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14일 파이(π, 3.14)데이를 맞아 '파이데이 과학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원주율 3.14159....의 소수점 두 자리와 같은 3월 14일에 맞춰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의미를 뒀다. 부모님과 행사장을 찾은 신승환, 신민경 (서울인헌초) 학생이 원의 둘레를 계산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있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에서는 13일 호서남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8학년도 신학기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는 교육지원청과 호서남초등학교, 문경경찰서, 문경시, 문경녹색어머니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하였다.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를 위한 방어보행 3원칙 멈추기-보기-천천히 걷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내 30㎞/h 이하로 서행하기,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스쿨존 내 교통법규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였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는 신학기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등굣길이 되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산북초(교장 서정원)는 13일 산북면(산북면장 이상열)에서 주관하는 ‘2018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에 교직원 및 유치원, 1~3학년이 참가하였다.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활동 및 녹색환경 가꾸기, 금연 캠페인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산북면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학생들은 친구, 선생님, 마을 어른들과 함께 면사무소에서 마련한 쓰레기봉투, 장갑, 집게 등을 받고 동네 주변을 청소하였다. 이번 국토대청결 운동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주변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우리 학교와 우리 고장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1학년 김oo은 “선생님, 이렇게 청소를 하니 기분도 좋고 즐거워요, 우리 마을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 좋아요” 라고 표현하면서 오늘 봉사활동에 대해 의미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경북 가은초(교장 전규순)에서는 9일 양산관(강당)에서 4, 5, 6학년들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가 열렸다. 지난 6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학생들은 공약이 담기 포스터를 게시하고 소견발표를 하는 등 어른 못지않은 열정으로 본격 선거운동을 펼쳤다. 4일간의 선거운동 결과, 전교회장에 6학년 김○○ 학생, 부회장(6학년) 김○○, 부회장(5학년) 남○○, 분교회장(5학년) 민○○ 학생이 당선되었다. 전교어린이회 회장으로 당선된 6학년 김○○ 학생은 “2018년은 가은초등학교가 학교폭력이 하나도 없는 즐거운 학교로 만들고 싶고, 학생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여 학교를 이끌어 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처음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에 투표를 하게 된 4학년 백○○ 학생은 “교실에서 하던 거와는 다르게 굉장한 느낌이 들고, 형들과 누나의 연설이 인상적이었다. 투표하는 게 재미있고 투표종이가 하나씩 나오면서 이름이 불릴 때마다 긴장되기도 했어요. 제가 5학년이 되면 부회장에 나가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싶어요.”라며 작은 민주주의 실천에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최근 한국 교육계를 뜨겁게 달궜던 교장공모제 확대 제도가 내부형 교장 공모제 50% 확대로 귀결됐다.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 결국 현행 유지와 전면 개방 확대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중간 자점을 선택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교육부의 후퇴는 1인 시위, 집단 시위, 항의 방문, 서명 주도 등으로 그 부당성을 호소한 한국교총 등의 역할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즉 교육부가 당초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100%로 확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가 50%로 물러선 것은 한국교총, 학부모 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교육의 전문성, 교장의 전문성을 이유로 확대를 저지한 영향이 컸다. 한국교총은 지난 두 달 간 회장단, 임직원, 시ㆍ도교총 임원진, 회원 등이 그동안 1인 시위, 집단 시위, 항의 방문, 서명 주도 등으로 그 부당성을 호소하고 철회를 주도해 왔다. 또 한국교총은 그동안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 규탄 집회, 정부서울청사 앞 교육자대표 결의대회 등 대규모 집회를 전개하고, 청와대 앞 기자회견과 대통령께 드리는 글 전달, 국회 및 각 정당 방문 활동 등을 통한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폐
아침 등굣길 학생맞이를 위해 정문에 서니 ‘깨르륵’ 하고 개구리 소리 비슷한 것이 들립니다. 경칩이 지났으니 봄이라고 성급하게 잠을 깬 개구리가 춥다고 투덜거리는 모양입니다. 봄서리가 하얗게 내린 강마을은 아직은 바람끝이 맵습니다. 하얀 꽃대를 올린 냉이며 광대나물과 봄까치꽃이 모두 하얀 면사포를 두르고 있습니다. 이 서리도 금세 녹겠지요. 그리고 사라질 것입니다. 그 자리에 수많은 봄꽃이 잔치를 하듯 피어날 것입니다. 경남 함안군의 입곡저수지 둘레길을 벗들과 걸었습니다. 산수유가 피었고, 매화는 봉글봉글 하얀 꽃망울 손을 대면 터질 듯 보였습니다. 수선화는 매끈한 잎사귀와 사이사이 꽃망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봄저수지 흔들다리에서 보니 덩치 큰 흰 새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닙니다. 축제의 전야처럼 그렇게 싱숭생숭한 들과 산은 수런수런 무어라 저희끼리 말하는 소리가 웅웅거렸습니다. 참 좋은 날입니다. 봄도 좋지만 봄이 오려는 그 시점에 산과 들은 젊은이의 눈매처럼 그렇게 싱그럽고 시원하였습니다. 벗들과 작은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집에서 입다가 지겨워진 옷이나 모자, 스카프 등을 들고 와서 바꾸자고 하였더니 모두 몇 개의 물건들을 가져왔습니다.
