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꿈 목록 작성 시간에 네 꿈이 평균점수 95점을 돌파하고 싶다는 것에 선생님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 번 이렇게 기록해 본 것을 마쳤으니 이제는 이루는 방법을 같이 생각하여 보자. 이 점수는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네 자신과의 경쟁이다. 네가 중학교 시절에 이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성취해 보는 경험은 장래 너의 인생에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한 사례를 들려 주겠다. 나는 야구광은 아니지만 TV로 야구경기 보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많이 시간이 흘렀지만 1987년 일본 나고야에 가 살 때 선동렬 선수의 주니치 소속 시절 활약, 그리고 일본 프로 최고팀이라 할 수 있는 요미우리에서 이승엽 선수가 나오는 경기는 일본에 10년 반 살면서 거의 볼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전 본 경기로 인상적인 것은 세계 야구 강국 12개 나라가 대결하는 '프리미어12'라는 국제대회 이야기다. 준결승에서 우리 나라와 일본의 시합에서 우리나라가 3대 0으로 지고 있었다. 그런데 9회 초에 4대 3으로 역전하는 상황이 되어 이 대회에서 결승 진출을 하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 신문에 손아섭, 오재원, 정근우, 이용규 선수의 사진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푸른 하늘을 본다. 그 가운데 하얀 몇 조각의 구름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들을 보면서 아침 출근을 하면서 마음이 상쾌할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배려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배려(配慮)의 배는 짝 배요, 려는 생각할 려다. 짝처럼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배려라는 말은 부부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부부는 남이 아니다. 부부는 하나다. 언제나 남편은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아내는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 선생님들은 모든 학생들과 언제나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는 게 바로 배려의 마음이다. 학생들 하나하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배려의 출발이다. 배려는 영어로 'care'라고 한다. 이 말은 관심이요 돌봄이다. 학생들을 하나하나 돌보는 것이 바로 배려의 생활이다. 아내로부터 당신을 정말 남을 배려할 줄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면 이는 학교에서 배려의 공부를 하지 못한 것이다. 배려라는 뜻은 알았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배려는 모르는 것과 같다. 젊은 부부 중에도 배려라는 단어를 모르는 이가 있다. 자기 밖에 모른다. 남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정말 남을 생각
경기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는 7일 강당에서 권선구 보건소의 지원으로 5, 6학년 대상 ‘찾아가는 흡연· 절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흡연과 알코올 중독의 폐해를 인지하고 청소년기의 성장과 더불어 유해한 외부자극에 대항 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미리내 마술극단의 마술쇼와 함께 40분 간 진행됐다. 이번 흡연· 절주 예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술을 접목한 청소년프로그램’의 특별한 공연 형식이어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워 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연 선포식’도 진행했고, 교육 후에는 소감문을 쓰면서 흡연· 절주 예방교육을 더욱 체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5학년 학생은 “암으로 돌아가신 고모부가 생각이나 눈물이 흐른다"면서 "또 다른 사람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금연과 금주를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문을 통해 밝혔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전남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을 방문해 6월 8일~9일 이틀간 자유학기 일반학기 연계 운영 방안에 대한 영호남 상호 교류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양 기관 교육장 및 초·중·고등학교 교장, 장학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 이후 일반학기에도 학생활동중심 수업, 과정중심 평가 및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날인 8일에는 무안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우수 학교 방문, 체험처 탐방 등 자유학기 일반학기 연계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이튿 날인 9일에는 자유학기제 체험처인 함평생태공원을 방문하여 안전 대책과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직접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규모가 비슷한 학교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학생들도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필자는 학생들의 공부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상담을 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의 질문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요?"이다. 이 질문의 핵심은 아직도 공부 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적을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론이 필요하다. 하지만 "왜, 공부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물으면 생각이 더 구체적으로 떠 오를 수 있다. 왜냐하면 방법론은 깊은 강이 아닌 샛강과 같다. 요즘처럼 비가 안오면 샛강은 마르기 쉽다. 목표를 분명하게 바라보는 사람은 깊은 강과 같아 공부를 방해하는 유혹의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가뭄이 들어도 잘 마르지 않는 샘처럼 물이 솟아난다. 목표가 없으니 방법이 흔들리고 작은 방해의 물결에 목표가 사라져 버리기 쉽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공부 방법론은 많이 개발되어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방법을 자신이 받아들여 실천하는 것이다. 실천이 안 되는 것은 핵심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 부족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시 한 번 방법론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체험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나는 32살에 일본 유학의 꿈을 꾸었다. 매우 늦었지만 국
