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이 추진 중인 전국 교원 청원운동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초중등 교원들은 물론 예비 교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교총은 지난달 23일 헌법에 교권을 명시하고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등 ‘교권 3법’의 개정과 차등 성과급 폐지, 교원평가 전면 개선 등을 요구하는 전국 교원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무너진 교권을 세우고 교직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을 바로 잡아 학교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청원운동을 반기는 분위기다. 주우철 인천원당초 교사는 “교권 회복을 위한 논의가 교육계 안팎으로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장 교원들이 가장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원 과제는 주요 교육 현안 해결을 독려하는 부분일 겁니다. 그러나 헌법에 교권을 명시하거나 교권 침해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원지위법을 개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에 교권을 명시하는 것은 교육 현안 과제 해결과 교원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정회록 서울고명초 교사도 이번 청원운동을 통해 교원지위법이 하루빨
Q.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입니다. 미혼시절에는 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데, 결혼 후 자녀 계획을 세우다보니 이젠 재테크도 신경을 써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특히 비트코인이나 주식으로 단기간에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바심이 들다가도 섣불리 투자를 했다 자칫 큰돈을 잃을까 걱정돼 망설이게 됩니다.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면 좋을지 알고 싶습니다. 늦춰진 생애주기…길어진 노년 이제 더 이상 부모세대 삶의 궤적이 인생의 참조사항이 되지 않는다. 20대에 사회에 진출하고 결혼과 자녀를 출산하던 생애주기는 불과 한 세대 만에 10년이나 지체돼 이제는 30대가 돼야 직업을 갖고 결혼을 하는 게 일반적인 시대가 됐다.20대 중반에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60세 무렵에 은퇴해 15~20여년 노후생활을 하는 부모 세대에 비해 요즘 세대는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나이가 더 늦어지고, 평균수명도 늘어나 노년기가 훨씬 길어졌다. 최근 법적 정년이 연장됐지만 부모세대의 은퇴연령과 비슷한 60세다. 결국 경제활동 기간은 줄고, 은퇴 이후의 삶은 훨씬 길어진 셈이다. 게다가 늦춰진 생애주기로 노후를 자녀에게 의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충북교총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파견교사로 인해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충북교총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교육청이 본청과 직속기관에 파견교사를 해마다 늘리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동료교사들의 업무 가중, 순회 교사와 기간제 교사 확대 등 학생 교육과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학교 교육을 지원해야 할 도교육청이 파견교사를 확대해 학교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그동안 강조해 온 ‘현장중심 교육현장’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파견교사를 학교로 되돌려 보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총에 따르면 도내 파견교사는 2016년 상반기 61명, 하반기 74명 수준에서 지난해 상반기 69명, 하반기 85명으로 늘었다. 올 1학기에는 109명이 파견돼 예년 동기에 비해 대폭 늘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경우 학생 체험과 관련한 기관이 많아 현장 경험이 있는 교사 발령 수요가 많다”며 “현장 교원 파견으로 인한 공백은 대부분 정규 교원으로 배치하고 있어 일각의 우려처럼 기간제, 순회교사 활용으로 인한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미세먼지 불안에 학교 현장 및 학부모들의 대책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시‧도교육청들이 공기 정화설비 보급 등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전체 학교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내 공기정화 설비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전국 초‧중‧고교의 공기정화 시설 설치율(학급수 기준)은 20.47%에 불과하다. 학교 5곳 중 4곳은 미세먼지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는 셈이다.하지만 교육청의 대응은 미미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9억2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단설유치원 21곳과 초등 돌봄교실에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했을 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9822개 공사립유치원 공기청정기 임대 예산 47억 원을 편성했지만 올해는 아직 별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지난해 53억원을 책정했지만 40억원 이상 삭감돼 초등 1, 2학년 교실에만 우선 보급했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4월 중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기기를 어떤 규모로 보급할 것인지, 예산 확보 방안은 무엇인지 검토 중이라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교육부가 국민 관심이 높은 정책이나 발표 후 심각한 갈등이 예상되는 정책에 대해 미리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는 ‘국민참여 정책 숙려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도 시행 발표 전인 25일 첫 번째 의제선정위원회를 열고 신현석 고려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12명의 위원 구성을 마쳤다. 