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단원고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하면서 정부가 법령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교총은 故 강민규 교감도 순직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기간제 교사 2명에 대해 순직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또 공무 수행 중에 사망한 공직자의 경우 정규직, 비정규직 등 신분에 관계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에 반영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에 따라 지난해 6월 발의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해 기간제 교원의 순직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대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당초 인사혁신처는 기간제 교원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므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의 업무상 재해에 해당할 뿐 공무원연금법상의 순직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단원고 기간제 교사를 순직 처리하면 기간제 교사 약 4만 6000여 명을 모두 공무원으로 인정해야 하고 이들 모두에 대해 소급 적용을 요구받을 수 있다는 이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대입변화 내용과,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관리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본교 이한영 교사가 약 80분 간 강의를 한 뒤 2학년부장 최계원 교사가 모의고사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특강은 6월 13일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란 주제로 진행된다.
학교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자원을 기르는 곳이다. 최근 세상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학부모님들의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내 자녀가 좋은 대학을 가야만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인생의 행복은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것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왜 공부하는가?", "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질문하면서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세상이 변하면서 우리가 전에 배웠던 지식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 많기 때문이다. 질문을 통해 평생동안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이에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남 함평 학다리중학교(교장 최이규)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16일 오후 6시부터 자녀의 학습문제를 생각해보게 하는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에 필자는 먼 거리이지만 배움을 요청하는 학교가 있기에 학다리중을 찾아 학부모들과 질문하면서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리 교육이 되찾아야 할 것은 '교실을 질문하는 장소'로 바꾸는 것이다. 공부의 출발은 학생 자신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일에 준비가 필요한데 한 시간의 수업을 위해 준비하지 않고 참여하니 교실은 선생님
5월은 감사의 달이다. 5월의 가정의 달이다. 어떤 이는 5월이 부담스럽다고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자식 노릇, 부모 노릇 제대로 하려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5월은 사라지지 않는다. 5월이 있기에 희망도 있고 기쁨고 있고 행복도 있다. 오늘 아침에는 감사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감사’라는 게 익숙한 낱말이지만 썩 좋아하는 낱말은 아니다. 감사의 삶을 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사라는 낱말을 이제는 익숙한 것에서 지나 나에게 실제로 살아있는 낱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임금님의 은혜와 스승의 은혜와 부모님의 은혜는 똑같다는 말이다. 임금님은 나라 걱정하느라 밤낮 수고하신다. 부모님은 자식 키우느라 밤낮 고생하신다. 선생님의 가르침이 있기에 지혜의 사람이 되고 지식의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환하게 살고 있다. 이 모두가 감사해야 할 대상이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 감사는 잊지 않는 것이다. 부모님을 평생 잊고 살면 안 된다. 부모님을 원수같이 생각하며 산다면 이건 도리에 어긋난 것이다. 부모님의 은혜를 노트에 적어보면 수없이 많다. 그걸 잊으면 안 된다. 임금님의 은혜도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6일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헌혈을 실시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헌혈에서 총 350명이 적합 판정을 받고 헌혈을 실시해 이웃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실천했다.
우리 인생에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삼락(三樂)이다. 이것의 유래를 살펴보면 맹자의 군자삼락이 있는데 부모형제가 모두 무탈‧무고한 것,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것, 천하의 영재를 교육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교육삼락이 나왔다. 교육삼락이란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 세 가지를 말한다. 전국 단위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는 한국교육삼락회. 한국교육삼락회는 1969년 만들어진 퇴직 교원(교사, 교감, 교장, 전문직)들의 모임이다.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으로 조직되어 있다. 수원시교육삼락회의 경우, 1979년 조직되어 현재까지 38년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의 수부도시로서 회원 수가 많을 경우에는 100여 명에 이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기 월례회에 나오는 회원은 20명도 안 된다. 교육삼락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60대 신입회원이 없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이 교장과 전문직 출신이라 교사나 교감 출신자는 아예 입회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회원들 나이가 고령화되어 70대는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고 80대, 90대가 주축을 이룬다. 이렇게 가다가는 조직이 축소되어 가는 것은 물론 사멸될 위기에
전남 순천교육삼락회(회장 김광섭)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순천 동천변에서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삼락회는 푸른 5월을 맞아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매년 동천변을 중심으로 한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락회는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과 봉사하는 즐거움, 이 세 가지를 지표로 국가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사단법인체다.
한뫼미술회(회장 윤경숙)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경인미술관 1관에서 제24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한뫼미술회는 전현직 교사로 구성된 미술동호회로 매년 작품전을 열고 있다.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회원전, 정기 세미나, 워크숍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윤경숙 회장은 "학생교육에 사명감을 갖고 열정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작품전을 통해 미술교육에 정진하고 있다"며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회원은 언제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M은 세침떼기에다 자기만이 특별하다고 여겼다. 학교에 오면 친구들과 이야기하기보다는 언제나 나만 따라 다니며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시간이 있어서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면 열심히 이야기하다가도 “선생님이 지금 바빠서 그러는데 나중에 얘기하면 안 될까?”라고 하면 “우리 아빠는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데…”라며 아빠와 비교하기도 했다. M은 또래집단 아이들과 어울릴 생각이 별로 없어 보였다. 자기 딴에는 책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것도 많다는 일종의 자만심이 있는 것 같았다. 어느 날인가는 고무줄놀이를 하는데 자기는 안 끼워줬다고 엉엉 울었다. M의 변화가 필요했다. 쉬는 시간에는 교실에서 실내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게 했고 피구나 도둑 경찰놀이, 얼음 땡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바깥놀이를 함께 했다. 점차 M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됐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었다. 금방 다투다가도 친해지는 게 그들의 특성인 것 같다. M과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문제아가 있을 때 교사가 포기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지도한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알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
서산시교원총연합회(회장 구자엽)는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서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스승의 날기념 ‘2017년 서산시 교육자대회 및 교육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서산시교원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전교조서산지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서산시 관내 교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연종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바른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든 교직자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서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1부 행사는 기념식, 2부는 체육대회(배구)로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유공 교직원에 대한 표창장 전달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서산지역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정보 교환 및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