충남도교육청은 6월 10일 서산 서령고등학교 체육관과 세미나실에서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맞춤형 대학전형 관련 특강과 대학별 입학사정관, 진학전문교사와의 1:1 진학 상담으로 운영되는 ‘2017 학교로 찾아가는 대학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대학진학 아카데미’는 3월부터 7월까지 천안, 아산, 논산, 보령, 서산, 홍성 등 6개 권역에 33개의 대학과 충남진학교육지원단이 연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충남진학교육지원단이 함께 설명회와 개별 상담을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고3 학생과 학부모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서령고에서 실시된 제4차 서산지역 대학진학 아카데미에서는 가천대, 순천향대, 서울시립대, 충북 4개 대학과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상담팀 15명이 참여해 6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시기와 대상에 적절한 진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학진학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막연하기만 했던 입시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으며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지원해야할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최재룡 진로진학부장은 “대학진학 아카데미를 통해
순천은 정원의 도시이다.순천의 한가운데 있는 고도 355m의 평탄한 봉화산은 순천시민들의 산책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시사철 언제 걸어도 좋은 공간이다. 그리고 어린이도 나이가 든 분도 쉽게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코스로는 시대APT→벽산APT→죽도봉공원→조곡금강APT→임도→망북약수터→시대APT 순으로 탐방하는데는 느린 걸음으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책로 곳곳에는 쉴 수 있는 쉼터와 의자,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다. 숲을 걸어보면 마음이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오늘처럼 날씨가 흐리고 몸이 개운치 않고 묵직하게 느껴진 날은 둘레길을 걸으면서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면 마음이 차분하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숲의 고마움에 다시 한 번 감동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지나가다 보면 동백나무 군락지, 편백나무 숲도 발견하게 된다. 이같은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순천시민은 축복받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1972년 12월5일, 나는 발령이 나서 이 학교에 부임을 하였다. 사실 6학년 담임을 하여서 이미 입학원서도 다 썼고, 졸업사진까지 다 찍어 놓은 상태에서 근무하던 학교를 떠나려고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교감선생님과의 다툼 때문이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교감선생님의 깔쭉거림에 지친 내가 차라리 이곳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니 우리 교감선생님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교감선생님은 바로 우리 고장에서 나고 자란 분으로 형님과는 친구 사이이고 학교도 바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나의 모교 선배님이시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른 학교에 가지 않고 젊은 시절을 몽땅 이 학교에만 있으면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집안일에 열성을 부리므로 해서 고장 사람들에게서 [논두렁선생]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분이셨다. 나와 같이 근무하면서도 내가 6학년 담임을 하면서 밤에도 아이들과 학교 교실에서 합숙을 하고 있을 무렵에도, 아침에 학교에 오면 아이들 앞에 있는 책상에서 신문을 펼쳐들고 앉아서 무엇을 하는지 한두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에게는 칠판에 글씨를 써두고 베끼게 하거나 자습을 하게 시켜 놓은 채 두 시간쯤이 지
권정생은 우리나라 대표적 아동 문학 작가이다. 그는 1937년 태어나 해방되자 곧바로 귀국하였다. 1969년에 '강아지 똥'으로 제1회 기독교 아동 문학상을 받고 글을 쓰기 시작하여 '몽실언니' 등으로 유명하다. 순천 연향시립도서관에서는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퍼즐 맞추기 행사를 하고 있다. 요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은 '외로움'을 싫어 한다. 가난도 싫어한다. 옛 시절, 가난하게 살았던 이야기를 나이 든 세대가 이야기 하면 바보 취급을 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러한 가치를 가르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억지로 가르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 쉽다. 이런 경우 문학 작품을 통하여 제 몸으로 느끼는 길이 좋은 방법이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 그 작품 속에서 맛을 느껴보는 것은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갈등의 골을 메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 학생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일 시민, 상이용사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선린초(교장 김명수)·둔촌중(교장 양희섭)·둔촌고(교장 선종복)는 7일 서울중앙보훈병원(둔촌동 소재)에서 ‘나랑사랑 콘서트’를 열었다.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이어진 콘서트에서 각 학교는 30분씩 록밴드, 보컬밴드의 공연과 댄스그룹의 군무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곡 선정도 최신곡보다 ‘개구쟁이(산울림)’, ‘J에게(이선희)’, ‘어쩌다 마주친 그대(송골매)’, ‘붉은 노을(이문세)’ 등 상이용사들이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노래를 준비했다. 특히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학생 공연 틈틈이 시낭송, 통기타 라이브, 색소폰 연주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시작과 함께 선종복 둔촌고 교장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을 했고, 김명수 서울선린초 교장이 통기타를 메고 등장해 ‘목화밭’, ‘나는 행복한 사람’ 등 프로 못지않은 연주와 노래 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색소폰으로 ‘장녹수’를 연주한 양희선 둔촌중 교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6개월 간 레슨을 받는가 하면 반주기까지 사비로 구입해 무대에 선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