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 는 2교시와 3교시 사이 쉬는시간을 ‘중간놀이 시간’으로 설정하여 이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중간놀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학급 안에서 자율적으로 중간놀이 활동을 정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때 한 가지 활동만을 장기적으로 고정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계절의 변화 및 신체 발달상황을 고려한 내용을 구성하고 있어 한 학기가 끝나가는 무더운 여름날에도 권선초등학교의 학급에서는 중간놀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권선초등학교 5학년 1반의 경우 중간놀이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 아래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월요일에는 온책 읽기 및 다양한 독후활동, 화요일에는 리코더 연주, 수요일에는 실내 레크레이션 활동, 목요일에는 피구 및 줄넘기활동, 금요일에는 학급화단 가꾸기를 하며 20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온책 읽기와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학급화단 가꾸기 활동은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지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5학년 1반 담임 심회랑 교사는 “중간놀이는 어린이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심어주어 정서적 안정과 정체성을 키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학급 공동체를 이룰 수
NH농협은행 양재남지점 이두호 지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송승옥 과장(오른쪽)이 17일 한국교총을 방문,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교총은 1971년 한국교총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양재남지점은 2012년부터 총 8500만 원을 한국교총장학회에 기탁했다.
2막의 행복, 몸과 마음의 조화를 위해 적절한 운동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하여 관심을 지속하는 상태 장마가 물러가고 오늘이 초복이다. 무더위로 가축이 죽어가고 사람도 지치기 쉬운 초복날이다. 사람들은 몸 보신을 위해 맛집을 찾고 있다. 순천교육삼락회는 7월 정기모임을 11시부터 봄코리아에서 가졌다. 회원들의 참여가 열성적이다. 이런 모임을 통하여 안부를 묻고 하나라도 정보를 교환하여 내 것으로 만들면 그것이 자산이 된다. 오늘 정기회에는 특별히 기획된 프로그램은 없었기에 필자가 지인으로 부터 받은 글을 인용하여 잠깐 이야기를 하였다. 우리 몸은 전셋집이라는 글이다. 오늘 이 이야기를 듣고서 다시 이 글을 받아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여기에 정리하여 보았다. 몸은 전셋집이다. 임대기간이 다 되면 돌려줘야 한다. 모든 것이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때 하자보수는 필수이다. 몸은 무엇일까?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집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노년에 이렇게 말했다.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혁신형 특성화고 도입 등 일부 정책에는 현장 우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육부가 직업계고 산학겸임교사들에 대한 교사자격증 부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평생직업교육훈련 마스터플랜’ 시안을 9일 발표하고, 당일 영남권 공청회, 12일 충청·호남권 공청회, 13일 한국교총 방문, 18일 수도권·국회 공청회 등 현장 의견수렴을 했다. 교육부 시안 중 특성화고에 적용되는 내용은 우선 혁신형 특성화고 모델 도입이다. 기존 혁신학교 모델을 특성화고에 적용해 교육과정 자율성 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무학년제 등 다양한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도 추진된다. 학점제를 통해 일반고-직업계고 간 연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직업계고 교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전문교과 사범대 재직자 특별전형 시행, 현 공업계열 교원양성에 한한 1개월 현장실습을 타계열로 확대, 산학겸임교사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산학겸임교사제 활성화를 위해 교사자격증 부여, 임금체계 개선, 단독 수업을 위한 제도 변경 등을 추진한다. 교사자격증 부여는 임용권자의 추천과 교육감의 전형을 거쳐 지정된 연수기관에서 교직을 이수할 경우 중등 정교사 2급 자격을 부
방학 맞아 특별이벤트 진행 최고 강사로 맞춤학습 제공 한국교총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전화 외국어 교육 전문업체 브랜트옥스폰이 방학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노정숙 본부장(사진)은 18일 “교총회원과 가족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전화·화상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교총회원과 가족만을 위한 혜택은 무엇인가. “우선 교총회원 자녀를 위해 만든 ‘주니어 화상영어 미국 교과서 과정’이 있다. 레벨별로 사회·과학·역사·지리 등 다양한 교재를 예문과 함께 완벽하게 소화하고, 배경지식까지 익히게 했다. 교사자격증 보유자로 강사진을 구성,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3개월 과정을 신청하면 코스북을 하나 더 제공한다. 교총회원에게는 테솔 과정을 접목시켜 회화실력과 강의기술을 향상 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테솔을 수료한 전문강사와 실제 수업에 사용하는 언어로 연습함으로써 회화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 -그동안 교총회원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었나. “2016년 10월부터 교총과 업무제휴를 맺고 40% 할인혜택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물론 스승의 날이나 학기 초 등에는 추가 할인
