐야 한다. 모든 것을 자기 기준에
지난 9월 13일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가 1300회를 맞은 때만 해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 수는 35명이었다. 두 달 넘게 지난 지금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33명으로 줄었다. 11월 1일과 11일 두 분 할머니가 세상을 달리 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만 7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해 2월 24일 위안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귀향’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생존자는 45명이었다. 358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었던 영화 ‘귀향’ 이후 1년 9개월 남짓 지나는 사이 1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한많은 이 세상과 작별했다. 그렇게 일본군 만행의 확실한 증거라 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속속 세상을 뜨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여전히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 지점에서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유의미한 영화로 다가온다. 9월 21일 개봉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데, 흥행 성공까지 했다. 손익분기점인 180만 명을 훌쩍 넘겨 327만 1862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 ‘아이 캔 스피크’의 흥행 성공은 여느 상업영화들의 그것과 다른
올해 새 교장 선생님이 부임하셨다. 부임 첫 날부터 지인들의 방문이 거의 하루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란 것은 예전에 임시 교사로 같이 근무할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면모를 확인하니 더욱더 감동이 밀려왔고 절로 존경의 마음까지 생겼다. 오랜 교직생활을 하면서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만나고 헤어졌지만 새로 부임하신 교장 선생님은 거의 최상급에 가까울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다. 학생들에게는 늘 자애로운 분이다. 어느 날인가는 어디서 피자 냄새가 진동해서 출처를 알아보니 교장실이다. 교무부장이라 업무상 자주 뵙는데 그 날은 방송반 아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피자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인다. 그 뿐이 아니다. 전교어린이회에서 결정된 모든 안건은 가급적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업무 수첩에 일일이 깨알같이 적고 곧바로 시행하신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다양하다. “축구골대 네트를 고쳐주세요. 연못에 물고기를 다양하게 넣어주세요. 정문이 위험하니 차량 출입을 통제해주세요.” 등 모두 아이들의 복지와 정서 그리고 안전에 연결된 현실적인 문제다. 며칠 전, 첫 눈이 왔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1월30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송파수련관에서 청소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 뮤지컬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보건 교사인 이보경 선생님께서 ‘청소년문화예술사업 공모’에 당선돼 이뤄지게 됐다. 신나는 노래와 춤을 시작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OX 퀴즈, 연극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에이즈감염경로와 예방법을 설명했다. 에이즈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다. 에이즈 보균자와의 성관계, 에이즈 보균자의 피 수혈, 에이즈 보균자가 사용했던 주사바늘 사용, 에이즈에 감염된 어머니로부터 아기 출산 등이다.
어떤 교장 선생님께서는 수업을 마치고 다시 한 번 글쓰기로 정리를 하도록 지도하신다. 이 글도 인성교육 소감으로 원우진 학생이 쓴 글이다. 지난 번 수요일에 전남 생명과학고에서 김광섭 선생님의 진로ㆍ인성교육 수업을 들으러 갔다. 김광섭 선생님께서는 일본으로 강연도 다니시고 책도 내신 의외로 대단하신 분이었다. 심지어 책은 1년에 한 권씩 내는 걸 목표로 계속 1년 마다 책을 출판하신다고 들었다. 김광섭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로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로는 하루에 단어를 100개를 외우면 다음 날이면 40개 밖에 기억에 남지 않지만, 하루에 단어를 10개씩 외우면 4일이나 걸린다고 단어를 최대한 많이 외우라고 하셨고,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고 하셨다. 그 말의 의미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 하고의 문제는 누가 얼마나 오랫동안 꾹 참고 자리에 오래 앉아 있고, 또한 집중을 잘하느냐를 말씀하신 것 같다. 그리고 진로 인성교육인 만큼 진로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 그 중에서는 진빵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반죽일 때는 어떤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한 번 찐빵이 되버리면 다시 반죽으로 되돌아 올 수 없다고 하셨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문제 ○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실시한 2016년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는 100점 만점에 53점으로 176개국 중에서 52위로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 ○ 교육의 토대는 '신뢰'이자 '청렴'이다. 맹목적인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개성과 잠재력을 제각기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써 더 청렴한 교육을 하여야 한다. '더 청렴한 교육'을 만드는 것 은 학부모와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일임과 동시에, 교육청과 교육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및 기관과 교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육이 점차 신뢰와 사랑을 잃어가고 있어 문제다. 분명히 학교 교육의 질은 점차 향상되고 다양화되어가며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원과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다. ☞ 이와 관련하여 공무원과 교직이 신뢰를 얻지 못하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교원들의 청렴도를 제고하기 위한 학교에서의 방안 등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1. 서론 청렴도는 국가경쟁력의 지표가 된다. 청렴도는 내부적으
첫눈이 내리면 만나자던 약속. 살바토레 아다모(Salvatore Adamo)의 ‘눈이 내리네 (Tombe La Neige)’를 들으며 우체국 앞 가로수 길을 걷던 게 얼마 만이었던가. 따스한 아메리카노와 ‘안나 카레리나’가 생각나는 12월이다. 어쩌다 저녁 무렵 카페에서 새어 나오는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은 시리도록 아프다. 바이칼 호의 한랭한 바람이 샤프카를 쓰게 하고, 보드카를 마시게 한다. 남극의 펭귄처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패딩 점퍼 속으로 잔뜩 움츠려도 추위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그래도 탁상 달력의 마지막을 남겨두고 일정을 점검하다 보면 어느덧 한 해도 다 가고 말아 ‘성탄절’과 ‘방학식’에서 겨우 마음이 풀린다. 내친김에 동남아 여행이나 가볼까 하는 마음에 여행상품을 찾는 것도 힐링의 한 방편이리라. 초등이건 중등이건 방학이라는 긴 시간은 자아를 찾아 여행 떠나기엔 참 좋은 시기이다. 초등학교 … 꿈· 끼의 향연 ‘학예회’로 한 해 마무리 통상적으로 초등학교는 12월 5일에 시행되는 학업성취도평가를 제외하고 주로 교내 학예회를 개최한다. 아예 한 주간을 꿈·끼 탐색주간으로 설정하여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의도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수자의 교수 활동과 학습자의 학습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들어서는 수업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다양해져 좋은 수업을 이루려는 교사들의 도전과 실패가 더욱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성찰협력수업연구회에서는 성찰과 협력이 넘치는 배움 학교를 운영하며 수업의 전개과정을 규모있게 성찰하고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보다 협력적으로 신장시키고자 성찰협력형 수업연구(lesson study) 방법을 구안하여 적용하고 있다. 성찰협력형 수업연구모형은 수업계획 및 실행, 수업성찰 및 분석, 수업코칭 및 협력, 수업재구성 및 반영의 순환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정민수, 2015). 그림에서 수업이란 넓은 의미의 교육과정으로 한 차시 수업을 의미하기보다 교과별 또는 단원별 핵심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하는 수업생태계를 의미한다. 즉, 수업연구가 교사의 수업전문성 향상에 있음을 고려할 때 단순히 한 차시 분량의 수업을 분석한다기보다 학습자 중심 교육의 궁극적 목표인 배움에 중점을 둔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실생활과 연계되는 좋은 수업나눔으로 수업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교수자와 학습자가 참여하고 성찰과 협력이 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