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0일주제별현장 체험학습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과 오두산 통일 전망대를 다녀옸다. 4학년 학생 3개반 80명은 ‘통일 - 둘이 아닌 하나되기’ 라는 주제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는데 경기도교육청학교평화통일교육(공감 통일역사 인문학기행)에 공모하여 선정되어 교육청과 학교의 예산 지원을 받아실시되었다. 출발 전 학교장 5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체험장소로 이동하여 DMZ 스토리텔링,파주 장단콩 초콜렛 체험,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을 하고오두산 통일 전망대에 도착하여 통일염원 편지쓰기로 했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미래 통일 세대들에게올바른 통일교육을 실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이 5월 스승의 날 및 스승주간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총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교총 회원증만 있으면 롯데시네마, 키자니아, 원마운트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5월 15일에는 전국 롯데시네마 106곳에서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5월 13일에서 19일까지는 서울·부산 키자니아에서 무료입장 행사를 열고, 5월 15일에서 22일까지는 경기 고양시 소재 원마운트에서 진행한다.‘동료 교원 및 은사님께 감사 마음 전하기’ 이벤트도 연다.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감사 메시지를 작성하면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1인 1회만 응모 가능하고 응모 시, 동료 교원이나 은사님의 성함, 휴대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첨된 회원의 메시지는 해당 교원 또는 은사님에게 전송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8일 예정이다.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돼 있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최대 80%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코모도 호텔에서는 최대 71%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서울타워, 키자니아, 서울랜드 등도 할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
26일 5교시 2학년 ○반 수업시간. 다음 주부터 실시되는 시험에도 아이들의 관심은 27일에 있을 남북정상회담이었다. 아이들이 남북정상회담에 이렇게까지 관심을 나타낼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수업을 시작하려고 책을 펴자, 아이들은 질문이 있다며 수업 진행을 막았다. “선생님,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생각하세요? 통일은 될 것 같아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선생님인 내 생각을 아이들은 듣고 싶어 했다. “글쎄…”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딱히 무어라 할 말은 없었지만 평소 생각했던 생각 몇 가지를 아이들에게 간략하게 말해 주었다.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 아이가 불쑥 말을 던졌다. “선생님, 2학기 수학여행 금강산으로 가요!” 2학기에 예정된 수학여행을 “금강산으로 가자!”는 녀석의 뜬금없는 말에 교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금강산을 외쳤다. “수학여행, 금강산!, 수학여행 금강산으로!” 사실 남북정상회담이 잘되기만 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다. 아이들의 반응에 순간 교사인 나 또한 마음이 설렜다. “금강산으로의 수학여행이라? 남북정상회담이 잘 성사되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 내 말에 아이들은 마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학생들을 살리던 중 구조됐지마나 이틀 뒤 극단적 선택을 한 故 강민규 전 단원고 교감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강 교감에 대한 ‘위험직무 순직’ 인정을 호소했다. 강 교감의 유족은 20일 ‘故 강민규 교감 선생님 위험직무 순직공무원 인정 및 강압수사 의혹 진상규명'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이들은 “강 전 교감은 세월호 합동분향소와 4·16 기억교실, 세월호 참사 4주기 합동 영결·추도식 등에 희생자로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며 “강 전 교감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로 기억될 수 있게, 그의 마지막이 떳떳하고 명예로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또 “세월호 희생 교사들의 죽음을 공무상 사망, 순직, 위험순직 등의 명칭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는 특수한 사건인 만큼 모두 동등한 처우를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1월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기존의 공무상사망은 순직, 순직은 위험직무순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당초 공무상사망이었던 전 교감은 순직으로 처리됐지만 위험직무순직으로는 인정되지 못했다. 현행법상 죽음의 형태가 위험직무순직 요건에 부합하지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현직 교육감들이 6·13선거 출마를 줄줄이 선언하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의 직무정지로 서울시교육청은 김원찬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는다. 23일 서울시촛불교육감 경선토론회에서 조 교육감과 겨루는 이성대 예비후보는 “서울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리더십의 부재”라며 “2015년, 2016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청렴도 최하위”라고 꼬집었다. 