미투(Me, too)운동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상처 입은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가해자의 행동을 다양한 경로로 고발하고, 한 명이 가해자를 폭로하면 그에 대한 추가 폭로가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 안에 우후죽순 터져 나오기도 한다. 또한, 위드유(With you)운동으로 용기 낸 피해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그 분야 또한 다양해서 법조계, 문화예술계, 방송연예계, 스포츠계 등 사회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최근 포털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유명인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는 순간 ‘설마 저 사람도 미투 가해자?’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것은 단순히 나의 예민한 성격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미투운동은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억압하는 가장 추악하고 부끄러운 범죄를 자의든 타의든 간에 줄일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고, 만약 범죄가 일어나더라도 이제는 범죄 사실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힘이 강하기에 편히 발 뻗고 자고,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약자여서 피폐한 인생을 살아가는 모순된 사회부정의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실천되어 훗
“김배운외 48명 !” 담임선생님의 호명에 따라 우리 졸업생 48명은 소리도 내지 않고 스르르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교장선생님의 손에서 졸업장을 받아든 우리들은 엄숙하고, 조용한 속에서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어쩐지 쓸쓸한 생각이 들고, 특히 정들은 우리들이 이제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듯만 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졸업식을 맞으면서 쓸쓸해 하는 것은 우리가 정말 형제처럼 살아왔기 때문인가 봅니다. 우리는 이 조그만 학교에 입학을 하여서부터 졸업을 하기까지 같은 반에서 공부를 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학교가 작고 학생수가 적어서 각 학년이 한 반씩 밖에 없는 이 학교에서 다른 반에 가려고 해도 갈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린 일학년에 입학을 해서 졸업을 맞는 오늘까지 학급에서 일어난 일들을 같이 겪고, 같이 아파하고 기뻐해 왔었습니다. 그렇게 형제 같은 우리들을 더욱 한 묶음으로 잘 묶어준 것은 바로 지금 우리들의 이름을 부르고 계시는 6학년 담임선생님이십니다. 6학년이 되자, 우리들은 이제 이 학교의 최고 학년답게 잘 지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그런 우리를 더욱 채찍질을 해주셨습니다. 첫째로, 우리들의 정답고, 지
순천시청, 박다솔 선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 12부터 진행된 '2차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순천시청(감독 김양호) 소속 박다솔 선수(52kg급)가 우승하였다. 이로 인하여 박 선수는 201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순천시청(시장 조충훈)은 지난해 12월 9일에 여자 유도팀을 창단, 최초로 국가대표를 배출함으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순천시의 이미지 향상에 공헌하게 된 것이다. 한편으로 이번 대회 기간중에는 한국에서 유도로 명성을 날린 많은 선수들이 방문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병근(56,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교수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 유도인으로 순천에 오신 소감 -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만 회장님을 중심으로 잘 준비하여 주신 덕분에 잘 진행되고 있으며, 음식도 맛이 좋고 시설도 훌륭하여 매우 만족합니다. ▲ 유도를 하게 된 계기 - 대구에서 중학교 1학년 때 한상봉 선생님이 가르치신 정규수업에서 유도를 배웠는데 낙법을 배우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유도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유도는 무도로 과학적이며,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무자격 교장공모 전면 확대를 추진했던 교육부가 기존 방침을 철회했다. 60여 일 동안 저지활동을 벌여온 한국교총은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공모 비율이 확대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뜻을 밝혔다. 교총은 상위법 개정을 통해 공모 비율 제한 등 입법 활동으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를 열고 교장공모제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율학교 및 자율형 공립고 비율을 현행 신청학교의 15%에서 50%까지 확대할 수 있는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당초 삭제하려 했던 결원 교장의 ⅓~⅔ 범위에서 교장공모제를 실시하도록 한 현행 권고 사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최대 248개 교에서 실시할 수 있는 무자격 교장공모는 827개교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입법예고 당시 교육부는 1655개교 전체 자율학교 및 자율형 공립고를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입법예고 직후 교총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저지 방침을 정하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 규탄 집회, 정부서울청사 앞 교육자대표 결의대회 등 대규모 집회를 전개하고, 청와대 앞 기자회견과 대통령께 드리는 글 전달, 국회 및 각 정당 방문 활동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