또 올 상반기 중으로 학생부 기재사항 신뢰도 제고방안, 하반기에는 학교폭력 대책 개선방안, 유치원 활동 개선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 제도나 기관과의 역할 중복, 당초 목표와 달리 위원 구성이나 첫 번째 의제 선정 등에서 보여준 폐쇄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책 숙려제는 기본적으로 ▲안건 발굴 ▲선정위원회 심의 ▲소통계획 수립 ▲국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정책결정을 하는 5단계로 진행된다. 안건이 정해지면 의견수렴방안을 포함해 소통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이 직접 토론 등을 통해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한 뒤 최종안이 결정되면 이를 정부에 권고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육부는 소통누리집인 ‘온-교육’ 등을 정비하고, 청와대 국민소통 등에도 관심을 갖고 여론의 추이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최성부 교육부 혁신행정담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9일 학부모단체 회원들을 초청하여 함께 교내 크린데이 행사로 쓰레기 줍기와 계단 청소 그리고 꽃 모종 심기를 하였다. 소안초는 20학급의 소규모 학급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명문초등학교로 지역사회에서 자리메김하고 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지난 해 새로 부임한 장수열 교장선생님의 아이디어로 학부모들이 자녀를 사랑하는 만큼 학교도 사랑하고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이경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학교 주변과 계단 청소를 하면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학부모로서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했고 박찬정 학부모회장은 앞으로 이런 행사가 좀 더 자주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저희들이 잠깐 흘린 땀과 수고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이 활짝 핀 꽃을 보며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소안초는 최근 5년동안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로 주변 학교들이 부러워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행복한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는 3월 중 순천시 CEO와 Leader를 위한 인문학 강좌에서 '2018 국내외 경제 이슈와 대응 전략' 을 주제로 신세돈 교수(숙명여대 경제학부)를 초빙하여 실시하였다. 신 교수는 역대 한국경제의 발전 과정에서 위기 발생과 이를 극복한 과정을 시대별로 설명하면서 정치 지도자가 경제 정책 담당자로 누구를 기용하였는가에 따라 그 길이 달라졌다는 것을 증거하였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5년 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그야말로 위기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과 한국의 환율 변화는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현재 환율을 잘 아는 정책 담당자가 대통령 주변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문제는 독감이 걸리기 전에 예방주사가 필요한데 그것을 잘 모르고 있다. 신 강사는 오늘 아침 모 신문에''한 치 앞이 안 보이는 한국경제'라는 칼럼을 통하여최저임금 인상-52시간 근로단축에 美금리인상 겹쳐 韓銀 진퇴양난, 한미 FTA가 규모 5, 6급 충격이면 8, 9급 재앙은 美中 무역전쟁이며, 북핵 폐기 北-美협상 실패할 경우 美 무력제재 촉발할 우려 있는데 개헌 놓고 갈등까지 일어나서야 되겠느냐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보건교사회) 신임 회장단은 29일 오후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을 예방하고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미향 회장, 강류교 제1부회장, 김선아 제2부회장, 김진영 총무이사가 참석해 보건교사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차 회장은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 배치 및 과대학교에 추가 배치 △학교보건법에서 환경위생 관리 조항 삭제 및 교육환경보호법으로 이관 △보건교사 수당 인상 등을 현안 과제로 제시했다. 차 회장은 “학교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반드시 해소돼야 할 과제”라며 교총의 협력을 당부했다. 하 회장은 “보건교사 사기 진작은 물론 고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를 상대로 발로 뛰겠다”고 답했다.
[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하 우리감)이 경기·세종·경북·제주 지역의 자유우파진영 교육감 단일 후보를 29일 발표했다. 우리감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임해규 전 국회의원, 세종 최태호 중부대 교수, 경북 임종식 전 경북교육청 교육국장, 제주 김광수 전 교육위원을 1차 추대 교육감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황영남 상임공동대표는 “일찍 후보가 결정되고 여론조사, 인지도, 당선가능성 등 지역적 검증과 우리감과의 협의를 마친 4개 지역 후보를 우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6·13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자유우파진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감은 서울 등 나머지 지역의 경선 일정도 밝혔다. 4월 10일까지 각 지역의 후보를 참여시키고 두 차례 경선을 치른다는 입장이다. 1차는 선거인단 70%, 배심원단 30%의 서면심사로 진행하고, 2차는 공개토론과 선거인단 50%, 배심원단 30%, 여론조사 20%로 룰을 정했지만, 지역 사정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적용하지는 않기로 했다. 다만 후보 간 공개토론이 경선에 영향을 미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은 28일 안산국제비즈니스고 강당에서 학생 50명에게 안경을 무료로 지원하는 ‘장학 안경 기증’ 행사를 가졌다. 자원봉사에 나선 안경사 등은 학생들의 시력과 눈 기능을 검사한 후,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안경테에 맞춰 무료 안경 제작을 지원했다. 학습 증진을 위한 ‘눈 운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은 지난해 4월 ‘희망사다리 교육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그간 서울농학교, 세종 조치원 교동초, 강원 성수여고, 충북 음성 꽃동네학교, 광주 서석초, 부산 반송초, 인천 신광초에서 장학 안경을 기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