또 “교육감의 비서실장이 뇌물수수로 구속됐다”며 “이런 판국에 어떻게 공무원들을 통솔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24일 “출마시점을 5월 중순 경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태호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기에 다른 공직자들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교육감이 음주운전(벌금 200만원) 전과 기록이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교육여건이 전국에서 가장 좋다는 세종시가 수능 성적 4년 평균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다시 4년 맡기시겠습니까?”라며 지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서울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 교육감 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조직개편을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4일 “학교 조직 재구조화와 현장 지원 행정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조직진단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까지 120일간 연구용역을 진행, 하반기에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내년 1월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활동 중심으로 학교조직을 재구조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지난 2015년 3월 조직 개편 이후 3년 만이다. 그러나 이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6·13교육감 선거를 50일 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조직개편 연구용역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김광수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를 목전에 둔 교육청의 조직개편 연구용역은 묵과할 수 없는 도민 우롱행위”라며 “선거를 불과 50일 앞둔 시점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연구용역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대단한 사업을 벌이는 것처럼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한 것은 선거를 의식한 의도적인 홍보”라며 “조직개편은 수장의 철학과 가치관, 선거 후 환경
매콤한 향이 가득한 교실서 아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고춧가루를 붓고, 조청을 섞어 열심히 젓고 있는 것은 바로 고추장. 학생들은 고추장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친구들이 사용할 우물을 만드는데 기부할 생각에 즐겁기만 하다. 서울풍성초(교장 박옥란)는 26일 오전 전통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 중심 전통 고추장 담그기 프로젝트를 통한 세계 나눔 리더 되기’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고추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우물 만들기 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얼마 전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막 때렸다. 경찰이 말려야 할 정도로 폭력을 쓴 것이다. 폭력 쓴 사람한테 이유를 들으니, 자기를 쏘아봐서 기분이 나빴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한테 왜 쏴봤냐 물으니, 지하철을 타는데 내가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쳐다봤다는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은 많은 사람들이 과민한 상태이다. 외부의 자극에 절절하게 감정조절이 안 되고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더 문제다. 아이를 제대로 된 인간으로 키우려면 어른들부터 마음을 다르게 먹어야 한다. 서두르지 말고, 아이들을 그냥 놔둘 줄 알아야 한다. 필자가 어렸을 적에는 산이며 들이며 강이 온통 아이들 놀이터 이었다. 거친 산야를 거침없이 달리고 뛰며 놀았고 돌멩이와 나뭇가지를 장난감 삼아 놀았다. 뛰고 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두뇌가 발달했다. 밭 일, 논 일을 하며 집안 일도 돌봐야 했던 엄마들은 아이 돌볼 틈이 없었다. 집 안팎으로 바쁘게 다니느라 아이 혼자 방에 눕혀 놓으면 남겨진 아이는 혼자 놀다 울기도 했고, 지치면 체념하고 잠이 들었다. 이런 환경을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아이들은 성장하였다. 이같은 힘은 의도적인 학교 교육으로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단념의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25일 제20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식전공연에 본교 아리랑태무시범단(단장 성동표)이 참가했다.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식전공연은 60명의 아리랑태무시범단 중 본교 정재성을 포함한 9명의 아리랑태무시범단이 참가해 태권도를 혼합한 음악과 댄스, 다양한 발 차기와 격파 등을 선보여 체육대회에 참가한 임원 및 선수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아리랑태무시범단 6학년 한지영 학생은 “아리랑태무시범단 활동을 하면서 몸이 건강해지고 친구 사이에도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공연을 하면서 태권도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25일 오후 4시. 찾아가는 현지 맞춤형 직무연수가 본교 과학실에서 실시되었다. 갈수록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교사 또한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서인지 이날 연수에는 퇴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많은 교사가 참여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교사의 수업모델도 기존 교사 위주의 주입식 수업이 학생 중심수업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연수에 참석한 모든 교사는 공감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연수에 교사들은 미동없이 강의에 귀기울였다. 특히 교사가 아닌 학습자로서 교사들은 강사의 지시를 따라하고 실습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요한 것은 연수이후 교사의 마음 가짐이라 생각한다. 연수를 받았을 때의 그 내용이 교육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연수 내용 모두를 교육현장에서 실천할 수는 없지만 학교 현장에 접목시킬 수 있는 내용은 한번쯤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