"선생님, 반 아이들이 너무 소극적이라 활동을 제대로 안 해요. 이제는 스티커 주고, 사탕 주고, 모둠 점수 올려주는 것도 통하질 않아요. 어쩌죠?" "음. 원래 주다 안 주면 아이들이 잘 안 하려고 해요. 또 먹는 거나 선물은 질리잖아요. 제가 하는 것처럼 주는 대신 빼주는 걸 해 봐요. 우리 예전에 대학에서 교육심리학 시간에 배운 거 있잖아요. 활동 잘 하면 숙제나 청소를 빼주거나, 그 애가 싫어하는 활동 하나를 안 해도 되는 쿠폰 같은 거 쓰면 바로 통할 걸요." 몇 년 전 근무했던 학교에서 학년 부장 교사를 하면서 젊은 후배 선생님들과 아이들 수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초등학교 학령기 아이들의 특성상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고 담임교사 1명이 거의 모든 과목을 진행하다 보니 똑같은 수업 방식에 있어서 지루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때문에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는문제는 언제나 교사들의 고민거리였다.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방법 지난해부터 잠시 현장에서 떠나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나의 교직 생활에 대한 다양한 반성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학기에 수강한 교육심리학 강의에서는 아이들과 교사의 미
순수성과 완결성, 미학의 작가 황순원을 찾아 보물섬남해독서학교 아이들이 길을 열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다섯 시간의 긴 여정이지만 시험을 끝낸 홀가분함과 집을 떠난다는 로망이 마른 대지에 소나기처럼 내린다. 소나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다 알고 있는 황순원의 대표작이다. 소년과 소녀의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 건네주지 못한 호두, 소녀가 던진 조약돌을 호주머니에 넣어 만지작거리는 소년으로 대변되는 미완성으로 끝낸 이야기여서 더 관심과 흥미를 자아내는지 모른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을 법한 일이다. 그 첫사랑의 순수 의미를 찾아 칠월의 후끈한 열기 속에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른 아이들은 수숫단 모양을 형상화한 황순원문학관 앞에 선다. 문학관 뒤편 산 너머 파란하늘엔 더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흰 구름이 피어오른다. 문학관에서 아이들은 순수 절제의 미학으로 결백에 가까운 문장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가와 마주한다. 성과위주 결과위주 경쟁사회에서 독서를 통해서 자유로운 영혼의 구가를 내세우는 독서학교의 이념에 걸맞게 생각의 나래를 편다. 어느 문학관이나 작가를 만나보면 공통점은 전시물을 통해서 글을 쓰기 전 엄청난 양의 독서량이 있었을 알
7월 23일, 순천청소년수련원 물놀이장 개장 17명, '생존수영지도자' 자격증 수여 순천청소년수련원(원장 윤동화)은 17일 오전 9시부터 대한생존수영협회(사)가 주관하는 생존수영 지도자 강습회를 실시한다. 이번 강습회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오는 23일 원내 수영장 개장을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상시에 모든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 이번 수강하는 17명에게는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 8시간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이 과정을 마치면 자격기본법에 의거하여 '생존수영지도자' 자격증이 수여된다. 순천시내에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부족하다. 이제 23일부터 본원 물놀이장을 개장하여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1회 사용의 경우 초등학생 3,000원, 중고등학생 4,000원, 성인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본 수련원은 유,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안전생활 캠프(문의 061-755-5522)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화재예방소화기사용법, 생활 매듭, 구조수영(여름철)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용은 중식을 포함하여 20,000원이다. 앞으로전 국민의 생존수영 활성화를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7월 17일(화) 5, 6학년을 대상으로 KERIS(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래교육체험관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미래교육체험관 견학은 꿈·끼 탐색주간을 맞아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형 교실을 체험하고 KERIS에 근무하는 직원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진로탐색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7월 19(목)에는 1, 2학년, 7월 24일(화)은 3, 4학년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학생들은 미래교육체험관에서 미래교실의 실제 모습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보았다. 미래교육체험관은 일반교실공간, 전시·무대공간, 감성·도서공간, 상담·연구공간, 창의체험공간, 모둠활동공간 등 총 6개의 공간으로 학습 모델 연구 및 미래교육 환경에 적합한 IT 기술이 융합된 공간이었다. 특히, 재미있는 체험활동 창의체험공간에서는 동작인식 및 그림자 센서를 활용하여 재미있고 신나는 실내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터치플레이와 벽면 디스플레이를 연동하여 활동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었다. 진로체험학습에 참가한 6학년 한지영 학생은 “미래교육체험관에서 전자교과서 활용 공부, 우주가 만들어진 원리 VR체험, 내가 직접 그린 물고기가 화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교총이 오는 10월 ‘전국교육자료전’에 맞춰 남북교육자대표회의를 추진한다. 또 교총은 교육정책 컨트롤타워를 맡을 청와대 교육수석비서관 부활과 더불어 교원단체와 교육부, 국회(정당), 청와대가 함께 교정청(敎政靑)교육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중식당에서 ‘취임 2주년 및 민선 3기 교육감 출범 정부 주요 교육정책 및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방안들을 제시했다. 우선 남북교육자대표회의에 대해 하 회장은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된 남북 화해와 평화 분위기를 교육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조만간 남북교육자 교류에 대한 방안을통일부 등 관련 부처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북한의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을 초청해 남북 교육협력 활성화, 북한 학생 지원 사업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교총은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4년 남북교육자 교류 사업을 제안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2004년 7월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교육자통일대회’를 개최했고, 2005년 6월에는 남북공동수업을 진행했다. 2006년에도 남북교원단체